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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군의관, 10년간 강제장기적출 내막 파헤쳐
시간이 거의 됐다. ‘파룬궁박해 추적조사 국제조직’(WOIPFG) 대표 왕즈위안(汪志遠) 박사와 구성원들은 PC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바늘 떨어지는 소리조차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방안은 고요했다. 바로 이때 장쩌민 직계로 분류되며 현임 중국 최고지도자 중 한 사람인 정치국 상무위원 장가오리(張高麗)가 이미 비행기에서 내려 카자흐스탄의 호텔에 막 들어섰다. 이날은 2015년 6월 24일이었다. 놓쳐서는 안 되는 기회인지라 왕즈위안은 장쩌민 판공실 류(劉) 비서의 신분으로 장가오리 신변에 있는 연락원에게 전화를 걸었고 수화기는 장가오리에게 전달됐다. “…최근에 수만 명 파룬궁 수련자들이 중국 최고검찰원에 장쩌민 동지를 고소했습니다. 수백만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적출 명령을 내린 책임을 추궁한다고 합니다. 장쩌민 동지가 이 일에 대해서 무척 걱정하고 계십니다. 그는 당신이 정치국에서 논의를 할 때 이 문제를 추궁하는 것을 반드시 저지해 주셔야 합니다. 하실 수 있겠습니까?” 장가오리는 곧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네. 네”라고 대답했다. 장가오리의 태도를 다시 확인하기 위해 왕즈위안은 “수백만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를 생체로 적출한 사건을 규명하는 것입니다. 이 책임은 엄청나게 크고 막중합니다. 알고 계시죠? 이해하십니까?”라고 다시 물었다. 장가오리는 “장 주석께 안심하셔도 된다고 전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후 통화에서 왕즈위안은 네 차례 더 장쩌민이 수백만 파룬궁 수련자의 생체 장기적출을 명령했다고 언급하고, 이 일에 대한 책임이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장가오리에게 이 일을 이해하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장가오리는 계속해서 “알겠다”고 연신 대답했으며 그의 목소리는 매우 안정적이고 자연스러웠으며 일말의 망설임도 없었다. 증언을 확보한 왕즈위안의 마음은 밑바닥으로 떨어졌다. 지난 10년간 조사를 통해 대량의 데이터와 보시라이(薄熙來), 전 국방부장 량광례(梁光烈), 군부의 총후근위생부장 바이수중(白書忠) 등 관료들의 음성파일을 수집했고, 그들은 장쩌민이 밀령을 내려 파룬궁 수련자들의 장기를 적출해 돈벌이를 한 것을 지적했지만, 조사 데이터에서 나타난 수백만 건의 장기적출 사례가 너무나 방대한 양이고 잔인해 왕즈위안조차 감히 믿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같은 사실을 장가오리가 인정한 것이었다. “마음이 정말 무거웠고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는 상황을 알고 있는 사람이었어요. 이는 생체 장기적출이 정말로 그렇게 심각함을 설명하며 제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왕즈위안은 전화인터뷰에서 애통한 심정으로 잔인한 사실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증명되어 소름이 끼친다고 전했다. 10년 간의 조사에서 그는 이런 느낌을 여러 차례 받았지만 이번 증거만큼은 아니었다. 산더미 같은 데이터, 의구심을 뒤집다 2006년 3월 9일은 왕즈위안의 인생을 갈랐던 하루였다. 이 날 전까지, 중국 제4군의(軍醫)대학 항공의학과를 졸업한 왕즈위안은 항공 군병원에서 수년 간 근무했다. 1995년 미국에 온 후 그는 하버드 공중보건대학(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에서 심혈관 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의사로 30년 동안 환자가 어떻게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날지 연구했다. 하지만 그날 이후부터 그는 10년 이상 표면적인 경제발전 하에서 중국 유명 대형병원에서 생명을 구하는 ‘백의의 천사’들이 정치적 고압과 폭력 하에서 어떻게 살인 도구로 전락했는지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날은 대기원시보가 처음으로 생체 장기적출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한 날이었다. 중국 선양(瀋陽)의 간호사 애니(安妮, 가명)는 의사였던 그녀의 전 남편이 선양시 쑤자툰(蘇家屯) 혈전병원에서 직접 파룬궁 수련자 2천 명의 각막을 적출했다고 증언했다. 그때 왕즈위안과 ‘파룬궁박해 추적조사 국제조직’(이하 WOIPFG)는 99년 이후 중국 내에서 파룬궁에게 가한 잔혹한 박해를 조사한지 3년이 넘었다. 그러나 그가 생체 장기적출 관련 기사를 처음 접했을 때 그는 완전히 믿지 못했다. “매우 심각하고 규모도 너무 컸습니다.” 하지만 조사가 심도 있게 진행돼 방대한 데이터와 사실들이 계속해 수집되자 그의 의구심은 철저히 사라졌다. 왕즈위안은 그가 국가 권력의 지지와 놀라운 폭리로 추진된 거대한 내막을 하나하나 파헤쳐 가고 있음을 느꼈다. 중국의 간이식 수술은 1999년 이전 8년간 총 78건에 불과했지만, 1999년 중국공산당이 파룬궁 박해를 시작하고 수련자들을 대량으로 불법 체포한 이후 8년 동안 간이식 수량은 1만 4천 건으로 폭증했다. 장기이식이 매우 발달한 미국에서조차 환자는 적어도 2~3년을 기다리거나 더욱 긴 시간을 기다려야 이식을 받을 수 있는 반면, 중국에서는 1주일 만에 장기이식을 받을 수 있다. 장기 공급이 심지어 수요를 넘어설 지경이어서 장기이식을 위해 외국인들이 중국으로 여행 가는 현상까지 나타나기 시작했다. 2006년 5기 홍콩 봉황주간(鳳凰周刊)의 ‘수만 명 외국인이 중국에 가서 장기이식을 받기에 관련 법 규정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라는 기사에서 이 같은 현상을 설명했다. 생체 장기적출의 화(禍), 일반 서민들까지 미쳐 왕즈위안과 WOIPFG가 지난 10년간 조사를 통해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중국에서 장쩌민의 직접적인 명령 하에 전 국가기구, 당·정·군·경(黨政軍警), 전국 사법기관, 의료계가 생체 장기적출 이식 방식으로 전국 범위에서 전대미문의 대학살을 자행했으며, 그 수량은 수백만에 달한다. 이 대학살은 1999년에 시작됐으며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이 조사 결과는 최근 ‘생체장기적출, 10년간의 조사’라는 다큐멘터리로 제작됐다. 생체 장기적출 현황에 대해 언급하면 왕즈위안은 매우 가슴 아파한다. 왜냐하면 지금도 강제로 장기적출 수술대에 올려지는 파룬궁 수련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량의 사실 기반으로 조사를 진행한 이들은 이 같은 사실이 존재함을 명확히 알고 있지만 그들의 모든 노력으로도 피해자, 또는 잠재적인 피해자를 구해낼 수 없었다. 왕즈위안은 말한다. “이 일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지 아시겠죠?” 생체 장기적출 피해자는 파룬궁 수련자뿐만 아니라 위구르족과 티베트인들, 나아가 중국 대륙 일반 민중까지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들어 언론에서는 어린이 납치 사건, 장기가 도난당한 시신과 관련한 뉴스들이 보도되고 있다. 각막을 적출당한 산시(山西)성의 샤오빈빈(小斌斌)과 허난성 위저우(禹州)시의 류 모군, 샤쥔펑(夏俊峰), 야오자진(藥家鑫) 등등 사례가 대표적이다. 장기거래와 관련된 폭리는 충격적이다. 폐와 간 가격은 각각 80만 위안(1억3,600만원)이 넘는다. 왕즈위안은 “만약 한 사람이 이러한 살인도구로 전락하면 중국공산당은 자극적인 폭리 수단을 동원해 인성적 판단을 흐리게 만듭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말했다. “중국에서는 폭리를 이용해 사람들에게 범죄를 저지르도록 유혹하고 있으며 이미 인류에게 해악을 끼치는 악마들을 길러 냈습니다. 이것이 누구에게 해악을 가하고 있는지에 대해 우리 WOIPFG가 조사를 통해 파룬궁 수련자들이 일부에 해당된다는 사실을 밝혔을 뿐입니다.” -
중국 연금개혁, 고위험 투자에 나서다
중국 정부는 수익을 높이고 증가하는 노령 연금 수급자 수에 대응하기 위해, 연기금 관리를 중앙 집중화하고 많은 자산을 위험 부담이 높은 곳에 투자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지역 연기금의 일부를 베이징에 위치한 정부 관리기관인 국가 사회보장 기금(NSSF)으로 이전해야 하며, 해당 연기금을 주식, 주식형 펀드 및 사모펀드 등 위험성이 높은 자산에 투자한다는 광범위한 내용이 들어 있다. NSSF의 확대와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투자는 중국 정부에게 있어 두 가지 목적을 위한 것이다. 이론상으로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는 더 많은 수익 창출과 증가하는 연금 지출을 위한 연금 규모 확대를 위한 것이다. 투자 제한과 저금리 환경으로 인해 과거 지역 연기금은 관련 투자가 불가능했다. 또한 중국 주식시장에 더 많은 기관 자금을 유입하면 개인 투자자 수를 감소시켜 주식시장 변동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연기금의 자금 흐름이 안정적일수록 지난 2년간 소매 투자자들의 유입과 유출로 인해 큰 변동폭을 보였던 주식시장도 더욱 안정화 될 것이다. 중국 정부는 상하이 주식시장의 버블과 이후 주식 폭락 등이 발생했던 지난 6월부터 NSSF로의 자금 이전 계획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광둥성이 최초로 연기금 자산을 NSSF에 이전했으며, 다른 성들도 그 뒤를 따르고 있다. 2015년 12월 현재 NSSF는 1조 9000억 위안(276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고 위험, 고 수익 현재 지역 연기금은 자산 보호를 위해 금융채나 국채 등 안전 자산에 투자하도록 제약을 받고 있다. 그러나 저금리로 인해 투자 수익률이 저조하여, 다수의 연기금은 정부 근로자들이 퇴직 연령에 가까워지는 시점에 연금을 제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NSSF는 해당 제약을 받지 않으며, 최대 자산의 40%까지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2015년 말 NSSF의 자산 중 46%가 기업에 직접 투자되었고, 나머지는 주식을 포함 기타 관리 자산과 투자 항목에 속했다. NSSF의 관할 기관인 사회보장기금 관리 국가위원회에 따르면 2015년 해당 자산은 15.2% 증가했으며 설립이후 현재까지 8.8% 증가했다고 한다. 해당 통계가 믿을 만하다고 본다면 수익률은 나쁘지 않다. 그러나 투자 수익 및 통화정책은 종종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여러 가지 조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 예를 들어 고금리 환경인 경우 고정 수익 비율이 높은 지역 연기금은 투자 수익 위험율이 높은 NSSF의 수익률을 앞지를 수도 있다. 지역 연기금에서 NSSF로의 자산 이전이 뜻하는 바는 앞으로 중국의 성 정부 근로 퇴직자들의 연금이 베이징의 투자 관리자들에게 달려있다는 뜻이다. NSSF와 지역 연기금 간 투자 전략이 다르다는 점은 문제가 아니다. 유능한 투자 관리자들 간에도 자산 배분에 대한 철학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연금 수령 대상자들은 NSSF 투자 관리자들의 관심이 본인들의 관심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부실 채권에 대한 노출 NSSF는 이미 위험 자산 투자를 증가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증가는 부분적으로는 정치적 압력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은행으로부터 부실채권(NPL)을 대규모로 매입하기 위해 설립된 국영 자산관리기업 4곳은 보험사 및 연기금의 전략적 투자 및 IPO(기업공개)를 통해 신규 자본을 조달하고 있다. NSSF는 ‘중국 만리장성 자산관리’와 ‘중국 동양 자산관리’사 두 은행에 투자할 계획이다. 양사 모두 내년초 IPO를 모색 중이다. 부실 은행들은 1999년 부실 운영된 국영기업(SOE)이 수년간 사용한 은행 대출에서 발생한 NPL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다. 부실 은행은 정부 은행으로부터 NPL을 매입하고 정부 은행의 대차대조표를 정리하여, SOE 대출을 유지하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부실 은행들은 중국의 악성 부채 문제를 위한 어음 교환소 역할을 수행한다. 베이징은 가치가 절하되었거나 때로는 가치가 완전히 사라진 자산들을 은행의 대차대조표에서 지울 수 있었으며, 부실은행의 현금이나 채권으로 교환할 수 있었다. 이것이 바로 중국의 대형 은행이 부실 채권 비율을 2% 미만으로 유지할 수 있던 비결이었다. 초기에는 부실 은행들은 자산 매입용으로 10년 상환 대출을 받았었다. 이들은 10년간 NPL을 줄여나간 후 해당 대출을 갚아야 했다. 그러나 대출을 연료로 삼은 중국 경제는 이들 부실 은행들이 처리해야할 NPL을 다량 생성해 냈고, 더 많은 NPL 매입을 위한 자금 투입이 필요했다. ...위험한 中 금융시장 뛰어든 ‘크레디트 스위스’
스위스 금융기관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가 중국에서의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수십 년간의 낮은 성장률과 규제 악화로 중국 관계를 재검토하고 있는 여타 해외 경쟁자들과는 차별화된 행보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11월 2일, 자사가 3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합작투자회사, 크레디트 스위스 설립자 증권을 통해, 중국 국내증권 거래 종합증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증권사는 선전의 치앤하이 자유 무역 지구에서 운영되며 중국과 외국기관 투자자들을 고객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스위스 은행(Swiss Bank)은 상하이-홍콩 주식 거래선을 선전 및 향후 다른 시장으로 확장함으로써 보다 많은 국내 수요를 예상하면서 중국 증권업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널리 인용되는 MSCI 글로벌 신흥시장 지수에 중국A주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크레디트스위스의 해외사업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이번 발표로 인해 크레디트 스위스는 중국 증권업 진출 역량이 있는 해외은행인 골드만삭스, UBS(스위스 금융기업)와 더불어 중국에 합류하게 된다. JP모건의 퇴장 크레디트 스위스의 결정은 JP모건이 현 합작 투자사 JP모건 퍼스트 캐피탈과 결별을 선언한 지 한 달 뒤에 나왔다. JP모건은 퍼스트 캐피털 지분 매각이 중국 시장에서의 완전 퇴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JP모건이 중국에서의 사업 모델을 재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JP모건은 2010년, 자산 및 채무 인수를 위해 중국 벤처를 설립했으며, 크레디트 스위스와 마찬가지로 33.3%의 지분을 보유했다. JP모건 퍼스트 캐피털은 수익성은 높지만, 규모가 작다는 것이 장애이다. 이 합작 벤처는 지난해 순이익이 1800만 위안(30억 6396만 원)에 미치지 못했다.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와 자본 배분에 대한 주주 및 규제기관의 정밀조사를 받는 이런 시기를 맞아, 서방 은행들은 중국 진출의 가치를 꾸준히 검토해 왔다. 중국 진입 차단 중국 정부는 은행업을 핵심 국가 산업으로 간주하고, 외국 은행들이 보유할 수 있는 경영권과 경제적 노출(economic exposure)을 제한한다. 월 스트리트 은행들은 현지 합작 법인을 구성해야하며 소수 지분으로 제한된다. 처음에는 소유권 한도가 1/3이었지만 2012년에는 49%로 늘어났다. 