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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영화 ‘공자의 이름으로’ 캐나다서 최초 상영
3월 3일, 공자학원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공자의 이름으로(假孔子之名)>가 캐나다 온타리아주의 벨르빌르 국제 다큐멘터리제전에서 최초 상영회를 가졌다. 캐나다 관객들은 이번 다큐멘터리가 감동적이면서도 교육적 의미를 갖고 있으며, 캐나다인들이 이 다큐멘터리를 꼭 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 영화제의 예술 총감독 린 브라운(Lynn Braun)은 본지에 “'공자의 이름으로'가 이곳에서 세계 최초로 상영됐다. 이는 영화제의 영광으로 매우 감격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브라운은 상영회가 끝난 후 '공자의 이름으로'는 매우 수준 높은 영화로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과거에 공자학원에 대해 잘 알지 못했으나 이번 기회에 많은 정보를 얻게됐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관객 “최고의 영화” 온타리오 해스팅스 앤 프린스 에드워드(Hastings and Prince Edward District)의 은퇴한 전직 초등학교 교사 셜리(Shirley) 씨는 기자에게 “이번 영화는 최고의 영화로 매우 진실되고 흥미롭다”면서 “방송국에서도 영화를 방영해야 하며 더 많은 캐나다인들이 이 영화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전에 공자학원의 배후의 비밀에 대해 몰랐지만 이제 알게 됐습니다. 공자학원은 중국어 교사들이 신앙의 자유를 갖도록 허용하지 않으며 공산당에 대한 믿음만을 허용합니다. 공자학원을 문화 다양성의 연장선으로 보는 것은 너무 순진한 생각입니다.” 캐나다 온타리오 벨르빌르 국제 다큐멘터리제전의 예술 총감독 린 브라운은 '공자의 이름으로'를 세계 최초 상영하게 된 것은 영화제의 영광이라고 밝혔다. | NTDTV영화를 관람한 이몬(Grant Emon) 씨는 이 다큐멘터리는 흡입력이 굉장하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각국에 있는 공자학원이 중국공산당의 정치적 선전 도구로 국외 선전 확대에 사용된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몬 씨의 부인 다니엘 이몬(Danielle Emon) 씨도 토론토 교육청이 공자학원의 교재내용을 자세히 검토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매우 놀랐다면서 “교재에는 ‘친애하는 마오쩌둥 주석’과 같은 표현이 등장하는데 이는 공산주의에 대한 선전으로 캐나다의 가치관에 반대된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온타리오 퇴직기업인 협회의 린다 울너프(Linda Woolnough) 씨는 영화는 교육적 의미를 담고 있어 시사하는 바가 컸다고 밝혔다. 또한 영상 제작팀이 공자학원에 대해 깊은 연구를 진행했으며 영상의 내용은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전 캐나다 정보국(CSIS) 아시아태평양 사무국 부장 마이클 주노-카츠야(Michel Juneau-Katsuya) 씨는 "세계의 여러 정보기관과 캐나다 정보국은 이미 공자학원을 간첩기구로 규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다큐멘터리 수차례 수상 '공자의 이름으로'는 2016년 6월 완성된 이후 수차례 국제상을 수상했다. 2016년 미국 국제영화제 ‘어콜레이드 대회(The Accolade Competition)'에서 우수 다큐멘터리 평가위원 특별상, 자유/사회정의/항쟁 부문 우수상, 여성영화인 우수상 등 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 영화는 미국 영향력 다큐멘터리 경쟁부문에서 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으며 2월 8일 에는 미국 국제영화제 ‘어콜레이드 대회' 인도주의 상을 수상했다. 주최자는 축하 인사에서 "우리는 이 영상이 세계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
시진핑, 19차 당대회 때 중앙위원 200여명 교체 예정
중국공산당의 양회(兩會: 중국에서 매년 3월에 거행되는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통칭하는 말)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외신들은 올 가을에 열릴 중국공산당 19차 당대회에서 시진핑 당국이 376명의 중앙위원 및 후보위원 중 60%를 교체할 것이라 분석했다. 중국 관영 매체에서 발표한 통지에 따르면, 올해 양회 개최 전인 1월과 2월, 약 130여 명의 성(省) 급 고위 관직에 변동이 있었으며, 이는 최근 몇 년간의 평균치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월 3일, 시진핑 주석이 작년 말 고위급 인사 조정을 시작했고, 당시 시진핑의 두 측근이 각각 국가안전부 부장 및 베이징(北京)시 시장으로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주, 다른 두 명의 측근도 상무부장과 국가발전계획위원회 주임으로 승진 임명됐다. 시진핑 주석의 측근들이 임명된 직위는 막강한 권력을 장악할 수 있는 지도층의 디딤돌로 불리는 자리이다. 보도에서, 올 가을 임기 교체 때, 중국공산당 최고 지도기관인 중앙 정치국의 상무위원 7명 중 5명이 퇴직할 예정이며, 왕치산(王岐山)은 유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각 부 부장, 국유기업 주관 및 군사 장성 등 376명의 중앙위원 중 60% 이상이 교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중국공산당 당내의 한 인사는, 시진핑 주석은 이 ‘빈자리’를 자신의 ‘충신들’로 채워 넣을 준비를 이미 끝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자신들의 인물을 끼워 넣으려는 퇴임을 앞둔 다른 지도층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공산당 17차 중앙위원은 총 205명이며, 중앙 후보위원이 171명이다. 이 중 중앙 정치국 위원 25명이 중앙의 핵심 구성원이다. 프랑스 국제라디오방송(RFI)은 지난해 12월, 시진핑 주석이 독자적으로 인선을 진행함으로써 자신의 명령에 움직이는 ‘정치국 일원’을 조직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면서 최근 지방정부의 수장들과 국무원 부장의 발탁과 이동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시진핑 주석이 자신의 인물에게 자격을 갖추게 하고 고위 정치적 경력을 쌓게 하는 것은 그들이 정치국 요직에 언제든지 들어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자유파 시진핑 지지자(시진핑을 지지하는 모임)’는 지난해 11월 홍콩 언론을 통해 시진핑 주석이 19차 당대회에서 시진핑파의 절대적 우세를 이용해 장쩌민(江澤民) 전(前) 국가 주석 세력을 숙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치국 상무위원, 정치국 위원 등에서 절대다수를 차지했던 장쩌민파를 타파하고, '정령불출 중난하이(政令不出中南海, 정책을 지도부가 있는 중난하이 밖으로는 전하지 않는다)'의 기존 방침을 종결지으려 한다고 밝혔다. 정치국에 입성할 인사로서는 시진핑 주석의 저장(浙江) 성 옛 수하이자 저장성 위원회 서기인 샤바오룽(夏寶龍), 시진핑 주석의 저장, 상하이(上海) 옛 부하이며 상하이 현(現) 시장인 잉융(應勇)이 순조롭게 ‘입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중앙 재경영도소조(財經領導小組) 판공실 류허(劉鶴) 주임은 시진핑 주석의 중학교 동창으로 정치국 입성이 무난할 것이며, 신임 티베트 지역 서기인 천취안궈(陳全國)도 정치국 입성 후보로 꼽았다. ‘자유파 시진핑 지지자’는 중앙판공청(中央辦公廳) 상무 부주임이자 시진핑의 상하이 시절 옛 수하인 딩쉐샹(丁薛祥), 중앙조직부 부부장이자 시진핑의 칭화대학(清華大學) 룸메이트인 천시(陳希) 등도 ‘입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목할 점은, 시진핑 주석의 최근 4년간의 반부패 ‘호랑이 사냥’에서 이미 중앙위원 13명, 중앙 후보위원 14명을 체포했으며, 이들 모두가 하나 같이 장쩌민파 인물들이었다는 사실이다.글로벌 은행, 中 ‘태자당’ 고용 대가 ‘혹독’
