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공연

  • 【션윈 관객 인터뷰】 임종택 목사 “션윈 공연은 중국문화 알림의 장”

    2019-03-22 09:31 오전
    다소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목요일 저녁, 수원에 있는 경기도문화의 전당 대극장은 2019 션윈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온 관객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굉장한 동작들과 화려한 무대 의상, 배경 화면 등이 특별했고 음악과 무용, 그리고 영상이 일체감 있게 매치되는 것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21일 저녁 공연을 보러 온 ‘행복을 전하는 교회’ 임종택 담임목사는 공연을 본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창세주를 따라 수많은 신이 인간 세상에 내려와 우주의 갱신을 시작하는 내용의 프로그램 ‘법정인간’에 대한 소감을 묻자 교회 담임 목사다운 대답을 들려줬다. “저는 그 부분을 종교적으로 보지 않고 문화로 봤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중국의 문화들을 한 자리에서 좀 더 다양하게 접하게 돼  중국의 역사가 어떻게 됐고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그런 것들을 조금 알게 됐어요.” 임 목사는 가장 감동받은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월궁에서 항아를 만나다’를 꼽으며 “영상 표현들이 너무 좋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담담하고 차분한 어조가 돋보이는 임 목사는 “무용 동작들의 일체감, 그리고 영상들의 화려함은 지인들에게 이 공연을 꼭 보러 오라고 추천하고 싶은 요소입니다”라고 강조했다.
  • 【션윈 관객 인터뷰】 곽석경 화가 “현대 중국과는 전혀 달라…고유 전통 다시 생각”

    2019-03-22 09:27 오전
    곽석경 화가.(포토그래퍼 김국환) ‘나무향기’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곽석경 화가는 친구의 추천으로 션윈을 관람하기 위해 21일 저녁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을 찾았다. 곽 화가는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보았다”며 “특히 음악이 좋았다. 오케스트라 음악이 마치 좋아하는 중국 영화에서 많이 들었던 느낌이랄까. 그런 친근한 느낌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의상이 화려하고 인상적이었으며, 춤 동작들도 아름다웠다"고 덧붙였다. 평소 클래식 음악을 즐겨 듣는다는 곽 화가는 션윈 음악을 접하기 어려웠는데 듣기 좋았다고 거듭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션윈 음악은 전통 동양의 선율과 힘이 넘치는 서양 관현악이 결합된 새로운 영역으로 오케스트라 라이브로 연주된다. 수채화 화가인 그는 작품의 전반적인 색채에 대해 “중국 고유의 색깔로 화려하면서도 색감만 봐도 중국이 떠오른다”고 했다. 그는 친구들에게 "이 공연은 한 마디로 현대의 중국과는 완전히 다르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라며 잘 봤다고 자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산화되기 전의 중국 전통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보도로만 접한 중국을 이제는 분리해서 생각해야 되겠다”며 공연을 본 후 달라진 인식에 대해 언급했다.
  • 【션윈 관객 인터뷰】 “내년에 우리 공연장에서도 유치하고 싶어”

    2019-03-22 09:19 오전
    ‘션윈 2019 월드투어’ 수원 공연이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렸다. 션윈(神韻·Shen Yun)은 잃어버린 중국의 5천 년 전통문화를 재현한 공연으로 중국 고전무용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대중에게 알리고 있다. 공연을 본 첫 느낌을 ‘아름답다’라고 표현한 박만진 경영안전팀장은 하남문화재단에 근무하고 있다. 예술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 다양한 공연을 많이 접한 그는 ‘션윈’이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신비롭게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는 7월에 마린스키 공연을 보러 러시아에 갈 겁니다. 오늘 본 ‘션윈’은 마린스키나 볼쇼이 공연과는 느낌이 전혀 달라요. 발레와 같은 기본을 두고 있으면서도 발레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 만큼 테크닉 부분에서 뛰어납니다.” 션윈은 화려한 의상, 최첨단 무대 배경, 독창적인 라이브 오케스트라 음악을 접목해 공연예술의 경지를 넓히고 있다. 천상의 존재가 추는 춤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션윈 무용수들의 동작을 더욱 아름답게 표현해 주고 있다. “배경이 아주 멋졌습니다. 화소가 높아서인지 무지하게 선명하게 보였어요. 의상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중국의 전통적인 고전의상을 그대로 재현해 아주 우아하고 아름다웠습니다. 한국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중국의 전통문화를 다양하게 만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홍 팀장은 배경음악이 친숙하게 느껴졌다며 “동양 악기와 서양 악기가 조화를 이루는 오케스트라 연주라서 색다르게 들렸습니다. 특히 얼후 연주는 아주 신비롭게 들렸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 션윈 팬들에게 공연을 보고 난 뒤의 전체적인 소감을 부탁하자 그는 "판타스틱하다"며 중국에서 이런 공연을 왜 금지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안타까워했다. 평소 중국에서 파룬궁을 억압하는 걸 실감하지 못했는데 ‘최후의 시각’이라는 무용극을 보고 나서 알게 됐다며 이런 공연은 문화의 관점에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홍 팀장은  "다음 순회공연 때는 우리 문화예술회관에서도 공연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 【션윈 관객 인터뷰】 홍승표 전 사장 “감성적으로 살아가는데 자양분이 되는 공연”

    2019-03-22 09:08 오전
    홍승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포토그래퍼 김국환) 재작년까지 경기관광공사에 근무한 홍승표 전 사장은  21일 저녁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펼쳐진 션윈 예술단 내한 공연을 관람했다. 홍 전 사장은 “중국의 신화 손오공 삼국지 등을 모티브로 뉴욕 최정상 무용수들이 공연하는 것으로 알고 왔다. 배경이 너무 좋고 의상도 매우 아름다웠으며 특히 배우들의 몸짓이 유연하고 현란해 아주 경이로웠다”라며 공연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가장 인상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마지막 프로그램 ‘최후의 시각’에서 부처님이 나왔던 장면이었다며 "신과 부처가 사람을 구원한다는 것은 불교, 천주교, 기독교 상관없이 믿음 측면에서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홍 전 사장은 공연 내내 라이브 협연으로 함께하는 션윈 오케스트라, 특허받은 3D 그래픽의 놀라운 배경 화면 기술이 배우들과 자연스레 일치되는 일체감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션윈 음악이 서양악기와 중국 고전악기가 섞여 있었는데 다른 데선 느낄 수 없는 선율이었다. 배우와 화면이 조화롭게 잘 연결돼 상당히 인상 깊었다.” 션윈을 관람한 관객들은 특별한 에너지가 느껴진다는데 어떤 느낌을 받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중국 소림사 같은 영화를 봐도 천상의 기를 느낄 수 있다. 중국 고유의 기를 모으는 듯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내가 중국 갔을 때 공원에서 파룬궁 수련하는 것을 봤다. 지금은 보기 힘들지만 건강도 지키고 정신 수양도 하니깐 그런 에너지가 나오는 것 같다.” 그는 션윈 공연에 대해 "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감성적으로 살아가는데 자양분이 되는 공연"이라는 말로 요약하면서 "잃어버린 중국의 5천 년 문화를 되살리는 사명으로 미국 뉴욕에서 꽃 피워낸 션윈예술단 무대를 정작 중국에서는 공연하지 못하는걸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아쉬워했다.
  • 【션윈 관객 인터뷰】 이윤권 대표 “션윈 음악 세련돼…뛰어난 예술 작품”

