-
스위스가 홍콩의 일국양제가 흔들리고 있다며 홍콩의 인권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중국 공산당(중공)은 “근거 없는 발언”이라며 반박했다. 중국 문제 ...
-
중국산 전기버스가 한국 전기버스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는 자동차 업계의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중국계 ...
-
지난 30일 오후 7시 24분, 리덩후이 전 중화민국(대만) 총통이 타이베이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98세. 대만의 첫 직선제 ...
-
지난 23일(현지 시각),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캘리포니아주 닉슨도서관에서 '공산주의 중국과 자유 세계의 미래'를 주제로 연설했다. 중화권 평론가들은 ...
-
뉴스분석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23일(현지 시각) 캘리포니아주 닉슨 도서관 앞에서 한 연설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
미국 정부 관리들이 24일(현지시각) 휴스턴 주재 중국 영사관 폐쇄 관련 브리핑을 열고, 그간 해당 영사관에서 자행된 불법 행위들을 ...
-
최근 한 은퇴한 인도 공군 대령은 중국 당국이 발표한 것보다 훨씬 전부터 수문을 열고 방류하는 쌴샤댐 위성 사진을 ...
-
“중국에서 벌어지는 인권탄압은 중국 공산당이 해체돼야 끝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강수확률 80%로 비 예보가 내려졌던 19일 서울 명동-을지로 ...
-
카자흐스탄에서 정체불명 폐렴이 발생했다는 뉴스가 중국 정부와 언론을 중심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카자흐스탄 정부가 이를 부인했다. 앞서 10일 카자흐스탄 ...
-
중국-인도 국경에서 유혈 충돌이 발생한 후 인도는 갈수록 더욱 자세한 상황을 보도하고 있다. 최근 세 차례 발생한 양국 ...
-
중국 공산당의 직접적인 홍콩 지배력 강화를 명문화한 홍콩 국가보안법(홍콩 보안법) 초안 내용을 두고 홍콩 시민사회가 심각한 우려를 감추지 ...
-
중국공산당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강행하면서 국제사회의 비난여론이 고조되자 또 다시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공산당 댓글부대 우마오당(五毛黨)이다. 댓글, 게시물 1건당 ...
-
2018년 11월, 중국 알루미늄 생산 2위 업체인 밍타이 그룹이 전남 광양에 상륙했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중국 업체가 한국에 ...
-
“우리는 지금 자유 민주주의와 공산 전체주의 세력 간의 생사를 건 70년 만의 리턴매치를 하고 있다.” 6.25 전쟁 70주년을 ...
-
서울 = 세계 각국에서 중화인민공화국(중공)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반대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교수단체가 규탄 성명을 냈다. ‘사회정의를 ...
-
(서울=에포크타임스) 이윤정 기자 = “이제 21대 총선은 선거 부정 의혹의 제기 단계를 지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과정만 남게 ...
-
(서울=에포크타임스) 이윤정 기자 = “중국 공산당이 아시아 패권을 장악하는 데 있어 한국과 한반도를 친중화하기 위한 전략 전술을 전개해오고 ...
-
세계 최대 선사유적지가 있는 춘천 중도에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최고급 호텔이 들어선다. 내년 여름 개장을 예정한 레고랜드 부지 ...
-
[춘천=에포크타임스 이윤정 기자] “이대로 가면 이제 이 지역은 더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다 파괴될 겁니다.” 지난달 25일, ...
-
“단지 비용 절감을 이유로 국가 전력 사업에 중국을 불러들여서는 안 된다. 케이블은 사람으로 치면 혈관과 같다.” 한국 전력 ...
-
‘차이나게이트’ 논란이 뜨겁다. 지난달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조선족이라고 소개하며 “한국에 유학 중인 중국인과 조선족들이 한국의 모든 여론을 ...
