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공연

  • 강만호 경남필 단장 “매년 션윈 관람…볼 때마다 감동”

    2020-02-17 08:57 오전
    16일 ‘2020 션윈 월드투어’ 내한공연이 열린 창원 3.15 아트센터에는 매년 션윈을 관람한다는 관객이 있었다. 강만호 경남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장은 “볼 때마다 감동을 받는다”면서 “(션윈은) 중국의 전통문화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표현한다”라고 말했다. 강 단장이 올해 ...
  • ‘션윈’ 창원 공연을 찾은 관객들 “大作…신선한 활력이었다”

    2020-02-16 10:42 오전
    15일 '2020 션윈 월드투어'의 열기가 창원 3.15 아트센터에서 이어졌다. 관객들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션윈 예술가들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설수석 경안무용단 대표는 션윈이 선보인 중국 고전무용에 대해 "동양의 전통적 사상과 정신적 내포를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설 대표는 ...
  • ‘2020 션윈 월드투어’ 한국공연, 창원서 화려한 막 오르다

    2020-02-15 09:55 오전
    (창원=에포크타임스) ‘2020 션윈 월드투어’내한 공연이 14일 창원 3.15 아트센터에서 막을 열었다. 완연한 봄기운 속에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완벽한 아름다움을 선사한 예술단에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 한국 무용가인 박지민 묵화 초대작가는 “세계 최고의 무대였다”라고 극찬했다. 그녀는 공연을 ...
  • 테너 엄정행 “완벽한 안무와 연주…기립박수 보냈다”

    2020-02-13 09:35 오전
    (울산=에포크타임스) "정말 놀랐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완벽에 가까운 안무나 연주, 동작 하나하나가 정말 예술이더라고요.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지난 12일 밤,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국민 테너' 엄정행 씨는 '2020 션윈 월드투어'를 관람한 후 "안 봤으면 큰 후회할 뻔했다. 공연을 보지 못한 ...
  • “무용수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션윈예술단 울산 공연 성료

    2020-02-13 07:47 오전
    지난 12일 밤 '2020 션윈 월드투어' 울산 공연이 막을 내렸다. 무용수들은 물 흐르듯 우아하면서도 생기 넘치는 몸짓으로 신들이 머무는 천상의 세계와 지상의 고대 궁전 그리고 몽골의 대초원을 무대 위에 그려냈다. 막이 오를 때마다 한 폭의 ...
  • 이동영 KBS 방송언론인 “지혜로운 마음 열어주는 공연”

    2020-02-12 03:18 오전
    (울산=에포크타임스) 지난 11일 저녁 '2020 션윈 월드투어' 내한 공연이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KBS 방송언론인 이동영 씨는 이날 션윈 공연장을 찾았다. 이씨는 "2~3천 년 전으로 돌아가서 보는 느낌이다"라는 말로 첫 소감을 전했다. 션윈은 혁신적인 3D 디지털 프로젝션을 ...
  • ‘2020 션윈 월드투어’ 내한공연 막 올랐다

    2020-02-12 03:17 오전
    (울산=에포크타임스) 세계적인 명성의 '2020 션윈 월드투어' 내한공연의 막이 올랐다. 11일 저녁, 첫 공연이 열린 울산문화예술회관은 고난도 동작을 가볍게 소화하는 무대 위 예술가들에게 보내는 뜨거운 박수로 가득찼다.   "고고하면서도 아주 우아합니다. 정동(靜動)이 함께 어울리는 최고의 신비로움, ...
  • 션윈 예술단 내한 “한국 관객 호응 힘입어 최고의 무대 펼칠 것”

    2020-02-04 21:58 오후
    일본에서 전석매진으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미국 션윈예술단이 '2020 션윈 월드투어' 내한공연을 위해 오늘(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한국에 7번째 방문한다는 수석 무용수 안젤리아 왕은 한국 관객들에 대해 "열정이 넘치고, 한국만의 전통 문화가 있지만, 열린 마음으로 외부의 문화도 ...
  • 【션윈 관객 인터뷰】 예술오페라단 단장 “말 없이 무용으로 전달되는 감동적 공연”

