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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T 유재수 대표 “색채가 아주 기가 막혔다”

2024년 04월 28일

27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2024 션윈예술단 내한 공연을 관람한 AAT(Amet Action Technol Ltd.) 그룹 유재수 대표이사는 “션윈의 색상이 신비롭고, 사람을 편안하게 하며, 스토리에 맞게 배치된 컬러가 아주 기가 막히다”라고 말했다.

그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의상은 긴소매 옷이었다. 한나라 궁궐의 긴소매 옷을 입은 여인들의 춤을 보여준 ‘아리따운 소매 춤’의 의상을 그는 최고로 꼽았다. 그는 “어렸을 때 동화책에서 배웠던 선녀 같은 모습으로 의상의 컬러가 아주 기가 막혔다”라고 강조했다.

그가 션윈을 알게 된 건, 코로나 이전이었다. 미국에서 션윈의 무대가 너무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듣고, 몇 년 전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예매했다가 취소하게 됐다. 그 후 몇 년 만에 다시 기회가 찾아온 것. 유 대표는 공연을 보고 “선하게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미 교과서적인 권선징악은 사람들이 알 만큼 알고 있다. 음악이나 무용 같은 예술이 그런 역할을 해주신다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션윈 오케스트라의 음악에도 선한 게 느껴졌다면서 “션윈이 전달하는 면에서 아주 좋은 점수를 줘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온실가스 감축(저감) 핵심 기술자인 유 대표는 지난해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온실가스 감축 부분)을 수상한 바 있다. 충남 예천군 출신인 그는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면 좋겠다며 지난해 10월 예천사랑마을(원장 김기연)에 쌀 3백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션윈을 본 뒤 예술적 영감을 얻었다며 “사업이나 비즈니스도 인문학을 바탕으로 하고, 인문학 속을 보면 당연히 동양 철학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약삭빠른 사람들이 현재에 부를 갖고 성공했더라도 편안하지 않을 거란 걸 확신한다”면서 공연에서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특히 션윈 단원들에게 “예술가가 늘 외롭고 고통스러운 직업이지만, 본인은 천국의 문턱에 들어섰을 때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보람 있는 일을 했는지 스스로 자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베토벤이 청력이 다 망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를 위해 음악을 만들었을까? 본인이 가진 예술적 달란트가 미래 후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에 따라 본인이 갖고 있는 최고의 축복이 아닌가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단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면서 “군무라는 것이 호흡도 같아야 할 정도로 많은 트레이닝이 요구된다. 본인이 아무리 좋아서 한다고 하더라도 역시 동선을 맞추는 게 참 힘든데, 고생 정말 많이 하셨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2024 션윈예술단 내한공연은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28일까지 이어진다. 이후 5월 4일부터 5일까지 구미 문화예술회관, 5월 8일 경주 예술의전당, 5월 10~11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션윈닷컴(ko.shenyun.com/kr)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