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션윈 월드투어’ 내한 공연 사흘째인 26일, 고양 아람누리 극장 로비에서 만난 박덕효 웰케어 노인요양원 대표는 “새롭고 신비한 느낌이 들었다. 춤추는 무용수들이 너무 아름다웠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무대 영상과 배우들이 오가는 장면이 너무 신기했다. 어떻게 이렇게 조화가 될까, 어떤 장치일까 아주 궁금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션윈의 특허기술인 3D 디지털 스크린은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무대배경 속에 직접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무대를 무한히 확장하고, 무용수들이 무대와 디지털 스크린 사이를 넘나드는 독특한 효과를 연출해 변화무쌍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박 대표는 “‘우리가 신에 가깝다’라는 메시지를 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사람들이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잃어가고 있다. 다 귀한 생명들인데 사람을 하찮게 여기는 그런 문화가 팽배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을 보며) ‘우리가 어떤 사명을 가지고 이 세상에 태어났는데…인간은 귀하구나’ 이런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예부터 ‘신주(神州)’로 불렸다. 사람들은 하늘을 공경하고 신을 믿으며 덕(德)을 중시하고 선(善)을 행했다. 션윈뉴욕예술단은 지난 100여 년간 공산당의 통치하에 파괴되고 잊힌 5천 년 전통문화와 인의예지신 등 도덕적 가치관을 복원·계승하겠다는 사명으로 설립됐다.
아울러 박 대표는 션윈 단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매우 아름답고 의미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매일매일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산다는 것이 참 가치 있는 삶이다”라며 “많은 사람들한테 행복감을 주는 것이다. 그래서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멋졌다고 말해주고 싶다. 황홀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2024 션윈 월드투어’ 내한공연은 오는 28일까지 고양 아람누리 극장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