    2019-06-10 11:51 오전
    “무용수의 기량이 손색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말로 하지 않아도 그런 것들이 무용으로 표현되는 것 같아서 감동적인 공연이었습니다.” 31일 ‘2019 션윈 월드투어’ 내한공연 마지막 공연이 열린 청주예술의전당을 찾은 청주예술오페라단 최재성 단장은 이같이 말했다. 최 단장은 “오케스트라와 무용, ...
  • 【션윈 관객 인터뷰】 “너무 훌륭하고 아름다워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2019-04-02 15:16 오후
    2019년 션윈 월드투어 한국 마지막 공연. 31일 션윈은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만석을 이룬 관객들에게 중국 고전무용의 섬세한 아름다움과 전통문화의 진수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한 분 한 분의 무용수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노력해 만든 작품이 너무 훌륭하고 아름다워 눈물이 났습니다.” 유튜브로 션윈을 접했다는 교육청 민흔기 전 장학사는 직접 공연을 본 감동을 이같이 전했다. “천상에서 내려오는 신들의 장면이 너무 감동이었어요. 첫 작품과 마지막 작품에서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고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첫 작품 ‘법정인간’에서  천상의 신들이 창세주와 함께 미래의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내려오는 장면과 마지막 ‘최후의 시각’을 감동적으로 관람한 민 씨는  “우리는 깨달으면서 생활해야 되고 잘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중국 5천 년 문화는 전통 미학에 기초를 둔 무용 예술로서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는 독특한 동작 및 방법으로 고전무용이 지닌 풍부한 표현력으로 매년 새롭게 창작되고 있다. 그녀는 19개 작품 중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배경화면에 디지털 영상에서 사람이 빠져나오는 듯한 장면은 어쩌면 저렇게 연출할 수 있을까 싶었다”며 “모든 작품이 감동이어서 한 가지만 콕 집어 말씀드리기 죄송스러울 정도다”라고 말했다. 민 씨는 “내년에는 대전에서 공연하길 바란다”며  “공연이 개최된다면 가족들과 관람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녀는 “션윈예술단과 감독님께 이 공연을 마련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감독님 사랑합니다. 훌륭한 공연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말을 남겼다. 션윈예술단은 31일 2019년 션윈 월드투어 한국 공연의 막을 내리고 대만으로 떠나 공연을 펼친다.
  • 【션윈 관객 인터뷰】 “선녀가 내려온 듯한 공연…뜻깊은 생일 선물“

    2019-04-02 12:08 오후
    신희상 직지페이퍼 대표이사 부부.(사진=전경림) “이웃나라 중국 문화를 자주 접한 터라 낯설지 않아 편안하게 봤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다 좋았지만 특히 2부 ‘구름 위의 선녀’는 정말 선녀가 내려온 듯했어요. 중국 무용의 선이 너무 고와요. 이 공연 계속 보고 싶어져요. 중독성이 생길 것 같습니다.” ‘2019 션윈 월드투어’ 내한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3월 31일 청주 예술의전당을 찾은 신희상 직지페이퍼 대표이사와 아내 홍영희 씨는 션윈이 그동안 보고 싶어 관심이 많았는데 공연을 보기까지 2년이 걸렸다며 전체적인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션윈은 사라져 가는 중국 전통문화를 되살려내 특유의 스토리텔링과 아름다운 무용 공연을 통해 1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여준다. 신 대표 부부는  “프로그램이 다 좋았는데 특히 무대의 배우들이 배경 영상 속을 드나드는 게 인상 깊게 남는다”며 “현대감각인 3D와 전통적인 것이 잘 어우러져 좋았다”고 말했다. 션윈 무대는 무용수들이  무대와 애니메이션 무대 배경 사이를 왔다 갔다 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시스템으로 2016년에 특허를 얻은 션윈만의 독창적인 기술이다. 관객들로 하여금 즉시 다른 시공간으로 이동한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사실 이번 공연은 부인이 남편에게 주는 생일 선물이었다고 한다. 뜻깊은 선물을 받은 남편도 공연에 대해 아주 흡족해 했다. 이들 부부는 무용 동작은 말할 것도 없고 의상의 색채가 정말 아름답고 섬세하고 조화가 잘 되어 있어 시각적 효과도 아주 좋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씨는 “‘선과 악’ 작품에서 악이 대비되면서 선이 승리하는 것을 훌륭하게 소화한 것 같다”며  “중국의 파룬궁 박해 부분이 충분히 잘 전달됐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파룬궁이 최소한 중국 정부에서 인정을 받고 방해받지 않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불교 신자로서 불교적인 요소가 담긴 프로그램이 특히 이해하기가 좋았고 션윈예술단이 청주에 와서 훌륭한 공연을 볼 수 있게 해준 공연 제작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 【션윈 관객 인터뷰】 안장원 회장 “리더가 되려면 이 공연을 와서 봐라”