-
‘인류가 지구 온난화와 그것이 초래할 재앙을 일으켰다’는 가설을 공고히 하는 데는 정부의 자금 쏠림 외에 언론 억압도 큰 작용을 했다. 영국 기자 브렌던 오닐은 2006년 기후변화에 대해 합의된 가설을 의심하는 사람들의 사상 및 언론 억압에 관한 실제 사례를 총괄해 기사를 발표했다. 기사에 따르면 한 영국 외교관은 공개적인 발언에서 기후변화 이론을 회의하는 사람은 마치 테러리스트처럼 대해야 하며 언론도 그들의 발언을 취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닐은 “기후변화 회의론자에게 ‘부인자’란 누명이 씌워진다”고 지적하며 “우리는 보통 독재 국가에서만 사상이나 언론에 대해 죄를 묻는다고 들어왔다”고 말했다. 영국 환경부 장관은 연설을 통해 “테러리스트를 언론에 드러내지 않는 것처럼 지구 온난화 회의론자도 언론에서 발표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호주의 한 주류 칼럼니스트는 “기후변화를 부인하는 사람에게 반인류죄 기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5년 학술계 인사 20명이 미국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에게 서신을 보내 ‘폭력 범죄 및 뇌물수수를 저지하기 위한 법안’을 이용해 기후변화에 다른 견해를 가진 회사나 조직을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미국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은 이런 식으로 견해가 다른 사람을 고발하거나 조사하는 것은 미국 수정헌법 제1조를 위배한 것으로, 사실상 중요한 공공 정책에 대한 토론을 압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 현상을 연계해 기후 문제 격화 에포크타임스가 출판한 <악마가 우리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와 각종 극단적인 이상기후 현상을 연계하는 것은 이미 기후 문제를 격화시킨 일종의 유행이 됐다. 이어서 시류에 영합하는 과학 가설이 잇따라 등장했다. 2014년 초 북미에 극단적인 이상 한파가 닥쳤다. 그러자 한 이론은 지구온난화가 북극 해빙을 일으켜 북극 상공 제트기류 경로에 변화가 발생했으며 이것이 북극의 한랭 기단을 남쪽으로 운반한 것이 원인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저명한 기후전문가 5명이 '사이언스'에 연대 서신을 보내 이런 가설을 반박했다. 그들은 1960년대 초기부터 1970년대 후기 및 1983년에도 북극의 얼음이 지금보다 훨씬 더 두껍고 더 넓었지만 2014년 한파보다 훨씬 더 심각했다고 지적했다. 비교적 장기간에 걸친 50~100년간의 미국 기상관측소 기록을 보면 확실히 이상 한파의 발생 빈도가 낮아졌다. 2017년 11월 전 미국 에너지부 차관 스티브 쿠닌은 월스트리트저널에 ‘기후에 관한 기만적인 새 보고서’라는 평론을 발표했다. 그는 ‘미국 정부의 기후과학 특별 보고서’가 해수면 상승을 묘사하는데 오류가 있으며 이는 재앙 의식을 강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보고서는 1993년 이래 해수면 상승 폭이 대략 20세기 평균 속도의 2배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최근 상승 비율이 환경에 대한 인류 활동의 영향이 지금보다 훨씬 적었던 20세기 초반과 유사하다는 것은 생략했다. 이는 오류이자 오도다. 또한 이 보고서는 개요에서 1960년대 중반 이후 미국의 폭염이 갈수록 보편화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의 폭염 횟수는 1900년대보다 덜하다는 자료는 숨겼다. 사실상 폭염이 가장 자주 나타난 시기는 1930년대로 21세기가 아니다. 당시 인류가 배출한 온실가스의 총량은 현재 누적 총량의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기후 변화에 대한 ‘재앙 의식’ 강조하는 이유 전 영국 틴델 기후변화 연구소 소장 마이크 흄 교수는 환경주의를 비판하면서 언론, 과학자 및 정치인이 공동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재난 의식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
-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는 2007년에 낸 4차 보고서에서 ‘지구온난화는 인간 때문’이라는 의견을 명백히 밝혔다. 지금까지 기후변화에 관해 작성된 어떤 보고서보다 강력한 경고를 담고 있는 이 보고서로 인해 전 세계인들의 지구온난화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다. 이후 수많은 온난화 연구가 진행됐고 이른바 ‘녹색산업’이 형성됐다. 이 보고서가 발표된 후 IPCC의 라젠드라 파차우리 의장은 지구온난화에 대한 강한 경고 메시지를 담은 영화 ‘불편한 진실’을 제작한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과 함께 2007년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IPCC를 믿어도 될까? 기후게이트 사건 2009년 코펜하겐 기후 회의 개막을 앞두고 세계적 기후변화 연구소인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대 기후연구센터의 필 존스 소장이 IPCC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들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해킹당했다. 이메일 내용 중에는 'IPCC 4차 보고서의 요약문 내용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며 정치적 주장에 불과한 내용이 포함돼있기 때문에 삭제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 등이 들어있었다. 