    2019-03-21 11:50 오전
    ‘2019 션윈 월드투어’ 수원 공연이 열린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만난 DSD 삼호(주) 이윤권 대표는 “(션윈이) 문화적인 관점에서, 중국의 고전 문화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춤에 대한 각종 문화 그리고 중국의 역사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평소 중국 문화와 음악에 깊은 관심이 있었다는 이 대표는 “중국 문화에서 많이 다루는 소재와 이야기들이 생동감 있게 아주 잘 표현됐다”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중국문화가 상당히 뛰어나고 우수하며 내포가 깊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신이 전한 문화'라고 일컬어지는 중국 5천 년 문명을 무대 위에 재현한 션윈은 고대 신화와 전설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다. 현장법사와 함께 불경을 얻으려 서역으로 떠나는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의 이야기를 담은 서유기부터 '나비연인들'로 알려진 고전설화에서 파생된 양산백과 축영대의 이야기 등 소재가 다양하다. 특히, 모든 작품을 라이브 오케스트라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묘미다. 션윈 음악은 전통악기인 얼후와 비파를 포함, 서양 오케스트라가 현장의 무용을 라이브로 협연한다. 이 대표는 "션윈 음악은 세련됐다"면서 "동양음악이 서양음악과 비교해 흔히 역동성이 떨어지는데, 오늘 션윈의 음악은 상당히 역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무용과 완벽한 일치감을 주는 음악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매년 완전히 새로운 작품으로 구성해 6개 예술단이 월드투어를 하는 션윈. '2019 션윈 월드투어' 한국 공연은 3월 말까지 수원, 강릉, 대구, 청주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 【션윈 관객 인터뷰】 김중언 대표 “공연서 밝은 기운 느껴…사업도 잘 될 것”

    2019-03-21 11:02 오전
    로옴전자코리아 김중언 대표.(포토그래퍼 김국환) “너무 즐겁습니다. 색감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유튜브 공연 광고를 보고 왔는데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관람을 적극적으로 추천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0일 수원 경기도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2019 션윈 월드투어’ 공연을 관람한 김중언(金重彦) 로옴전자코리아 대표가 이같이 밝혔다. 멋진 스카프로 한껏 분위기를 낸 김 대표는 “평소 밝은 색을 좋아하는데, 공연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밝아 좋다”면서, “기분과 심성을 굉장히 고양시켜주고 있어 아주 좋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소감처럼 션윈의 색은 생동하는 자연과 닮아있다. 물 흐르듯 날리는 무용수의 의상, 푸른 하늘, 드넓은 초원, 잔잔한 호수와 흐드러진 봄 꽃 등 생동감 넘치는 배경 등 모든 색채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20여 개 프로그램 중에 김 대표는 가장 인상에 남는 프로그램으로 ‘여인국’을 꼽았다. 고전소설 서유기에서 현장법사와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이 여인들만 산다는 ‘여인국’에 갔다가 벌어지는 이야기다. 요괴와 한바탕 결전을 벌이는 손오공의 재치 등 변화무쌍한 구성이 즐거움을 주는 작품이다. 김 대표는 “공연에서 풍겨 나온 밝은 기운을 받아서 사업도 잘될 것 같다”면서  “션윈은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공연이라 다른 분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다”면서 활짝 웃었다. 6개 예술단으로 구성된 션윈예술단은 뉴욕에 본사를 두고 해마다 전 세계 30여 개국 100여 개 대도시를 순회하며 5천 년 중국 전통문화와 역사를 라이브 오케스트라 음악과 무용으로 펼쳐 보이고 있다. 매년 새로운 작품으로 선보이는 션윈은 이달 말까지 강릉, 대구, 청주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 【션윈 관객 인터뷰】 승경숙 국가지정 문화재 이수자 “더 많은 사람에게 션윈 예술성 전하고 싶어”

    2019-03-21 09:49 오전
    지난 20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찾은 국가 지정 문화재 제98호 경기도당굿보존회 이수자 승경숙 씨는 션윈 2019 월드투어를 손꼽아 기다렸다고 말했다. 굉장히 보고 싶었던 공연이라 기대하고 왔는데 역시 잘 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원래 무용 공연을 자주 보냐는 질문에 직접 조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승 씨는 “처음 막이 오를 때 웅장함은 물론이고 두 사회자가 프로그램 간 여백을 잘 연결해 주어 시작하기도 전에 박수를 치면서 관객들이 빠져들게 돼요”라며 무대는 물론 사회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는 가장 인상적인 무대로 고전소설 서유기를 중심으로 한 ‘여인국’을 꼽았다. 이 여인국은 황금 원숭이인 손오공이 저팔계, 사오정과 함께 당나라 승려 삼장법사를 스승으로 모시고 법사의 육신을 빼앗아 영생을 얻으려는 악귀, 요괴들을 물리치며 수행하는 과정을 다룬 중국 무용극이다. 승 씨는 “1부만 봤잖아요. 2부가 굉장히 기대가 되고 저 나름대로 지금 매 작품마다 감동이에요. 저만 그런지 몰라도 저는 진짜 좋아요” 하면서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또 그녀는 공연 무대 배경이나 의상에 대해 “제가 중국계예요. 그러다 보니 궁궐이라던가 남들이 이해 못 하는 날아다닌다던가 이런 거를 좋아해요. 오늘 정말 잘 왔어요”라며 “고대에서 역사적으로 내려오는 이야기뿐 아니라  모든 게 신선하고 좋았다”고 덧붙였다. 승 씨는 마지막으로 “이 공연은 역사적, 예술적, 복합적인 무대여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션윈의 예술성을 전하고 싶어요”라며 깊은 감동을 재차 전했다.
  • 【션윈 관객 인터뷰】 송위혁 대표 “전체적으로 재미있었고 배경화면 독특”

    2019-03-21 09:41 오전
    고려칼라인쇄 송위혁 대표.(전경림 기자) 송위혁 고려칼라인쇄 대표는 20일 저녁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을 찾아 처음으로 션윈 공연을 관람했다. 송 대표는 “전체적으로 재미있었다”며 “특히 배경 화면이 굉장히 독특했고 처음 보는 기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화면과 무용가들이 동시에 움직이면서 정확하게 일체가 되는 장면들이 매우 좋았다고 덧붙였다. 그가 말하는 배경화면은 무대 위 공연자들이 애니메이션 무대 스크린 사이를 넘나드는 시스템으로 세계 특허를 받은 션윈 만의 연출 기법이다. 가장 인상적으로 본 프로그램으로 전통적인 춤과 마지막 프로그램인 ‘최후의 시각’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구체적으로 “악한 사람이 벌을 받고 신이 사람을 구하는 장면이 감동적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친구들에게 이 공연을 한 마디로 “재밌고 볼 만하다”고 소개하고 싶다고 전했다.
  • 【션윈 관객 인터뷰】 정충성 부회장 “정신이 맑아지고 새로운 세계를 본 느낌”

    2019-03-21 09:34 오전
    ㈜방주 정충성 부회장과 손녀.(포토그래퍼 김국환)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가운데 20일 수요일 저녁 ‘2019년 션윈 월드투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방주 정충성 부회장은 손녀와 함께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찾았다. “내용 짜임새가 아주 좋았다”며 첫 느낌을 전한 정 부회장은 광고를 보고 초등학교 4학년인 손녀한테 꼭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고대 중국의 찬란한 5천 년 신전 문화를 재현한 션윈 공연을 본 정 부회장은 “중국 무용이 이렇게 현대적인 감각을 잘 살렸는지 몰랐다. 현대 뮤지컬이 중국 무용에서 나왔다는 얘기도 공감이 가고 아주 좋았다”며 감탄했다. 션윈 공연의 중심을 이루는 중국 고전무용은 공중돌기와 회전 같은 고난도 동작과 우아함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서양의 발레와 함께 양대산맥을 이루며 세계에서 가장 체계가 완벽하고 표현력이 풍부한 예술형식이다. 특별히 무용이 좋았다고 한 정 부회장은 “남자 무용수는 동작에 박력이 있고, 여자 무용수는 섬세하면서도 아주 표현력이 풍부하다”며 무용수들의 기량에  찬사를 보냈다. 션윈에는 고전무용과 소수민족무용, 무용극이 포함돼 있다. 정 부회장은 그중에서 손오공 일행이 ‘여인국’을 가게 되는 이야기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또 민족무용인 ‘몽골의 혼’에서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는 모습을 보고 “희망이 샘솟는 것 같다. 의욕이 생긴다”며 감동을 표현했다. “답답한 오늘날 현실에서 새로운 세계를 접할 수 있다.” 정 부회장은 공연을 보면서 정신이 맑아지고 뭔가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을 느꼈다며 현대인들에게 이같이 공연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 온 손녀는 손오공이 “요괴의 꾐에 빠지지 않고 물리치는 장면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수줍게 말했다.
  • 션윈 ‘2019 월드투어’ 수원서 화려하게 막 오르다