    2019-04-02 11:24 오전
    안장원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 회장.(사진=전경림) 31일 저녁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한국에서의 마지막 ‘션윈’ 무대가 열렸다. 공연을 보러 온 안장원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 회장은 “공연이 아주 디테일하고 음악으로 연출한 것이 섬세하고 수준이 높았다. 그리고  색상이 굉장히 조화롭고 완벽하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션윈예술단의 공연은 20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으며 각 프로그램에서 중국의 오천 년 역사를 볼 수 있다. 안 회장은  “짧은 막으로 이뤄지고 작품마다 해설을 해주어  중국의 문화를 이해하기 쉬웠고 프로그램이 빈틈없이 짜여져서 좋았다”며 “관객 입장에서 언어를 몰라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동작과 리듬만으로 표현된 점이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션윈처럼 동적인 부분들을 디지털과 접목해 융합된 것을 예술로 승화시키기는 쉽지 않다며 정말 수준 높은 공연으로 몰입도가 컸습니다.” 션윈예술단은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이용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무대 배경을 연출해낸다. 이 디지털 영상은 공연의 모든 요소, 즉 작품 속 인물, 의상의 색, 무용동작, 무대 소품, 조명, 스토리, 오케스트라의 음악, 음향효과와 조화롭게 일체를 이루도록 디자인된다. 안 회장은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사람들이 볼 수 있으면 좋겠다”며 “션윈과 같은 문화를 받아들여 사람을 보는 안목과 포용하는 부분이 더 넓어진다면 세상이 좀 더 아름다워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화는 인종과 언어, 종교 등 모든 것들을 초월해서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승화한 가치”라며 “리더가 되려면 이 공연을 와서 봐라”고 덧붙였다. ‘2019 션윈 월드투어’는 이날 공연을 마지막으로 한국 내한 공연을 마무리하고 4월 3일부터 대만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 【션윈 관객 인터뷰】 션윈 “중국 5천년 역사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어요”

    2019-04-01 20:41 오후
    최순미 여행사 대표.(사진=김현진)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28일 저녁 ‘션윈’을 관람한 최순미 여행사 대표는 “중국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가을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관람하고 올해 션윈을 관람하게 됐다는 최 대표는 5천 년 중국 전통문화를 2시간여 공연에 녹여낸 연출력을 높이 평가했다. 최 대표는 “천상의 이야기부터 시작해 당나라 문화, 소수민족들의 문화까지 한눈에 총망라돼 있어 역시 잘하시는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며 “서유기(서유기를 바탕으로 한 '유리국' 작품)는 표현력이 익살스러워 재미있었고, 전체적으로 화려한 색감도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최 대표는 여행사에 적을 둔 입장에서 중국에서 공연할 수 없는 이유도 알게 됐다며 파룬궁 수련자들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에 대해 “왜 중국에서 션윈을 볼 수 없는지 한눈에 들어와 의미 깊었다”고 언급했다. 중국 무용극 ‘선과 악’은 21세기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파룬궁 수련자들을 대상으로 한 잔혹한 탄압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중국에서 매우 인기 있는 파룬궁의 진(眞), 선(善), 인(忍) 원칙이 중국 공산당의 이데올로기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1999년부터 대대적으로 탄압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 대표는 중국 공산당이 파룬궁 수련자들을 부당하게 박해하면서 심지어 강제로 장기적출까지 하는 만행이 알려지는 걸 꺼려 “중국에서는 공연이 안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는 최 대표는 “그럴 때 다른 세계에 한 번씩 물어보는 것도 삶을 질적으로 풍부하게 할 것”이라며 신불의 존재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면서 5천 년 전통문화를 다양하게 펼치는 션윈을 통해 중국은 역시 대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 【션윈 관객 인터뷰】 “션윈은 자연, 생명 그 자체를 표현한 예술…연출 감독에 감사”

    2019-04-01 17:51 오후
    이승애 전 디자이너.(사진=김현진) 지난 17일 고양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수원, 강릉, 대구를 거쳐 청주까지 한국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선사한  ‘2019 션윈 월드투어’ 내한공연이 31일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사람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뒤늦게 예매를 해 공연을 관람했다는 이승애 전 디자이너는 “중국의 역사를 포괄적으로 정말 잘 표현했고 이야기도 다양하고 무대 감각이 굉장히 뛰어났다”며  훌륭한 공연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는 요식 사업을 하고 과거 의상을 디자인했다는 이승애 씨는 “ 색채가 너무 뛰어나고 시대별로 의상이 너무 예쁘고 좋았다”며 “예술을 자연이라고 생각하는데 션윈은 자연을 너무 잘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이 전 디자이너는 ‘선과 악’을 가장 인상적인 작품으로 꼽았다. 이 작품은 파룬따파를 수련한다는 이유로 박해를 받은 한 소녀의 실제 이야기가 바탕이 된 중국 고전무용극이다. 그녀는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다. 자녀의 상처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을 굉장히 잘 표현했다”며 “단원들의 연기가 몸 전체로 전해져 와 마치 내가 하는 것 같았다”며 감동을 전했다. 중국 고전무용극은 무용 동작만으로 스토리를 감동적으로 전달한다. 신운(身韻)의 많은 요소가 어우러진 다양한 기본 동작들로 내면의 감정을 풍부하고도 세밀하게 표현한다. “연출력이 뛰어나 초자연적인 사람의 마음을 잘 표현했어요. 연기자들도 연출자가 원하는 것을 완벽하게 해냈어요.” 이 전 디자이너는 연출과 예술단원들의 기량에 찬사를 보내며 또 “무대의 감각, 조명, 색상이 잘 어우러져 자연스러웠다”며 션윈을 한마디로 “자연, 생명, 색감 그 자체를 보여주는 공연”이라고 말했다. 션윈예술단은 이날 청주에서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올해 내한공연을 마무리하고 4월 3일부터 대만에서 션윈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 【션윈 관객 인터뷰】 “첫 작품에 눈물이 났다…영혼을 빼앗는 공연이다”

