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 “중국 5천년 역사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션윈 “중국 5천년 역사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최순미 여행사 대표.(사진=김현진)

2019년 4월 1일
최순미 여행사 대표.(사진=김현진)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28일 저녁 ‘션윈’을 관람한 최순미 여행사 대표는 “중국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가을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관람하고 올해 션윈을 관람하게 됐다는 최 대표는 5천 년 중국 전통문화를 2시간여 공연에 녹여낸 연출력을 높이 평가했다.

최 대표는 “천상의 이야기부터 시작해 당나라 문화, 소수민족들의 문화까지 한눈에 총망라돼 있어 역시 잘하시는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며 “서유기(서유기를 바탕으로 한 '유리국' 작품)는 표현력이 익살스러워 재미있었고, 전체적으로 화려한 색감도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최 대표는 여행사에 적을 둔 입장에서 중국에서 공연할 수 없는 이유도 알게 됐다며 파룬궁 수련자들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에 대해 “왜 중국에서 션윈을 볼 수 없는지 한눈에 들어와 의미 깊었다”고 언급했다.

중국 무용극 ‘선과 악’은 21세기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파룬궁 수련자들을 대상으로 한 잔혹한 탄압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중국에서 매우 인기 있는 파룬궁의 진(眞), 선(善), 인(忍) 원칙이 중국 공산당의 이데올로기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1999년부터 대대적으로 탄압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 대표는 중국 공산당이 파룬궁 수련자들을 부당하게 박해하면서 심지어 강제로 장기적출까지 하는 만행이 알려지는 걸 꺼려 “중국에서는 공연이 안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는 최 대표는 “그럴 때 다른 세계에 한 번씩 물어보는 것도 삶을 질적으로 풍부하게 할 것”이라며 신불의 존재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면서 5천 년 전통문화를 다양하게 펼치는 션윈을 통해 중국은 역시 대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