    2019-03-21 09:13 오전
    사진=전경림 기자 션윈세계예술단은 20일 저녁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2019 션윈 월드투어’ 한국 공연 두 번째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수원에서의 공연도 고양에 이어 관객들로 만석을 이뤄 션윈의 인기가 여실히 증명됐다. 단비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션윈’ 관객들은 창세주를 따라 인간 세상에 내려온 천상의 신들과 함께 찬란한 5천 년 중화문화 속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해마다 완전히 새로운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션윈’은 ‘실로 엄청난 예술적 작업을 하는 게 눈에 보일 정도로 경이롭다’는 호평을 받으며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션윈의 중심을 이루는 중국 고전무용은 뛰어난 역동성과 인간의 내면까지 그리는 풍부한 표현력으로 다양한 역사적 인물과 배경, 신화와 전설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국용환 상담심리학 교수, 화성시민대학 평생교육원장.(포토그래퍼 김국환) 공연을 관람한 국용환 심리학 교수는 ‘션윈’을 관람한 뒤 가장 먼저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잘 짜여있고 연출이 뛰어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용수들에 대해 “남자들은 남자답게 파워풀하고, 여자들은 여자답게 부드럽고 온유해서 감동”이라며 음양의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공연이라고 말했다. 국용환 교수는 “사람은 외부적 자극에 반응을 보인다. 고로 신선한 자극에 신선한 반응을 보이듯, 아름다운 자극을 받으면 그 속에 정원이 이루어지고 천상이 이루어진다”며 션윈처럼 아름다운 공연은 많은 사람들이 봐야 한다고 추천했다. 그러면서 "션윈을 보면 악(惡)이 사라져 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선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명예교수.(포토그래퍼 김국환) 조선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명예교수는 ‘션윈’의 명성에 걸맞게 대 예술단 공연은 역시 다르다고 했다. 그는 “나는 문화예술 부분에서 비전문가지만 율동을 통해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특히 머리에 남는다”며 무용수들에게 마음의 빗장을 열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특히 세계 특허를 받은 3D 배경화면이 무대와 연결돼 입체적으로 정확하게 움직이는 시스템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경험”이라며 “프로그램마다 독창적으로 구성된 션윈을 직접 가서 보고 느껴 보라고 지인들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천기개발 송길용 회장 부부.(포토그래퍼 김국환) 송길용 (주)천기개발 회장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연륜으로 션윈의 비범함을 느꼈다면서 “높은 예술의 기운을 느꼈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막이 올랐을 때부터 신비로운 느낌이었다며 “예술의 경지가 여기까지 도달할 수 있는 거구나”라는 생각이었다고 한다. 그는 "마치 신이 내려와 춤을 추는 것 같았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송 회장은 무용수들의 춤사위와 오케스트라 음악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그는 “동서양 악기가 어우러져 처음 들어보는 음악이 무용수들의 춤사위와 딱딱 맞아떨어지는 게 상상외로 너무 아름다웠다”고 거듭 강조했다. 평소 부부동반으로 뮤지컬을 관람하는 등 문화생활을 즐긴다는 송 회장은 ‘션윈’ 팬이 됐다며 내년에도 션윈이 들어오면 반드시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방주 정충성 부회장과 손녀.(포토그래퍼 김국환) 손녀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정충성 (주)방주 부회장은 1부 공연을 본 후 남자 무용수들의 힘찬 춤사위에서 “답답함이 사라지고 의욕과 희망이 솟는 것 같았다”며 “공연을 통해 정신이 맑아지고 답답한 오늘날 현실에서 새로운 세계를 보는 것처럼 탁 트인 그런 기분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 고전무용이 이렇게 현대적인지 몰랐다”며 무용을 통해 표현하는 손오공, 저팔계는 물론 몽골 민족무용 등에 “내용과 짜임새가 좋아 초등학교 4학년인 손녀와 함께 오길 잘했다”고 말하며 2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션윈예술단은 정통 중국문화를 되살리겠다는 기치로 2006년 미국에서 설립됐다. 5천 년 찬란한 중화문명을 이어오던 중국은 공산당이 집권하면서 유·불·도 정신을 근간으로 하는 전통사상을 철저히 파괴해 왔다. 전통사상에 동화돼 있는 중국 국민에게 공산당 이데올로기를 주입하기 어렵다는 게 이유였다. 이에 션윈은 전통문화를 되살리며 신이 인류에게 부여한 보편적 규범과 가치를 되찾아줌으로써 문화예술계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 션윈 월드투어’ 한국 공연은 21일에도 수원에서 이어지며 이후 강릉, 대구, 청주 등 4개 도시에서 6차례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 【션윈 관객 인터뷰】 “인권 존중받지 못하는 나라에 ‘션윈’ 알려줘야”

    2019-03-21 08:47 오전
    미륵정토사 무한참나선원 홍미진(洪彌眞) 법사는 ‘션윈 2019 월드투어’ 한국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수원의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찾았다. 홍미진 법사는 “음악과 스토리텔링이 있는 무용과 안무에 깊이 감명받았고 작품성도 높다”며 션윈을 본 소감을 밝혔다. 불교 수행자로서 공연 중 불가에 대한 내용이 인상적이었다는 홍 법사는 "중국은 공산국가라 종교적인 표현을 할 수 없기에 중국에서 션윈 공연을 할 수 없다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홍 법사는 공연을 보면서 “문명이 발달하면 할수록 사람은 그 속도에 적응을 못하고 따라가지 못해 인내하는 힘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없어진다. 본성과 자비로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했다. 공연 마지막 프로그램 창세주가 내려와서 인간을 구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더불어 함께하는 마음, 그 마음을 내는 순간 그 자신은 이미 구원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홍 법사는 “이런 작품을 전 세계 많은 사람들, 특히 이념갈등이 심한 나라 그리고 인권이 존중받지 못하고 종교적인 문제로 갈등이 있는 모든 나라에 션윈을 알려 의식을 일깨워줬으면 하는 마음"이라는 바람과 함께 션윈 공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션윈 관객 인터뷰】 국용환 교수 “지금까지 본 모든 공연 중 최고”

    2019-03-21 08:40 오전
    국용환 상담심리학교수, 화성시민대학평생교육원장.(포토그래퍼 김국환) 화려한 의상, 최첨단 무대 배경, 독창적인 라이브 오케스트라 음악을 접목해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하는 ‘2019 션윈 내한 공연’이 20일 저녁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한국 공연 세 번째 막이 올랐다. 이날 처음 션윈 공연을 관람한 국영환 심리학 교수는 아주 감동적이었으며 너무나 아름다웠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특히 관객 전체를 압도하는 웅장함을 느꼈다며 연출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연출의 자연스러운 흐름이 좋았고  출연진들의 조화로움을 느꼈습니다. 연출한 감독에게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 최고’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선량함을 가지고 있어야 하늘로 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마지막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심성을 깨끗하게 해 주고 나를 순수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라고 답했다. 대학에서 심리상담학을 가르치는 국영환 교수는 사람의 마음은 외부의 자극에 따라 반응하는데 이런 아름다운 자극이 전해지면 마음속에 천상이 이루어지고 악의가 사라지며 선(善)을 회복하는 지침이 될 수 있다며 아주 멋진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배우들의 신선한 에너지로 피곤한 신체에 활기가 생겼어요.” 션윈 공연으로 활력을 찾았다는 그는 다른 사람에게도 션윈 공연을 꼭 소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션윈 관객 인터뷰】 조선규 교수 “당신도 가서 봐라…보고 느껴라”