    2019-04-01 17:44 오후
    최원희 요식업 대표.(사진=전경림) 한국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  ‘2019 션윈 월드투어’ 내한공연이 31일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션윈 공연은 중국 5천 년 전통문화를 중국 고전무용과 음악으로 재현한 종합예술로 거의 소멸되어 가던 중국 전통문화를 복원해 현대인들에게 선사한다. 감동의 여운이 남는 듯 공연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최원희 씨(요식업 대표)는 “두 시간에 중국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5천 년 역사를 다 본 것 같다”며 감탄했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은 최 씨는 “션윈 공연 광고를 보니 중국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을 것 같아 멀리 천안에서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삼국지 등의 역사책을 다 읽으려면 긴 시간이 걸릴 텐데  명나라, 당나라, 몽골 민족의 역사까지 오천 년 역사를 공연으로 전부 다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첫 프로그램의 막이 오르자 눈물이 났다며  션윈은 “영혼을 넘어선, 영혼을 빼앗기는 그런 공연이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첫 작품 ‘법정인간’에서 너무나 감격돼 눈물이 나왔어요. 제가 작품에 그냥 빠져들었어요. 단원들이 우리의 영혼을 승화시키는 느낌을 받았고 수없이 내려오는 신들 중에 나도 그중 한 사람이었으면 하고 생각했어요.” 최 씨는 수련하다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박해를 받는 작품을 보면서  “평소에 파룬궁에 대해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박해를 받고 있다고 알고 있었지만 오늘 공연을 보면서 이념적인 이유로 사람들을 억압하는 것은 정말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어느 나라 민족이고 자유가 주어져야지 무조건 억압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선과 악’ 작품을 보면서 억압이 정말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 씨는 “인간의 밑바닥에 있는 감정을 모두 정화시켜주고 선량함을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 고 거듭 연출 감독과 단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 【션윈 관객 인터뷰】 박수정 창녕 영어마을 원장 “오염된 세상에서 정화되는 느낌”

    2019-04-01 17:14 오후
    박수정 창녕영어마을 원장.(사진=김현진) “중국의 문화가 다양하다는 건 알았지만 한 무대에서 여러 장르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어메이징 했다” 28일 대구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 용지홀에서 열린 ‘2019 션윈 월드투어’ 한국 공연이 관객들의 감동 어린 박수갈채 속에 막을 내린 후 박수정 창녕 영어마을 원장이 말한 소감이다. 평소 뮤지컬을 좋아해 공연장을 자주 다닌다는 박 원장은 “2시간 동안 5천 년 중국 문명을 화려한 무대 형식으로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극찬했다. ‘월궁에서 항아를 만나다’ 프로그램에서 항아 선녀가 사는 달나라까지 가는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신이란 참 신성한 존재인데 오늘 이 무대에서 신들이 등장하는 장면이 많아 너무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며 “요즘 세상은 너무 많이 오염돼 있는데 천상세계나 신들이 많이 등장하는 션윈 프로그램을 보면서 내 마음이 굉장히 정화되는 기분이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역사상 거의 모든 문화에서 인류는 신성(神性)으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션윈 예술가들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는 바로 예술가와 관객 모두에게 즐거움과 함께 정신적 승화를 가져다주기 위한 것이다. 박 원장은 또 션윈이 ‘세계 최고의 공연’이라는 극찬을 받는 점에 대해 ”예술가들의 열정도 대단하고, 동작에서 표현해내는 부드러움이나 예술적인 면 때문에 그런 평가를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들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무대와 디지털 스크린 사이를 넘나드는 장면이 너무 신기하고 기술력이 탁월하다고 느꼈다”면서 “신비로운 무대 배경 화면이 잘 어우러져 너무나 깨끗하고 정화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2019 션윈 월드투어’ 내한공연은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세 차례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 【션윈 관객 인터뷰】 “션윈은 좋은 약이 되는 공연…내년에 다시 보러 오겠다”