아직까지 소유권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취한 외국 은행은 없다. 20년도 더 전에 중국이 표면상 시장 개방을 한 이래, 대체로 해외 기관들은 중국에서 거의 진전을 보지 못했다. 모건 스탠리는 중국건설은행과 합작 투자하여 중국국제자본공사( CICC)를 설립한 최초의 외국인 투자 은행이었다. 현재 CICC는 더 이상 모건스탠리 소유가 아니다. 모건 스탠리는 당국이 지분소유 늘리는 걸 거부하자, 2010년에 지분을 매각했다. CICC는 현재 중국에서 가장 큰 투자 회사 중 하나다. 외자와 국내자본 조인트 벤처의 대부분은 수익을 내고 있지만, 중국증권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사업 규모는 미미한 경우가 많다. 2015년 UBS는 2억9천6백만 위안(503억 8512만 원)의 순이익으로 가장 수익성이 높았다. 그러나 그 액수은 중국 최대 투자 은행인 시틱증권 수익의 2%에 불과했다. 외국 은행의 경우, 경영 통제권이 약해 처음 생각한 것보다 사업을 확장하기가 훨씬 더 어렵다. 중국이 채권 및 주식 발행 시장에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으로 성장하는 동안, 외국인 투자 은행은 이 호황에 참여하지 못했다. “해외 투자은행은 중국에서 M&A 기회를 상실해 왔다.” 글로벌 회계법인 EY의 아시아 태평양 금융서비스의 시니어 파트너인 케이스 포그슨이 올해 초, 영국 금융잡지 <유로머니(Euromoney)>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수수료 수입이 감소되어왔다. 중국에 있는 투자은행의 수익이 줄어들면서 투자은행들은 팀 규모를 줄였다. 투자은행은 몇몇 경우 중개 수수료 협상에서 제외되고 있고, 협상 및 기타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를 더 많이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것이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제2의 경제대국에서의 이야기인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베이징에 아시아 지역 본부를 둔, 유일한 서방 투자은행이었다. (얼마 전 아시아 지역본부장 마크 슈워츠가 은퇴를 선언했다.) 오늘날, 한 때 모두들 갈망했던 중국 투자은행 진출은 더 이상 성공한 글로벌 은행의 품질보증 마크가 되지 못한다. 그리고 베이징의 가혹한 외국인 투자 정책으로 인해, JP모건의 움직임은 앞으로 있을 흐름의 시작일 뿐이다.美국무장관 후보 “中장기적출부터 저지할 것”
트럼프 행정부의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공화당 다나 로라바커(69) 의원이 자신이 국무장관이 되면 중국공산당의 인권유린 저지와 독재정권 약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9일 LA에서 대기원시보 인터뷰에 응한 로라바커 의원은 자신이 국무장관에 지명되면 “중국에 대해서 첫 번째로 할 일은 강제 장기적출과 관련된 거래를 저지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소위원장인 로라바커 의원은 지난 6월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343호 결의안’ 발기자 중 한 명이다. 이 결의안은 파룬궁 수련자 등 양심수에 대한 강제 장기적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중국 당국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로라바커 의원은 “미국은 독재 정권의 자국민 탄압과 학살에 대해 침묵해서는 안 된다” “독재정권과 양자관계를 갖는 것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인권탄압 국가들과 협상하는 태도를 보여 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중국공산당 집권자들은 언론자유를 박탈해 비판의 목소리를 금지하고 있는데 이는 그들이 매우 야만적인 강권통치 세력이라는 것을 설명한다. 미국의 목표는 이런 독재 통치를 약화시키고, 미국은 중국 인민과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만약 국무장관이 되면 “매번 중국을 방문할 때마다 정치범과 파룬궁 수련자 혹은 기타 억압 받는 사람들을 만날 것이며, 중국의 지도자를 만나 돈벌이만 하지 않겠다”며 “중국 정부가 이런 요구를 거부한다면 절대 가지 않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로라바커 의원은 미국인들이 신앙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어 중국에서 일어나는 신앙 박해에 대해서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상황을 우려하면서, 국무장관이든 국회의원이든 일반 국민이든 신앙자유를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닉슨 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래, 미국은 무역을 통해 중국 사회를 변화시키려 시도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이런 시도는 이미 실패했고 오히려 독재 정권이 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통치 자금만 마련해준 셈이었다. 로라바커 의원은 “중국에 투자한 미국의 재벌들은 자신들의 이익만 생각하면서 미국의 가치관을 무시하고 소수의 중국 지도자들과만 거래했다. 이런 거래는 미국의 자본유출을 초래해 일부 업종의 발전을 가로막고 일자리가 사라지게 했다. 중국인들도 미중무역에서 실질적인 이익을 얻지 못했고 오히려 경제실력이 높아진 독재자들로부터 더 많은 압박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상황을 개변하기 위해서는 경제와 국가안보를 분리하는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면서, 미중 간 무역협정을 수정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1989년 일어났던 천안문 학생민주화운동 유혈진압 사건과 관련해서는 “만약 당시 레이건 대통령이 재직 중이었더라면 중국과 무역 중단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로 유혈 탄압이 일어나는 것을 저지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로라바커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할 수 있게 되면 자신도 레이건 전 대통령이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구소련 문제를 해결했던 것처럼, 다양한 평화적인 방식을 모색해 미국과 가치관을 같이 하는 세계 각국 국민들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북핵 지원 마샤오훙은 ‘중련부’ 소속…류윈산 관련설
북핵 개발을 은밀히 지원해왔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훙샹그룹의 마샤오훙(馬曉紅)이 최근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중련부)와 연계가 있다는 설이 흘러나오면서 중련부를 이끌고 있는 장쩌민파 상무위원 류윈산(劉雲山)에게도 그 파장이 미칠 전망이다. 중국 경영망 보도에 따르면, 2008년 12월 23일 마샤오훙은 ‘훙샹 66(홍콩) 선박 유한공사[鴻祥66(香港)船舶有限公司]’라는 이름으로 홍콩에 회사를 등록하기 시작해 홍콩에 최소 9개 회사를 설립했다. 이 중 마샤오훙이 5곳을 소유하고 있으며, 훙샹그룹의 자회사인 단둥 훙샹실업발전유한공사(丹東鴻祥實業發展有限公司, 이하 훙샹실업)의 CEO 저우젠수(周建舒)의 명의로 나머지 4곳이 등록됐다. 대북 무역과 희귀금속 취급을 주업으로 삼고 있는 마샤오훙이 홍콩에 회사를 설립한 목적은 무엇일까. 기자는 이들 9개 회사를 상세 비교한 후, 이들 회사가 모두 한 홍콩 회사의 법인단체 책임자와 연계돼 있고, 관련 회사 등록에 9천 홍콩달러(한화 137만원)만 소비됐으며 회사의 연간 매출액 등도 극히 적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이 홍콩 회사는 특정 목적을 위해 홍콩에 회사를 설립하려 했던 마샤오훙에게 편의를 제공해줬다고 볼 수 있다. 이 외에 마샤오훙과 저우젠수의 회사들은 대부분 실제 출자액이 1홍콩달러에 불과하다. 이는 홍콩 관련 법규에 위배되지는 않지만 출자액이 극히 적은 회사를 여러 개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의혹을 불러일으킨다. 광둥(廣東) 경찰 관련자는 경영망 기자에게 “이 같은 ‘유령회사’를 설립하는 목적은 통상 자금 세탁과 관련 있다”고 언급했다. 훙샹 계열사 북한 주주, UN 제제 명단에 포함 보도에 따르면, 마샤오훙의 행보에는 조선민족보험총회사(朝鮮民族保險總會社)가 끊임없이 등장한다. 2009년 5월 15일, 마샤오훙은 랴오닝 훙바오실업발전유한공사(遼寧鴻寶實業發展有限公司)를 설립했는데 법적 대표는 마샤오훙이고 주주는 조선민족보험총회사와 훙샹실업이었다. 2010년 12월 24일 선양 치바오산호텔유한공사(沈陽七寶山飯店有限公司) 주주가 조선대양총공사(朝鮮大洋總公司)와 훙샹실업으로 변경됐다. 그런데 조선민족보험총회사는 과거 치바오산호텔유한공사의 해외 주주였다. 2010년 12월 16일, 훙샹실업은 랴오닝 중톈부동산개발유한공사(遼寧中天房地產開發有限公司)의 주주가 됐으며, 8월 9일 조선민족보험총회사가 보유하던 지분을 조선대양총공사(朝鮮大洋總公司)에 양도했다. 올해 4월, 유엔은 조선민족보험총회사를 제재 명단에 포함시켰다. 마샤오훙, 북한 핵실험 재료 밀수 혐의 9월 15일, 랴오닝성 경찰은 훙샹실업과 관련 책임자가 북한과의 무역 활동에서 심각한 경제 범죄에 연루됐으며, 현재 관련 인사들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9월 19일 한국과 미국 정책연구기구가 발표한 보고서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훙샹실업의 대북 무역 총액은 5억3천만 달러(6260억 원)에 달해 훙샹이 북한 핵무기 개발에 일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세관 통계에 따르면 훙샹실업은 산화 알루미늄을 북한에 제공해왔다. 산화알루미늄은 농축 우라늄 추출에 필요한 원심분리기에 사용되며 원심분리기는 농축 우라늄 처리를 위한 필수 설비다. 9월 21일, 한국 언론 데일리NK는 마샤오훙이 UN제제 협의에서 금지한 군수물자와 설비를 다른 물품으로 위장해 북한으로 밀반입시켰다고 폭로했다. 9월 22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북한의 2인자였던 장성택과 마샤오훙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소개하면서 2013년 장성택이 김정은에게 처형된 후에도 북한은 마샤오훙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10월 27일 영국 BBC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훙샹실업을 ‘북한 핵무기 개발의 주요 지원망’이며, 북한 광선은행의 대리인이라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미 사법부는 북한 핵무기 개발 지원, 자금 세탁 등 훙샹실업의 범죄에 대해 정식 기소했다. ...트럼프 시대의 한반도 미래
국제 정세와 외교는 트럼프의 약점으로 꼽혀왔다. 이 분야는 미국 대통령이 권력을 충분히 행사할 수 있는 분야다. 트럼프 당선 후 국제 정세와 한반도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2006년 10월부터 지금까지 북한은 제5차 핵실험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5년 내에 북한이 약 100개 분량의 핵탄두를 생산할 능력을 갖추게 되며, 미국 대륙까지 도달 가능한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트럼프가 취임 후 직면할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가 북한의 핵 위협이 될 것임을 의미한다. 미국은 1970년대부터 북한의 핵무기 개발 문제에 주목해왔고 1988년에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국제사회에 정식 통보했다. 1994년에는 미국과 북한의 충돌이 극에 달해 제2차 한국전쟁 발발 위기까지 갔으나 카터 대통령이 북한과 협의를 체결해 위기를 해결했다. 트럼프의 경선 홈페이지에 공개된 외교 정책 중에는 북한 문제 해결에 대한 청사진이 특별히 제시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4월 27일 미국의 싱크탱크 미국이익센터(Center for the National Interest)에서 발표한 외교 정책 관련 연설을 살펴보면 향후 트럼프가 취할 정책 방향을 파악할 수 있다. 트럼프 외교 정책 ‘미국의 안전과 이익 우선’ 트럼프는 4월 연설에서 만약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외교 정책에서 미국의 안전과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공동 방위 문제에 대해서도 트럼프는 미국이 해외에 많은 군사기지를 두고 방대한 군사비를 부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비용은 해당 기지가 있는 각국에서 지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아시아 동맹국 정상 회의를 개최해 군사비 부담 문제를 논의할 것이며 아시아 지역 전략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어떤 지역의 도발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이 전쟁밖에 없다면 주저 없이 군대를 파견할 것이며 미국이 참여한 전쟁은 반드시 승리한다고도 말했다. 트럼프, 한미 동맹 유지할 것 이를 보아, 트럼프는 한미 동맹을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며 한반도 지역 안전을 지속적으로 수호할 전망이다. 또한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한국과 새 전략을 구상하게 될 것이다. 대체 방법이 없다면 미국은 전쟁 발발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며 전력을 다해 승리를 거머쥘 것이다. 유일하게 바뀔 수 있는 것은 미국이 한국과 군사비 부담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트럼프는 당선 다음 날 박근혜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에 대한 보호 정책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리는 변함없이 당신들과 함께 할 것이며, 한국과의 합력을 공고히 하여 북한의 위협에 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전(前) 이란 대사, 전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크리스토퍼 힐은 북한의 위협에 대해 트럼프는 행동을 취하길 원하며, 미국은 여전히 아시아 지역의 안전 협정을 이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 ‘중국 압박해 김정은 제거’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는 “김정은은 수작을 부릴 수 있고, 우리도 그와 놀아줄 수 없다. 그는 진짜 미사일을 갖고 있고, 진짜 핵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중국에 각종 수단을 통해 김정은을 사라지게 만들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그는 김정은과 만날 용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중국을 압박해 북한에 경제 제재를 취하게 할 것이다. 중국은 북한을 통제할 능력이 있다. 중국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들은 제재 수단이 있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 문제에 대해 트럼프는 2000년 출판한 자신의 저서 ‘우리에게 걸맞은 미국(The America We Deserve)’에서 더 늦기 전에 ‘확실한 군사 공격(surgical strike)’을 취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장기이식 위해 단체로 中 찾는 한국인들