    2019-03-21 08:26 오전
    조선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명예교수.(포토그래퍼 김국환) 조선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명예교수는 20일 저녁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션윈 공연을 관람한 뒤 “종합적으로 깊은 느낌을 주는 공연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조 교수는 인터뷰를 요청하는 기자에게 “비전문가지만 선율, 무용수들의 움직임, 스토리 구성 등이 감명 깊었다”며 “역시 대 예술단 공연은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상도 좋았고, 특히 세계 특허를 받은 배경화면의 움직임이 입체로 연결되는 이런 시스템이 특히나 좋았다”라며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느낌이었다”고 감동을 덧붙였다. 손오공이 나오는 ‘여인국’이라는 작품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는 조 교수는 “무용을 통해 전하려는 메시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전했다. ‘여인국’은 당나라 승려 삼장법사가 불경을 찾아 순례하는 이야기를 다룬 중국 고전소설 서유기 이야기 중 여인국에서 일어나는 일을 무용으로 극화 한 작품이다. 조 교수는 “주변에서 혹시 션윈에 대해 물어본다면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다”며 “당신도 가서 봐라. 보고 느껴라. 이렇게 말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 【션윈 관객 인터뷰】 송길용 회장 “예술의 경지가 여기까지 도달했구나”

    2019-03-21 08:24 오전
    천기개발 송길용 회장 부부.(포토그래퍼 김국환) (주)천기개발 송길용 회장은 20일 저녁 션윈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찾았다. 이번 공연에서 특별히 좋았던 부분에 대해 “예술의 기운을 느꼈으며 무용수들의 춤 동작이 매우 아름답고, 오케스트라 음악이 아주 좋았습니다”라며 관람 소감을 표현했다. “중국 악기에 서양 오케스트라가 결합한 독특한 음색은 처음 들어보는 음악인데, 생동감이 있어 좋았고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아름다워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또한 공연에서 무엇보다 음악과 무용수가 동작이 맞아떨어지는 것이 완벽했으며 영혼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다른 작품도 신비스러웠지만 첫 작품 ‘법정인간’에서 막이 오를 때, 신비로운 감을 느꼈으며 처음 접하는 공연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졌다고 한다. 그는 “예술의 경지가 여기까지 도달하는구나”라며 감탄했으며 내년에도 공연이 오면 다시 보겠다며 팬이 됐다고 전했다. 션윈 예술단이 세계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공연계의 기적'으로 불리는데 대해 "그런 부분에 공감한다며 상당히 새로운 감동을 받았으며 기쁨을 만끽했다"고 덧붙였다.
  • 【션윈 관객 인터뷰】 ”중국문화에 푹 빠진 기분…스트레스 해소”

    2019-03-18 11:46 오전
    최귀주 GS건설 임원은 모처럼 맞은 휴일 저녁을 가족과 함께 ‘션윈 2019 월드투어’ 한국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고양 아람누리 극장을 찾았다. 공연이 끝나고 로비에서 만난 최 임원은 공연을 본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하고 잠깐 한 시간 반가량 중국문화에 젖어 드는 기분이었다”고 첫 소감을 말했다. 그는 또 스토리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게 인상적이었으며 마지막 스토리에서는 에너지가 주변을 도는 듯한 특별한 느낌이 있었다"고도 말했다. 함께한 그의 부인은 “스크린과 무대의 연결이 너무 잘 돼서 정말 신기했어요. 하늘에서 요렇게 내려오면서 무대와 딱 연결되는데 스크린 속 사람이 무대 위로 올라올 때 아주 똑같았다”고 상기된 표정으로 장면을 설명했다. “중국에서 현재 인권이 핍박받는 프로그램 속에서는 어떤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는 느낌도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에 신이 사람을 구하는 장면에 대해 그는 “어쨌든 악은 패한다. 결국은 선이 악을 물리치고 승리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부인은 “개인적으로 저희는 크리스천이에요. 크리스천이기 때문에…뭐 종교 자체는 다르지만,  권선징악 같은 그런 것은 동일하게 내포하고 있다고 봐요. 짜임새 있게 중간중간에 해설을 해주어 이해를 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혹시 GS건설의 임원으로서 관리나 직원들에게 이 공연을 소개한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으냐고 묻자 “중국의 전통문화를 설명하고 나름대로 스토리를 설명해 줘서 이해하면서 보니까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하고 잠깐 한 시간 반가량 중국문화에 흠뻑 젖어 드는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중국의 전통문화를 무대에서 재현한 것을 어떻게 보았느냐는 질문에 “중국의 전통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어쨌든 중국 무용을 처음 보면서 이색적인 기분을 받았다"고 말했다.
  • 【션윈 관객 인터뷰】 황인범 대표 “아름답고 감동적…가장 큰 박수갈채 보냈다”

    2019-03-18 11:32 오전
    황인범 써브웨이한양대점 대표(오른쪽)(전경림 기자) 2019년 션윈 월드투어를 관람하기 위해 17일 고양 아람누리 극장을 찾은 황인범 부부는 공연이 끝나자 연신 밝은 표정으로 공연을 본 소감을 표현했다. 은퇴 후 써브웨이 한양대점을 운영 중인 그는 유튜브 광고를 보고 급하게 표를 구하게 됐다면서 “유튜브에서도 멋있었지만 실제로 보니 더욱더 화려하고 역동적이면서 다양한 장르를 볼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특히 중국 전통 복식에 대해 언급하며 “당 황실의 긴소매 여인 의상을 처음 보는데 아름다웠고 소수민족의 팽이, 과녁 같은 소품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션윈공연은 사회자가 중간중간 설명을 해줘 장면과 함께 떠올리며 보니까 전달받는 의미가 각별했다"면서 일반적인 춤 공연과는 다르게 이해하기 쉬웠다고 말했다. 션윈을 보면서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았다는 그는 “너무 감동이 커서 박수 소리도 제가 제일 컸고, 휘파람 소리도 냈다”라고 하며 공연의 감동을 공유하고 싶어 했다. 특히 첫 번째 프로그램 '법정 인간' 막이 오르자 "가슴이 뻥 뚫리고 뭐가 막 밀려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마지막에 신이 내려오는 권선징악 장면을 보면서 무대 인물들과 동일감이 드는 듯한 감수를 받았다”고 했다. 션윈예술단 단원들은 파룬궁 수련을 통해 내면의 진실함과 선량함을 더욱 순수하게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인범 대표는 션윈을 보고 난 후 한마디로 “아름답고 감동적이다”라는 말로 대신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함께 관람한 그의 부인도 “화려하고 아름답고 기교가 넘치고 훌륭하다. 무용수들이 능력 있고 대단한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션윈 관객 인터뷰】 “내면에서 우러나 몸으로 표현되는 진정한 아름다움”