    2019-04-01 14:21 오후
    김철수 철도공기업 상임이사겸 본부장.(사진=전경림) 31일 마지막 ‘2019 션윈 월드투어’ 내한공연이 열린 청주예술의전당.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은 커튼콜에서 수고해준 공연자들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정말 잘 봤습니다. (공연을 보고) 중국 문화에 대해 공부를 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년에도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철도 공기업에서 상임이사를 지낸 김철수씨는 무용이나 음악 등 션윈이 보여준 무대에 대해 “마음에 들었다”며 “우리나라도 그렇게 화려하고 순수한 문화가 있었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겨 보게 됐다”라고 말했다. “현대에서 생활하다 보면 고달프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상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힘들잖아요. 션윈을 보고 생각했어요. 그런 고달픔을 치유하는 약방이 아닌가 하고 말이죠. (웃음) 병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이 공연은 좋은 약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는 작품을 보고 낯설거나 어색함이 없이 편안했다며 “특히 무용수들이 부드럽고 우아하게 천천히 동작하는 게 멋있었다”라고 말했다. “오늘 예술단 단원들도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고 힘이 났을 것 같습니다. 이것도 서로 소통하는 거니까요. 내년에도 열심히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는 “내년에는 아내와 함께 보러 와야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31일을 끝으로 내한공연을 마친 션윈예술단은 대만 가오슝으로 건너가 4월 3일부터 ‘2019 션윈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 【션윈 관객 인터뷰】 최재성 청주 예술오페라단 단장 “션윈, 완성도 있는 감동적인 공연”

    2019-04-01 14:12 오후
    최재성 청주예술오페라단 단장.(사진=김현진) 31일 ‘2019 션윈 월드투어’ 내한공연의 마지막 공연이 열린 청주예술의전당.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은 커튼콜에서 수고해준 공연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는 한편,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손인사를 보냈다. “무용수의 기량이 손색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말로 하지 않아도 그런 것들이 무용으로 표현되는 것 같아서 감동적인 공연이었습니다.” 이날 로비에서 만난 청주예술오페라단 최재성 단장은 이같이 말했다. 최 단장은 “오케스트라와 무용, 그리고 디지털 스크린이 아주 준비가 잘 돼 있었다”며 “완성도 있는 공연”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작품이 나오려면 모자이크처럼 하나하나 그림이 완성돼야 합니다. 오케스트라는 악기 하나하나, 무용수도 동작 하나하나, 거기에 영상까지 모든 것이 모여져서 만들어진 겁니다. (션윈예술단은) 굉장히 준비를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사회자 두 분도 아주 절제되면서 정갈하게 표현해 관객들로 하여금 신뢰를 주는 공연이었습니다.” 특히 최 단장은 1부 마지막 공연 ‘몽골의 혼’이 인상적이었다며 “몽골 대초원에서 말 달리는 표현이 너무 잘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각 조대별로 잘 표현된 아름답고 화려한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의 군무에 대해서도 “하나하나가 기가 막히게 잘 연출된 것 같다”고 극찬했다. “무용수들이 내공이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겉으로 보이는 것들은 내면의 결과물입니다. 이런 작품을 하기 위해서 무용수들이 굉장히 준비를 잘하고, 최고의 교육으로 잘 훈련받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리톤인 최 단장은 무용과 조화를 이룬 션윈 음악 역시 완성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고유의 전통음악을 표현하기에 적절했다”며 “중국 전통음악을 서양악기로만 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동양 악기를 사용하더라도 악기마다 모두 ‘조’가 다르기 때문에 곡도 잘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션윈 음악은) 동서양 악기가 잘 어우러져서 중국 전통의 음악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세련미가 있고, 전반적으로 완성도 있는 공연인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션윈의 3D 프로젝션은 무대를 확장시켜 이야기의 입체감을 높인다. 최 단장은 디지털 스크린으로 배경을 표현한 것에 대해서도 “좋은 시도”라며 “현대적인 감각에 맞춰 시대 흐름에 따라 잘 표현했다”라고 언급했다. 잃어버린 5천 년 전통을 복원한 션윈. 최 단장은 “전통은 사실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며 “현대 음악이 생겨난 근원도 사실 전통에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전통은 그 나라의 민족 정서를 알 수 있는 것이고, 그런 전통이 대중의 정서를 끌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교육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통을 바탕으로 현재가 있는 것입니다. 전통을 살리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교육적으로도 중요한 일입니다.” 최 단장은 션윈에 대해 “짧은 시간이지만 중국의 정말 오래된 역사를 볼 수 있었다”며 “감동적이면서도, 잘 엮어진 무용극으로 아주 좋은 공연이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31일을 끝으로 내한공연을 마친 션윈예술단은 대만 가오슝으로 건너가 4월 3일부터 ‘2019 션윈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 【션윈 관객 인터뷰】 김병호 국제통상대학원 교수 “꼭 봐야 하는 공연”