캐나다 인권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톈진제1중심병원에서 장기이식 수술을 받은 한국인 환자 수가 놀랄 정도로 많다고 폭로했다. 그는 홍콩 언론의 보도를 인용, “3년간 해당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20개국 환자 가운데 한국인 환자 수는 3천여 명에 달해 1위를 차지하고, 기타 국가 환자는 약 1천 명”이라고 밝혔다. 공급에 비해 수요 넘치는 장기이식 병상 전 캐나다 국무지원장관 데이비드 킬고어와 미국 독립 탐사보도 언론인 에단 구트만이 지난 6월 메이터스 변호사와 함께 발표한 최신 조사보고서 역시 유사한 정보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톈진 제1중심병원(혹은 동방장기이식센터라고도 함)의 수간호사는 한 성명에서 ‘해당 병원은 한국인 환자들의 대량적인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12층짜리 병원 빌딩 4~7층을 장기이식환자 전용 병동으로 지정했고, 톈진 경제개발구에 위치한 국제심혈관병원 8층을 빌려 한국인 전용 입원실로 사용하는 한편, 인근의 한 호텔 24~25층을 장기이식 대기 중인 한국인 전용 병동으로 사용했음에도 여전히 병상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보고서는 2006년 ‘전 세계 장기이식 조사’라는 제목으로 ‘펑황주간(鳳凰週刊)’에 실린 기사에서 관련 내용을 인용했다. 해당 기사의 부제는 ‘장기이식 위해 중국 방문한 외국인 수만 명 조사, 전 세계 장기이식 신흥 메카로 부상한 중국대륙’이었다. 장기이식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환자 수는 2002년부터 급증했다. 베이징의 한 장기이식센터에 근무하는 한국인 환자 담당자는 “톈진,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등에 위치한 대형 병원을 찾는 한국인 환자는 매달 70~80명에 달한다. 중소형 병원까지 합칠 경우 중국에서 장기이식 수술을 받는 한국인 환자는 매년 1천명에 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울과 톈진은 비행기로 1시간 반 거리에 불과하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2004년 톈진시 제1중심병원에서 집도된 간이식 수술 507건 가운데 한국인 환자 비중은 37% 정도였다. 톈진제1중심병원은 한국인 환자가 너무 많자 한국어를 구사하는 조선족 의사 및 간호사를 고용했을 정도였다. 다른 의사들 역시 진료시 필요한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도록 교육받았다. 의문의 ‘뇌 손상’으로 사망한 기증자들 ‘펑황주간’의 조사 결과, 톈진 제1중심병원의 이식외과 의사들은 하루종일 병동과 수술실 사이를 바쁘게 왕복하면서 서로 인사조차 나누지 못할 정도였다. 그들은 “요 며칠 하루에 수술이 십 몇 건이나 있어 너무 바쁘다”고 자주 말했다. 어떤 의사는 "밤새 수술을 하느라 잠시 눈 붙일 새도 없었다"고 말했다. 한 환자의 가족은 해당 이식센터에서 하루에 이뤄지는 간, 신장 이식수술이 많게는 24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톈진 제1중심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퇴원한 환자들이 보여준 장기기증자 기록표에는 기증자의 사인(死因)이 하나같이 ‘급성 뇌손상’으로 적혀 있었다. ‘평황주간’ 기자의 질문을 받은 선중양(沈中陽) 이식센터 주임은 이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선중양은 무장경찰총병원(武警總醫院) 간이식연구소 소장을 겸임하고 있다. 2003년 설립된 이 연구소는 무장경찰총병원과 톈진 제1중심병원이 공동 설립한 것이다. 베이팡왕(北方網) 보도에 따르면 선중양 등이 집도한 간이식수술 건수는 2000년 이후 2년간 24건에서 209건으로 증가했다. 이 209건이 2003년에 다시 1천 건로 늘어나는 데는 불과 1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중국 무장경찰 및 군병원 계통은 위생부에 예속된 것이 아니라 군사위원회에서 직속 운영한다. 정부측 공식 자료에 따르면 선중양이 이끄는 장기이식팀은 2004년 간이식수술 건수 세계 1위를 달성했으며 신장이식수술 건수는 중국 내 1위였다. 사형수 장기 이외의 장기 출처는 톈진무장경찰총대병원(天津武警總隊醫院) 화상과 의사 왕궈치(王國齊)는 2001년 6월 미국 국회에서 열린 ‘국제관계 및 인권위원회’ 청문회에 참석, ‘중국 병원과 국가안전기관들이 서로 결탁해 사형수들로부터 장기기증 서면동의서도 받지 않은 채 장기를 적출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하지만 사형수들만으로는 중국에서 이식되는 대량의 장기 출처를 전부 설명할 수 없다. 국제 앰네스티에 따르면, 2000~2005년 사이 중국 대륙에서 사형 집행에 처해진 사형수는 매년 평균 1,616명이었다. 게다가 사형수의 장기는 ‘조직 적합성 검사’, ‘냉각허혈시간’, 그리고 처형 시간 및 지역 등의 한계로 인해 이용률이 30%를 넘지 못할 것으로 추산된다. ...알리페이, 유커 업고 해외에 도전장
중국은 세계 최대이자 가장 고속으로 성장하는 모바일 결제 시장이다. 중국의 최고 인기 있는 서비스가 해외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알리페이는 중국 최대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지난달 미국에서 결제를 가능하게 할 몇몇 새로운 파트너쉽 체결이 베일을 벗었다. 알리페이는 중국 인터넷 거대기업 알리바바에서 기업분리된 앤트 파이낸셜 서비스의 결제 서비스이다. 알리페이의 미국 진출은 베리폰 홀딩스와 신용카드 회사, 퍼스트 데이터와의 딜로 시작됐다. 알리페이는 최근 몇 달 동안 영국과 독일, 타이, 호주의 로컬업체들과 손잡으며 해외시장으로의 확대를 공격적으로 진행했다. 서구 미디어들은 이런 움직임을, 매년 1억 5천만에 달하는 중국인 해외 여행자들을 위한 서비스로 설명해왔다. 알리페이는 선호되는 결제 방식 순위에서 비자와 마스터카드, 차이나 유니온페이와 어깨를 겨룬다. 그러나 이 회사의 야심은 중국 여행자들에 대한 서비스 너머에 있다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우리는 앞으로 10년 안에 20억 사용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알리페이의 국제부문 책임자 사브리나 펑이 최근 로이터에 밝힌 말이다. 이 회사는 10년 후에는 결제의 60%가 중국 밖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그 정도의 규모는 글로벌 주류가 알리페이 서비스를 채택해야 가능하다. 중국의 모바일 월렛 지난 해 중국은 세계 최대 모바일 결제 시장으로서 총거래액이 미국을 넘어섰다. 이마켓터 추정에 따르면, 중국에서 스마트폰을 지갑으로 사용하는 인구가 2억을 넘었다. 4억 5천만 계정을 보유한 알리페이는, 68%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중국 최대 모바일 결제 플랫폼이다. 라이벌인 텐센트 홀딩스가 운영하는 위챗페이(텐페이)와 합치면, 두 플랫폼이 89%를 점유하고 있다. 중국시장에 가장 최근 발을 들여놓은 신참은 애플의 애플페이다. 애플페이는 더 신속한 시장 점유를 희망하며, 차이나 유니온페이와 최근 딜에 사인을 했다. 모바일을 통한 결제는 단순하다. 알리페이나 위챗앱에서 ‘결제’버튼을 누르면, 앱은 사업자가 스캔할 수 있는 QR 코드를 생성한다. 그리고는 디지털 영수증 카피를 보관한다. 또한 NFC(무선 근거리 통신)호환 하드웨어는 앱을 열지 않고도 결제할 수 있도록 해준다. 모바일 결제와 더 광범위한 인터넷 뱅킹 시장은 항상 알리바바와 중국 최대 SNS 위챗을 운영하는 텐센트 사이의 양두 체제였다. 2년 전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인터넷뱅킹과 모바일 결제, 택시서비스 등 복합적으로 겹치는 전선에서 격렬한 경쟁에 몰두하고 있었다. 모바일 뱅킹 분야에서의 그들의 경쟁은 2015년 음력 새해 연휴기간에 아주 격렬해졌다. 이 기간 두 서비스가 모두 신규 사용자를 끌어 들이기 위해 ‘홍바오(紅包)’ 현금 프로모션과 다른 보조금을 활용했다. 2015년 중반, 텐센트는 잠깐 동안의 침체를 겪은 후 알리바바와 경쟁 부문을 축소시켜 왔다. 텐센트가 자금을 댄 택시 서비스 디디는 알리바바의 택시서비스 콰이디에 인수되어, 디디콰이디로 변했다. 현재 이 회사는 디디추싱으로 불리고 있고, 중국 최대의 차량공유회사로서, 최근 우버의 중국사업을 인수하기로 했다. 텐센트의 온라인 은행 위뱅크는 대출개시 활동에서 알리바바 계열사, 앤트 파이낸셜과 비교해 출발이 늦었다. 앤트는 또한 펀딩을 잘했다. 올해 초 앤트의 시리즈B 투자설명회에서 회사는 600억 달러(70조 800억 원) 자산가치로, 세계에서 가장 자산가치가 높은 스타트업의 하나로 평가됐다. 알리페이와 앤트의 최근 선전 탓에, 텐센트는 올해 초 고객들이 자신들의 은행에서 위챗으로 현금을 이체할 때, 수수료를 없애기에 이르렀다. 급격한 글로벌 확산은 어려울 듯 알리페이는 중국에서는 만나본 적 없는 가파른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 알리페이에 대해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글로벌 결제 인프라와의 통합성 부족이다. 미국과 유럽의 선진시장은 안전하게 온라인 구매를 하기 위한 견고한 장치를 갖추었다. 중국은 이점이 부족하다. 세계은행은 중국소비자의 16%만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다고 추정했다. 많은 소상공인, 특히 좀 더 선진화된 도시권 외의 상인들은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받지 않는다. ...독일 의원, ‘中강제장기적출’ 저지 방법 제안
유럽의회와 미국 하원에서 중국 파룬궁수련자에 대한 강제장기적출을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된 바 있다. 최근 독일의 마틴 팟첼트 의원과 유럽의회 아르네 게릭케 의원은 강제장기적출 범죄를 중단시키기 위해서는 좀 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행동을 일으킬 필요가 있다며 구체적 방법을 제시했다. 중국정부에 계속 압력을 가해야 한다 팟첼트 의원은 “중국에 압력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과 유럽의 경우처럼 독일 의회도 중국의 장기적출에 반대하는 결의안를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게릭케 의원은 “이번 결의안은 중국정부에 우리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린 중요한 결의 내용이다. 중국정부에 (생체장기적출에 대해) 추궁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식기술을 중국의사에 전수 않는다 ‘파룬궁박해추적조사 국제조직(WOIPFG)’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중국인 이식의사가 독일에서 이식 기술을 전수받았다. 이러한 중국인 의사가 장기적출에 관여한다는 많은 증거도 발견되고 있다. 게릭케 의원은 “향후 중국인 의사가 독일 어느 의료기관에서 연수를 받아 어디서 장기이식 기술을 습득했는지 더 조사할 필요가 있고, 법률을 개정해 이러한 행위를 방지해야 한다. 우리 의원들도 이러한 의료기관에 압력을 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기이식 관여자 입국을 금지한다 베를린에서 열린 포럼에 참가한 IT 의료 데이터 전문가 아르네 슈바르츠 씨는 “미국에서는 외국인에 대한 입국심사시, 장기적출 관여 여부를 확인한다”면서 “독일에서도 같은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게릭케 의원은 “WOIPFG 조사결과에 따라 (장기적출에 관여한) 일부 의사 이름이 밝혀지고 있다. 독일도 그들의 입국을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 제약회사에 압력을 가한다 슈바르츠 씨는 일부 서구 제약회사가 장기이식에 필요한 의약품을 중국에 제공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제약사들이 수익에 눈이 멀어 장기가 어디에서 제공되고 있는가 하는 문제에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는 간접적 장기적출에 해당한다”고 비난했다. 팟첼트 의원은 “전 세계가 이러한 제약회사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며 “우리가 장기이식에 필요한 물품을 중국에 제공하고 있는 제약회사를 추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기이식을 위한 중국 여행 금지 현재에도 각국에서 많은 환자들이 장기를 이식받기 위해 중국을 찾는 이른바 ‘장기이식 투어’를 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스페인에서는 이미 법개정을 통해 이러한 ‘장기이식 투어’를 금지했다. 예를 들어, 의료보험 회사는 이러한 투어를 통해 이식수술을 받은 피보험자에게 이식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의사가 환자에게 중국에서의 장기이식을 권했을 경우 법률로 처벌되는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게릭케 의원은 “독일에서도 국민이 해외에서 장기이식을 받았을 경우, 그 장기의 출처를 밝히는 등의 명확한 증명을 요구하는 것을 법률화해야 한다. 독일은 국민들이 이러한 범죄 행위에 관련될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룬궁수련자의 꾸준한 노력을 배운다 게릭케 의원은 “장기적출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큰 문제”라며, 장기적출 문제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中, 톈진항 폭발 관련 49명에 중형선고…장쩌민파 압박
지난해 중국 톈진(天津)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 사건의 관련자 49명에게 최고 사형(집행유예 2년)에 이르는 중형이 선고됐다. 10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톈진 법원은 지난 9일 톈진시 관료 25명과 관련 물류업체 관계자 24명에게 톈진항 폭발 사고의 책임을 물어 중형을 선고했다. 작년 8월 폭약 원료인 질산암모늄을 보관하고 있던 톈진항의 창고에서 화재에 이어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165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됐으며 79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밖에 건물 304채, 자동차 1만 2,428대와 컨테이너 7,533개가 파손됐다. 폭발이 일어난 창고를 소유했던 루이하이(瑞海)국제물류회사 이사장 위쉐웨이(于學偉)는 위험물질 불법보관, 불법경영, 뇌물공여 등의 혐의가 인정돼 사형판결 및 2년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부이사장 등 나머지 주요 관계자들에게도 15년에서 무기징역에 이르는 중형이 선고됐다. 폭발사고로 당 간부 100명 이상이 낙마하거나 처벌을 받으면서 중국 4대 직할시인 톈진시의 정계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지난 9월에는 황싱궈(黃興國) 톈진시 대리 서기 겸 시장이 갑작스럽게 낙마하자 톈진 폭발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황 전 대리 서기는 폭발사고가 발생한 후 8일 만에야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거센 비난에 휩싸인 바 있다. 톈진시는 장가오리(張高麗) 정치국 상무위원이 장쩌민 전 국가주석 재임 시절 서기를 지냈던 곳으로, 그는 톈진에 부패를 확산시킨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황싱궈 역시 장가오리가 톈진 서기를 지낼 당시 대리 시장에 임명돼 두 사람은 두터운 친분은 갖고 있었다. 따라서 톈진 폭발 사고 관련자들에 대한 대규모 처벌과 사법처리는 19차 당대회를 앞둔 권력 투쟁에서 장쩌민파 간부들에게 큰 압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잠잘 때 나타나는 6가지 특이한 현상