    2019-03-18 11:24 오전
    김수현 모델. 봄기운이 완연했던 17일 일요일 저녁 고양 아람누리 극장을 찾은 김수현 모델은 ‘2019 션윈 월드투어’ 공연 관람 소감에 대해 “영혼이 맑아지는 느낌”이라고 요약했다. 김 모델은 자신이 무용을 전공했기 때문에 무용수들의 동작과 기량을 좀 더 잘 살필 수 있었다고 말하며 “내면에서 우러나 몸으로 표현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진정한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했습니다”고 전했다. 김 모델의 관찰은 예리했다. 션윈 공연팀은 무용수, 음악가, 안무가, 작곡가, 그리고 모든 단원들이 중국 전통문화에 뿌리를 둔 영적 수행 파룬궁 수련을 하고 있다. 수련을 통해 무용수들은 동작 하나하나에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는다. 고대 중국의 예술가들은 명상과 함께 내면의 고요함을 추구했다. 그들은 진정한 예술을 창조하려면 덕(德)과 내면의 순수함을 배양해야 한다고 믿었다. 오늘날 션윈의 예술가들은 이 고결한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김 모델은 평소 한국무용과 발레를 즐겨보는데 “중국 고전무용은 지루하지 않고 시선을 압도하는 멋스러움이 있다”면서 특히 무대의상에 대해서는 그 화려함에 말을 잃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같은 예술인으로서 어떤 영감을 받았는지 물어보자 그녀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전공을 살려 중국 민속춤을 배워보고 싶었어요”라고 다소 흥분하며 대답했다. 그녀의 발그레해진 얼굴에서 그녀가 과거 전공했던 무용 실력을 다시 발휘해 보고 싶은 열정을 만난 듯싶었다. “너무 멋있었고 감명 깊었습니다.” 김 모델은 이러한 종합 예술을 만들어 준 감독님께 특별히 감사를 전하며 봄의 향그러움이 잔잔히 내려앉은 공연장 밖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션윈 관객 인터뷰】 고준성 대표 “모두 하나가 된 모습, 정말 아름답고 감동적”

    2019-03-18 11:13 오전
    고준성 생활환경연구소 대표.(왼쪽) 션윈세계예술단이 17일 오후 2시 고양아람누리 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저녁 공연을 관람한 생활환경연구소를 운영하는 고준성 대표가 상기된 얼굴로 “아름답기 그지없다”며 첫 느낌을 전했다. “션윈의 전체적인 색채가 상당히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무용수들이 많은 연습을 통해 고난도 동작을 소화하며 정교한 기교로 모두가 하나가 된 모습이 정말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 고대 중국의 찬란한 5천 년 문화를 재현한 션윈을 본 고 대표는 “머릿속에만 있던 먼 옛날의 역사 속으로 시공을 초월해 들어간 듯한 신비한 느낌이 매우 감동적이었다”면서 마치 고대 신화 속에 빠져든 것 같았다고 전했다. 2006년에 뉴욕에서 설립된 ‘션윈예술단’은 문화대혁명으로 파괴된 중국 5천 년 문화의 부활을 위해 전 세계에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고 대표는 이런 션윈에 대해 “모든 미래는 과거가 있잖아요. 찬란한 역사 속 모습에서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아름다운 전통의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의 책임이 아닐까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고 대표는 "션윈의 아름다움을 (다른 사람들에게)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션윈 관객 인터뷰】 황록연 대표 “무대가 전체적으로 화려…참 좋았던 공연”

    2019-03-18 11:09 오전
    니켈, 텅스텐 기능성 도금업체를 운영하는 황록연 우민표면기술 대표는 인천광역시에서 2시간이나 걸려 중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보러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을 찾았다. 전 세계를 순회하는 ‘션윈 2019월드투어’ 한국 첫 야간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서다. 17일 밤 공연을 관람하고 나온 황록연 대표는 기자의 인터뷰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처음 접해보는 공연이지만 내용 면이나 무대 의상이 화려하게 감동적으로 다가왔고 내면에서도 울림이 작용해 좋았던 것 같았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황 대표는 첫 프로그램 중국 무용극 '법정인간'에 대해 상당한 감명이 있었다면서 "아득한 옛날 천사들이 노니는 천상세계, 창세주를 따라 인간 세상에 내려와 우주 갱신을 시작하는 것이 신선하고 참 좋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세속을 벗어난 기품을 지닌 한 여인에게 사로잡힌 전설 같은 이야기를 다룬 ‘월궁에서 항아를 만나다’를 첫 번째로 뽑았다. 아울러 그는 “기회가 된다면 월궁을 한번 관람하고 싶은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공연을 보지 못한 지인들에게도 “한번쯤은 명품 션윈공연을 꼭 볼 수 있기를 이야기해 주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황 대표는 “션윈공연은 내용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화려하면서 조화로운 무대가 구성이 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2019 션윈 월드투어‘ 한국공연 개막

    2019-03-18 08:06 오전
    17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2019 션윈 월드투어' 한국공연의 첫 막이 올랐다. 이날 두 차례 열린 공연은 모두 만석을 기록했다. 션윈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4층까지 펼쳐진 아람극장 1700여 객석은 관객들로 가득 찼다. 사진은 공연 커튼콜 장면.(전경림 기자) 연일 미세먼지로 탁했던 하늘이 모처럼 맑은 모습을 드러냈던 지난 17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2019 션윈 월드투어' 한국공연의 첫 막이 올랐다. 이날 두 차례 열린 공연은 모두 만석을 기록했다. 션윈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4층까지 펼쳐진 아람극장 1700여 객석이 관객들로 가득 찼다. 션윈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공(大鑼)' 소리와 함께 천상의 무대가 눈 앞에 펼쳐지자, 객석에선 탄성이 터져 나왔다. 작품 ‘법정인간’은 휘황한 5천 년 문화 속으로 떠나는 여행의 시작이었다. 많은 신들이 세상에 내려와 문화가 시작된 이야기부터 빌딩 숲속에서 일어나는 중국의 이야기까지 고대에서 현대까지 담아낸 프로그램은 20여 개. 디지털 무대 스크린으로 표현된 당나라 황실의 호숫가에서 몽골의 푸른 초원은 극적인 사실감을 더했다. 현대무용가인 김세경 씨는 “(예술가로서) 션윈을 본 후 연출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된 것 같다”면서, 디지털 무대배경을 활용한 연출에 대해 “굉장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녀가 말한 연출 기법은 무대 위 공연자들이 애니메이션 무대 스크린 사이를 넘나드는 시스템으로 미국서 특허받은 션윈 만의 연출 기법이다. 공연자의 실물과 같은 움직이는 이미지를 통해 무대가 확장되는 효과를 연출한 것. 자유롭게 무대를 그려내면서 관객들은 순식간에 다른 시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고준성 생활환경연구소 대표.(왼쪽)( 전경림 기자) 생활환경연구소 고준성 대표는 “내가 그 옛날 역사 속에 들어가 있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수많은 연습으로 아름다움을 많이 연출해서 감동적이었다”고 말했고, 원로 장로회 전국연합회양수호 장로 역시 “무대의 활용도에 놀랐다”면서, “디지털 스크린과 무대를 연결하는 부분이 미적(美的)으로 잘 되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디지털 배경으로 펼쳐지는 션윈의 20여 개 프로그램은 고전무용과 무용극, 민족무용 등 중국무용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파워풀하고 늠름한 남자 무용수들의 작품, 부드럽고 온화한 여성 무용수들의 작품 외에도 풍부한 표현력으로 유머러스하면서 심금을 울리는 무용극, 각 지방의 색깔이 또렷한 민족무용 등이다. 김수현 모델.(포토그래퍼 김국환) 무용을 전공한 모델 김수현 씨는 “중국 민속춤을 배워보고 싶을 정도로 흥미로웠다”면서, “내면에서 우러나서 몸으로 표현한다는 느낌을 받아서, 진정한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평소 한국무용과 발레를 즐겨 본다는 김 씨는 “공연이 지루하지 않고 시선을 압도하는 멋스러움이 있는 것 같다”면서, “디지털 배경 스크린이나 무대의상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재밌고 화려했다”라고 말했다. 김유리 디자이너(오른쪽) (전경림 기자) 사회자의 설명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관객도 있었다. 디자이너 김유리 씨는 “무용만 쭉 보면 지루할 수 있는데 설명해주는 사회자가 덕분에 이해가 더 빨랐던 것 같다”면서, “설명을 듣고 체조 동작이 중국 고전무에서 나왔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스토리가 있는 무용극은 관객들의 웃음과 눈물을 자아냈던 대표적인 프로그램. 대명유리공업 여용수 대표는 음식점 심술쟁이 주인의 익살스러운 행동을 재밌게 그린 ‘유쾌한 음식점’이란 작품을 꼽으며, “코믹하고 재밌고 빨라서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여용수 대표.(포토그래퍼 김국환) 여 대표는 현대의 중국을 배경으로 한 인권 탄압의 실상을 그린 ‘선과 악’이라는 작품에선, “중국에 갔을 때 탄압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그런 현실을 문화적으로 잘 표현한 것 같다”고 말했다. GS건설 임원인 최귀주 씨 역시 이 작품에서 “결국은 악을 물리치고 승리한다는 이런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연천군지부 신동철 대표는 “(‘선과 악이라는 작품에서) 감옥에서의 장면은 굉장히 슬펐다”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신동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연천군 지부 대표 부부(전경림 기자) 작품에서 무용수의 표현력은 오케스트라 음악과 만나 더 극적으로 연출됐다. 중국 전통악기와 서양 오케스트라를 고정 편성한 션윈 오케스트라는 풀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배경으로 전통적인 동양 선율을 연주하면서 무용수의 동작과 일체감 있는 연주를 선보였다. 안무, 음악, 의상, 배경, 스토리까지 모든 것을 매년 새롭게 창작하는 션윈. 새로워진 ’2019션윈 월드투어‘ 한국 공연은 수원, 강릉, 대구, 청주 등 차례로 4개 도시에서 9차례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 【션윈 관객 인터뷰】 신동철 대표 “하늘서 내려온 천사들과 함께 있어 너무 즐거웠다”