세계 최대의 글로벌 은행 중 하나인 씨티그룹이 외국 정부 관리들과의 관계를 기반으로 지원자를 고용한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2월 24일 공시에서, 씨티그룹은 SEC와 다른 기관들이 ‘외국 정부의 관리가 추천하거나 그들과 관계되는 지원자를 고용했는지에 대해 조사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은행 측은 관련된 국가나 관리들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씨티그룹에 대한 최근의 조사는 아시아에 진출한 다른 글로벌 은행들에 대한 조사에 뒤이은 것인데 결과는 유사했다. 소위 태자당(太子黨)이라 불리는 정부 관리나 국영기업 사장의 자녀를 고용했던 것이다. 기업들은 지방정치인이나 기업임원들로부터 사업을 따내기 위해 태자당을 고용했는데 주로는 중국이다. 광범하게 퍼져있던 기업들의 이러한 관행에 대한 조사는 오랫동안 기대되어 온 것이긴 하지만, 점점 어려워지는 시장에서 서구 은행들의 경쟁력에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골드만 삭스, UBS, HSBC, 크레딧 스위스 등의 글로벌 은행들은 2014년부터 SEC로부터 아시아 지역에서의 채용 관행에 관한 정보를 제출하도록 요청받았다. 이런 관행은 은행영역을 넘어서는 광범한 것이다. 예를 들어,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반도체 제조업체 퀄컴은 작년에 태자당 고용에 대한 조사를 받고, 750만 달러의 벌금에 합의했다. 최상의 대가를 얻는 방법 작년 11월 뉴욕에 본사를 둔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는 중국의 인맥 좋은 관리와 임원의 자녀 채용에 대해 미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2억 6400만 달러 이상의 벌금 지불에 합의했다. JP모건은 중국에서의 고용행위에 대해 미국 당국의 처벌을 받은 최초의 글로벌 은행이었다. JP모건과의 합의 후 보도 자료에서, SEC 집행 담당 전(前) 국장 앤드류 세레스니는 "JP 모건은 상식적으로는 자격을 갖추지 못한 정부 관리와 다른 관계자들의 자녀를 고용해 체계적 부패행위에 관여했다”고 말했다 SEC 기록에 따르면, JP모건은 태자당 고용과 이러한 관계로 혜택을 받은 새로운 비즈니스 진척을 기록한 차트를 가지고 있었다. JP모건의 아시아 태평양 투자은행의 당시 총책임자에게 참조를 달아 보내진 홍콩 은행가의 이메일에서는 그러한 고위층 자제의 부모로부터 ‘최상의 대가를 얻는’ 방법에 대한 질의가 들어있다. 규제 당국에 조사된 채용 사례 중에는 국영 금융 대기업인 중국 에버브라이트 (Everbright) 그룹의 탕슈앙닝의 아들 탕샤오닝의 경우가 있었다. 2013년 뉴욕 타임스에서 찾은 정부 문서에 따르면 이 채용이 이뤄진 이후, JP모건은 중국 대기업으로부터 여러 가지 원하던 사업을 따냈다. 은행으로서는 위험한 줄타기이다. 투자은행 업무는 관계의 비즈니스이며, 아시아의 비즈니스 문화는 인간관계 즉, 중국어로 ‘꽌시’를 강조한다. SEC 기록에 따르면, 경우에 따라 JP모건은 기존고객인 고위 간부로부터 태자당을 고용해달라는 채용 요청을 받는 입장이었다. 글로벌 투자은행은 2000년 초 중국 시장으로 뛰어들었다. 단단한 기반을 구축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수년간 관계구축에 힘을 쏟아야 했다. 규제 당국이 입수한 JP모건의 이메일에 나타난 ‘대가’의 관행은 표면의 것으로 보였고, 실제로는 ‘관시’가 부족한 것처럼 보였다. JP모건이 태자당의 고용을 영향력의 지렛대로 이용한 첫 번째 은행이었던 것은 전혀 아니다. 블룸버그 보도에 의하면, JP 모건은 2009년, 중요한 거래에서 고객사 회장의 딸이 근무하던 경쟁사 도이체 방크에게 밀린 후, 고위층 자제 채용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적대적 시장에서 사업하는 글로벌 은행들에게 ‘대가성’ 거래가 가끔은 어떻게 유혹적일 수 있는지 알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은행업은 중국공산당 지배 하에서 보호되는 핵심 산업이며, 서구 은행들은 지난 10년 이상 중국 국내 경쟁사들에게 시장 점유율을 잃어 가고 있었다. 회사의 자금을 조달하는 전문가들은 종종 민감한 기업 금융 데이터나 정보를 접하게 되는데 베이징 당국은 아마 외국은행들에게는 보여주고 싶지 않을 것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투자 은행들의 경쟁을 한번 보더라도, 외국 은행들이 중국에서 치열한 전투에 직면해 있음을 알 수 있다. 많은 서구의 투자은행들이 중국에서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딜로직(Dealogic)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일본 제외)의 최고 자산 투자 관리사들 중, 중국국제금융공사(China International Capital Corp)가 1위이며 골드만 삭스는 상위 5개 북러너(bookrunner-은행사무간사회사) 중 유일한 비중국계 은행이다. 중국 내의 상위 5개 부채 어드바이저(고문) 중에는 외국은행이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 왜 고위층 자녀 채용이 범죄인가? 미국 기업들이 미국 정치인 및 기업 임원의 아들이나 딸을 고용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미국 대학 또한 영향력 있는 정치인, 기업 임원, 유명인 자녀들의 입학을 경쟁적으로 환영한다. 물론 그들이 학비만 지불하지 않고 앞으로 상당한 기부금을 내리라는 희망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흥시장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은 부패에 대해서 아주 면밀한 조사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진행 중인 SEC 조사 및 합의금 부과는 미국 기업이 해외에서 뇌물을 제공하는 것을 막는 미국 해외 부패 방지법 (FCPA)과 관련이 있다. ...中 불법장기적출 실상 밝힌 美 기자,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라
중국 국영 병원이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를 대규모로 적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미국 탐사 저널리스트 에단 구트만이 2017년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구트만은 2014년 자신의 저서 ‘대학살(The Slaughter)’에서 6년간 중국인 이민자, 의사, 변호사를 100명 넘게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중국서 불법적인 장기적출이 벌어지고 있는 사실을 밝혀냈다. 구트만의 조사결과는 실제로 강제 장기 적출과 이식수술에 연루된 의료계 종사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한다. 구트만에 앞서 캐나다 인권 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와 전 캐나다 아·태 담당 국무장관 데이비드 킬고어가 국의 불법적 장기 적출 실태를 파헤친 2006년 조사보고서 ‘핏빛 장기 적출(Bloody Harvest)’를 통해 2010년 노벨 평화상 후보자에 오른 바 있다. 구트만과 메이터스, 킬고어는 2016년에 조사보고서를 공동으로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지난 15년간 매해 6만에서 10만 건의 이식 수술이 시행됐으며 이는 중국 위생부가 주장하는 수치를 크게 웃돈다고 한다. 중국 위생부는 사형수의 장기를 이식에 사용하는 것을 2015년에 중단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조사 보고서는 의료 책자나 관계자 증언을 보면 “불법적인 장기 적출은 계속되고 있다”며 중국 당국의 발표가 신빙성이 낮다고 지적한다. 구트만은 대기원과 인터뷰에서 "(2016년 조사 보고서를 보면) 이미 중국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구트만은 메이터스, 킬고어와 함께 미 연방 의회, 영국 의회 등의 공청회에 참석해 중국 파룬궁 수련자를 상대로 한 장기 적출 문제의 심각성을 지속해서 제기했다. 그 결과, 2016년 6월 미 하원은 중국 당국이 국가 차원에서 자행하는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강제 장기 적출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유럽 의회에서도 2013년 중국 양심수의 강제 장기 적출을 비난하는 결의안이 통과됐다. 뉴욕타임스, CNN, 영국 더 타임스 등 유력 언론은 강제 장기 적출에 대한 보고서가 중국 이식 학회의 의료 개혁안과 보고를 지지하던 국제 의학계 관계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고 전했다. 구트만은 “중국의 불법적 장기 적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준 사람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밝힌 진실에 대해서 세계인들이 귀를 기울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다큐 영화 ‘강제장기적출, 10년간의 조사’, 할리우드 영화제서 수상
중국의 체계적인 강제 장기적출 실태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강제장기적출, 10년간의 조사'가 ‘할리우드 국제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제(HIIDA)’의 2017년 1월 평가에서 최우수 외국어 다큐멘터리 영화와 최우수 감독상 2개 부분에 선정되었다. ‘휴먼하비스트’(Human Harvest)와 ‘하드 투 빌리브’(Hard to Believe)에 이어 중국공산당의 강제 장기적출 만행을 폭로한 내용의 영화가 다시 한 번 국제무대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강제장기적출, 10년간의 조사'는 NTD(新唐人) TV의 '세사관심'(世事關心) 프로그램 제작팀과 ‘파룬궁박해추적조사 국제조직’(WOIPFG, 추사국제)이 공동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리쥔(李軍) 감독은 이 영화가 WOIPFG가 10년간 추적 조사한 살아있는 파룬궁(法輪功) 수련자와 양심수의 장기를 강제로 적출한 실태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영화 속에서 중국의 강제 장기적출 폭력에 대한 대량의 직접적인 증거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중국 전(前) 위생부 부장이 직접 장쩌민(江澤民)이 강제 장기적출 명령을 내렸음을 인정했으며, 진저우(錦州) 법원도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이식 수술을 진행한 의사가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를 이식에 사용했음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대량의 확실한 증거가 파룬궁 수련자의 강제 장기적출이 민간에서나 개별적인 행위가 아니라 전 중국 주석 장쩌민이 직접 명령한 국가적 범죄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이 같은 체계적인 작업은 정법위원회가 관리하고 군대, 사법 시스템이 집행했다. WOIPEG는 10년간의 추적 조사 끝에 1999년 7월 중국이 파룬궁에 대한 탄압을 실시한 이래로 장기 이식 산업이 놀랄 만큼 폭증했다고 밝혔다. WOIPEG의 정식 명칭은 ‘파룬궁박해추적조사 국제조직’이다. 2006년 3월 9일, 증인 2명이 공개적으로 중국 쑤자툰(蘇家屯)의 한 병원에서 수감된 파룬궁 수련자를 대상으로 강제 장기적출을 시행했다고 증언했으며, 당시 밝혀진 피해자 수가 4천 명이 넘는다고 했다. WOIPEG는 이 소식을 입수한 후 바로 조사에 들어갔다. 