    2019-04-01 08:49 오전
    김병호 국제통상대학원교수.(사진=전경림) ‘2019 션윈 월드투어’ 한국에서의 마지막 공연이 지난 31일 오후 2시 양반의 도시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봄꽃 향기를 맡으며 공연장을 찾았던 관객들의 표정은 맑고 행복해 보였다. 부인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김병호 국제 통상대학원 교수는 “내가 중국에 와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3D 무대 장치로 잘 구성된 ‘월궁에서 항아를 만나다’와 서유기를 쉽고 유쾌하게 표현한 ‘여인국’이 재미있고 감명 깊었다고 했다. 션윈예술단의 라이브 오케스트라는 세계 최초로 서양 풀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얼후, 비파 등의 중국 전통악기가 이끄는 주선율을 완벽하게 결합해 음악가와 평론가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김 교수는 미국에 있을 때 중국 악기와 현대 악기를 결합한 음악을 들은 적이 있다며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동서양 악기가 조화를 이룬 라이브 뮤직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신들이 마차를 타고 내려오는 첫 장면에서 중국 분위기의 궁전이 나타났을 때 “내가 중국에 와 있구나” 하는 일체감을 느꼈다고 했다. 김 교수는 또 지금도 중국에서 자행되고 있는 파룬궁 박해를 묘사한 무용극 ‘선과 악’에서 “현대 여인이 눈이 먼 아픔을 극복하고 광명을 찾는 장면이 마음에 깊이 와 닿았다”고 말했다. 션윈을 관람하기에 앞서 리뷰를 보며 ‘정말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그는 중국의 긴 역사, 유명한 역사를 한 단락씩 현대적으로 잘 묘사한 것이 아주 좋았다며 “꼭 봐야 하는 공연”이라고 강조했다.
  • 【션윈 관객 인터뷰】 박종순 시인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 제작하는 션윈…놀랍다”

    2019-04-01 08:44 오전
    박종순 시인.(사진=전경림) 31일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2019 션윈 월드투어’ 내한공연 마지막 회를 관람한 박종순 시인을 만났다. “‘션윈(神韻)’에서 ‘윈’이 운치라던데 우리 내면의 신성한 부분을 무용수들이 표현해내면서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는다”며 “무용수들이 한 몸처럼 동시에 같은 동작을 하는 순간의 아름다움에 상당히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션윈 관람은 처음이라는 박 시인은 “청주에서 처음 열리는 션윈 공연이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만석을 이룬 것에 놀랐고, 공연에 몰입해 연이어 박수갈채를 보내는 광경은 평소 알고 있던 청주 시민들의 모습과 사뭇 달랐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시인이자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 시인은 “2부 첫 프로그램인 ‘구름 속의 선녀들’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며 매우 아름답고 품격 있었다“고 극찬했다. 박 시인은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도 놀랍다. 무대 배경화면도 실제 사진을 찍은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사실적이었다”고 감탄했다. 또한 동․서양 악기를 결합한 오케스트라가 100% 라이브로 연주된다는 점과 의상,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구성한 내용에 관해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 프로그램 '최후의 시각'에서 신들이 내려와 세상을 바로잡는 부분에 대해 “이런 혼탁한 사회에 신성한 내용을 섬세한 동작과 표정으로 표현한 점이 참 좋았다”며 “단지 예술로 표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전통적 가치를 반영해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이 ‘세계적인 공연’이라는 찬사를 받을만하다”고 덧붙였다.
  • 【션윈 관객 인터뷰】 임승빈 충북예총 회장 “션윈 오케스트라 음악 다시 듣고 싶어”

    2019-04-01 07:32 오전
    3월 마지막 날인 31일 저녁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션윈을 관람한 임승빈 한국예술문화단체 충북연합회장을 만났다. 청주대 교수인 임 회장은 “무대 구성이 참 좋았다”며 중국 특유의 대형화, 구체화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무대를 확장해 공간을 넓혀주는 배경화면에 대해 “특히 영상 활용법은 간단한 것 같은데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다”며 “공연할 때 참고해 활용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임 회장은 션윈 오케스트라 음악에도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그는  “오케스트라가 공연만 보조하기에는 너무 아깝다”며 션윈 음악을 더 깊이 감상하고 싶은 마음을 밝혔다. 중국 고전무용 배경 음악을 라이브로 연주하는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2012년 미국 카네기홀 데뷔 무대를 시작으로 해마다 가을 시즌에 전 세계 순회공연을 하고 있다. 임 회장은 중국 고전무용에 대해서도 다이내믹한 연결 연결이 참 좋았다며 무용의 핵은 역동성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그는 션윈의 전체적인 무대 구성에서 “중국 전통 정신을 부각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느꼈다”고 하면서 “하늘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은 동양 사상이고, 그런 정신문화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무의식 속에 있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션윈 관객 인터뷰】 나숙연 괴산 성모병원 대표 “션윈 통해 중국 현실 알게 됐다”