    2019-03-17 23:52 오후
    신동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연천군 지부 대표 부부(전경림 기자) '2019 션윈 월드투어'로 션윈세계예술단이 한국을 찾았다. 한국의 첫 공연지인 고양 아람누리 극장에서 2시 공연을 관람한 신동철씨가 부인과 함께 5천 년 신전문화를 접해 신나고 재밌고 분위기가 힘차다며 연신 즐거워했다. “아주 재미있었어요. 일단 분위기가 신나고 이런 걸 예전부터 많이 접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신난다 재미있다 이런 느낌이에요.” 신동철님은 가장 인상 깊은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 “‘몽골의 혼’이라는 작품은 초원에서 나오는 아주 씩씩하고 힘찬 느낌, 그게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라며 감탄했다. 또 중국 민간 전설 중 하나인 달의 여신 항아의 이야기를 다룬 ‘월궁에서 항아를 만나다’에 대한 느낌을 묻자  “항아, 그것도 좋았습니다. 아 느낌을 뭐라고 해야 되나, 바로 앞에서 봤는데 무용 단원들의 기량이 워낙 뛰어나니까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들하고 같이 있는 것 같고,  진짜 너무 즐거웠어요” 신동철씨 부인 역시 “공연이 기상이 있어 좋았다”면서 “‘선과 악’에서는 굉장히 슬펐어요.  이렇게 부드럽고 섬세한 공연을 정작 중국에서는 왜 볼 수 없는 것인지 안타깝습니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늘과 땅과 사람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전통문화의 가치관을 되살려낸 션윈공연을  중국 공산당은 정권에 대한 위협으로 받아들여 중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션윈공연을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션윈 공연을 중국에서 볼 수 없는 또 다른 이유는 어떤 예술가도 함부로 다루지 못하는 민감한 주제인 파룬궁에 관한 이야기를 무대에 올리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신동철씨와 부인은 “이 공연은 말로는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직접 보면서 느끼고 공감해야 될 것 같아요. 중국문화가 좀 오래되고 깊이가 있잖아요. 와서 직접 보니까 실감이 나네요” 라며  “기쁨, 행복, 슬픔, 모든 즐거움이 다 있으니까 경험 삼아 한 번쯤은 꼭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라며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 【션윈 관객 인터뷰】 이정순 화가 “무대와 무용수가 일치되는 게 좋았어요”

    2019-03-17 23:23 오후
    이정순 화가.(포토그래퍼 김국환) 호주에서 33차례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15일 입국한 ‘션윈세계예술단’이 17일 오후 2시 고양 아람누리 극장에서 첫 무대 공연을 펼쳤다. 유튜브 광고 영상을 보고 알게 돼 션윈 공연을 처음 관람했다는 화가 이정순 화가는 공연장을 나오며 얼굴에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션윈 광고 영상을 보니) 작품에 굉장히 심혈을 기울이신다고 해서 실제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해 유심히 봤어요. 예술을 한다는 것이 많이 힘든데 음악, 무용, 미술, 색감을 보면서 모두 좋았어요.” 이 화가는 작년에 광고를 보고 공연을 보고 싶었지만 관람의 기회를 갖지 못하다 올해 비로소 보게 됐다며 션윈공연이 빚어내는 색상의 향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무대와 무용수가 일치되는 것이 무척 좋았어요. 저는 보이는 색마다 다 좋았어요. 제가 표현하지 못했던 색깔이 나와 관심 있게 봤어요.” 색감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이 화가는 무엇보다 중국 전통의 색상이 우리 색상과 많이 비슷해서 무조건 좋았다고 말했다. 션윈의 의상과 색채는 전통적인 미를 기초로 보는 이에게 밝음, 아름다움, 참신함, 희망 등의 느낌을 준다. 션윈의 의상은 역대 여러 왕조와 시대의 복식은 물론, 다양한 지방과 소수 민족의 복식, 천인과 신불의 복식을 아우르며, 그 색채의 조화는 상상 이상의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화가는 또  ‘사랑스런 이족 여인들’을 가장 인상 깊게 본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넓은 비단치마를 입고 흥겹게 춤을 추는 이족 소녀들은 흡사 색채의 바다를 이루는 듯해 미술을 하는 저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줬어요.” 이 화가는 마지막 ‘몽골의 혼’ 공연에서 몸짓과 표정으로만 표현해가며 들려주는 무용수들의 이야기도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이족은 중국 서남부 윈난성에 모여 사는 중국에서 가장 유서 깊은 소수민족 중 하나다. 이 화가는 누구든 션윈 공연을 직접 봐야 한다며 단원들의 수고에 다시 한 번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 【션윈 관객 인터뷰】 “명성에 걸맞게 상당히 준비가 잘 돼 있는 공연”

    2019-03-17 23:17 오후
    최선영 씨는 “신성한 느낌을 받아서인지 피로가 확 풀렸다"고 했다. “대단하고 훌륭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 명성에 걸맞게 상당히 준비가 잘 돼 있는 공연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17일 고양 아람누리극장에서 만난 최선영 씨는 중국 전통문화와 예술을 현대 감각에 맞게 잘 표현했다며 5천년 중국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씨는 특히 인상 깊었던 프로그램은 1부의 마지막을 장식한 ‘몽골의 혼’이다. 그는 “몽골 기마인의 생활양식이나 분위기가 섬세하게 잘 표현돼 아주 감명을 받았어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공연을 보고 심적으로 상당히 안정을 찾았다는 그는 “신성한 그런 느낌을 받아서인지 피로가 확 풀렸어요”라며 “새로운 인생을 살 기회가 됐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의 역사와 전통을 드라마로 표현한 내용이 아주 마음에 와닿았다”고 덧붙였다. 션윈은 공연을 통해  중국의 고대 역사나  인물 이야기를 통해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 충성심, 선량함, 용기와 같은 덕목들을 보여주고 있다. 지인들에게도 션윈 공연을 소개해 주고 싶다는 최씨는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도 중국에서 유래 된 것이 많다”면서 “공연을 통해 중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재조명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 【션윈 관객 인터뷰】 박승택 치과의사 “아름다운 공연…그냥 아름다운 공연!”