강제 장기적출 고발 다큐멘터리,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 최근 민간의 힘으로 중국이 국가 시스템을 통해 강제장기적출 만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국제 사회에 속속 폭로되고 있다. ‘강제 장기적출’은 ‘지구상에서 가장 사악한 범죄’로 지목되고 있으며, 반인륜적 행위로 지정됐다. 폭로의 수가 점차 많아지면서 이를 주제로 한 영화들이 국제무대에서 연이어 수상하고 있다. 2015년 중국계 캐나다인인 레온 리(李雲翔) 감독의 ‘휴면 하비스트’(Human Harvest)가 피바디 상과 미국 AIB 국제 조사 다큐멘터리 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노벨 평화상 후보로 오른 바 있던 데이비드 킬고어(David Kilgour)와 데이비드 메이터스(David Matas)가 중국 대륙에서 발생한 강제 장기적출과 그 거래 실태에 대한 단독 조사를 담고 있다. 같은 해 미국 PBS 공영 방송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하드 투 빌리브’(Hard to Believe)는 여러 전문가의 조사를 거쳐 중국이 살아있는 파룬궁 수련자의 몸에서 간, 신장, 각막, 심장 등 장기를 적출하여 판매하는 산업 사슬을 폭로했다. 이 영화는 2015년과 2016년 5개 국제 다큐멘터리 평가에서 11개 상을 수상했다. 2016년 레온 리 감독의 영화 ‘더 블리딩 에지’(The Bleeding Edge)가 제51회 캐나다 가브리엘 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중국어 영화로, 중국의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강제 장기적출 만행과 그들이 구축해 놓은 방화벽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들 영화는 매 년 세계 각 지에서 상영되고 있으며, 관중들은 그 실상에 경악하며 중국의 강제 장기적출 만행을 비난했다. 국제 사회, 중국의 강제 장기적출 비난 중국공산당의 강제 장기적출 만행이 국제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밝혀지면서 많은 국가의 정부와 기관이 이에 주목했으며, 점점 더 많은 기관과 사람들이 이 반인륜적 행위를 제지하기 위해 나섰다. 또한, 사람들은 실상을 알게 된 후 중국에 파룬궁에 대한 박해 중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10 여 년 동안, 미국, 호주, 캐나다, 아일랜드, 이탈리아 등 국가의 국회 및 유럽 의회가 강제 장기적출 제지에 대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스라엘, 타이완, 스페인 및 이탈리아는 불법 장기 이식에 대한 입법안을 통과시켜 자국 국민들이 중국에서 불법으로 장기 이식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2013년 말까지, 전 세계 54개 국가와 지역에서 1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강제 장기적출 중단 요청에 서명하며 국제연합(UN)에 호소했다. 2016년 6월 13일, 미(美) 하원은 343호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중국을 향해 모든 파룬궁 수련자와 양심수에 대한 박해를 중단하고 이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이 결의안은 미국 양당 국회의원들이 하원에서 2015년 6월 25일 공동 발의한 것으로, 파룬궁 수련자 및 기타 양심수에 대한 강제 장기적출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이에 대한 신뢰할 수 있고 투명하며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중국에 파룬궁에 대한 십수 년 간의 박해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2016년 6월 22일, 전(前) 캐나다 국무장관 데이비드 킬고어와 인권 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 및 전문 조사 기자 에단 구트만(Ethan Gutmann)은 중국의 강제 장기적출에 대한 최신 조사 보고서를 공동 발표하였는데,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이래로 중국의 장기 이식 수가 매 년 6만에서 10만 건에 이른다고 한다. 같은 해 9월 12일, 유럽 의회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Strasbourg)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하였으며, 회의 의장이 정식으로 48호 성명 통과를 선언했다. 이 성명은 유럽 의회 의원 12인이 2016년 7월 27일 공동 발의한 것으로, EU 위원회와 EU 이사회가 단독 조사를 진행하는 등 중국의 강제 장기적출 범죄를 중단하도록 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3년 12월 12일, 유럽 의회는 강제 장기적출 행위 중단 관련 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당시 유럽 의회 부의장이었던 에드워드 맥밀런 스콧(Edward McMillan Scott)은 EU는 28개 국가의 국민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곧 본 결의안이 5억 명의 뜻을 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유럽 의회가 성명을 통과시킨 후, 강제 장기적출 관련 의제는 2016년 10월 11일 영국 국회로 넘어갔다. 영국 하원은 이 안건에 대해 국회(웨스트민스터 궁)에서 논의했으며,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여러 각도에서 논의하고 실행 가능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영국 정부가 중국의 강제 장기적출 악행을 중단하도록 행동을 취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中 강제장기적출 다룬 다큐 ‘휴먼 하비스트’레온 리 감독 방한
한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다큐 '휴먼 하비스트(Human Harvest)'의 레온 리(Leon Lee) 감독이 3월 11일 내한 예정이라고 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IAEOT)가 밝혔다. 방송계의 퓰리쳐상으로 불리는 피바디 상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인 휴먼하비스트는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강제 장기적출과 불법 원정 이식 수술을 다룬 화제작이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학교 및 단체 등에서 47회에 걸쳐 릴레이 상영과 포럼을 가지며, 생명윤리에 대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레온 리 감독은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 관객을 만나 휴먼하비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신작 ‘더 블리딩 엣지(The Bleeding Edge, 2016)’를 소개할 예정이다. 중국의 강제 장기적출 사안은 현재 국제적 이슈다. 지난해 2016년 6월 22일 발표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2000년 이후 약 150만 건~250만 건에 달하는 이식수술을 진행했지만 2003년부터 7년간 중국 전역에서 자발적 장기 기증 건수는 단 130건에 불과했다. 절대 다수 장기는 수감자들에게서 강제로 적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보고서는 미 하원과 유럽의회에서 열린 관련 청문회서 증거자료로 채택된 바 있다. 국제 사회에서 논란이 가중되자 지난 2월 7일부터 이틀 간 바티칸에서 교황청립과학원(Pontifical Academy of Sciences) 주최로 열린 ‘장기매매와 의료관광 실태’ 회의가 열렸다. 중국 당국은 공식적으로 강제 장기적출을 부인했지만 장기적출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는 파룬궁 수련자, 위구르인, 티베트인, 지하 기독교인을 비롯한 수감자들이 장기를 적출당하지 않았다는 어떠한 증거도 제출하지 못했다. 한국은 중국의 장기 적출 범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국가로 지목되고 있다. 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IAEOT) 관계자는 한국인이 대만과 함께 중국의 불법 장기 매매의 주요 고객으로 여러 차례 보고서에 언급되어 있으며, 한국인 의사와 브로커가 연루된 사실도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서 비윤리적인 과정을 거쳐 공급된 시신으로 만들어진 표본을 전시해 물의를 빚은 바 있는 ‘인체의 신비전’이 여전히 한국에서 전시를 진행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각국은 인체의 신비전 주최사를 고발하거나 전시를 강제로 중지시키고 있다. IAEOT 관계자는 한국이 자칫 세계적으로 생명윤리에 관해 부적절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한국도 관련 법규상의 대책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中 ‘단배식’서 드러난 상무위원 2개 파벌