사람들이 잠자는 것은 신체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해주는 것으로 이때에는 혈압이 떨어지고 호흡이 느려지며, 근육이 이완되어 인체의 움직임이 전체적으로 크게 줄어든다. 하지만 이 때 신체는 완전히 정지되는 상태가 아니라 다음과 같은 몇몇 활동들이 진행되면서 신체를 정상적으로 유지시켜준다. 성장호르몬 분비 사람들이 잠을 잘 때에는, 체내에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어 신체를 회복시키는데, 이 때 세포와 조직이 갱신되는 속도가 깨어있을 때보다 더 빠르다고 한다. 이 밖에도, 수면은 근육을 이완시켜 휴식의 시간을 갖게 한다. 공복호르몬 분비 인체에는 2가지 호르몬이 식욕에 영향을 끼치는데, 하나는 렙틴이고, 다른 하나는 그렐린이다. 배가 부르면 렙틴이 늘어나면서 당신의 두뇌를 자극하여 그만 먹도록 한다. 그러나 배가 고픈 경우 그렐린이 늘어나면서 식욕을 증가시킨다. 사람들에게 수면이 부족하면 체내의 렙틴이 줄어들고 그렐린이 늘어나는데, 이는 다음날 배고픔을 크게 느끼는 원인이다. 저항능력 증강 수면은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인체의 감염에 대항하는 단백질을 내보내는데 직접적으로 종양세포를 죽게 만드는 종양괴사인자 등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수면이 부족하거나 밤을 새는 경우 면역력이 약화되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한다. 눈 속의 노폐물 청소 사람들이 잠잘 때는 눈꺼풀이 눈 속 점액, 세균, 죽은 세포, 눈꺼풀 유지방 등 물질을 청소해 안각(眼角)에 쌓이게 함으로써 눈곱을 만들어 낸다. 미국의 안과의사인 이반 스왑은 눈꺼풀이 뺨에서 코 방향으로 열고 닫히는 지퍼 같다고 비유하며, 눈 속 각 부위의 눈물을 안각(眼角)으로 밀어내며,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노폐물들을 모아 들인다고 했다. 불안 완화 사람들이 잠을 잘 때에는, 체내에 스트레스와 관계되는 호르몬인 코티솔이 분비되어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여준다고 한다. 피부미용 근육이 수면 시에 회복되듯이, 사람의 피부도 수면 시에 회복이 된다. 이 때 피부는 더 많은 세포가 생겨나고 단백질의 분해가 줄어들어, 세포의 생장을 더 빠르게 하고 회복시켜 준다. 따라서 수면이 피부미용에는 효과가 있지만, 이것은 밤에 잘 때에만 해당된다. 낮에 자는 경우에는 피부 회복에 필요한 에너지가 다른 곳에 쓰이기 때문에 이런 효과가 없다.美매체 추천 ‘세계종말 피난처’ 14곳
전 세계 기후변화, 전쟁, 금융위기 등 자연재해와 인재가 빈번하게 발생해 사람들에게 많은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만약 ‘세계의 종말’이 온다면 어디로 피신을 할 것인지에 대해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전 세계 14곳의 피난하기에 적합한 장소를 소개했다. 1. 아이슬란드: 유럽 중 세계와 가장 단절된 국가이다. 아이슬란드는 이웃 국가들과 모두 수백 마일이 떨어진 먼 곳에 위치해 있다. 아이슬란드는 풍부한 어장과 발전된 어업을 가지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풍요로워 배가 고플 걱정이 없다고 한다. 2. 루이스 섬: 스코틀랜드의 한 섬으로 본토와는 3시간의 항행 거리가 있지만 자급자족이 가능하다. 과거 900년 동안 영국에 대한 침범이 성공한 적이 없다. 3. 베른: 스위스의 수도이다. 또한 스위스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다. 과거 수백 년 동안 스위스는 영구 중립국으로 이는 베른을 전쟁의 위협을 피해 가는 이상적인 지역으로 만들었다. 4. 트리스탄다쿠냐 제도: 트리스탄다쿠냐는 남대서양에 있는 영국의 해외 영토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멀리 위치해 있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제도이다. 현지에서는 풍부하게 어획물을 생산하고 이를 식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5. 케이프타운: 남아프리카의 최고 부유한 도시이다. 경제적으로 지리적으로 서방국가의 영향이 가장 적은 곳이다. 만약 제3차 대전이 발발한다면 이곳은 전쟁의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다. 6. 치앙마이: 태국의 2대 도시이다. 종말의 박사로 불리는 스위스 경제학자 마크 파버(Marc Faber)가 이곳에 살고 있다. 자주 종말을 거론하는 학자가 살고 있는 만큼 치앙마이는 현지에서도 그 독특함을 찾아 볼 수 있다. 7. 푼 작자야: 이곳은 인도네시아 파푸아에 위치한 높은 산으로 해발은 4884m에 달한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금광을 가지고 있다. 투자자들이 세계정세의 불안 속에서 황금을 가치 보존의 수단으로 삼고 있기에 이곳은 종말일에 매우 좋은 피난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8. 괌: 이곳은 서태평양에 위치한 미국의 섬이다. 섬에는 강력한 군사시설이 있고 전쟁이 발발할 경우 방어 용도의 섬으로 활용된다. 9. 유콘: 이곳은 캐나다 북서지역에 위치해 있다. 야생동물과 광산이 모두 풍부하며 휴양과 피난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10. 덴버: 이곳은 미국 콜로라도 주의 주도로 현지 해발은 1000여m에 달해 홍수 재해를 피할 수 있다. 또한 부근의 산맥으로 둘러 싸여져 있어 비교적 용이하게 방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 지역에는 풍부한 석유가 매장돼 있다. 11. 캔자스시티: 이곳은 미국 미주리주 도시로 방어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부근에는 비옥한 토지가 많다. 이외에도 주요 철도의 허브로 교통도 편리하다. 12. 넥커 섬: 이곳은 영국령 버지니아 군도에 있는 작은 섬이다. 영국의 버진그룹 리처드 브랜슨이 소유한 개인소유의 섬이다. 이곳으로 피난을 가려면 우선 브랜슨과 먼저 관계를 맺어야 한다. 13. 티에라 델 푸에고 제도: 이곳은 라틴아메리카의 최남단에 있는 군도이다. 강풍이 불기 때문에 핵먼지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지정학적 위치도 상당히 멀어 비교적 전쟁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 14. 남극대륙: 세계에서 가장 발전되지 못하고 사람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은 지역의 하나이다. 그러나 가장 안전한 피난지역으로 이곳에 숨으면 그 누구도 찾지 못할 수 있다.살인을 위해 세워진 병원 (2)
시작은 한 외과의사 1990년 말, 간 이식 외과의사 선중양은 의사 경력에서 침체기였다. 중국 내 장기이식산업은 진전이 없었다. 이식수술은 위험성이 높아 수술을 받으려는 환자가 거의 없었고 장기공급도 제한적이었다. 1994년 5월, 션은 간경변을 앓던 37세의 이주 노동자에게 이식수술을 받을 것을 설득해 처음으로 간 이식 수술을 했다. 당시 이식수술은 성공률이 낮아 수혜자에게 무료로 시행됐다. 이렇다 할 발전 없이 수년이 흘러갔다. 1998년 션은 일본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중국으로 돌아왔다. 귀국 후 그는 자비 10만 위안(당시 1만5천 달러)을 들여 톈진 제1중심병원에 작은 이식 장치를 설치했다. 이식장치를 들여 놓았는데도 수술 건수는 저조했다. 1998년 말까지 션은 간 이식 7건, 1999년에는 24건을 실시했을 뿐이었다. 2000년, 상황은 급속하게 변했다. 갑자기 새로운 간 공급이 온라인을 통해 가능해졌다. 이로부터 10년이 지난 후 션 박사는 가장 성공적인 중국 장기이식 산업의 일원이 됐다. 톈진에서 이식수술 건수는 계속 늘어났다. 2002년 1월까지 간 이식이 209건이었고, 톈진 시당국을 대변하는 이노스 넷뉴스(Enorth Netnews)가 보도한 바로는 2003년 말까지 누적 총 건수가 1천 건에 달했다. 톈진 제1중심병원의 성공은 중국 장기이식 시스템의 축소판이다. 이 병원의 수술과정은 불투명하고, 그 배경에는 준군사적인 유대관계가 숨어 있다. 게다가 장기 취득 과정이 설명되지 않은 채 신속하다. 이는 선택을 기다리는 기증자 풀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수술 기술 면에서는 장기 기증자가 살아 있거나 숨이 붙어 있는 상태에서 마취 없이 적출한다는 것이다. 병원 증축 풍부한 장기공급의 지속으로 톈진 제1중심병원은 자신감 있게 병원확장에 나선다. 톈진 시 위생국이 2003년 12월에 1.3억 위안(2천1백만 달러)을 투자해 지하 2층을 포함한 17층짜리 이식센터 빌딩이 세워진다. 센터가 들어선 후, 톈진 제1중심병원 전체는 응급병동, 외래환자 및 이식 병동으로 재편됐다.이노스 넷뉴스는 ‘동방장기이식센터’로 명명된 이 건물이 건평 3만6천 제곱미터 규모로 500개 병상을 갖췄으며, “간, 신장, 췌장, 뼈, 피부, 모발, 줄기세포, 심장, 폐, 각막, 인후 이식이 가능한 포괄적인 이식센터”가 됐다고 보도했다. 동방장기이식센터가 2004년 완공되기 전까지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션 박사의 이식제국은 톈진, 베이징, 산둥 성에 있는 5개 분점으로 확장됐다. 공식 문건에서 이 그룹은 세계에서 간 이식수술을 가장 많이 수행했고 중국서 신장이식을 가장 많이 했다고 주장했다. 베이징 지점은 (공산당의 1백만 강력 준 군사부대인) 인민무장경찰 종합병원 안에 있다. 선종양이 그곳의 이식 외과 책임자로 일했다. 중국에서 악명 높은 이식센터를 꼽으라면 동방이식센터를 꼽을 수 있다. 그 시설은 현 중국 당국과 이를 옹호한 서구세력들의 큰 골칫거리가 됐으며, 중국의 이식 산업 배후에 대한 공식적인 이야기가 됐다. 역사와 함께 한 병원 에단 구트만은 2014년 자신의 저서인 <대학살>에서 파룬궁 양심수들이 장기적출로 대량 학살됐다고 말했다. 구트만은 동방이식센터의 서비스를 광고한 웹사이트 www.cntransplant.com를 그가 “가장 주목하는 공산당의 속임수”라고 언급했다. 2014년 6월 그 사이트가 폐쇄된 직후 그는 대기원시보와 인터뷰에서 “대학생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서 의심이 들면 스마트폰으로 그 웹사이트를 방문해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2014년 초, 세계의 저명한 국제이식기관들은 중국이 사형수의 장기를 사용하지 않겠다던 항저우에서 한 최근 약속(항저우결의안)을 무시했다고 중국을 질책하며 비난하는 공개서한을 시진핑 주석에게 보냈다. 그 주요 원인을 제공한 병원이 바로 이곳, 동방이식센터였다. ...살인을 위해 세워진 병원 (1)
중국 톈진제1중심병원은 파룬궁 수련자를 비롯한 양심수 수만 명의 장기를 적출해 살해하고 이들의 장기를 이식수술에 사용해 수익을 챙겼다. 톈진 제1중심병원은 알려진 장기 공급원이 없음에도 자체 발표보다 더 많은 이식수술을 해 온 것으로 보인다. 조사자들은 수술에 쓰인 장기의 출처가 중국 노동교양소에 갇힌 양심수라고 말한다. 2006년 중국의 언론들은 톈진 제1중심병원의 선중양(沈中陽) 박사가 당시까지 1,600건의 간 이식수술을 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중국 공식 이식 사이트는 신속한 간 적출과 삽관 기술로 특허를 가진 선 박사를 중국의 ‘위대한 이식 개척자’로 치켜세웠다. 하지만 그가 이식수술에 쓴 장기 공급원은 주목을 거의 받지 못했다. 그 많은 장기는 어디에서 왔을까? 선 박사의 경력은 시체 더미 위에 쌓아올린 것이었다. 사형수들의 장기만 사용했다는 중국당국의 공식 설명이 신뢰성을 얻으려면 사형 건수와 이식 건수가 대략 일치해야 한다. 그러려면 톈진에서 연간 약 40건의 사형집행이 이뤄져야 한다. 이 수치는 중국 전역의 전체 사형수에 대해 시 인구를 비율로 계산해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톈진제1중심병원에서의 실제 이식 건수는 사형 건수보다 월등히 높다. 병원에서 나온 공식 수치는 찾기 어렵다. 그러나 그 비밀을 뚫고 들어가면 중국에서 가장 바쁘고 극찬을 받는 병원 중 하나인 톈진 제1병원이 수년간 광범위하게 공식적인 지원을 받았고 사형수가 공급할 수 있는 것(40건)보다 몇 배나 많은 장기를 이식했다는 점이 명백해진다. 심지어 이전에 그들이 했다고 주장한 건수 보다 몇 배나 더 많은 장기를 이식해온 것으로 보인다. 대기원은 공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료를 기반으로 한 상세한 조사에서 중국 내 장기 공급원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를 상당히 의심스럽게 만드는 충분한 증거를 발견했다. 이는 단순히 이식 건수에 기인한 것이다. 당국의 공식 발표처럼 사형수 장기가 공급원이라고 할 때 이식 건수가 지나치게 높다. 그것이 중국에 문제가 된다. 이는 톈진 제1중심병원, 더 나아가 중국 전역의 대형병원에서 이식에 쓰인 장기 대부분이 사형수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중국에서는 최근에야 자발적 장기기증 시스템이 시도됐고, 그마저도 아직 미숙한 단계임을 고려하면 자발적 기증자도 장기 공급원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정부가 꺼리지만 해결된 적 없는 질문을 제기하겠다. 장기들은 실제로 어디에서 나왔을까? 톈진 제1중심병원이 본보기가 되어, 2000년 전국적으로 급증한 장기이식수술에 사용한 비밀 장기공급원은 무엇일까? 수년 동안, 인권 조사자들은 중국서 박해받아 수용된 파룬궁(法輪功) 수련자들이 장기 공급원일 가능성을 주장해왔다. 톈진의 경우와 같이 이식 건수와 장기 공급원 수의 커다란 불일치는 많은 정황 증거와 함께 인권 조사자들의 주장에 신빙성이 있으며 긴급한 현안임을 알려준다. 이 문제는 국제 의료사회 전문가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세계 인구 제1위인 국가인 중국이 돈을 목적으로 의료수단을 이용해 양심수를 대량 살해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정황증거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동시에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는 데 대한 좌절감이 의사들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다. <2편 계속>“파룬궁에 가장 숭고한 경의 보내” 美 민주대학 총장