    2019-03-17 22:01 오후
    시민의 치아 건강을 위해 한 주일을 바삐 보내온 치과의사 박승택 원장이 휴일을 맞아 모처럼 고양 아람누리 극장을 찾았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세계를 순회하는 ‘션윈 2019월드투어’의 한국 개막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서다. 공연이 끝나고 로비에서 만난 박 원장은 기자의 인터뷰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박 원장은 같은 동양문화권에 속한 한국인이라 그런지 익숙한 문화라고 운을 뗀 후 무용수들의 연습이 아주 잘 돼 있고, 준비에 공력을 많이 쏟은 공연이라고 첫 소감을 밝혔다. “무용수들이 표현한 봄이 굉장히 예쁘고 아름다웠습니다. 의상도 멋지고 색감도 상당히 좋았구요.” 밝은 색상으로 봄을 표현한 무용을 감동적으로 감상한 박 원장은 가장 인상 깊은 프로그램으로 중국 서남부 윈난성에 있는 소수민족 소녀들의 춤사위를 다룬 ‘사랑스런 이족 여인들’을 꼽았다. “이족 소녀들의 무용에 나타난 색상이 단순한 것 같았지만, 무대와 조화를 이루면서 너무 예뻐 보였습니다. 오늘 무대에서 보인 색깔의 조화가 굉장히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션윈 공연의 무대는 총천연색 컬러가 주를 이뤄 각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북돋우며, 션윈만의 특허기술인 무대배경은 무용수들의 움직임과 일체를 이루며 평면과 입체의 통합을 일궈낸다. 또한 션윈음악은 서양 대편성 오케스트라에 얼후, 비파와 같은 동양의 전통악기가 조화를 이루며  현장에서 라이브로 연주해 무대, 무용수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이러한 션윈 공연의 음악과 무대배경에 대해 박 원장은 “음악은 많이 접한 것처럼 익숙한 느낌이 들었지만, 디지털 배경을 시도한 것이 참신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것이 무용과 잘 어울리고 조화를 이룬 것 같아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통문화나 보편적 가치가 표현된 션윈공연에 대해  “(전통문화를) 좋아하는 편이며 (공연에서 표현된) 그런 면들이 참 좋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공연을 갈수록 더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고 바람을 전했다. 평소 연극을 좋아해 공연 관람을 자주 즐긴다는 박 원장은  아직 공연을 보지 못한 사람에게 “아름다운 공연입니다. 그냥 아름다워요”라고 소개하며 꼭 관람해보기를 권했다. 차분한 음성의 박 원장이 남긴 마지막 소감이 인상적이다. “아름다운 공연입니다. 그냥 아름다운 공연!”
  • ‘션윈세계예술단’ 입국…“한국 관객 전율 느낄 것”

    2019-03-15 17:37 오후
    션윈세계예술단이 15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해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션윈은 17일부터 31일까지 11회 공연을 펼치면서 한국 관객들에게 순수하고 아름다운 공연을 선사한다. (전경림 기자) 션윈세계예술단이 호주에서 33차례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15일 오전 한국에 도착해 인천공항에서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션윈세계예술단은 3월 17일부터 고양, 수원, 강릉, 대구, 청주 5개 도시에서 11차례 순회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션윈세계예술단 입국 (전경림 기자) 션윈세계예술단 입국 (전경림 기자) 션윈세계예술단 입국 (전경림 기자) 션윈, 인류 보편적 가치 전하며 관객 심금 울려 션윈예술단으로 여섯 번째 한국을 방문한 장쩌위(張賾宇) 악단 수석은 "한국에서 공연할 수 있어 기쁘다. 기대감에 차 있으며 한국 관객들을 위해 멋진 공연을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국 소감을 전했다. 션윈세계예술단 악단 수석 장쩌위(張賾宇).(전경림 기자) 장쩌위는 다른 나라의 공연 분위기에 대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에서 남녀노소, 국가와 민족을 막론하고 모두 우리 공연을 아주 좋아했다”면서 “보통 일본 관객들을 내향적 성격이지만 이번에 열정적인 박수로 션윈에 대한 그들의 사랑을 표현해 매우 인상적이었다. 다른 나라에서도 관객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외국 관객의 반응을 전했다. 션윈 공연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유에 대해 장쩌위는 “공연에서 전하는 보편적인, 그리고 전통적인 가치는 말을 하지 않고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어 그들의 마음에 감동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런 가치관은 문화적 내포를 중시하는 한국 관객도 공감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션윈 공연 프로그램에 대해 질문하자 장쩌위는 "올해 프로그램은 깜짝 이벤트가 많은데, 지금 밝힐 수가 없다. 아무리 잘 설명해도 관객은 극장에서 직접 관람해야 마음 깊은 곳에서 오는 전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고향 관객 위해 전통문화 선사하고 싶어 션윈세계예술단 무용수 이정수. (전경림 기자) 션윈예술단에 세 번째로 참가하는 무용수 이정수는 한국 출신이다. 올해 처음으로 고향 무대 위에 오른다는 그는 “고향에서 처음 공연하는 나로서는 정말 기쁘기 그지없다. 중국 전통문화를 한국 관객에게 펼쳐 보여 박대하고 심오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연 때마다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션윈 공연은 다른 공연과 비교할 수 없다"면서 "한국문화와 중국문화는 근원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아 한국인들이 이해하기 쉬우며 (션윈공연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관람하기 좋다"고 했다. 고향에 온 그는 주인으로서 역할을 하고자 동료 단원들에게 한국문화와 음식을 소개할 계획이라면서 "그분(단원)들도 한국을 좋아하는데, 이번 한국 여행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는 션윈세계예술단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연 (전경림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연도 한국인이다. 3년간 션윈세계예술단으로 순회공연을 하며 세계를 누빈 그녀는 고향에서 처음으로 공연하게 돼 기쁘다며 “이 문화를 전 세계, 특히 한국에 전하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그녀는 션윈이 가는 곳마다 세계 각지의 팬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면서 "티켓이 매진되거나 만석이었고, 공연이 끝날 때마다 기립박수를 받았다. 관객들의 환한 웃음과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힘이 솟았다”고 감동을 전했다. 고향 한국으로 돌아온 그녀는 한국문화, 특히 한국 음식을 실컷 먹고 싶다고 했다. 그녀는 "한국문화와 중국문화는 서로 연관성이 많아 둘은 떼어놓을 수 없다"며 “이번 공연은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했다. 션윈세계예술단 지휘자 밀라노 나체프. (전경림 기자) 션윈세계예술단 입국 (전경림 기자) 션윈 통해 중화문화 새롭게 인식 '세계 최고의 공연'으로 불리는 션윈예술단이 13년째 내한 공연을 하고 있는 가운데 가는 곳마다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고, 팬덤에 합류하는 관객도 늘고 있다. '천사'를 맞이하는 마음으로 공항에 환영하러 나왔다는 홍청현 전 대한항공 부장은 "션윈 공연을 볼 때마다 마치 내 영혼이 깨어난 것처럼 감동적이었다"면서 "한국도 한때는 동방예의지국이었지만, 오늘날에는 예술을 포함한 전통문화가 사라지고 있다. 션윈은 우리에게 올바른 문화의 방향을 가리켜주었다"고 했다. 기업가 윤용만 씨는 션윈 공연을 세 번이나 관람한 뒤 열성팬이 됐다. 아침 일찍 공항에서 기다리던 그는 "션윈 공연을 관람할 때 눈물을 흘렸다. 너무 감동적이었다. (마음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션윈) 무용수들이 너무 순수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션윈 팬 윤승화 씨는 “현대에도 이런 전통 공연을 보면서 우리 문화를 더 깊이 알게 된 기회가 됐다"면서 "더 많은 한국인이 션윈 공연을 관람하고, 이를 통해 중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많은 사람이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데 션윈은 나에게 인간의 삶이 무엇을 위한 건지 성찰하게 했고, 션윈 공연에는 이런 심오한 의미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 【션윈 관객 인터뷰】 “비파와 얼후 신비로운 음색…하나된 오케스트라”