중국공산당 최고위층이 지난 1월 2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거행한 신년 단배식에서 사상 유례없는 장면이 연출됐다. 중앙 정치국 7대 상무위원 중 시진핑 진영의 4대 상무위원과 장쩌민파의 3대 상무위원의 좌석 배치가 ‘극명하게’ 갈렸기 때문이다. 이들 사이에는 넓은 간격이 생겼다. 현재 진행형인 시진핑과 장쩌민의 힘겨루기와 관련해 2017년은 시진핑과 장쩌민의 결전의 해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단배식에는 중국공산당의 정치국 상무위원 7명 외에, 국무원, 중국공산당 중앙, 중국 공산당 인민대회 상무위원회, 퇴휴직 관료 등 천여 명이 참석했다. 시진핑의 왼쪽에 시진핑 진영의 리커창(李克強), 위정성(俞正聲), 왕치산(王岐山) 등이 순서대로 자리 잡았고, 오른쪽으로 장쩌민파의 장더장(張德江), 류윈산(劉雲山), 장가오리(張高麗)가 역시 순서대로 자리했다. 외부에서는 시진핑 진영의 4대 상무위원과 장쩌민파 3대 상무위원의 자리 배치가 ‘선악의 구분이 분명(泾渭分明)’했을 뿐만 아니라, 시진핑과 장더장의 자리 사이에 명확한 ‘경계선’이 보였으며 이는 유례없는 정황이라고 지적했다. 2017년은 특별한 한 해가 될 것 한 평론은 고위층의 지시 없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이와 같은 좌석 배치는 나올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보아, 2017년에는 중국의 정치 상황이 ‘평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평가했다. 장더장, 류윈산, 장가오리는 장쩌민에 붙어 파룬궁(法輪功) 탄압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면서 출세한 인물들이다. 제 18차 당대회에서 장쩌민파는 협상을 통해 이들 3인을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회에 밀어 넣어 장쩌민 이익 집단의 최고위층 대표 3인으로 만들었다. 워싱턴의 중국 전문가 스짱산(石藏山)은 정치적 측면에서 볼 때 이들 3인은 손에 파룬궁 박해를 통해 피를 묻혔고, 그에 대한 책임을 두려워해 갖은 수단을 동원해 파룬궁 박해 정책을 이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들 3인의 맡은 바 임무도 각기 다른데, 류윈산은 이데올로기 측면에서 전면적인 좌파 경향을 보여주며 국민과 공산당 내부의 민주, 자유에 대한 목소리를 억누르고 있다. 장더장은 입법적인 측면에서 시진핑 정책을 지연시키거나 심지어 훼손시키고 있다. 장가오리는 경제적 측면에 손을 쓰고 있다. 이들 3인은 금전적으로도 거액의 부패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시진핑 당국의 부패 척결에 결코 협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장더장, 시진핑에 대한 대응 수위 높여 장쩌민파 3대 상무위원 중 장더장은 홍콩 문제에서 여러 차례 혼란을 조성해 홍콩판 ‘6.4’탄압 사건을 기도했었고, 자신이 장악한 인민대표대회를 이용해 시진핑의 정치체제 개혁을 방해하며 장쩌민을 대표해 시진핑과 공개적으로 맞서고 있다. 바로 이 때문에 장더장이 홍콩 매체에 의해 수개월간 ‘맹공격’의 대상이 되는 중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장면도 연출된 바 있다. 중국군사학원출판사 신즈링(辛子陵) 사장은 이는 중남해(中南海) 고위층이 그들(홍콩 매체)을 이용해 중앙의 의도를 전달한 것이라 지적했다. 신즈링은 현재 중국은 2개 세력, 2개 사령부가 투쟁 중이라며, 최근 그 결전의 단계가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 들어서니 장쩌민파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있으며 이미 발등에 불이 떨어진 형국이라 온갖 수단을 동원해 일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더장과 장쩌민과의 관계 현 정치국 상무위원 장더장은 제18차 당대회에서 인민대표대회를 통해 장쩌민파의 최고 이익 대표자가 됐으며, 끊임없이 시진핑 진영에 대항해 왔다. 현재 그는 시진핑 정치의 최대 장애물 중 하나이다. 지린(吉林)성은 장더장이 초기에 성장한 지역이다. 1989년 6.4 사건 당시, 지린성 위원회가 당시 지린성에서 근무하던 장쩌민을 지원했고, 6.4 사건 후 지린성 관료들이 중용됐다. 당시 지린성 위원회 서기였던 허주캉(何竹康)도 장쩌민의 심복이 됐다. 때문에 중국 정계가 장더장을 위시로 한 ‘지린방(吉林幫)’이 형성됐다. ‘지린방’은 장쩌민 집단의 한 지방 계파로 자리 잡았다. 장쩌민이 주석에 오른 후 지린성 시찰 시, 장더장은 총후근부 자오난치(趙南起)의 추천으로 장쩌민파에 합류했다. 1990년 장더장은 지린성 옌볜(延邊)주의 위원회 서기에 불과했으나, 1995년에 지린성 위원회 서기로 승진했고, 1998년에는 저장(浙江)성 위원회 서기, 2002년에는 정치국에 들어와 광둥(廣東)의 성 위원회 서기를 담당하면서 장쩌민을 대신해 광둥 지방 세력을 끌어 모았다. 장더장은 광둥성을 맡았을 당시(2002년~2006년) 장쩌민의 파룬궁 탄압 정책을 적극 집행했고, 현재 박해로 인해 사망한 광둥성 파룬궁 수련자 수가 30명을 넘어선다는 것이 밝혀졌다. 파룬궁 홈페이지 명혜망에 따르면, 장더장은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 적출 및 매매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저우군구(廣州軍區) 광저우총병원(廣州總醫院), 광둥성 무장경찰총병원(武警總醫院), 중산(中山) 대학 부속 제1병원 등 여러 기관에서 매매를 위해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를 강제로 적출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장더장은 이로 인해 장쩌민의 심복이 됐으며, 장쩌민은 장더장을 칭찬하며 “광둥에 그대 같은 명장이 있어 정말 기분이 좋다”라고 말한 바 있다. 2012년 3월, 왕리쥔(王立軍) 충칭(重慶) 공안국장이 미국 영사관으로 도주하면서 충칭시 위원회 보시라이(薄熙來) 서기가 무너지자 장더장은 보시라이가 벌여놓은 일을 처리하기 위해 충칭으로 배치됐고, 장쩌민의 지휘 하에 중국공산당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이 됐다.中 스마트폰 ‘오포·비보’, 샤오미 따라 잡기
2016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는 단연 ‘오포’와 ‘비보’였다. 7억 명의 사용자를 자랑하며 애플, 삼성, 샤오미를 제친 것이다. 서구에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오포와 비보는 고전적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을 점령했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에 따르면 2016년 오포는 16.6%로 최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비보는 16.2%로 그 뒤를 쫒았다. 화웨이와 샤오미가 각각 15%와 10.6%로 3,4위에 올랐다. 5위는 8.4%로 애플이었다. 오포와 비보, 두 회사의 성공은 갑작스럽게 보인다. 오포는 2015년 대비 2016년에는 판매량이 84% 성장했다. 주로 엣지 디자인에 고사양, 저가폰 라인, 원 플러스(OnePlus) 마케팅으로 시장을 공략했다. 비보는 심플하고 견고한 디자인으로 최저가 판매 전략을 취했으며 2015년 대비 판매량 114%가 늘었다. 취약한 샤오미 스마트폰 시장의 진입 장벽은 낮지만 지배하기는 만만치 않다. 고급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는 여전히 애플로 꼽힌다. 지난해 총매출은 약 600억 달러(72조 6240억 원)로 대부분을 중국에서 거둬들였다. 한 때 애플은 시장 점유율을 두고 샤오미와 경쟁했지만 현재는 중국 당국의 아이튠스 차단, 경제침체, 시진핑의 반부패 드라이브, 더 값싼 경쟁제품들의 홍수가 그 자리를 흔들고 있다. 오포와 비보는 중저가 폰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몇 년 동안 레노보, 화웨이, 샤오미가 차지했던 시장이었다. 샤오미의 CEO 레이준은 차이나 버전의 스티브 잡스로 자신을 스타일링했다. 디자인에 집중하고 고사양 스펙을 추구하면서도 애플보다 저렴한 가격대를 고수했다. 대중의 이목을 끄는 론칭파티, 인터넷 판매를 통해 샤오미는 도시 거주 밀레니엄 세대에게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샤오미 제품은 구글의 안도로이드 구동 시스템 버전을 탑재하고 있다. 