10월 25일, 세계 각지에서 모인 파룬궁 수련자 2천여명은 샌프란시스코 시청 광장에서 대형 집회를 개최, 파룬궁 박해를 멈출 것을 중국공산당에 촉구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민주대학 총장 탕보차오의 연설이 있었다. 아래는 주요 연설 내용이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벌써 27년이 되었습니다. 저도 이제 반백세가 넘었네요. 그렇지만 저는 머지않아 중국공산당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오늘은 따로 연설문을 준비하지 않았는데요, 파룬궁 대형 집회에서 연설문 없이 연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연설하신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느낀 점이 많은데, 사전에 준비했던 원고에는 그런 부분이 표현되지 못해서 이렇게 즉흥적으로 말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오늘 저는 세 가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는 공산당의 폭력을 비판하고, 두 번째로는 여러분께 국내에서 일어난 권리수호 투쟁에 대해 알려 드리고, 세 번째로는 여러분을 향해 가장 숭고한 경의를 표하고자 합니다. 인권 침해는 우리 모두가 계속해서 이야기해 온 주제입니다. 오늘은 새로운 주제를 하나 꺼내고자 합니다. 바로 중국공산당은 어째서 파룬궁 수련자를 대상으로 생체장기적출을 자행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공산당은 사람의 장기를 산 채로 적출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동물이 아니라 사람의 장기를 말입니다. 파룬궁 수련자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장기도 적출했습니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국제사회는 이에 대해 계속해서 반응을 보여 왔습니다. 지금도 국제 주류사회에서는 비난을 보내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합니다. 도대체 왜일까요? 그것은 바로 중국공산당이 너무나도 사악하기 때문입니다. 나치는 2차 대전이 종전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곧 심판을 받았습니다. 이는 나치가 중국공산당만큼 사악하지는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문제의 뿌리입니다. 중국공산당은 금전을 사용해 세계를 매수하고, 무력을 사용해 세계를 위협하며, 거짓말을 통해 세계를 속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 전 세계는 중국공산당에 의해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2차 대전보다 심각한 죄악, 즉 생체장기적출이 자행된 이후에도 전 세계는 여전히 침묵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종종 생각에 빠지고는 합니다. 이 세상은 언제, 어떤 상황이 되어야만 비로소 모두가 양심을 발견할 수 있게 될까 하고 말이죠. 저는 자주 자문하고는 합니다. 생체장기적출보다 더 심한 죄악이 또 있을까? 만일 이 세상이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다면, 저는 정말로 너무나 실망할 것입니다. 심지어 절망에 빠져 여러분께 이렇게 말할지도 모릅니다. 선량하지 못한 사람은 아름다운 생활을 얻을 자격이 없다고 말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원망하고 또 한탄하고는 합니다. 이 세상은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하고 말입니다. 이는 전 세계 주류 언론들이 양심 앞에서 여전히 입을 꾹 닫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올해 대만에서 동심회(同心會)에 참석했습니다. 대만 분들은 알고 계실 것입니다. 소위 ‘애국동심회(愛國同心會)’라고 하는 단체는 사실 중국공산당의 주구(走狗)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자신들이 대만에서 경찰과 파룬궁 수련자, 아니 자신들을 도발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공격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 얘기를 듣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럼 나한테도 감히 도발할 수 있을까? 그래서 그들을 찾아갔습니다. 그들의 배후에는 조직폭력단이 있고, 최종 배후에는 당연히 중국공산당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저를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키가 180센티미터로 한 덩치 하는데요, 동심회 노인 몇 명과 말라깽이 여성 몇 명이 이런 저를 때리려고 하더군요. 어디서 난 배짱일까요? 물론 마지막에는 결국 저에게 제압당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경찰에게 그들을 인계했습니다. 그들은 울며불며 탕(唐)가 놈이 노인과 여자를 괴롭힌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괴롭힌 것은 노인도 여자도 아닙니다. 악당이죠. 이 일로 조직폭력단이 저를 죽이겠다고 협박하더군요. 저는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난 중국공산당도 안 겁나는데 너희 조폭 따위를 겁내겠냐고요. 저는 오늘 느낀 점이 참 많은데요,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제 자랑을 하자는 게 아니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께서는 매일같이 이런 조폭들을 맞닥뜨리고 계십니다. 홍콩에서는 청관회, 대만에서는 동심회, 플러싱에서는 리화훙(李華紅) 같은 이들, 이런 마귀 같은 자들을 여러분은 벌써 예전부터 매일같이 맞닥뜨려 오셨습니다. 제가 어찌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49년 이래로 3반(反)5반 운동부터 시작해서 각종 비밀결사, 반우파 운동, 문혁, 지식인 박해, 그리고 6.4 대학살에 이르기까지, 중국공산당은 수많은 사람들을 진압해 왔습니다. 오늘날까지 살아남아서 계속 저항하고 있는 집단은 여러분, 오직 파룬궁 외에는 없습니다. 저는 89년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학생 출신입니다. 그해 함께 싸웠던 전우들 가운데 오늘날 제가 만날 수 있는 사람은 팡정(方政) 딱 한 사람뿐입니다. 팡정은 그해 탱크에 깔려 두 다리를 잃었습니다. 오늘 현장에 와 있는데요, 그에게도 경의를 표합니다. 다른 친구들은, 지금 다들 어디 있나요? 저는 오늘 이 자리를 빌어 파룬궁 수련자 여러분께 숭고한 경의를 표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이 이처럼 버텨주고 계신다는 사실은 저에게 정신적인 지지가 됩니다. 여러분은 제가 지금까지 계속해서 민주, 인권 활동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큰 동력입니다. 제가 매년 이곳을 방문하는 이유도 그래서입니다. 양분을 흡수하고, 여러분의 경험을 배우며, 여러분으로부터 정신적인 격려를 얻음으로써 이상을 계속해서 추구해나가는 것입니다. 오늘 제가 말하고자 하는 첫 번째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두 번째로 저는 여러분께 오늘날 중국공산당이 어떤 지경에 이르렀는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두 가지 예시를 들 수 있는데요, 첫 번째 신호는 우칸(烏坎)마을 권리수호 투쟁입니다. 주민이 1만 명밖에 되지 않는 이 마을은 촌장 린주롄(林祖戀)이 잡혀가자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중국공산당에서는 무장경찰 3천명을 투입했지만 마을 사람들은 경찰들을 마을 바깥으로 때려서 몰아냈습니다. 이것이 첫 번째 신호입니다. 1989년에는 학생 백만 명을 진압했던 그들이지만, 이제는 마을 주민 2만 명도 진압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왜일까요? <9평(九評)공산당>이 퍼지면서 진상이 드러나고, 중국공산당이 얼마나 쓰레기 같은 조직인지 세상 사람들이 모두 알게 되자 이제는 감히 경거망동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신호는 2주 전에 일어났습니다. 지난 10월 11일 퇴역군인 1만 5천명이 중국공산당 군사위원회를 포위했습니다. 1천 5백명이 아니라 1만 5천명입니다. 1999년 파룬궁 수련자들이 중난하이에서 만인청원(萬人請願)을 벌였을 당시의 인원이 이 정도였죠. 중국공산당 군사위원회가 어떤 조직입니까. 바로 천안문 민주화 운동을 진압하기도 했던 중국공산당의 국가적 진압도구입니다. 그런데 이런 군사위원회를 한때 군인이었던 퇴역군인들이 포위했다니, 정말 극적인 변화 아닙니까? 이들 가운데는 89년 당시 학생들을 진압했던 군인들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런 그들이 이제는 중국공산당 군사위원회를 포위했습니다. 일주일 전에는 광둥성 민정청 입구에서 퇴역군인 1천5백명이 한 줄로 서서 구호를 외쳤습니다. 구호 중에는 ‘공비(共匪)를 타도하자’는 구호도 있었는데요. 공비라는 말은 예전에 장개석이 공산군을 가리켜 부른 호칭이라는 건 다들 아실 것입니다. 이들 퇴역군인들은 깨달은 것입니다. 자신들도 한때 바로 그 공비였지만, 이제는 공비와 철저히 분리되어 국민의 편에 서야 한다는 것을 말이죠. 이들이 공비를 타도하자고 외친 것은 이 때문입니다. 공산당이 지금까지 유지될 수 있는 데는 두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군대와 거짓말이 그것입니다. 거짓말은 이미 파룬궁 수련자들과 모든 정의로운 이들에 의해 폭로되었습니다. ‘우리는 무기가 없는데 어떻게 폭정을 끝낼 수 있겠느냐’고 저에게 묻는 분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앞으로는 중국공산당 군대가 우리 군대가 될 것이라고요. 그들이 총부리 방향을 돌리는 그날이 바로 중국공산당이 끝나는 날입니다. 퇴역군인들이 ‘공비를 타도하자’고 외쳤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언제라도 총부리를 돌려 중국공산당을 쏘기 시작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물 온도는 이미 끓기 시작하는 임계점에 다다르기 일보 직전입니다. 첫 번째 기포가 이미 올라왔습니다. 기포, 바로 저라는 그 기포는 벌써 27년이나 기다려 왔습니다. 가오즈성(高智晟) 변호사께서는 2017년에 중국공산당 폭정이 막을 내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렇게 될 가능성이 무척 높다고 믿습니다. 2017년 아니면 2018년, 그것도 아니라면 가까운 미래에 그렇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집회는 마지막 집회, 아니면 마지막에서 두 번째 집회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저는 우리가 여기에 서서, 내년에도 다시 여기에 서서, 한층 고무적인 소식을 듣게 되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만일 우리의 민주 권리수호 투쟁이 성공할 경우 저 뿐만이 아니라 모든 중국인, 그리고 이 세상에서 중국공산당의 박해를 받아왔던 모든 사람들, 중국공산당에 의해 피해를 받은 사람들이 모두 과거를 돌아보고 여러분을 향해 참회, 속죄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 때 여러분의 편에 서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그리고 자신들에게 광명을 되찾아주어 고맙다고, 용서를 구하고자 할 것입니다. ...中해외확장 이끄는 5대 기업
중국기업들이 민첩하게, 소리없이 해외자산을 모으고 있다. 딜로직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들어 9개월 동안, 중국의 해외 M&A 활동은 총 1,740억 달러(197조 7684억 원)에 이른다. 처음으로 미국을 넘어섰다. 중국의 M&A는 전통적인 자원 관련 산업을 넘어서서 첨단 기술, 운송, 미디어, 소비재 등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국가의 규제를 받는 중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확대는 베이징의 소프트 파워를 곳곳에 깔고, 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의 해외확장을 위해 선두에 선 기업 5군데(모두 민간기업이지만 정권과 커넥션을 가지고 있다)를 살펴본다. 안방보험 안방보험이 처음으로 국제적인 관심을 받게 된 것은, 스타우드 호텔과 리조트를 구입하기 위해 140억 달러(15조 9,026억 원) 규모의 의향서를 내고도 실패를 했을 때였다. 하지만 그 일로 미국 호텔 업계에서 안방의 자취가 사라지지는 않았다. 안방은 최근 미국 민간자산회사 블랙스톤 그룹이 소유하고 있던, 센트럴 파크 사우스의 상징적 건물, JW 매리어트 에섹스 하우스를 포함, 미 전역에서 16개의 호화 특급 호텔들을 65억 달러(7조 3,833억 원)에 구매 완료했다. 그것은 중국 회사에 의한 부동산 거래 중 가장 큰 규모였다.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135억 달러(15조 2,752억 원)규모의 안방의 흥청거리는 쇼핑행태를 보면, 처음에는 맨해튼에 있는 20억 달러(2조 2,630억 원)짜리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을 구입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그 후 기업과 자산의 인수범위는 한국에서부터 네덜란드까지 이르렀다. 안방은 심지어 중국에서조차 최근까지도 알려지지 않았던 민간 금융 회사이다. 12년 전에 베이징 기반 지역 보험 회사로 시작됐다. 최근 보험 영업 호조로 회사의 인수 합병을 지원할 보험료가 들어오면서 사업이 확장된 것이다. 그러나 미스터리는 안방의 소유권 문제다. 회사의 소유구조는 멀리 떨어진 곳의 다양한 사람들이 소유한 여러 단계 사업체를 포함하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그들은 모두 안방 회장 우 샤오후이의 친인척이나 동업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80년대 공산당 총서기였던 덩샤오핑의 손녀를 아내로 둔 우는 이상하게도 회사의 주주 명부에 올라 있지 않다고 한다. 안방은 그 보도를 부인했다. WH그룹 중국의 WH그룹이 미국의 슈퍼마켓 주요 식료품 공급자라는 것을 알고 있는 미국의 소비자들은 거의 없다. WH그룹은 슈앙후이 개발과 스미스필드 푸드, 두 개의 주요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돼지고기 업체이자 중국 최대의 정육 업체다. WH 그룹은 팜랜드 포크, 네이썬스 페이머스, 이름이 같은 스미스필드 같은 푸드 브랜드를 소유한 미국 돼지고기업체, 스미스필드 푸드를 슈앙후이가 71억 달러(8조 478억 원)에 적대적 인수를 한 결과로 탄생됐다. 이 거래로, 회사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식품 안전이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에, 미국산 돼지고기와 돼지고기 제품을 더 많이 판매하게 됐다. 중국 당국은 지난 달, 13년간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금지 조치를 부분적으로 해제하고, 30개월 미만의 특정 쇠고기 수입을 허용했다. 오염된 제품으로 악명 높은 중국산 식육시장을 고려하면, 수입금지는 다분히 정치적 동기가 있었다. 중국의 미국 쇠고기 금수조치는 2003년, 미국에서의 광우병 발생 직후 시작되었으며, 미국산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평판을 잃었다. 다롄 완다 다롄 완다 그룹이 최근 프로덕션 하우스,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를 35억 달러(3조 9,672억 원)에 구입하면서, 공격적으로 할리우드로 세를 확장해나가자, 워싱턴 정치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롄 완다는 미국 영화사를 소유한 최초의 중국회사가 됐다. 완다는 최근 몇 년간 급속하게 사업을 확장해 온 중국 부동산 개발업자이다. 완다의 첫 번째 주요 해외자산 구매 목록은 2012년에 AMC 시어터스였고, 완다는 미국과 중국 양쪽에서 엔터테인먼트 벤처 회사들을 잡아채듯이 사들여 왔다. 완다의 최근 활동 중에는 미국에서 최대의 영화관 오너가 되기 위한 카마이크 시네마와의 협상과, 할리우드 제작사 딕 클라크 프로덕션을 인수하기 위한 논의도 포함된다. ...“같이 산책해 드려요” 美서 등장한 이색 사업
미국 LA에 거주하는 남성인 맥카시 씨는 최근 용돈 벌이 목적으로 ‘사람을 산책시키는’ 부업을 시작했다. ‘사람 산책’이 강아지 산책과 다른 점은 강아지 용변을 치울 필요가 없고 사람이 함께 산책만 해 주면 된다는 점이다. 그가 창시해낸 이 새로운 사업은 꽤 잘 되고 있다. 손님이 끊이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직원 몇 명을 더 고용해야 했을 정도다. 연기자인 맥카시 씨가 원래 부업으로 고려한 것은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아르바이트였지만, 강아지 산책 아르바이트는 산책시키는 것 이외에 강아지가 본 용변까지 처리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생각을 접었다. LA에서는 사람을 산책시키는 사업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 그는 ‘사람 산책업자’를 자처하고 나섰고, 광고를 통해 사람 산책 서비스를 홍보하기 시작했다. 맥카시 씨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LA 지역에서 고객과 함께 4주간 산책을 하며 고객들의 고민을 귀 기울여 듣고 고객들과 대화를 나누며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이다. 서비스 요금은 마일(1.6킬로미터)당 7달러다. 맥카시 씨는 광고 전단에서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타인의 권유가 있어야만 산책할 마음이 생기는 사람, 일부 지역에서 혼자 산책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타인이 자신을 보고 친구가 없어서 혼자 산책한다고 생각할까봐 걱정되는 사람 등을 꼽았다. 이 새로운 산업은 일견 이상해 보이지만, 맥카시 씨의 사업은 의외로 잘 되고 있다. 현재 고용한 직원만 5명이며, LA 시내나 할리우드 등 다양한 지역에서 퍼지고 있다고 한다. 맥카시 씨는 여전히 자신의 꿈인 연예계에서 성취를 이루고자 하는 생각이 있지만, 이 ‘사람 산책’ 사업 역시 즐겁게 하고 있다고 한다. 하기야 함께 산책해 주는 것만으로도 돈을 벌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파룬궁, 샌프란시스코 中영사관 앞서 대규모 촛불집회