    2018-10-03 20:38 오후
    이상홍 한국개발 대표.(전경림 기자) 2018 션윈 심포니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지난 9월 30일 대구 콘서트 하우스에서 첫선을 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내한공연에서 션윈 심포니는 새로워진 12편의 작품으로 관객을 만났다. ‘션윈예술단’의 오랜 팬들에게는 음악회 형식으로 션윈 음악을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한국개발 이상홍 대표 역시 ‘션윈예술단’ 내한공연을 놓치지 않고 보는 관객이었다. 그는 “4년째 션윈예술단 내한공연을 보고 있다”면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세계 각국에서 왔는데 정확한 음정으로 ‘한음으로’ 연주되는 게 대단하게 들렸다”고 말했다.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션윈예술단 소속 오케스트라 단원들로 세계 각지에서 선발된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휘자는 불가리아 출신의 ‘밀렌 나체프’가 2012년 데뷔 무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맡고 있다. 이들이 선보이는 션윈 음악은 중국 전통음악에 담긴 정신·아름다움·독특함과 서양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지닌 정확성·힘·웅장함과 결합되어 있다. 비파와 얼후 등 중국 전통 악기가 서양 관현악과 어우러지는 음색이 조화롭다. 이 대표는 “음색이 신비롭다”면서 “초원의 늠름한 기상-몽골 젓가락춤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얼후의 멜로디가 북아시아의 드넓은 풍광을 연상시키는 이 곡은 첼로 솔로가 얼후와 합류하면서 초원에서 반갑게 손님을 맞는 몽골인들을 그려낸다. 아름답고 독특한 션윈 고유의 음악 작품과 함께 바그너 <황제 행진곡>, 사라사테 <카르멘 환상곡>, 차이코프스키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중 '왈츠'> 등 친숙한 클래식 명곡까지 만날 수 있는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은 10월 2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 【션윈 관객 인터뷰】 “초 기술자가 붙어야 나올 것 같은 음악”

    2018-10-03 16:07 오후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구동숙 단장(김현진 기자) “얼후라든가 한국의 해금은 철저하게 음향이 되도록 받쳐줘야지만 소리가 잘 나온다. 현악기는 그냥 소리를 내는데 이거(션윈 음악)는 음향이 섬세하게, 밸런스가 그야말로 초 기술자가 붙어야 잘 표현이 될 것 같은, 그처럼 어려운 작업이다.” 2일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펼쳐진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를 듣고 나온 구동숙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단장은, 션윈 음악의 탄생 과정이 절대 평범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챔버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며칠 전에 칸타타 자유 음악회를 열었다는 구 단장은 “이런 풀 오케스트라를 들으니까 소리가 너무 깨끗하고, 너무 예쁜 소리가 멋지고, 또 지휘자의 기량도 굉장히 좋았다”며 특히 우리의 해금과 비슷한 얼후의 아름다운 소리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한국 콘서트는 두 번째라 음악인들 사이에서도 아직은 덜 알려진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을 듣게 된 것은 구 단장으로서는 행운이었다. 평소 관심이 많았던 중국 선율의 매력을 한껏 만끽했고, 전통 한국음악과 콜라보 연주를 했던 자신의 경험들을 션윈 무대를 통해 공감할 수 있어서다. 첼리스트로도 활동하는 구 단장은 “중국의 선율들이 우리나라하고 비교해 볼 때 굉장히 와이드하고 넓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섬세했다. 음폭의 넓이도 우리나라보다 그렇게 넓지 않았다”며 얼후 소리가 너무나 좋았고 클래식 악기하고도 잘 어울렸다고 강조했다. 구 단장은 동서양 현악기의 특징이 완전히 다른데도 완벽한 화음을 내는 것에 대해 “나도 우리의 해금하고 협연하면서 음정 관리하는 게 굉장히 예민했다. 그런데 얼후는 그런 음정을 서양악기랑 너무 조화를 이뤄 정말 좋았다”며 이런 음악들을 더 발전시켜나가면 동서양이 어우러져서 더 넓고 더 멋진 그런 음악이 만들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평소 지역민들을 위해 꾸준히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구 단장은 협연을 하면 누구도 자신을 두드러지게 나타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구 단장은 션윈 음악을 들으며 “얼후가 솔로하고 비올라가 솔로 할 때, 톤이 넓게 나올 때 오히려 감싸 안으면서 밸런스가 한쪽이 큰 것 같아도 훨씬 좋은 어울림이 된 것 같다”며 그런 조화는 서로에 대한 배려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챔버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입장에서 구 단장은 동서양 악기의 최고 특징을 서로 살리면서 이런 음률을 탄생하기까지 작곡가와 지휘자, 악단의 노력에 대해 충분히 공감했다. “(서로 다른 악기로 연주할 때) 누구를 죽이고 누구를 살릴까하는 부분은 너무나 어려운 작업이다. 얼후라든가 한국의 해금은 철저하게 음향이 되도록 받쳐줘야지만 소리가 잘 나온다. 현악기는 그냥 소리 내는데 이거(션윈 음악은)는 그냥 음향이 섬세하게 밸런스가 그야말로 초 기술자가 붙어야지 잘 표현이 될 것 같은, 그처럼 어려운 작업이다.” 무대에 올려진 음악 중 9곡이 션윈 창작곡이라는 사실이 놀랍다는 구 단장은 절대 하모니를 강조하며 “이런 소리는 어느 경지에 오른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하나하나 모였기에 가능하게 낼 수 있는 소리”라고 했다. 뒤이어 곧 단원들이 심신을 수련한다는 것을 알게 된 구 단장은 반색하며 말했다. “이런 평화스럽고 진음을 낼 수 있는 게 그 사람들 마음에서 나오는 거 같다. 어쩐지 소리가 특별히 뭔가 바깥으로 외치는 소리를 조금 자제하는 그런 분위기를 느꼈다. 그래서 어? 중국 음악이 이거보다 좀 강렬할 텐데...어떻게 이런 강한 소리가 나지, 작곡자가 그런 스타일이겠지만, 그런 걸 느꼈다. 저는 절대 인포메이션 별로 없이 그냥 와서 들었는데 작곡자의 그런 특징적인 것이겠지만, 되게 감동적인 멋진 공연이었다. 절대 오케스트라는 하모니다. 내가 드러내고 싶은 게 없어야만 멋진 소리가 나고 내 차례가 온다.” 평소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서민의 삶 깊숙한 곳까지 찾아다니며 클래식 선율의 감동을 전하고 있는 구동숙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단장은 “음악만 아니라 사람들이 모이는 모든 곳에서 함께하고 같이 어우러져야만 세상도 좋아지고 자신도 행복한 거다. 나 잘났다고만 그러면 절대 아름답지 않다”며 ‘함께 할 때 아름답지 않으냐’고 반문하며 웃었다. 구 단장은 또 음악을 통해 아름다움과 인성 회복, 평화, 전통 정신문화의 소중함을 전하는 것에 대해 “그것이 예술가의 숙명이고, 그런 삶이 예술가의 삶이며, 그런 삶을 살 때 예술가들은 진정으로 행복한 것 같다"며 다년간 챌리스트로서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관객들과 소통해 온 자신의 가치관을 밝혔다. 며칠 후 야외 공연을 앞두고 있는 구 단장은 션윈 음악을 들으니 “이번 야외 축제 때 빵빠레처럼 너무 튀게 하려고 생각했는데 살짝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해볼까 생각했다”며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