즉 자체적 소프트웨어, 앱 생태계가 전무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가진 다양한 스마트폰 사이에서 고객충성도에만 의존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샤오미 같은 충성 고객을 보유한 브랜드조차 새로운 시장 세력에게 자리를 내주게 된 것이다. 재래식으로의 회귀 오포와 비보는 모두 광저우에 본사를 둔 BBK전자(BBK Electronics) 소유 회사다. 억만장자 투자자들과 기업가 두안 용핑이 창립한 이 회사는 두 브랜드의 판매 전략을 비슷하게 계획했다. 먼저 BBK전자는 샤오미에 대한 시장 조사를 실시했다. 샤오미는 도시거주 밀레니엄 세대(애플 아이폰의 값싼 버전이나 안드로이드 베이스의 대안을 원하는 소비자)를 타겟층으로 삼고 있었다. 또한 최근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했다.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화려한 론칭파티를 열었다. 하지만 중국에서 판매 중인 휴대폰 3대 중 2대는 소매대리점을 통해 거래된다. 오포와 비보는 이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대도시 외곽과 농촌 지역 소비자는 가격에 민감하고 인터넷 액세스가 상대적으로 덜 발달됐으며 지역 상인과 고객 서비스에의 의존성이 높았다. 오포와 비보는 소매대리점 세일즈 전문가들과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또한 상당한 가맹점 판매 수수료와 판매자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오포와 비보는 기꺼이 자신들의 수익을 지역 판매상들과 나누려 했다.” 시장조사 회사 IDC의 애널리스트 진 디는 블룸버그에 밝혔다. “보상은 적극적으로 이뤄지며 전국적인 세일즈 망도 튼튼하다. 그들은 다른 방식으로 일을 하고 있다. 진짜 지역 마케팅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구시대적 전략이다. 주요 대도시 밖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에게만 적합한 전략인 것이다. 소규모 점포들이 세일즈맨, 기술지원팀, 고객서비스팀 역할을 동시에 한다. 또 인센티브를 지불함으로써 위챗을 통해 홍보하도록 만든다. 이는 오포와 비보의 경쟁제품들과 단순한 대결을 피해가게 돕는다. 또 다른 하나는 카메라 사양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오포와 비보는 셀피 사진을 위한 강력한 줌 가능 카메라장착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한편 샤오미도 최근 몇 년간 시장 확장에 주력했다. 중국의 애플이라는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비디오 카메라, 인터넷 주변기기 같은 제품을 제조하기 시작한 것이다. ...中귀국 유학생 절반 이상 “다시 중국 떠나고파”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0% 이상의 중국 귀국 유학생(하이구이·海歸)들이 중국으로 돌아와 취업을 한 후 다시 외국으로 나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이구이의 짜이(再)구이하이’(귀국 유학생들이 다시 외국으로 나가려는 현상)는 현재 중국 사회의 새로운 문제로 등장했다. 이들 유학생들은 학업을 완수하고 중국으로 돌아온 후 취업이나 창업의 길을 걸었으나 다시 자신이 원래 유학했던 국가로 돌아가거나 제3국으로 가기를 원하고 있다. 중국세계화센터(CCG)는 조사와 연구를 거쳐 최근 ‘중국 유학 발전 보고서(2016) No.5’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는 918명의 귀국 유학생 중 68%가 다시 외국으로 나가고 싶다고 응답했다. 희망의 불 꺼지자 다시 외국행 원해 최근 잡지 ‘완웨이두저(萬維讀者)’는 인터넷에 한 중국 유학생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주립대학에서 4년간 조교수로 일한 후 정교수 자격을 얻었으나 결국 조국인 중국을 선택해 중국 모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그러나 그는 최근 가족들과 함께 다시 외국으로 떠나게 됐다. 그가 중국을 떠나는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로 그는 중국 내 인간관계에 적응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귀국 후 학교에서는 주택, 연구지원금, 연구실 등 많은 우대조건들을 약속했으나 결과적으로 절반 정도의 약속만 지켜졌다. 뿐만 아니라 교내 간부들과의 협상 결과가 그리 이상적이지 않았으며, 학교 내 다른 교수들도 그를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동시에 그는 지난 몇 년간 해왔던 업무 역시 자신의 꿈과도 동떨어져 있다고 느꼈다. 둘째로는 자녀들의 교육문제다. 그의 두 아이들이 모두 중국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는 아이들에게 더욱 많은 시간과 신경을 쓰게 돼 업무에도 지장을 줄 정도였다. 아이들 역시 미국으로 돌아가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길 간절히 원했다. 많은 유학생들이 출국 전에 사회에 발을 들여놓지 않았기에 중국의 복잡한 직장 내 상황을 겪어 보지 않았다. 이렇게 그들은 실제적인 중국 사회를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귀국 후 직장생활을 직접 겪게 되자 중국내 생활에 희망을 잃게 되고 오히려 유학 생활을 그리워하게 되는 것이다. 짜이(再) 구이하이에 대한 조사 중국세계화센터에 따르면 귀국 유학생들이 다시 외국으로 나가려는 원인은 다음 몇 가지로 조사됐다. ▲중국 국내의 심각한 환경오염(37.8%) ▲매우 낮은 중국 내 연봉(28.5%) ▲만족할 만한 일자리를 찾지 못함(26%) ▲식품 안전 문제(24.5%) ▲자녀가 중국 내 교육을 받으려 하지 않음(24.5%) ▲주택 구입의 어려움(22.9%, 7) ▲인간관계의 어려움(19.7%) ▲귀국 유학생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16.2%) 등이다. ‘다시 외국으로 나가는’ 문제에 대해 자유아시아방송(RFA) 게스트인 미국 조지아대학 화학과의 구이(古懿) 박사는 서양에서 생활하고 교육 받은 유학생들은 정상적인 사회가 어떠한 모습인지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학생들이 귀국한 후 중국 국내는 규칙이 통하지 않고, 법으로 다스려지지 않으며, 인재를 중시하지 않으며, 서로 속고 속이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기에 중국 사회에 대해 크든 작든 실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구이 박사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행해지는 거짓말과 악의로부터 단절될 수 없으며 중국의 각종 제도로 인해 공직자와 사회가 저속해지며 사회의 불공정을 부추기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카토 연구소(CATO Institute)의 객원연구원인 샤예량(夏業良) 박사는 유학생들이 중국으로 돌아오면 여러 방면에서 적응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 이데올로기의 압박 외에도 인간관계, 아옹다옹한 경쟁, 권력투쟁 등에 적응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대도시의 천정부지로 치솟는 부동산 가격 역시 그들에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뿐만 아니라 자녀가 있을 경우 아이들이 스모그를 직접 마셔야 하는 등 환경의 악영향으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게 된다. 샤예량 박사는 “귀국 유학생이 외국으로 다시 나가는 현상은 이미 큰 추세가 됐다”며 “향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중국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고위 관료를 지낸 사람들 조차 퇴직 후 대거 서방국가로 떠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中 고위관료 85%, 해외도피 준비중