세계 각지에서 온 파룬궁 수련자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영사관 앞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었다. 22일 저녁(현지시간), 법회 참석차 샌프란시스코에 모인 각국 파룬궁 수련자 2천 여 명은 중국영사관 앞에서 지난 17년 동안 박해로 희생된 수련자들을 추모하면서 박해 중지를 촉구했다. 지린성 창춘(長春)의 대기업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던 왕롄쑤(王聯蘇)는 파룬궁을 수련했다는 이유로 지난 2001년 불법 감금됐다 2013년에야 풀려났다. 현재 뉴저지에 살고 있는 그는 “지난 12년 동안 중국 감옥에서 갖은 고문을 당했다”면서 “3일 동안 물과 음식을 먹지 않고 잠을 자지 못해 동공이 확장되는 응급 상황에 이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 번은 경찰들이 그의 옷을 모두 벗기고 철제 의자에 앉힌 후, 손과 발을 묶었다. 다리와 복부는 철 파이프로 고정시켰다. 이어 사정없는 주먹질 발길질이 날아들었다. 그들은 또 찬물을 끼얹는가 하면 전기봉으로 얼굴과 가슴 부위를 검게 타들어가 갈 때까지 지졌다. 왕롄쑤는 “그들은 나를 작은 방에 15동안 가둬놓고 신앙 포기를 강요한 적이 있는데 내 머리를 콘크리트 벽에 힘껏 박거나 목을 졸라 오랫동안 음식을 삼키기조차 힘들었다. 가슴을 벽에 부딪치게 하여 숨이 멎을 정도로 심장에 큰 충격을 가하기도 했다”라고 폭로했다. 그는 “주변의 20여 명의 파룬궁 수련자들은 모두 그렇게 하여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며 “천안문 분신자살 조작사건 동영상 삽입 방송을 지휘했던 량전싱(梁振興)은 쓰핑(四平) 감옥에 함께 수감됐었는데, 피골이 상접할 때까지 고문을 받다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에 동참한 많은 파룬궁 수련자들은 중국 감옥에서 빈번한 혈액검사를 실시했다는 등 강제 장기적출 만행과 관련된 증언을 했다. 덴마크에서 온 바오쉐전(鮑學珍)은 지난 2003년 상하이 여자 감옥에 수감된 바 있다. 그는 당시 감옥에서 단체 신체검사가 실시됐고 그 후 많은 수련자들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당시 바오쉐전이 내장 초음파 검사를 받을 때 의사는 옆에 있는 경찰에게 “이 사람의 담은 결석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을 직접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중국을 탈출해 프랑스로 간 중수란(仲淑蘭)은 지난 2012년 산둥(山東)성 여자감옥에 수감됐다. 그는 경찰이 수감자들의 음식에 정체불명의 약물을 섞어 넣는 것을 봤는데, 그 후 자신에게 고혈압, 편두통, 무릎관절통, 시력저하 등 각종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중수란은 이 때문에 지난해 조기 석방됐다 . 광둥성의 여자감옥에 수감된 바 있는 양칭팡(楊淸芳)은 풀려나기 전 감옥 측이 신체검사 명목으로 3개월 동안 무려 15번이나 채혈을 실시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매번 꽤 많은 양을 채취했는데 검사 결과를 통보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이들 파룬궁 수련자들은 지난해 중국 최고인민검찰원과 최고인민법원에 파룬궁 박해를 발동한 장쩌민 전 국가주석을 반인류죄와 집단학살죄로 고소했다.中, 장기기증 대회 열고 논란 잠재우기 ‘안간힘’
불법 장기적출 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 당국이 최근 국제 장기기증대회를 열고 관련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17일 베이징에서 열린 ‘2016 중국 국제장기기증대회’에서 황제푸(黃潔夫) 중국장기기증·이식위원회 주석은 2015년부터 중국은 사형수 장기를 사용하지 않았고 기증된 장기만을 사용해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황제푸는 장기이식 시스템에 부패 문제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시인했다. 그는 앞서 한 캐나다 환자가 중국 무장경찰 병원에서 사형수 신장을 이식 받았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해당 의사와 병원은 이미 장기이식 수술을 할 수 없도록 면허가 취소됐다”고 말했다. 황제푸는 이런 사례가 개별적인 사례인 것처럼 설명했지만 오히려 빙산의 일각을 드러낸 셈이었다. 중국 언론들은 국제보건기구(WTO), 세계이식학회(TTS) 등 조직의 전문가들이 이번 대회에 참석해 중국 장기이식 체계의 개혁을 높이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핵심 쟁점인 ‘양심수 장기적출 근절’ 여부에 대해 언급한 부분은 없었다. 장쩌민 국가주석 재임 시절 중국 위생부 부장을 역임했던 황제푸는 중국이 사형수 장기를 강제 적출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처음에는 극력 부인하다가 지난 2005년에는 공개 시인했다. 6년 후 발표한 논문에서도 그는 90%의 장기가 사형수 장기라고 밝혔다. 이번에 환구시보 등 중국 언론들은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그동안 나왔던 에포크타임스와 뉴욕타임스 등 해외 언론의 폭로성 보도를 부인하는데 주력하면서 “해외 적대세력의 모함”이라고 주장했다. 해외 중국문제 평론가 헝허(橫河)는 “지난 8월 홍콩에서 열린 국제장기이식대회 때만 해도 황제푸는 해외 언론의 추궁에 궁지에 몰렸다”며 “이번에 중국에서 관련 회의를 열고 원하는 언론사들만 참석시켜 원하는 목소리를 냈는데 이는 나치와 같은 수법”이라고 비판했다. 과거 독일 나치는 국제적십자회를 초청해 아우슈비츠 유태인 수용소를 참관하게 했다. 당시 수용소에서는 한 유태인 소녀에게 바이올린을 연주하게 하는 등 평화로운 모습을 연출했는데, 이 소녀는 나중에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포크타임스가 당초 중국 랴오닝성의 강제노동수용소에서 파룬궁 수련자들을 감금하고 장기적출 만행을 벌이고 있다고 폭로하자 중국 당국은 수용소를 토끼가 뛰노는 공원으로 꾸며놓고 외신 기자들을 불러 참관하게 한 바 있다. 헝허는 “장기이식에 관한 회의가 중국에서 열리면 기자들은 자유롭게 취재할 수 없고, 인권단체는 항의할 수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외부에 알려지는 것은 검열된 정보와 가상일 뿐”이라고 지적했다.국회서 中 불법 원정 장기이식 실상 밝히는 포럼 열려
중국에서 자행되고 있는 강제 장기적출을 중단하기 위한 방안과 중국 불법 원정 장기 이식 산업의 최대 고객으로 밝혀진 한국이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활발하게 이뤄졌다. 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IAEOT)와 김관영 의원(국민의당)이 공동 주최하고 고려대 의인문학교실과 국회출입기자 포럼이 후원한 ‘생명존중에 대한 윤리적 가치 공유’를 위한 포럼에는 2006년부터 중국 장기적출에 대한 충격적인 실태를 조사한 공로로 2010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캐나다 인권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와 미국 저명 탐사 저널리스트인 에단 구트만이 참석했다. 또 이 자리에는 아시아법대생연합(ALSA)과 아시아의대생연합(AMSA) 학생들도 함께 했다. 메이터스와 구트만 두 사람과 데이비드 킬고어 캐나다 전 아․태담당 국무장관은 지난 6월 22일 발표한 조사보고서 ‘블러디 하베스트/대학살(Bloody Harvest/Slaughter)’ 갱신판에서 2000년 이후 중국 내 장기 이식 수술이 150~250만 건이 실시됐으며 수술에 쓰인 장기의 절대 다수가 중국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를 강제로 적출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포럼에 참석한 국회출입기자포럼의 김윤호 회장은 “사람을 산 채로 장기를 적출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 사람은 인격체로 사형수(장기)도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장기 적출은 끔찍하고 극악무도한 범죄다”고 잘라 말했다. 특히, 보고서에서 한국인은 중국 불법 이식의 최대 고객으로 밝혀져 양심수를 상대로 한 중국의 장기적출에 연루된 한국의 부끄러운 민낯이 드러났다. 메이터스는 “2003~2005년 톈진제일중심병원을 다녀간 20개국 환자들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3년간 3000명의 환자가 이식 수술을 받았고, 매년 1000명의 환자가 그외 국가에서 수술을 받았다"면서 “(중국에 장기이식을 받으러 가는 행위는)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러 가는 문제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트만은 “한국도 대만처럼 중국 원정 장기이식수술을 받으러 가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해야한다”면서 “물론 각 나라는 부끄러운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그것은 중국에 가서 이식 수술을 받는 것을 중단시키는 동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트만은 대만 역시 중국에 장기이식을 받으러 가는 환자 수가 많았지만 지난해 대만은 이식관광을 중지시키고 사형수의 장기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례를 개정했던 사례를 들었다. 구트만은 또 “한국 내에서 중국 원정장기 이식의 실태를 조사할 것”과 “이름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환자에게 중국 병원을 소개해주는 한국 병원이 스스로 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미 의회와 유럽의회가 중국 파룬궁 수련자 등 양심수에 대한 비인륜적 강제 장기적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처럼, 한국 의회도 결의안 통과가 시급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중국당국은 장기출처를 은폐하고 지금까지도 강제 장기적출을 계속해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당국이 공식발표한 연간 중국 내 장기이식 건수는 1만 건이다. 하지만 실제 이식 건수는 당국이 발표한 숫자를 훨씬 초과한다. 텐진제일중심병원이 자체 발표한 연간 이식수술 건수 5000건과 신장 이식으로 잘 알려진 베이징309군병원의 연간 이식수술 건수 4000~5000건 만 합쳐도 1만 건에 이른다. 구트만은 “이식허가 조건을 충족하는 146개 병원의 이식규모(이식 팀, 병상 수, 수술 및 회복실 수)를 고려해 하루에 수술 한 건만 한다고 해도 연간 5만 건에 달해 중국의 공식발표를 훌쩍 넘는다”고 말했다. 중국에는 제대로 된 장기 기증 시스템이 없지만 이식수술 대기시간은 한 달이 채 못 된다. 환자 이식에 적합한 장기를 찾는데 수개월 또는 수년이 걸리는 다른 나라와 비교된다. 중국의 짧은 이식대기 시간과 대규모 장기 이식 건수는 언제든지 필요한 장기를 적출할 수 있는공급원이 항상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 최근 파룬궁박해 국제추적조사기구(WOIPFG)가 실시한 전화통화 조사에서 중국의 한 의사는 “장기를 적출하기 위해 무수한 파룬궁 수련자가 살해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구트만은 하지만 “중국당국은 이를 완전히 인정하지 않는다. 2013년에도 노동교양소에서 파룬궁 수련자 장기를 적출한다는 증언이 있었다”면서 “지금은 파룬궁 수련자의 집을 알아놓고 방문해 조직 적합성 검사에 필요한 것을 채취해 가는 방법을 쓴다”고 말했다. 2000년부터 급증한 중국의 이식수술 건수는 중국공산당의 파룬궁 박해 시작과 같은 시기에 나타났다는 점도 장기 주요출처가 파룬궁 수련자라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1999년 7월부터 중국공산당은 당시 대중적 인기가 높았던 파룬궁을 박해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파룬궁 수련자 수백만 명이 노동교양소와 감옥, 정신병원에 감금돼 거대한 ‘장기 창고’에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한국이 불법 원정 장기이식을 막는 법을 만들고 결의안을 통과시켜 중국을 압박하면 이 같은 반인륜적 만행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메이터스는 “중국에서는 자국인 보다 외국인에게 10배나 비싸게 수술비를 받아왔고, 이를 위한 의료시설들이 많이 있다. 아마 수요자를 자국민으로 바꿔 장기 판매를 계속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그는 “결과가 그렇더라도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살인을 보고도 그 살인에 대해 침묵하는 것이며 이는 범죄를 돕는 것과 같다”고 단언했다.“中불법원정이식, 한국 사회가 해결해야”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강제 장기적출과 불법 장기이식 실태를 알린 공로로 2010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대됐던 캐나다의 인권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와 미국의 저명 탐사 저널리스트인 에단 구트만이 내한해 13일 오후 6시 국회의원회관 제1 세미나실에서에서 열리는 ‘생명존중에 대한 윤리적 가치 공유’를 위한 포럼에 참석한다. 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IAEOT)와 김관영 의원(국민의당)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메이터스와 구트만은 다큐멘터리 ‘휴먼 하비스트(Human harvest)’를 관람한 후 강제 장기 적출 사태와 생명 윤리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명사들의 잇따른 한국 방문 왜? 메이터스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16일 서울시민청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한국이 중국의 불법 원정 이식 산업의 최대 고객 중 하나라고 지적하면서, 한국 사회가 장기 이식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적, 윤리적 제안 10가지를 남긴 바 있다. 그는 방한 기간 중 의료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제안을 확인하고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달 한국을 찾은 데이비드 킬고어(David Kilgour) 전 캐나다 국무지원장관은 고려대 의대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강제 장기적출 만행’을 직접적으로 제어하기는 어렵지만 중국으로 원정 장기이식을 가는 나라의 상황은 조절할 수 있다”면서, 불법 원정 이식 환자에 대한 보험급여 지급을 중단한 이스라엘 등의 사례를 들어 “한국 사회가 적극적으로 법률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설 것”을 당부한 바 있다. 메이터스 변호사, 킬고어 전 장관, 에단 구트만은 지난 6월 22일 발표한 조사보고서를 통해, 중국에서 2000년 이후 장기 이식 수술이 150~250만 건이 실시됐으며 수술에 쓰인 장기의 절대 다수가 중국 파룬궁 수련인의 장기를 강제로 적출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을 포함한 각국에서 중국을 방문해 원정 이식 수술을 받고 있다고 공개했으며, 한국인이 중국 불법 이식 산업의 최대 고객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발표되자마자 미하원 청문회 유럽의회 청문회에서 증거자료로 채택되었으며, 뉴욕타임스, CNN, 더 디플로맷 등 주요 언론에서 메인 기사로 다뤄져 큰 반향을 일으켰다. IAEOT 관계자는, 3인의 저자가 차례로 한국을 찾은 것은 한국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한국 사회가 대응책을 시급히 마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中, 베네수엘라에 대출 중단
