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션윈 월드투어’가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션윈 공연을 처음 봤다는 이길훈 (주)BFA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중국 문화에 대해서 ‘이게 바로 5천 년 된 진짜 중국 문화구나’ 알게 됐다”고 말했다.
‘션(神)’은 신성한 존재 또는 신성함을, ‘윈(韻)’은 느낌 또는 운치를 말한다. 두 글자를 합쳐 션윈은 ‘신성한 존재가 추는 춤의 아름다움’을 뜻한다.
이 CFO는 “아까 사회자가 션윈이라는 게 ‘신성의 운율이다’라고 말했다. 마치 내가 하늘에서 공연을 본 듯한 그런 느낌이 있었다”고 전했다.
션윈예술단은 지난 100여 년간 공산당의 통치하에 파괴되고 잊힌 5천 년 전통문화와 인의예지신 등 도덕적 가치관을 복원·계승하겠다는 사명으로 설립됐다.
그는 션윈의 이러한 사명에 대해 “굉장히 공감하는 부분”이라며 특히 작품 중 ‘선행의 보답’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단막 무용극 ‘선행의 보답’은 학문에 집중하지 못하는 한 젊은이가 선행을 베풀며 벌어진 기적 같은 일에 대한 이야기다.
션윈은 매 시즌 20여 개의 프로그램을 모두 새로 창작한다. 여러 번 관람한 관객도 늘 새로운 션윈 공연을 보는 셈이다.
그는 “매년 새로운 작품으로 또 찾아오신다고 하는데 1년 동안 또 좋은 작품을 가지고 만나 뵀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인들에게) 추천한다. 내년에도 더 많은 가족과 같이 오고 싶다”고 마무리 지었다.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여섯 번의 공연을 마친 션윈 예술단은 구미, 경주, 대구로 매진 행렬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