최근 중국 관료계에서 해외로 도피하거나 자산을 이동시키는 움직임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 한 전문가는 공산당 내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위층 관리 중 85% 이상이 관직을 버리고 도주할 준비가 돼 있으며, 중국공산당은 이미 종말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한 베이징 학자는 글을 통해 중국공산당 고위 관료층에 ‘침몰 프로젝트’가 나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내 자금의 해외 유출 현상이 심각하고 부유층과 고위 관료가 자금을 들고 외국으로 떠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중국과학원 조사 연구 자료에 따르면, 1990년대 중반 이후 중국 해외 도피 관료 수가 1만6000 명에서 1만8000 명에 이르며, 외국으로 빼돌린 자금이 8천억 위안(139조 원)에 달한다고 한다. 고위 권력층의 ‘침몰선 프로젝트’ 전 ‘신경보(新京報)’ 논설위원이자 베이징 학자인 천융먀오(陳永苗)는 작년 11월 언론에 기고한 글에서, 공산당 고위층이 ‘침몰선 프로젝트’를 숨기고 있으며, 닭을 잡아 계란을 빼내는 식으로 사회 잉여 자금을 갈취해 해외로 도피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위층과 그 가족들은 결국 자연환경과 인심이 피폐해진 열악한 중국내 상황에 어쩔 수 없이 갇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중국은 사회 전반 단결력과 사회 인식이 결여됐고 분열됐으며, 환경은 파괴되고 도덕성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85%이상 관직 버리고 도망칠 궁리 중국 체제전문가 신즈링(辛子陵)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공산당 ‘제18차 당대회’ 전 조사에 따르면 ‘제17차 당대회’ 중앙위원, 후방보급위원, 중앙기율위 위원 가족들이 국외에 거주하거나 집을 구입하는 등 해외로 도주하려는 시도가 85%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신즈링은 6.4 천안문 사건 이후, 중국공산당은 장쩌민의 부패 치국의 그늘 아래서 급속도로 타락해갔고, 부패에 찌든 관리 수가 넘쳐났으며, 그 직급 또한 높아 말문이 막힐 정도라고 밝혔다. 때문에 시진핑 주석 역시 작년 6월 한 회의에서 중국공산당이 “멸당(滅黨)의 길로 가고 있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한 언론에서는 2012년 공산당 내부 공식 통계를 인용해, 90%의 중앙위원 가족들이 이미 해외로 이주했다고 밝혔다. 부패 관리들의 해외 도피자금액, 놀라운 수준 중앙기율위 서기 왕치산(王岐山)은 관리들의 해외 도피 문제에 대해 회의에서 대노한 적이 있다. 왕치산은 “간부가 도피하기 전에는 징조가 있기 마련이다. 어째서 상급 부서와 감독기관이 이를 모른 체 하는가?”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한 잡지는 작년 8월 초 중앙기율위 내부 자료에서도 도피 인원과 자금을 파악하기 어렵다면서 그들이 갖고 간 국가 기밀이 어느 정도인지, 그것이 국가 안전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역시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중국공산당 내부 교육기관인 당교(黨校)의 린저(林哲) 교수는 2010년 ‘양회(兩會: 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 기간에 “1995년에서 2005년 사이 10년간 중국공산당에 118만 명의 ‘나관(裸官: 자녀나 배우자가 해외로 이주한 국가 공무원)’들이 있다”고 지적한바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베이징의 국가 부(部) 위원회와 베이징 시 당정기관 처(處)급 이상 간부가 자금을 들고 해외로 도주한 수가 신기록을 세웠다. 베이징 공항 세관에서 도주한 당정 처급 이상 간부 수가 354명이며, 총 유출 금액은 3천여 억 위안(약 52조 원)에 달한다고 한다. 즉, 1인당 평균 9억 위안 정도의 부정한 자금을 들고나간 셈이다. 한 보도에서는 2009년에서 2013년까지 중국의 자금 해외 유출이 매년 미화 6천억에서 7천억 달러에 달하며, 2014년 중국 자금 해외 유출 규모가 미화 8천억에서 9천억 달러 규모라고 밝혔다 2015년에는 중국에서 미화 1조 달러 가량의 자금이 해외로 유출됐다. 중국 유일의 반부패 전문 잡지인 ‘롄정랴오왕(廉政瞭望)’은, 부패관리가 자금을 빼돌리는데 자주 사용하는 ‘환골탈태 전략’은 해외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우선 해외에 친척 명의를 사용하거나 기타 규정을 피하는 방법으로 부동산을 구입하고 가족을 해외에 거주시킨 다음, 자신의 부패 문제가 발견될 것이 감지되면 즉시 해외로 도피한다. 한편 2016년 10월 20일, 중국 외환관리국은 ‘유출 감시’ 전문 조사를 실시하면서 외환 자금의 불법 유출을 엄중 조사했으며, 작년 9월 8일까지 56건의 지하 자금 사건이 적발돼 그 금액만 1조 위안(173조 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그 중 상하이와 광둥성 선전시가 가장 심각했다. 장쩌민, 당 전체를 부패에 빠뜨리다 사실, 공산당 특권계층들이 부를 쥐고 흔드는 ‘권귀(權貴) 자본주의’는 장쩌민 집권 당시부터 생겨났다. 장쩌민은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모든 관리들이 크고 작게 직권을 사용해 돈을 벌 수 있도록 했으며, 국유기업의 독점, 관리의 부정부패, 민영기업 압박, 노동력 착취 등을 방임했다. 또한, 생태 환경 파괴까지 묵인했다. 공동 부패 정책은 중국의 수천만 관리 전체를 빠르게 부패에 물들게 했고, 특히 장쩌민 가족의 부패는 극에 달했다. 중국문제전문가 지다(季達)는 현재 중국 자금이 심각하게 해외로 유출되고 있으며, 그중 한 이유가 장쩌민 파벌 등에 대한 정화 작업이 시작되면서 이들이 각종 경로를 이용해 자금을 해외로 도피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장쩌민이 중국경제를 20여 년간 움켜쥐고 있었고, 중앙기업과 국유기업은 장쩌민 파벌의 ‘돈나무’였다고 비유했다.‘중국산 새우’ 먹으면 안되는 이유
해산물 수출로 세계 1위인 중국이 항생제를 과도하게 사용해 지구의 환경을 파괴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친환경 웹사이트 트리허거(TreeHugger)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산 새우와 관련된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먼저 양식 자체가 환경을 심하게 파괴하고 있는데 인조 어장을 만들기 위해 자연 습지를 개발하고 있는 데 이 과정에서 환경파괴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또, 양식업계가 불법적인 노예 노동을 통해 유지하는 정황이 여러 차례 드러난 바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 해양 생물을 파괴하는 저인망(底引網)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중국산 새우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환경 파괴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하는 새우 중 상당 부분은 중국산이다. 중국산은 시장에서 싸게 유통된다. 이 때문에 국내 양식업자와 어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중국은 전 세계의 60%에 달하는 양식 해산물을 수출한다. 많은 나라에서 중국산 해산물을 수입하고 있는데 중국의 수산양식과 농업에서 항생제를 위험 수준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떠오른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둥 쟝먼 어장에서 콜리스틴을 포함한 강한 항생제가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인류 최후의 방위선이라고 여겨지는 물질이다. 올해 초 과학자들은 한 미국인이 콜리스틴 슈퍼세균에 감염된 사실을 발표했다. 2006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중국산 새우와 기타 해산물에 대한 광범위한 감염을 관찰한 뒤부터 중국산식품수업의 감독 관리를 꾸준히 강화해왔다. 하지만 중국 공급업자들은 유통 경로를 교란해 원산지를 말레아시아로 위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FDA는 경고를 통해 말레이시아산 새우 수입을 중단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염된 중국산 새우가 유입되지 않는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말한다. 유통 방법만 원산지 위장에서 일회성수입회사 설립으로 바뀌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현재 에콰도르가 말레이시아를 대신하여 중국해산물회사의 환승지가 됐다. 트리허거(TreeHugger)는 슈퍼마켓 진열대에 놓인 새우 한 봉지의 크기는 작지만 만약에 발생할 항생제 내성과 관련한 피해는 막심하다고 말한다. 새우가 항생제의 중요한 운반체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중국산 새우를 식용한다면 인간의 약물내성이 약화되며 면역력을 파괴할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中 대사관, 美 션윈 내한공연 방해…“보는 것까지 간섭”
주한 중국대사관이 압력을 행사해 한국에서 예정된 문화예술 공연을 방해하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매년 개최돼온 세계 최정상급 션윈예술단 공연을 중국대사관이 나서 취소하도록 공연장을 압박하고 있는데 올해는 부산에서 발생했다. 션윈 공연을 주최한 공연기획사 ‘부산문화’는 미국 션윈예술단을 초청해 올해 2월 10~12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열기로 하고 회관 측과 대관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지난 4일, 부산문화회관은 부산 주재 중국영사관(이하 영사관)으로부터 “중한관계의 건강한 발전, 부산과 중국의 우호협력 차원에서 션윈 공연단에게 공연 장소를 제공하지 말라”는 한 통의 공문을 받았다. 공문에서 영사관은 “부산의 정치인, 공무원 및 문화계 인사들이 파룬궁과 션윈의 어떤 행사에도 참석하거나 지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요하며 문화주권을 침해해 물의를 빚고 있다. 션윈예술단은 화인예술가들이 중국 문화대혁명으로 파괴된 중국의 5000년 전통문화의 복원을 목표로 2006년 미국 뉴욕에 설립한 예술단체다. 중국에서 5000년간 형성된 신화와 전설, 역사와 이야기 등을 중국 고전무용 형식으로 무대 위에 펼쳐 보임으로써 하늘을 숭상하고 자연에 따르며 인간의 도덕성을 강조했던 중국의 전통 가치를 전하고 있다. 박흥주 부산문화 대표는 “그동안 션윈 공연을 여러 차례 감동적으로 보고 공연기획자로서 부산에 공연을 열고 싶어 예술단을 초청했는데 이게 무슨 잘못인가”라며 “일개 외국의 영사가 공문만 하나 보내 세계적인 공연을 하지 말라는 게 말이 되는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만약 공연을 못 하게 할 경우 부산 주요 언론과 시민연대와 함께 공동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션윈 공연은 스토리가 있는,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작품을 통해 중국의 신전(神傳)문화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현대에서는 파룬궁을 소재로 한 무용극이 포함된다. 이 때문에 파룬궁을 불법적으로 박해해온 중국공산당은 해마다 한국 주재 대사관을 이용해 이 공연에 대한 방해 공작을 시도해왔다. 작년 5월에도 션윈공연이 예정돼 있던 서울 KBS홀이 대관 계약 후 중국대사관 3등 서기관이 보낸 협박성 공문을 받고 돌연 계약을 취소한 사건이 있었다. ...고대 이집트인, ‘송과체’의 엄청난 능력 발견