과거 10년간 베네수엘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온 베이징 당국이 돌연 베네수엘라에 신규 대출을 중단했다. 베네수엘라는 다시는 중국이라는 '돈줄'에 의지할 수 없게 됐다. 보도는 이를 양국 간 관계에 있어서의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게 베이징 당국의 이러한 결정은 경제적,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중국의 대(對) 라틴아메리카 대출을 조사하고 있는 미국 워싱턴 소재의 싱크탱크 '인터 아메리칸 다이아로그'의 마가릿 마이어스 소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대출을 증대시키는 것에 대해 흥미가 없다"고 발언했다. 인터 아메리칸 다이아로그에 의하면 2007년 이래 중국 국가은행이 베네수엘라에게 대출해준 금액은 약 60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중국의 대 라틴아메리카 국가 대출 규모 중 최대이다. 중국은 베네수엘라의 가장 중요한 채권국으로 알려져 있다. 베네수엘라는 현재까지 중국에게 200억 달러의 채무를 지고 있으나 심각한 경제위기 가운데에 있는 베네수엘라가 이 빚을 상환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베네수엘라는 중국에 석유를 제공하며 대부분의 채무를 이행해왔다. 작년, 베네수엘라의 국영 석유 기업 PDVSA는 매일 중국에 57만 9천 베럴의 석유를 운송했다. 그러나 올해 베네수엘라의 석유 생산량은 근 13년 중 최저로 하락했으며 베네수엘라 정부의 계속되는 연체로 인해 슐룸베르거와 같은 유전개발회사들은 일찍이 운영을 감축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 생산지를 보유하고 있으나 빈곤선 이하 인구가 76%에 달하며, 우유에서 밀가루에 이르기까지 모든 민수물자가 부족한 상태이다. 즉, 물가는 치솟고 경제는 위축된, 붕괴선에 근접한 상태이다. 베네수엘라 연합 사회당 출신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은 부실한 국가 자원 관리로 경제를 위기 상태로 내몰았으며 베이징 당국은 베네수엘라 정부에 대한 인내심을 잃은 상태이다. 중국의 대외투자를 연구 조사하는 미국기업연구소의 데릭 시저스는 CNN에 중국이 지금껏 베네수엘라 정권의 우매함을 어느 정도 용인해왔으나 이제는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기업들 또한 베네수엘라에 대한 흥미를 잃었다. 2010년 이후로 중국 기업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투자액은 매년 25억 달러에 달했으나 올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에 그쳤다.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최고의 맹우 중국은 오랫동안 베네수엘라를 라틴아메리카에서의 가장 중요한 맹우(盟友)로 인정해왔다. 이런 관계 속에서 베네수엘라는 외화를 벌며 인프라 발전을 이루어냈으며 중국은 미래의 석유 자원에 대한 보장을 얻어냈다. 그러나 중국의 야망은 베네수엘라 경제위기라는 현실에 부닥쳤다. IMF 국제통화기금의 예상에 의하면 베네수엘라의 인플레이션율은 올해 700% 증가할 것이고 경제는 8% 위축될 것이다. 베네수엘라의 통화가치는 폭락했고 많은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가 채무를 위반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소득이 하락함에 따라 베네수엘라는 많은 수입식품 및 약품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자 해당 물품들은 크게 부족해졌다.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심지어 미국으로 건너가 휴지나 참치캔 등의 생필품을 구매하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의 탄핵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베네수엘라 정부는 중국의 도움 없이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하는 실정에 놓였다. 골드만삭스 소속 라틴아메리카 경제학자 마우로 로카는 CNN에 "베네수엘라의 사례에서 보듯 중국은 확실히 더 이상 최종대출자 역할을 하고 싶지 않아한다.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으며 사태가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美의회보고서, 中장기적출·파룬궁 박해 비판
미국 의회 산하 의회·행정부중국위원회(CECC)가 연례 보고서에서 중국공산당의 강제 장기적출과 파룬궁 박해를 비판했다. CECC가 6일 발표한 보고서는 법치, 시민사회, 종교자유, 인터넷과 언론자유, 소수민족, WTO와 홍콩 자치 등 분야에서 중국의 인권상황 등을 자세히 분석했다. 보고서는 중국공산당이 지난 1999년 발동한 폭력적이고 체계적인 파룬궁 박해가 현재 진행형이라고 밝혔다. 파룬궁 수련자들은 국가 기관이 동원된 모함 선전과 심사로 일상생활을 방해 받고 임의 구류, 학대와 기소를 당하고 있다. 또 ‘재교육과 전향’이라는 방식으로 신앙 포기를 강요당하고 있다. 이런 목적을 위해 중국 관리들은 파룬궁 수련자들을 ‘법제교육센터’나 ‘마약재활센터’ 등 시설에 감금, 신체와 정신에 극단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 보고서는, 파룬궁 탄압 정책은 중국공산당 고위층 관리들이 지시하고 ‘610사무실’이 총괄한다고 밝혔다. 610사무실은 중국공산당이 운영하는 불법 안전기관으로, 중국 전역에 하부 조직을 두고 있다. 인권단체와 인권운동가들은 파룬궁 수련자들이 전기충격, 수면박탈, 굶주림, 약물주입, 폭행, 성폭력 및 정신병원 이송 등 방식의 탄압을 받고 있다고 증언했다. 중국은 지난 1988년 고문금지협약을 비준했지만 유엔 고문금지위원회(CAT) 2015년 하반기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고문, 강제 실종, 구금 기간 사망 등 고문을 멈추지 않고 있다. 중국은 또한 계속해서 ‘검은 감옥’과 기타 불법 구금으로 정부에 불만을 나타내는 인사와 파룬궁 수련자, 인권 보장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탄압하고 있다. 그 전형적인 사례로, 작년 10월 헤이룽장성 젠싼장(建三江) 당국은 파룬궁을 수련하는 농장 직원 스멍원(石孟文)을 체포해 2년 전 폐쇄된 ‘법제교육센터’에 감금했다. 그는 다른 3명의 파룬궁 수련자와 함께 이곳에 갇혔던 파룬궁 수련자들의 석방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3년 형을 선고 받고 지금까지 감옥에 수감돼 있다. 중국공산당의 강제 장기적출 만행 기록 CECC 보고서는 장기적출 부분을 단독으로 다루면서 황제푸(黃潔夫)는 중앙보건위원회 부주임(전 국가위생부 부부장)의 번복된 발언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장기이식 시스템 개혁을 담당한 황제푸는 2015년부터 사형수 장기적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나중에는 사형수도 국민이기 때문에 장기기증 동의서를 제출할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해 11월, 황제푸는 다시 사형수 장기적출을 금지한다고 밝혔지만 사형수 장기가 계속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보고서는, 국제 보고관과 미국 하원 및 유럽의회 의원들은 중국이 대규모 장기 이식 수술에 파룬궁 수련자를 포함한 수감자들의 장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 미국 의회에서 중국의 장기적출 문제를 다룬 343호 결의안이 통과됐다. 이 결의안은 황제푸가 2014년 했던 약속과는 달리 양심수 장기적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난 8월 국제 장기이식 대회를 앞두고 장기 출처에 대한 우려로 회의 주최인 장기이식학회(Transplantation Society)는 28편의 중국 임상 논문 중 10편의 발표를 거부했다. CECC 보고서는 또 파룬궁 수련자들의 소송을 대리했던 가오즈성(高智晟) 등 인권변호사들이 박해를 받고 있는 상황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중국에서 변호사들은 파룬궁 수련자들을 위해 충분한 변호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당사자와 면담을 저지당하고, 재판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전달 받지 못하며, 재판 과정에서 충분한 변호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등 문제가 여기에 포함된다. 또한 중국 당국은 파룬궁 수련자 가족들이 독자적으로 변호사를 찾지 못하게 압력을 가하기도 한다. 이밖에 보고서는 1999년 16년 중형을 선고 받았던 파룬궁 수련자 왕즈원(王治文)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 2014년 15년 만에 풀려난 왕즈원은 지난 8월 딸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출국 직전 여권이 무효 처리되면서 다시 공안의 감시를 받는 생활로 돌아가야 했다.中언론인 “홍콩서 시진핑-장쩌민 결전 시작됐다”
홍콩 친공산당 매체인 <성보(成報)>지는 최근 한 두달새 렁춘잉(홍콩 행정장관)과 중련판(홍콩주재 중국연락판공실)을 연일 비난해왔다. 전국인민대표대회 내 부정부패 풍조를 초래한 주범이 장더장(장쩌민파 상무위원)이라고 폭로하는 동시에 그를 엄호한 배후자가 장쩌민이라고 직접 실명을 거론하며 장더장 등의 이익세력이 각종 개혁 조치를 수시로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베테랑 언론인이자 독립작가인 황진치우(黃金秋)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성보>지를 가리켜 시진핑 진영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특정한 목적을 위해 봉사하는 매체라고 지적했다. <성보>지의 최근 움직임은 시진핑과 장쩌민 간 결전의 막이 올랐다는 신호로서, 19차 전국인민대표대회 이전에 보다 거물급인 부정부패 인사가 낙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이 인민대표대회 개혁에서부터 손을 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중련판과 장더장을 연속 공격한 <성보>지 10월 3일 <성보>지는 칼럼에서 인민대표대회 내 장더장 세력을 재차 비난하며 랴오닝의 선거관련 부정행위로 인해 국가 전체의 위상이 실추되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칼럼에 따르면 장더장은 당교에서 인민대회 제도가 적잖은 ‘우월성’을 가지며 ‘관리감독 작용’을 한다고 발언한 바 있는데, 이러한 발언은 허황된 소리이며 랴오닝 부정선거 사건은 장더장의 이러한 주장에 보기좋게 한 방 날린 사례로 평가된다. 황진치우는 본지 기자에게 “만일 특정한 명령을 받은 것이 아니라면 편집자나 기자로서 기사를 쓸 때는 최소한의 여지를 남겨두게 마련인데, 장더장이 당교에서 인민대회에 관해 한 발언을 두고 허황된 소리라고까지 표현한 것은 그야말로 장더장을 전면 부정한 것임과 동시에 약간은 감정이 담긴 표현”이라고 말했다. 황진치우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성보>지가 렁춘잉과 중련판, 그리고 장더장을 공격한 것은 홍콩에만 머무르고자 하지 않기 때문이며, <성보>지는 중국 대륙 내에 직원들이 있을 뿐만 아니라 웹사이트 주소 역시 광저우 군구 내 한 건물이다. 이는 해당 매체가 확실히 왕치산과 시진핑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임을 의미한다. 그는 “홍콩, 마카오, 대만 라인은 예전에는 랴오후이(廖暉)-중련판-쩡칭훙 그리고 지금은 장더장에까지 일관되게 이어지는 극좌 노선이다. 이 노선은 대만에서 대만 독립 추진세력을 크게 키웠을 뿐만 아니라 홍콩에서도 홍콩 독립 추진세력을 조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이 노선은 크게 잘못되었으며, 이 노선이 초래한 결과 역시 무척 심각하다”고 말했다. 황진치우에 따르면 <성보>지가 보인 일련의 움직임은 시진핑 진영이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함을 시사한다. <성보>지가 이처럼 신랄한 비난을 가한 것은 단순히 시 진영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위협이며, 심지어는 최후통첩으로도 볼 수 있다. 황진치우에 따르면 <성보>지는 대륙의 차이신왕과 마찬가지로 왕치산과 시진핑에게 접수된 매체로 보이며, 그들이 부정부패의 베일을 벗길 결심을 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이러한 지지 세력의 뒷받침이 있기 때문이다. <성보>지의 장쩌민 실명 거론 <성보>지 기사는 장쩌민파가 앞에 내세우는 인물인 장더장을 위시한 이익세력이 개혁 움직임을 수시로 교란하고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기사는 또한 장더장이 수많은 직무상 부당행위를 저지르고서도 장쩌민의 ‘보호막’아래 아무런 책임추궁도 당하지 않았으며, 광둥에서 홍콩에 이르기까지 장더장의 ‘마수’가 닿아 있다고 지적했다. 황진치우에 따르면 “이는 결전의 호루라기가 울렸음을 의미하고, 지난 몇 년간의 부정부패 척결을 통해 권력을 공고히 해온 시진핑과 왕치산 진영이 승기를 잡고 총공격에 나설 때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현임 상임위원인 장더장은 정말로 부득이한 경우나 최후의 순간이 오기 전까지는 섣불리 무대에 올라 공격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그는 더 나아가 “장쩌민은 쉬차이허우, 궈보슝, 저우융캉 등 부정부패 관리들을 발탁해왔는데, 이제 중앙에서 문책 조례를 통과시킨 만큼 장쩌민 역시 인사 부당(不當)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만일 <성보>지가 이러한 측면까지 실명을 거론하며 지적할 정도에 이른다면 장쩌민이 아무 일 없이 평온하게 만년을 보낼 가능성은 이미 0으로 수렴한다. 다시 말하면 장쩌민에게는 이미 퇴로가 없는 상황이다”라고 분석했다. 황진치우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이러한 최후통첩은 ‘투항하거나 아니면 숙청되거나’의 수준에 이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기위 잡지, <성보>지 인용해 저우융캉 사건 논평 공산당 좌파 성향의 매체인 <성보>지가 렁춘잉과 중련판, 장더장을 공격하자 홍콩의 친공산당 매체인 대공망(大公網)과 문회보(文匯報)는 다시 이를 공격하고 나섰다. 대공망과 문회부는 장쩌민파 색채가 짙다는 평을 받는 매체다. 9월 30일 중기위 산하 <중국기검감찰잡지>는 평론을 통해 시진핑의 반부패 운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여론을 소개했다. 해당 평론은 <성보>지가 저우융캉 사건을 두고 “이는 ‘형불상상위(刑不上常委)’, 즉 ‘정치국 상무위원은 처벌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타개한 것으로서, 반부패 운동에는 어떠한 관용도 없음을 보여주었다”고 평한 내용을 인용했다. 이에 대해 황진치우는 “중기위가 <성보>지의 관점 가운데 일부를 긍정했다는 것은, 해당 매체가 시진핑,왕치산 진영과 홍콩을 잇는 교두보로서 렁춘잉, 중련판, 장더장, 장쩌민으로 이어지는 노선을 공격하고 있음을 대략적으로 확신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볼 때 연말이나 19차 전당대회 전에 보다 거물급 부정부패 인사가 낙마하게 될 것으로 예측 가능하다”고 말했다. ...장쩌민파, 비밀 커넥션 구축해 북핵 막후 지원 ‘진짜 흑막’