이외에도 온난화 예측과 반대되는 기후관측 자료를 수정 또는 삭제하는가 하면 지구온난화 회의론자들의 논문을 주요 학술지에서 배제하고 기후변화의 위험을 강조한 연구 결과를 게재하게끔 여러 과학 전문지와 IPCC에 압력을 넣은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회의론자들은 “공개된 문서 자료들을 통해 지구온난화가 인간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이 과장됐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해 파문이 확산됐다. 보고서 조작의 또 다른 예는 IPCC가 4차 보고서에서 ‘히말라야산맥의 빙하는 2035년 혹은 더 일찍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나 2035년이라는 해빙 시점은 러시아의 한 연구논문이 제기한 2350년의 숫자를 뒤바꿔 쓴 것이라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후 이 내용은 과학잡지 ‘뉴사이언티스트’에 실린 한 과학자의 인터뷰 기사를 최소한의 과학적 검증조차 거치지 않고 ‘구체적 예측’인 것처럼 인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IPCC는 2010년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사과했다. 또한 캐나다 트렌트대와 세계빙하감시기구 공동 연구진은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를 통해 “보고서는 히말라야 빙하 면적이 현재 50만㎢라고 분석했으나 실제 빙하 면적은 3만3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IPCC는 4차 보고서에서 ‘네덜란드 국토 면적의 55%가 해수면보다 낮다’고 밝혔지만, 이에 대해 네덜란드 정부는 ‘국토 면적의 26% 정도만 해수면보다 낮다’고 반박함으로써 오류로 판명됐다. IPCC도 스스로 인정한 이런 오류들에 대해 지구온난화 회의론자들은 "기후학자들이 입맛에 맞는 연구 결과만 골라 발표하고 있다"며 공격했다. 노벨평화상까지 받았던 IPCC였기 때문에 비난은 더욱더 거셌다. 이른바 ‘기후게이트’ ‘빙하게이트’라 불리는 이 일련의 사건들 이후 지구온난화와 관련해 막강한 위엄을 과시해온 IPCC의 권위는 크게 실추됐고 누구보다 정확하고 신중한 과학적 검증 절차를 거쳐 기후변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라는 신뢰에도 큰 타격을 입혔다. 이후 필 소장은 영국 BBC 방송에서 “지난 15년간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통계적 근거는 없다”며 "중세시대가 지금보다 더 지구 온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존스는 “현재와 비슷한 온난화가 이전에도 몇 차례 있었다”는 사실도 반박하지 않았으며 당시에는 온실가스 배출이 지금보다 훨씬 적었다고 인정했다.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공감대’의 신화 기후변화는 현재 사회적으로 가장 뜨거운 화제다. 오랫동안 서로 비난이 오가는 공방전으로 사상 최악의 과학 스캔들이라고도 불리는 지구온난화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지구온난화의 위험을 부르짖으며 환경보호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인류가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지구 온난화를 조성하고 장차 위험한 기후 재앙을 일으킨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과학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거나 과학의 정론임을 강조해왔다. 과학계에서 정말 공감대를 형성했는가? 미국 과학원 회원이자 MIT 교수인 리처드 린드젠은 “기후 과학은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윌리엄 노드하우스 미국 예일대 경제학과 석좌교수(77)는 <기후 카지노>에서 “인간에 의해 지구온난화가 발생한다는 논리는 증명된 사실이 아닌, 과학적 합의”라고 말했다. 과학적 합의란 특정 분야에서 충분한 정보와 지식을 가진 과학자 공동체가 내린 집단적 판단이다. 그는 "앞으로 몇 년간 세상이 온난해지지 않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지구온난화 이론이 100% 맞는다고 장담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
-
지구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있다? 리우 선언 이후 일부 과학자들은 지구의 온도를 측정하는 방식 자체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지구 평균기온은 전 세계 육지와 해양의 8000여개 지점에서 측정한 온도 데이터를 복합해 추정한다. 하지만 다수의 온도 관측점이 도시 열섬현상 때문에 실제 온도보다 더 높을 수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보완하는 연구 방법들이 대두되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측정 방식이 타당한 것인지에 대해 일부 과학자들은 신뢰하지 않고 있다. 현재 기후변화 연구의 중요 수단은 컴퓨터 기후 모델이다.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보고서가 지구온난화를 조성한 주요 원인이 인류라고 내린 결론은 컴퓨터 기후모델에서 나왔다. 21세기 말 기온이 얼마나 올라갈 것인지 예측한 것 역시 컴퓨터 모델로 계산한 결과다. '기후 재앙' 이론이 예측한 각종 결과 역시 기후 모델로 추측한 결과이다. 