수천 년 전, 고대 문명에서는 이미 송과체(松果體)와 그 중요성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이와 관련한 관심은 많이 사라졌다. 송과체는 뇌 속에 위치한 작은 추 모양의 한 부분인데, ‘제3의 눈’으로 불린다. 세로토닌의 파생물질인 멜라토닌(serotonin derivative melatonin)을 분비하며 인류의 수면 패턴과 밤낮을 주기로 해 신체 리듬을 조절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친다. 비록 송과체는 뇌의 중앙 부근, 즉 양 반구 사이에 작은 구역을 차지하고 있지만 고대 이집트 문명은 송과체가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오늘날 많은 연구자들은 송과체가 인간의 잠재 능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는 사실이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송과체는 물질 세계와 정신 세계를 연결하는 문으로, 활성화 시 만족감 및 합일감이 생겨나고 예민한 감수성을 제공한다. 일설에 따르면 사람은 요가, 명상 같은 방법으로 송과체를 자극할 수 있다. 송과체는 사람이 현실을 넘나드는 여행을 할 수 있게 해주는데 이는 영혼 이탈 또는 요시(遙視)라고 불린다. 스탠포드대학 연구에 따르면 사람의 영혼은 몸을 떠나 우주를 여행할 수 있었다. 목성 및 그 고리의 존재가 밝혀지지 않았던 시기에 실험은 진행됐는데 피실험자가 그것을 정확하게 묘사했던 것이다. 이는 파이어니어 10호 우주탐사선이 목성을 관측하기 전까지 확인할 수 없었던 사실이었다. 이 같은 일을 가능하게 만든 데에는 송과체의 역할이 크다는 것이 중론이다. 냉전 체제 당시 송과체를 둘러싼 연구는 미국 뿐 아니라 구소련 및 여러 비선 조직들에 의해 수십 년 간 진행돼왔다. 그러나 송과체와 관련한 사실, 연구 성과, 잠재 능력에 대한 정보는 봉쇄된 채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재미있는 점은 고대인들이 송과체의 신비한 힘과 이를 일깨우는 실천적 방법(수세기전 이미 전승 단절)까지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이를 통해 타인의 생각 및 행위를 통제했다. 그렇다면 현대인들은 송과체의 잠재능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상대적으로 단순한 대답은 사람들이 매일 섭취하는 불화나트륨(sodium fluoride)이 송과체의 능력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인체에 쌓이는 불화나트륨을 송과체가 대부분 흡수하기 때문이다. 이는 송과체의 분비물을 감소시키고 체내의 호르몬 작용에 불균형을 초래한다. 미국에서 최초로 신인류와 환각제에 대한 연구를 20년 이상 진행한 의학박사 릭 스트라스맨(Rick Strassman)이 밝힌 바에 따르면 디메틸트립타민(dimethyltryptamine)은 송과체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그는 1990~1995년 동안 약 60명 지원자에게 수백 개 디메틸트립타민 약을 투여한 결과 디메틸드립타민이 영혼 이탈 체험을 야기하는 잠재적인 생물유전인자인 것으로 추론해냈다. 그가 이 연구를 바탕으로 저술한 <DMT: 영혼의 분자(DMT:The Spirit Molecule)>라는 책은 12종 언어로 번역돼 10만 여권 팔렸고 오디오 북까지 출시됐다. 이 책을 바탕으로 다큐멘터리도 만들어졌다. 2011년 가을 워너브라더스가 제작했다. 스트라스맨은 3명의 전문가와 공동으로 <외우주로 가는 내부의 길(Inner Paths to Outer Space)>을 저술했다. 연구에 참여한 지원자들이 자주 대답하는 정보를 통해 그들이 공통적으로 ‘다른 세계’를 경험했음을 증명했다. “제가 DMT에 끌리게 된 것은 그것이 우리 체내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 DMT가 우리의 뇌 속에 있는 작은 기관, 송과체로부터 왔다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현대 의학은 이 조직의 역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지만 우리는 이미 송과체와 관련한 풍부한 형이상학적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데카르트는 송과체를 “영혼의 자리”라고 불렀습니다. 이를 정신적 중심으로 삼은 범위 안에서 서양과 동양의 철학, 과학, 예술이 전개돼 왔습니다.”美 금리인상, 중국 은행·기업 압박
미연방 준비제도이사회(FRB)가 12월초, 기준 금리 인상을 단행한 조치는 중국 경제와 통화 정책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배경을 보면 중국 경제는 최근 몇 주간 약간의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0월 무역 데이터는 수입과 수출 모두 달러 기준으로 1년 전보다 증가세였다. 최근의 달러 강세를 감안하더라도, 수출은 0.1% 정도로 그 폭이 미미하지만 조금씩 상승하고 있었고, 수입은 석유, 구리 및 석탄 등의 원자재 유입 상승으로 최대 6.7%까지 급증했다. 디플레이션 압력 또한 다소 완화됐다. 11월에 석탄, 철강 및 원유 가격이 모두 급등하면서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 공장도 가격 기준)가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을 고려하면 상승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12월의 0.25%는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도 몇 차례 더 있을 금리 인상으로 인해 달러화의 위상은 올라가고, 베이징이 제한하고 있는 기존 자본 유출 문제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중국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인플레이션 수치가 증가하게 되면, 인민은행은 가까운 미래에 자체 금리 정책을 강화하도록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끝없는 자본 유출 최근의 위안화가 평가절하된 것을 고려할 때, 달러화의 강세는 중국인들에게 미국 투자를 더욱 매력적으로 느끼게 만들 것이다. 이는 중국 투자자들과 기업들이 베이징이 현금유출을 제한하기 위해 만든 자본통제의 허점을 찾으려 애쓰게 만들 것이다. 중국은 이미 위안화 평가절하를 관리하기 위해 외환보유액의 상당 부분을 소모했다. 달러의 지속적인 강세는 베이징의 남은 보유고까지 소진시키며 그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다. 인민은행은 11월 외환보유고 감소액은 690억 달러(82조 7724억원)로, 10월에 비해 2% 감소했으며, 1월 이후 가장 큰 월 하락폭이라고 보고했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인민은행이 달러를 매각하고, 다른 통화 바스켓들에 비해 달러의 상대적인 강세가 증대됨에 따라, 2015년 8월 이후 크게 감소했다. 달러 매각과 함께, 베이징 당국은 기업과 개인을 통해 중국을 떠나는 현금을 공격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은 이미 연 5만 달러(5998만원) 환전 제한을 받고 있다. 기업들로서는, 정부 당국이 최근 100억 달러(11조 9960억 원)이상의 해외 인수 합병을 규제했으며, 500만 달러(59억 9800만 원)이상 이체시 규제기관의 검토 및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중국 역내외의 위안화 가격 격차가 확대되면서 앞으로 위안화 평가절하 및 유출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홍콩에서 거래되는 역외위안화(CNH)는 12월 8일 마감에서 달러 대비 0.84% 하락했으며 CNY(역내 위안화)는 0.41%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CNH가 중국 규제기관에 의해 통제되지 않기 때문에 위안화 환율에 대한 보다 정확한 예측 변수로 보고 있다. 금리압박과 중국기업 중국 자금의 해외 유출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베이징 당국은 자체 통화 정책을 강화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을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중국 당국이 이 길을 선택하게 되면, 기업 대출 채무 불이행이 가속화 될 수 있으며, 일부 회사는 채무원리금을 상환하고 빚을 줄여가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중국의 총 부채는 국가 GDP의 250%를 넘는다. 