중국공산당 6중전회가 다가오고 있다. 미국이 중국 단둥 훙샹그룹 마샤오훙 회장의 비리를 폭로하면서, 장쩌민파가 김정은 정권에 핵무기를 제공했다는 일련의 관계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저우융캉, 왕민, 마샤오훙 등이 낙마하면서 장쩌민파가 북한을 장악하던 구도도 이제 무너져가고 있다. 지리적 위치상 왕민(王珉) 전 랴오닝(遼寧)성 당서기와 리펑(李峰)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부주임은 지린(吉林)성, 랴오닝(遼寧)성 및 북한의 국경 지역 무역을 관리한다. 지난 12년 동안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中联部, 중련부) 부장을 맡아왔던 왕자루이(王家瑞)는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리고 쩡칭훙(曾慶紅) 부주석과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은 중국의 석유 업계를 장악해 왔다. 여기서 장쩌민파가 북한의 핵무기를 통제 했다는 퍼즐이 들어맞는다. 마샤오훙 사건의 내막이 드러나다 랴오닝성 당국은 지난 9월 15일 훙샹그룹과 그 책임자들이 중대 경제범죄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도 20일 훙샹그룹 창업자인 마샤오훙이 체포되었으며 8월 말부터 조사받고 있다고 전했다. 각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장쩌민파가 장악하고 있는 중련부 및 리펑 인민대표대회 부주임 등과 유착 관계였다. 미국 워싱턴 고위 국방연구센터와 한국 서울아산정책연구원은 19일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에서 훙샹그룹이 북한에 핵무기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물자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마샤오훙과 장쩌민파의 관계가 점차 수면위로 드러나면서 다년간 장쩌민파가 북한 핵무기 개발을 지원해왔다는 소문은 사실로 판명된 셈이다. 마침 이 시기에 리펑이 면직된 것에 대해 해외 언론들은, 표면적인 원인은 뇌물 수수지만 그가 랴오닝성 공안부장 및 성 정법위원회 서기를 다년간 역임했던 인물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또 훙샹그룹과 같이 북한 정부 및 군과 연관이 있는 기업은 성 공안 당국이 묵인해 주지 않으면 절대 순조롭게 활동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훙샹그룹은 북한에 위조 달러를 유통시키기도 했다. 중국 인터넷상에는 몇 년 전 ‘위안바오징(袁寶璟)의 부인, 착잡한 마음으로 살인범을 기다리다’라는 제목의 글이 떠돌았는데 랴오닝성 출신의 갑부 위안바오징이 사형을 당한 것은 과거 한 정법위원회 서기가 마약 범죄와 위조지폐 사업을 장악하고 있었다고 적발한 것과 관련이 있다. 그 정법위원회 서기가 리펑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왕민(王珉)이 지린성 서기를 지내다 랴오닝성으로 옮긴 후 리펑에 대한 신고는 모두 유보되었고 심지어 리펑에게 그 내용을 누설한 혐의를 받기도 했다. 문회보(文匯報)의 쟝웨이핑(姜維平) 기자에 따르면 왕민은 장쩌민, 쩡칭홍의 아우로 불렸다고 한다. 왕민의 정치 생애에서 알 수 있듯이 장쩌민파는 북중 무역에 큰 의미를 뒀다. 그는 후진타오 집권 시기 지린성과 랴오닝성 서기를 역임했다. 이 두 지역의 국경 지역은 모두 북중 무역이 활발한 지역이다. 보시라이(薄熙來)와 천더밍(陳德銘)은 이 시기에 상무부를 장악했다. 천더밍과 왕민은 모두 장쩌민 진영인 쑤저우(蘇州)에서 시위원회 서기를 역임한 적이 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참여하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중련부는 랴오닝성 선양(瀋陽)시와 단둥시 정부에 내부적으로 ‘주재(驻在)’라고 불리는 비밀 공작실을 설립했는데, 랴오닝성 공안국과 국가안전국과 비밀스럽게 협력했다고 한다. 해외 전문가 가오신(高新)은 “마샤오훙은 중련부가 랴오닝 성에 배치한 ‘하위 판매원’이었을 수도 있고 리펑이 중련부에 추천한 인물었을 수도 있는데, 필자는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라고 분석했다. 중련부는 작년 11월부터 인사 조정을 단행했다. 장쩌민파 왕자루이가 시진핑의 최측근인 쑹타오(宋濤)로 교체되면서 전 외교부장 리자오싱(李肇星)의 비서와 링지화의 부하였던 중앙판공청 부부장 딩샤오원(丁孝文)도 지난 7월 교체됐다. 그로부터 2개월 후 외신은 중국이 북한 핵무기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련부가 마샤오훙에게 이 임무를 수행하도록 지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북한이 2006년 1차 핵실험을 단행했을때 마샤오훙은 한 중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놀랍지 않다. 예전부터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BBC 보도에 따르면 북한에서 대외무역을 주관하는 광선(光鲜)은행이 2004년부터 중국 단둥에 지점을 설립, 다년간 수십억 달러를 부정 송금하여 핵무기 및 미사일 개발 프로젝트에 사용했다고 한다. 광선은행은 훙샹그룹 계열사 물류회사의 대주주 중 하나이다. 유엔이 2013년 대북제재 결의안을 통과시킨 후 시진핑 당국은 북한의 금융기관이 중국에서 지점을 내는 것을 금지했으며, 대형 국유은행에 광선은행의 계좌동결 조치를 내렸다. 훙샹 그룹은 2009년 5월 북한의 조선민족보험 총회사(KINC)와 합작으로 ‘홍바오(红保) 실업발전 유한공사’를 설립하여 산업재료, 전기 장비, 방직품 등의 무역을 주로 담당했다. 조선민족보 험총회사는 작년 EU 위원회의 제재를 받고 북한 핵무기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중국공산당이 핵무기 자원을 지원 1980년대 초 당시 북한의 지도자였던 김일성은 중국공산당에 농축유 제공 및 전문가를 파견할 것을 요청했지만 당시 공산당 지도자였던 후야오방(胡耀邦)이 이를 거부하여 중국 동북산 대두와 얼린 돼지고기로 이를 대신했다. ...우울증 퇴치에 약보다 좋은 식품들
비타민 B12와 비타민 B군은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생산을 돕는다. (UNSPLASH) 기분을 전환하고 싶거나 스트레스를 낮추고 욕구나 중독을 줄이고 싶다면 식단을 바꾸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음식에 대한 욕구는 흔한 일이며 필자는 이전에 식품선택이 기분전환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주는가에 대해서 쓴 적이 있다. 여성의 97% 남성의 68%가 식욕 때문에 특히 설탕, 지방이 많은 식품이나 탄수화물에 대한 욕구로 힘들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욕구들은 보통은 스트레스, 불안, 우울감에 대한 반응이며 보통은 실제 배고픔과 아무 관계가 없다. 다행인 것은 특정식품을 먹음으로써 기분이나 욕구를 더 잘 조절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식품의 영향을 받는 신경전달물질 음식으로 기분전환을 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신경전달물질을 돕는 음식을 먹는 것이다. 신경전달물질은 뇌의 ‘메신저’이며 기분, 활동능력, 식욕, 몸속의 여러 가지 기능을 조절하며 어떤 음식을 먹는가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아미노산 히스티딘은 식욕을 조절하고 칼로리를 태우는 것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 히스타민의 기본 구성요소이다. 히스티딘이 부족하면 사람의 몸은 언제 배가 부른지 언제 그만 먹어야 하는지 모르게 된다. 히스티딘 수치를 자연적으로 높이는 식품에는 케일, 콜라드, 시금치, 바나나, 자연산 생선, 유기농 육류가 있다. 탄수화물, 지방 그리고 세로토닌 슬픈 느낌이 들 때, 닭 가슴살이나 셀러리에는 전혀 손이 가지 않으면서 쿠키나 케이크를 찾게 되는가? 설탕과 지방의 조화가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는 느낌을 주는 이유는 무엇인가?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이 천연의 마취약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며 그것이 뇌 안에서 아편과 비슷하게 작용한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따라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사실 기분을 좋게 하는 화학물질을 분비하는 것이다. 탄수화물 욕구를 조절할 수 없는 사람들은 실제로 세로토닌 수치가 낮은 것을 보여주었다. 문제는 설탕이 많이 든 식품을 장기간 섭취하면 체중증가, 칸디다, 기력저하로 이어지고 이 모든 것이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건강에 좋지 않은 설탕과 지방에 의존하지 않고 어떻게 세로토닌 수치를 올릴 수 있을까? 식품을 통해서 기분을 향상시키고 식욕을 이겨낼 수 있는 데는 두 가지 열쇠가 있다. 비타민B12 와 EPA(다가불포화지방산) 지방이다. 비타민 B12와 B-복합체 비타민 B12는 신경계 유지, 에너지 그리고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에 매우 중요하다. 비타민 B12를 얻으려면 생우유치즈, 아마씨(아프리카 발효유), 산양유, 케퍼 등의 순수 유제품을 섭취한다. 자연산 연어, 계란, 방목한 쇠고기, 유기농 가금류에서도 비타민 B12를 얻을 수 있다. 엄격한 채식주의라면 보충제가 RAW-B12(순 식물성 원료사용 B12)인지 확인한다. 엽산 등의 비타민B군 섭취를 늘이려면, 시금치, 해바라기씨, 말린 허브를 먹는다. 비타민 B군 역시 설탕독성과 과잉 칼로리 걱정 없이 세로토닌 생산을 돕는다. 트립토판 함량이 높은 칠면조도 세로토닌 생성에 유용하다.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있는 다른 식품으로 파인애플과 계란이 있다. 오메가-3 지방 오메가-3와 우울증에 관한 모든 연구에 대해 2004년 출간된 한 체계적 리뷰에서 오메가-3 섭취 부족이 우울증과 상당히 관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일반정신의학 기록 학술지의 한 연구에서는 우울증상을 50%까지 줄이는데 EPA와 오메가-3지방의 보충이 도움이 되었다고 밝혀냈다. 이는 놀라운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뇌와 신경계가 거의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중 20%가 오메가-3이기 때문이다. 오메가-3은 전반적인 염증을 줄이는 데 작용하는데, 그것은 전반적 뇌기능 향상을 도울 수 있다. 최적의 기분을 유지하기 위해서 최소한 일주일에 두 번은 자연산 생선을 먹고 매일 오메가-3보충제를 먹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요점: ...맥도널드, KFC·피자헛 뒤따라 중국 탈출 중
맥도널드의 중국과 홍콩 지점의 경영권 매도가 마지막 단계에 와있다. 침체되는 시장과 점점 어려워지는 경영환경의 영향으로, 경영권을 매도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음으로써 맥도널드는 경영에 대한 부담을 없애려 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널드는 선별된 세 그룹의 최종 제안을 놓고 숙고 중이다. 세 그룹은 미국 사모펀드 칼라일그룹과 시틱그룹(중신그룹) 컨소시움, TPG 캐피털과 우메이 컨소시움, 중국 국유여행사(BTG)와 중국 유통재벌 산바오 그룹 컨소시움의 제안이다. 이 거래가 성사되면 맥도널드는 라이벌 패스트푸드 회사, 얌브랜드의 뒤를 이어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포기하는 결정을 하게 된다. 얌브랜드는 중국 최대 푸드체인 KFC를 소유하고 있으며, 맥도널드가 현재 2위고, 얌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둘 다 1980년대에 중국에 들어와 KFC는 1987년,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 1호점을 열었고, 맥도널드는 몇 년 후, 중국 남쪽 선전에서 1호점을 열었다. 세계 최대의 패스트푸드 시장을 버리겠다는 이들의 결정은, 한때 미국 회사가 공산주의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최초의 사례가 되었던 이 두 대기업으로서는 극적인 방향전환을 보여주는 셈이다. 그러나 두 회사가 중국을 빠져나오는 방법은 서로 다르다. 얌은 기업분리를 통해 얌차이나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회사로 만들었다. 얌차이나는 최근 11월 상장을 앞두고 지주투자자로 유명한 중국 투자회사 프리마베라 캐피털과 앤트 파이낸셜 서비스 그룹을 확보했다. 프리마베라는 골드만 삭스 그룹의 그레이터 차이나 비즈니스 전 책임자에 의해 설립됐다. 그리고 앤트는 알리바바 그룹의 자회사다. 반면, 맥도널드는 다른 길을 택했다. 비즈니스를 모두 매각하는 대신, 응찰자들에게 20년 프랜차이즈 경영 계약을 판매함으로써 회사 소유의 매장을 프랜차이즈로 전환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 맥도널드가 미국에 있는 프랜차이즈들과의 관계와 유사하게 현존하는 레스토랑과 신규 레스토랑에 대해 브랜딩과 제품 생산 권한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맥도널드의 20년 운영 라이센스는 30억 달러(약 3조 3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시장점유율 하락 맥도널드와 얌은 초창기의 영광을 잃어버리고, 중국에서의 시장점유율 하락에 직면하고 있다. 2010년 이래로, 중국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얌차이나의 시장 점유율은 2015년 39%에서 23.9%로 떨어졌다. 시장 조사회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맥도널드의 시장점유율은 15.1%에서 13.8%로 떨어졌다. 얌은 중국에 KFC와 피자헛으로 구성된 80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에게서 글로벌 수익의 반이 창출되고 있다. 맥도널드는 중국에 2000개의 매장이 있다. 이들 두 회사는 지난해 신규매장들을 열긴 했지만, 시장점유율은 떨어졌다.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 맥도널드와 얌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패스트푸드 체인들이다. 중국에서도 30년의 경험이 있다. 그런데 최근의 하락세는 왜일까? 주요 원인은 소비자의 입맛 변화이다. 맥도널드와 얌이 중국에 들어온 초창기에는 패스트푸드가 가격도 저렴하고 중국에서 서구식 식단이 인기가 있었다. 미국과 달리 맥도널드 햄버거와 KFC프라이드 치킨은 고급 식사에 속했다. 중국소비자들은 특별한 경우에 이 식당들을 찾았으며 가격도 점점 높아졌다. 최근 중국 중산층의 소득이 올라, 소비자들의 입맛은 까다롭게 바뀌고, 레스토랑 선호도 점점 고급으로 바뀌고 있다. 미국 패스트푸드 브랜드들은 점점 중국에서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옮겨가고 있다. 그리고 저가 시장에서는 패스트푸드 업계가 중국음식과 일식, 저가에 프라이드 치킨을 파는 국내 경쟁자들에게 점령당하고 있다. 맥도널드가 직면한 또 하나의 장애물은 최근 외국경쟁자들을 궁지로 몰아 국내사업자들을 보호하는 중국의 경제·경쟁정책이다. 2014년, 관영 CCTV의 잠입보도 리포터가, 식육 공급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