하지만 실험실의 통제된 조건에서 이뤄지는 실험과 관측은 기후 문제의 복잡성을 모두 반영하기 어렵고 여러 가지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따라서 많은 과학자들이 기후 모델 의존에 대해 보류하는 태도를 보인다. 이외에도 기후는 자체적으로 일부 내재적인 변화 과정이 존재한다. 하지만 기후 모델은 이를 아직 충분히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을 정확하게 반영할 수 없다. 예를 들면 현재 기후 모델은 엘니뇨 현상을 정확하게 묘사할 수 없으며 예측은 더욱 불가능하다. 지난 2012년 기상학자 리차드 린드젠 MIT 교수가 한국을 방문해 이화여대에서 강연했다. 그는 “현재 전 세계 기후 모델들은 기본적으로 이산화탄소에 민감하고, 이를 이용한 미래 기후 모의 결과는 당연히 기후 대재앙을 예고하게 된다”면서 “기후 모델은 온실가스의 기온 상승효과에만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다른 요소들이 조성하는 기온 하강은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지구온난화가 재앙을 초래할 것인가? 2015년 2월 11일 자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1990년대 초반까지 미 항공우주국(NASA) 기상 분야를 책임졌던 존 시온 박사는 “산업혁명에 성공한 인류가 이산화탄소를 뿜어내 지구가 뜨거워져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해수면이 상승해 세계 주요 도시가 바다에 잠기고 북극곰이 멸종할 것이라는 논리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데 3만1487명의 미국 과학자가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에스키모의 사냥 중단으로 현재 북극곰의 개체 수는 오히려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온난화로 지구 해수면이 증가할 것”이라는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말도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린란드나 남극에 있는 대륙 빙하는 쉽게 녹지 않으며 바다 빙하는 녹더라도 해수면을 상승시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존 박사는 “최근 20여년의 기상 자료를 분석하면 기상이변은 없었다. 통신 수단이 발달해 기상재해의 피해가 금방 전파되고, 경제 규모가 커져 폭풍이나 가뭄, 홍수에 따른 피해액이 증가할 뿐 통계적으로 기상이변의 추세는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19세기 초 프랑스 과학자 푸리에가 ‘온실효과’의 개념을 처음 언급한 이후 스웨덴 화학자 아레니우스는 1896년 발표한 논문에서 기온 상승을 인류의 위기가 아니라 ‘긍정적 혜택’이자 ‘축복’으로 기술했다. 온실효과는 지구의 온도를 극한의 영하와 극한의 영상으로 요동치지 않게 하는 필수의 보루라는 것이다. 프린스턴 대학 전 총장 윌리엄 해퍼 박사는 하원 청문회에서, 역사적으로 볼 때 현재의 이산화탄소는 낮은 수준이라며 이산화탄소의 증가는 식물과 농작물에 좋은 점이 있는데 IPCC는 이런 것들은 모두 소홀히 했다고 주장했다. “지구온난화로 생물 멸종이 급증하고 있다”는 경고에 대해 롬보르 교수는 “생물학자들도 지구 상에 몇 종의 생물이 살고 있는지 제대로 모른다”며 “추정치조차 1000만~8000만 종으로 두루뭉술하기 짝이 없고 이 가운데 확인된 종은 160여만 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런데도 연간 4만 종의 생물이 멸종한다는 것은 근거 없는 수치라며 “이제 정치적인 구호가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프레드 싱어와 데니스 에이버리는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폐해로 거론되는 해수면 상승도 1세기에 15㎝씩 느리게 진행될 뿐이며 이런 현상이 500년간 지속해도 습지대와 생물계는 천천히 높은 지대로 올라가 살아남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금의 과학으로 기후문제 결론 내릴 수 없어 상반된 의견을 가진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지구의 기온은 상승하고 있다’는 데는 별 이견이 없어 보인다. 다만 인류 활동이 기후변화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소인지, 미래 기후는 어떻게 변화할지를 두고 견해차가 크다. 관점이 이렇게 갈라지는 이유 중 하나는 기후변화는 아주 방대하고 복잡한 문제로, 여러 학문 영역과 다양한 하위 계통을 포함하는데 이들 중 많은 것들은 인류가 아직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미국 앨라배마대학의 기후학자 로이 스펜서 박사는 <기후커넥션>에서 “지금 실제로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과학은 여전히 인간에 의한 온난화와 자연적인 온난화를 확실히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일부 학자들은 이러한 문제는 지금의 과학으로 결론 내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주장한다.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이자 물리학자인 마이클 그리핀 박사는 2007년 미국 공영라디오방송(NPR)과 인터뷰에서 “나는 지구가 온난화 추세에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추호의 의심도 없다. 하지만 온난화를 하나의 문제로 가정하는 것은 지금의 기후가 우리가 경험한 지구 중에서 가장 좋은 기후이기에 그것이 변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