    2019-04-01 07:17 오전
    나숙연 괴산성모병원 대표이사.(사진=전경림)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로비에서 지난 31일 ‘션윈(神韻)’ 내한공연 마지막 회를 관람한 나숙연 괴산 성모병원 대표이사를 만났다. 션윈은 처음 접했다는 나 대표는 “중국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된 것 같다”며 “그동안 중국에 가서 봤던 공연과는 다르게 내용이 알차고 다양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나 이사는 ‘선과 악’을 가장 인상적인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파룬따파 수련에 대해 처음 알게 됐고 수련한다는 이유로 박해받는 부분이 인상 깊게 남는다”면서 “더구나 중국에서 (탄압받는) 현실을 이해할 수 없고, 몰랐던 내용을 알게 돼 특별히 마음에 와 닿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나 대표는 “중국 하면 경제 발전이나 크고 웅장한 규모 등 표면적인 부분만 보게 된다”며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현실을 예술을 통해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탄압이 없어지고 중국 공산당이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60여 년에 걸친 중국 공산당의 통치, 특히 ‘문화대혁명’을 거치면서 중국 전통문화가 거의 파괴됐다. 이에 해외에 거주하던 중국 출신 예술가들은 중국 전통문화를 복원하는 사명으로 2006년 뉴욕에서 션윈예술단을 설립해 전 세계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다. 나 이사는 션윈에 대해 “전통 가치를 보여주는 굉장히 고퀄리티 공연”이라며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1일 청주 공연을 끝으로 한국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친 ‘2019 션윈 월드 투어’는 대만에서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 【션윈 관객 인터뷰】 “션윈 음악, 익숙한 음색…정서 안정시키는 힘 있어”

    2019-04-01 06:53 오전
    지난 30일 저녁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션윈’을 관람하기 위해 컴퓨터정보학을 연구하는 남석우 교수 부부가 공연장을 찾았다. 유튜브 영상을 보고 대전에서 왔다는 남 교수는 션윈을 관람한 뒤 “뭐라고 꼬집어서 말할 수 없지만 그냥 좋다”면서 “특히 동서양 악기가 조화를 이룬 션윈 음악이 기분을 편안하게 해 매우 맘에 들었다”고 말했다. 남 교수는 “부인과 함께 봄꽃 구경하는 마음으로 공연을 보러 왔다”며 무대 전체가 꽃으로 둘러싸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스런 이족 여성들이 비단 치마를 입고 춤추는 모습에 매료됐다는 남 교수는 이미 꽃구경을 한껏 한 것 같은 표정이었다. 그는 션윈 음악에 대해서도 “우리 생활권에서 익숙한 음색이었다”면서 “정서를 안정시키는 힘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션윈예술단이 같은 규모의 6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는 말을 듣고 수고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음 공연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자영업을 하면서 지인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임선빈씨는 “아주 감명 깊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중국문화를 많이 접해 보지 않았지만 연신 감동을 전하는 그는 만족한 표정이었다.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황제인 당 태종(598~649)과 달의 여신 항아 이야기는 예술작품 소재로 자주 등장한다. 임씨는 ‘월궁에서 항아를 만나다’를 가장 인상 깊게 보았다며 “중국 고전무용을 하는 무용수들이 대단하다”며 무용극을 하는 무용수들의 빼어난 기량과 표현력에 아주 깊이 감동했다고 말했다. 1부 공연만 보고도 지인들에게 꼭 보라고 권하고 싶다는 임씨는 “2부 공연도 훌륭한 공연일 것으로 생각한다”며 공연장으로 들어갔다. 해마다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션윈은 31일 충주에서 한국에서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 【션윈 관객 인터뷰】 충북문인협회 유제완 회장 “간결하면서도 와 닿는 공연”

    2019-04-01 06:42 오전
    “무용수들의 기량이 상당히 높았다. 전체적으로 전달력이라든지 무용수들의 동작 하나하나가 굉장히 섬세하고 수준이 높다는 걸 볼 수 있었다.” ‘2019 션윈 월드투어’ 내한공연을 보기 위해 지인들과 함께 30일 공연장을 찾은 충북문인협회 유제완 회장은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공연”이라며, “공연 수준이 높기도 하지만, 메시지 전달력 수준이 높다”라고 말했다. “공연이 예술성도 있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데 사람답게 사는 것에 대한 메시지를 느꼈다”는 그는 션윈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전달력이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고전무용의 우아함과 역동성을 배가시켜준 션윈 오케스트라의 음색에 대해서도 “음색이 상당히 좋았고, 수준이 높았다”면서 “음악, 무용, 배경 화면 조화가 잘 이루어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제20회 청주문학상 수상했던 유 회장은 션윈의 내용이 '삶의 진솔한 얘기'를 다루고 있다면서, “문학하는 분이라면 봐야 할 그런 공연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안무부터, 오케스트라 음악, 의상, 디지털 그래픽, 스토리에 이르기까지 매년 모든 것이 새롭게 창작되는 션윈. 뉴욕에서 제작된 ‘2019 션윈 월드투어’ 내한공연은 청주예술의전당에서 31일 오후 단 한 차례 마지막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 【션윈 관객 인터뷰】 문창무 부산시 의원 “사랑을 베푸는 것은 지구가 살아나는 과정”

