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시인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 제작하는 션윈…놀랍다”

박종순 시인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 제작하는 션윈…놀랍다”

박종순 시인.(사진=전경림)

2019년 4월 1일

박종순 시인.(사진=전경림)

31일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2019 션윈 월드투어’ 내한공연 마지막 회를 관람한 박종순 시인을 만났다.

“‘션윈(神韻)’에서 ‘윈’이 운치라던데 우리 내면의 신성한 부분을 무용수들이 표현해내면서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는다”며 “무용수들이 한 몸처럼 동시에 같은 동작을 하는 순간의 아름다움에 상당히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션윈 관람은 처음이라는 박 시인은 “청주에서 처음 열리는 션윈 공연이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만석을 이룬 것에 놀랐고, 공연에 몰입해 연이어 박수갈채를 보내는 광경은 평소 알고 있던 청주 시민들의 모습과 사뭇 달랐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시인이자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 시인은 “2부 첫 프로그램인 ‘구름 속의 선녀들’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며 매우 아름답고 품격 있었다“고 극찬했다.

박 시인은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도 놀랍다. 무대 배경화면도 실제 사진을 찍은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사실적이었다”고 감탄했다. 또한 동․서양 악기를 결합한 오케스트라가 100% 라이브로 연주된다는 점과 의상,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구성한 내용에 관해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 프로그램 '최후의 시각'에서 신들이 내려와 세상을 바로잡는 부분에 대해 “이런 혼탁한 사회에 신성한 내용을 섬세한 동작과 표정으로 표현한 점이 참 좋았다”며 “단지 예술로 표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전통적 가치를 반영해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이 ‘세계적인 공연’이라는 찬사를 받을만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