-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파리기후변화 협약 탈퇴를 공식 선언해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트럼프는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파리기후협약은 미국 경제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는 불공평한 협약”이라며 “온실가스에 의한 지구온난화 자체가 사실이 아닌 사기극”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동안 각종 매체를 통해 지구온난화와 관련한 기후변화의 암울한 모습이 부각돼왔다. 비록 많은 사람이 인간 활동에 의한 지구온난화와 그에 따른 위험성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시각에 대한 반론도 존재해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구온난화’라는 사실 자체를 회의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거나, 온난화는 인정하지만, 인간의 잘못보다 자연현상이 더 큰 원인으로 파악하고 공포가 지나치게 과장됐다고 비판하는 연구가들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후변화를 둘러싼 논쟁의 초점은 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온난화는 인류 활동이 주요 원인인가 아니면 자연적인 원인이 조성한 것인가? ▲21세기 말에 지구는 과연 얼마나 따뜻하게 변해 있을까? ▲인류에게는 미래 기후변화를 예측할 능력이 있을까? ▲온난화가 재앙을 초래할 것인가? 인간이 배출한 온실가스가 지구온난화 주범? 지구온난화는 19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전 세계적인 바다와 지표 부근 공기의 기온 상승을 의미한다. 지구 표면의 평균 온도는 2005년까지 지난 1백년간 0.8°C 정도 상승했다. 지구온난화가 인간 활동의 결과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온실효과’를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으며 화석 연료 사용 증가에 따른 이산화탄소 등의 배출로 지구가 더워질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즉 ‘인류가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지구온난화를 조성하고 장차 위험한 기후 재앙을 일으킨다’는 주장이다. 이후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국제적 협약의 역사가 시작됐다. 1992년 리우협약을 시작으로 교토의정서, 파리협정으로 이름은 바뀌었지만, 적용 대상국을 늘리고 구속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왔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2007년 제4차 평가보고서를 발표해 지금과 비슷한 정도로 온실가스를 지속해서 배출할 경우 2100년까지 지구의 평균 기온은 현재보다 약 2~5℃ 정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지구온난화는 극지방의 빙하 감소, 평균 해수면 상승, 기상이변 등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각종 생태계 손실과 농업생산량 감소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지구온난화 회의론자들의 주장 지구온난화 허구설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계기 중 하나는 2001년 덴마크의 통계학자 비외른 롬보르가 펴낸 책 <회의적 환경주의자>이다. 롬보르는 지구온난화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지구온난화 연구 방법에 문제가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급진적인 정책이 지나치게 높은 비용을 요구한다고 주장해 지구온난화를 포함한 환경문제에 관한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2007년 영국에서 <지구온난화 대사기극>이라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방영돼 이런 논쟁을 부채질했다. 탄생한 지 46억년이 된 지구는 끊임없이 기후가 변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지구 온난화는 인간 활동과는 별로 관계가 없다는 게 주요 내용이었다. 또한 지구온난화가 이산화탄소 때문이라는 분석에 반대하는 과학자의 입을 빌려 최근 가열되고 있는 지구온난화 원인과 징후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며 이산화탄소 감축에만 매달리는 각국의 움직임을 냉소적으로 그렸다. 지구온난화에 회의적 시각을 가진 과학자들은 지구온난화가 지구의 자연 순환 과정 중의 하나이거나 태양 활동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주기적인 자연현상일 뿐" 지구가 더워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주기에 맞춰 일어나는 정상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 기후는 1500년 주기로 변화하고, 빙하기와 간빙기가 반복돼왔기 때문에 지금의 온난화도 단지 옛날부터 지구에 찾아오던 기후변화 중 하나라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