    2019-04-01 06:37 오전
    문창무 부산광역시 의원(사진=김현진) 지난 27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두 번째로 열린 션윈 관객들의 반응은 전날보다 더욱더 뜨거웠다. 첫 막이 오르며 펼쳐진 천상의 아름다움에 관객들은 탄성을 자아냈고, 무용수들의 코믹한 춤사위에는 웃음으로 호흡을 같이 했다. 션윈 공연을 관람하고 나온 문창식 부산광역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사람이 서로 사랑하고 믿을 때 세상의 평화도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션윈을 공연한 부산시에서 지인들과 함께 션윈을 보러 왔다는 문 위원장은 “프로그램별(19개)로 대단한 공연이어서 대륙의 기질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또 “부산도 고급문화예술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무대 공간을 끝없이 확장시키는 입체감 있는 배경화면을 보면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중국 5천 년 전통문화는 진실함, 어짊, 충직함, 신의와 같은 도덕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류의 보편적 덕목이었지만 오늘날에는 이러한 가치들의 상당수가 쇠락했다고 볼 수 있다. 션윈은 인류 보편적 가치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도덕의 나침반이 없으면 길을 잃게 된다고 말한다. 중국 공산당 치하에서 20년간 박해를 당하면서도 중국의 파룬따파 수련자들은 진(眞), 선(善), 인(忍)의 원칙을 굳게 지키고 있다. 마지막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젊은이는 자신을 기만하고 현금을 갈취한 사람이 위험에 직면한 것에 잠시 갈등하지만 진선인의 원칙에 따라 결국 선(善)의 손길을 내민다. 문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사랑을 베푸는 과정은 지구가 살아나는 과정”이라며 “선량함이 갱생과 희망의 길을 열어준다”는 데 공감했다.
  • 【션윈 관객 인터뷰】 “인간의 예술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니…”

    2019-03-31 21:32 오후
    박진호 디자인 다오 대표.(사진=전경림) ‘션윈’ 관람을 위해  청주 각계 주류인사들과 시민들은 기대와 설렘을 가득 안고 30일 ‘청주예술의전당’을 찾았다. 션윈 월드투어 내한공연은 2006년부터 이어졌지만, 청주에서는 첫 공연이었다. 디자인 다오 박진호 대표는 “인간의 예술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니... 새삼 놀랐다”며 무대 연출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박 대표는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추는 고전무용에서 무용수들의 춤이 특히 좋았다며 “이렇게 뛰어난 기량으로 섬세하게 표현하는 무용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의 공연’ 션윈을 직접 보니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그는 “신들이 자주 등장하는 장면도 어릴 적 동화나 신화에서 많이 본 내용이라 친숙하게 느껴졌다”며 “현대사회도 전통을 본받아 바뀌어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아내와 함께 왔다는 박 대표는 “션윈은 한마디로 감동이 밀려오는 예술이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2019 션윈 월드투어’ 내한 공연은 31일 청주에서 마지막 한 차례 공연을 끝으로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션윈 관객 인터뷰】 “션윈의 모든 프로그램이 마음에 와 닿았다”

    2019-03-31 21:25 오후
    유상현 법무법인 박앤정 고문.(사진=전경림) 30일, ‘2019 션윈 월드투어’의 열기는 한국에서의 마지막 공연장소인 청주 예술의전당으로 이어져 기대감에 부푼 청주 시민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유상현 법무법인 박앤정 고문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선과 악’ 프로그램에서 선이 악을 이기는 내용이 현대사회, 특히 중국 공산당에 주는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에 신이나 부처가 많이 등장하는 내용도 전 세계의 종교나 신화를 접해 와서 그런지 너무 친숙하게 다가왔고 서유기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소설이 작품화돼 좋았다”고 말했다. 같이 공연을 관람한 배병권 효성병원 정형외과 과장은 “모든 프로그램이 다 마음에 와 닿았다”고 말했다. 션윈예술단은 이번 공연에서 ‘여인국’ ‘당 황실의 긴소매’ ‘유쾌한 음식점’ ‘몽골의 혼’ ‘사랑스런 이족 여인들’ ‘양산백과 축영대’ 등 고대 설화와 전설, 오늘날 중국에 대한 이야기를 포함한 19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배 과장은 “공연이 화려하면서도 마음을 아련하게 만든다”며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면서 중국 공산당이 탄압하기 시작한 과정에 관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전통에 대한 공연이라고 알고 왔는데 중국 공산당이 문화대혁명 때 전통문화를 모두 파괴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유 고문 역시 “공연을 보고 현실을 알게 되니 가슴이 아프다”며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주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렇게 착한 사람을 잡아가서 박해하는 이런 현실은 인권이나 평화를 위해서라도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5천 년 중국 역사를 관통하는 션윈 작품 중에는 현대사회의 인권탄압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작품이 한두 편 있는데 도덕과 인성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많은 질문을 던져 내면을 성찰하게 한다. 유 고문은 “중국 대사관의 압력으로 공연이 무산된 적이 있었던 것을 알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배 과장은 “꿈과 신화를 잊어버리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이 공연이 의미가 크다”며 “우리나라에서 이런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2019 션윈 월드투어’ 내한 공연은 31일 청주에서 마지막 한 차례 공연을 끝으로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