신용평가기관 피치레이팅스(Fitch Ratings)는 지난주 중국은행 시스템의 모든 대출금 중 15~21%가 부실 상태라고 추정해 경보를 울렸다. 그 수치는 많은 의혹을 받고 있지만, 어쨌든 부실대출이 중국의 최대 국가 대출기관 대출금의 2% 미만이라는 공식 평균 통계와 비교했을 때 충격적인 수치이다. 올해 초 기업 채무불이행 사태가 시작된 이후에도, 몇몇 기업들은 정부가 부실을 용인해왔다. 일부 전문가들이 예상한 채무 불이행의 거대한 여파 대신, 베이징 당국은 보다 창의적인 방책을 취함으로써 그러한 사태를 피했다. 금년에 도래한 대량 만기상환에 직면해, 국영 기업들은 부채출자전환을 이용해 문제를 완화시키는 또 다른 경로를 마련했고, 또한 기업이 여전히 독자 생존이 가능하다면, 새로운 채권을 발행하거나 장기 부채를 연장하기 위해 단기 금융을 이용했다. 지금까지는, 신용대출 요건으로 새로운 채권 발행이 쉬우면서 비용이 적게 들었다. 중국 재무 데이터 회사인 윈드인포(Wind Info)는 중국내 채권시장 규모가 2015년에 비해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44% 증가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몇몇 가장 큰 발행 기관을 제외하면, 점점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신규 기업어음 자산관리 상품을 발행하는 등 단기 금융으로 전환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해결책은 금리 변동에 매우 민감하다. 중국의 금리가 계속 오르면, 이 전략들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것이다. ...中 ‘호랑이 사냥’ 진화… 핵심은 ‘정변죄’
시진핑의 부패 척결 ‘호랑이 사냥’이 계속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진핑의 호랑이 사냥이 순수한 경제적 부패에서 정치적 문제까지 진화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정변’이 그 핵심이 됐다. 향후 시진핑은 ‘정변’을 죄목으로 ‘큰 호랑이’를 잡아들일 것이며, 19차 당대회 이후 권력을 탐하려 한 죄명으로 공산당 내부를 대대적으로 정화할 것으로 보인다. 장쩌민 집단의 낙마 관료인 저우융캉(周永康), 보시라이(薄熙來), 궈보슝(郭伯雄), 쉬차이허우(徐才厚), 링지화(令計劃) 등은 최근 중앙당교의 직속 기관지인 ‘학습시보(學習時報)’에서 고도의 교육이 필요한 명단에 올랐으며, “당과 국가 권력을 맹목적으로 탐한 부정적 인물의 전형”이라고 평해졌다. ‘학습시보’는 12월 15일 중국공산당 6중전회가 통과시킨 ‘준칙’에 대한 해석의 글이 실렸다. 이 글에서 야심가, 음모꾼이 당과 국가 권력을 노리지 못하도록 방지하는 것이 ‘준칙’이 제시한 요건이라고 언급했다. ‘학습시보’는 또 “한동안 극소수 고위급 간부들이 그들만의 세상에 울타리를 치고 중앙의 결책 부서를 우습게 생각했으며, 개인의 정치적 야심을 실현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 저우융캉, 보시라이 등의 행동에 대해 “당의 집중 통일 정책을 파괴하고, 당내의 정치 환경과 당의 이미지를 손상시켰으며, 국가의 정치적 안정을 위협했다. 뿐만 아니라 당과 인민의 발전 또한 저해했다”고도 비난했다. 여러 차례 언급된 ‘음모꾼, 야심가’ 11월 30일, 중국 관영 잡지 ’구시(求是)’지는 중기위 서기 왕치산이 10월 31일 정협 상무위에서 한 발언을 게재했다. 왕치산은 정치적 야심을 위해 “맹목적으로 당과 국가 권력을 탐하고, 당을 분열시키려는 활동을 했으며, 국가의 정치적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또 공산당 중앙은 저우융캉, 보시라이 등의 기율 및 법률 위반 사건을 엄중 조사하고 당내의 ‘음모꾼’, ‘야심가’를 척결했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이 11월 2일 발표한 ‘준칙’과 ‘조례’에 관한 설명에서도 고급 간부의 정치 음모 활동 문제가 거론됐으며 저우융캉, 보시라이 등 인물이 거론됐다. 저우융캉 등은 이미 실각했지만 시진핑 주석과 왕치산은 여전히 ‘음모꾼’과 ‘야심가’를 제창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쩌민과 이들 파벌의 2인자 쩡칭훙(曾慶紅) 등이 아직 남아있는 ‘음모꾼’, ‘야심가’라고 지적하는 분석도 있다. 군사 관련지 ‘글로벌군사뉴스(環球軍事時訊)’는 ‘신(新) 4인방’(저우융캉, 보시라이, 쉬차이허우, 링지화)와 궈보슝, 쑤룽(蘇榮) 뒤에는 중국공산당의 전 수장 장쩌민이 있다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얼마 전 본지는 ‘왕리쥔(王立軍) 사건’으로 실패한 보시라이, 저우융캉의 정변은 장쩌민이 주도하고 쩡칭훙이 주모한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들은 제18차 당대회에서 보시라이를 상무위원회에 넣어 저우융캉의 직무를 물려받도록 하고, 장쩌민계 군 세력과 결탁해 제18차 당대회 2년 내에 시진핑의 손에서 최고 권력을 되찾아오려는 목표를 갖고 있었다. 제18차 당대회 이후 시진핑과 왕치산은 경제적 부패 척결의 명목으로 장쩌민파 고위 관료들을 제거해 나갔다. 당과 정치 및 군사 권력을 상실한 장쩌민, 쩡칭훙의 야심은 실패로 돌아갔고 이들은 테러 활동을 빈번히 시도하면서 경제, 문화홍보 및 홍콩 사무 등 분야에서 별도의 정변을 일으키려 했다. 호랑이 사냥, 정치 문제까지 업그레이드 시진핑 당국이 수차례 ‘음모꾼’, ‘야심가’를 언급한 것에 대해, 시사평론가 화포(華頗)는 “과거에는 저우융캉, 쉬차이허우 등에 대해 경제적 측면에만 초점을 맞춰 사냥했다면, 이제는 정치적 측면으로도 그 범위를 확대하면서 ‘야심가’, ‘음모꾼, ‘당내 권력 탐욕’, ‘파벌 형성’ 등 문제를 재차 지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이 시진핑의 향후 ‘호랑이 사냥’의 방향을 시사한다고도 말했다. 화포는 “시진핑은 앞으로 경제적 측면의 문제 여부와 관계없이, 정치 문제를 우선으로 둘 것이다. 정치 무대에서 걸려든다면 바로 실각하게 된다. 앞으로 정치적 문제가 있는 인물들이 우선 사냥될 것이고, 경제적 측면은 그 다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들이 언급하는 이름들이 이미 실각한 야심가, 음모꾼이지만, 이것은 당에 남아있는 일부 사람들에 대한 경고다. 이들과 엮이지 말라는 경고인 것이다”라고도 지적했다. 화포는 제19차 당대회는 정치국 위원 이상 급 호랑이 사냥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정치국 위원 이상의 급은 당 내 엘리트이자 핵심 지도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이들 중 많은 사람들에게 문제가 생긴다면, 사람들은 공산당 체제와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들을 처리하지 않으면 정국을 안정시킬 수 없다. 그래서 ‘학습시보’도 ‘쥐를 잡고 싶어도 주변에 피해가 갈까 꺼려 한다’고 표현한 것이다.” “제19차 당대회 전에 큰 호랑이 한두 마리를 잡아 당대회의 제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당대회 이후 당내 정화 활동을 더욱 대대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더 이상 경제 문제에만 얽매이지 않을 것”라고 화포는 덧붙였다. 제19차 당대회 전 장쩌민, 쩡칭훙 처리할 것 ...中중기위 서기, 산시성서 암살 위기 모면
홍콩 ‘동향(動向)’지는 12월 최신호에서 시진핑 당국의 부패 척결 선봉장 왕치산(王岐山) 당 중앙기율감찰위(이하 중기위) 서기가 11월 산시(山西)성 시찰 중 암살 위기를 모면했다고 전했다. 왕 서기가 장쩌민 일파의 원망을 사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바다. 이번 사건은 왕 서기가 중기위 서기로 부임한 이후 받은 27번째 암살 시도로 알려졌다. 산시성 고속도로에서 암살 시도 11월 17일경, 왕치산은 중기위 서기는 국가감찰체제 개혁 시범지역 실무지도 소조 조장 신분으로 ‘중대 부패 피해지’로 알려진 산시성을 방문해 업무 조사를 실시했다. 왕 서기는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산시성 뤄후이닝(駱惠寧) 서기, 황샤오웨이(黃曉薇) 부서기 등과 이야기를 나누고, 17일 산시성 윈청(運城)시 다윈(大運) 자동차공장을 시찰하기도 했다. 홍콩 ‘동향’지는 왕 서기가 양취안(陽泉)시를 방문할 당시 차량 행렬 맨 앞에 있던 차량이 타이위안(太原)시 교외 지역에서 진중(晉中)시 고속도로 입구 200미터 지점에 진입하는 순간, 맞은편에서 주행하던 대형 화물 트럭과 충돌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맨 앞에 있던 SUV 차량이 전소됐다. 이 트럭은 고의적으로 사고를 내기 위해 교차로에 정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는 이번 사고가 왕치산이 중기위 서기로 부임한 이래 27번째 암살 시도라고 밝혔다. 부임 4년 동안 왕 서기는 무장, 기구, 차량 등을 이용한 암살 테러를 17차례 받았고 우편, 소포 등으로 유독성 화학물질을 발송한 사건이 8차례, 허베이와 쓰촨 등지에서는 음식물에 독극물이 투입된 사례가 1차례 있었다고 전했다. 기사에서는 암살자를 고용한 자가 중국공산당 내부 인사라고 지적했지만 중국 언론은 관련 사건을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공산당 고위층이 암살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은 당내 최대 기밀에 속하기 때문이다. 오 전(前) 주석, 시진핑 주석도 암살 위기 모면 과거 여러 언론들은 후진타오 전 주석이 장쩌민 파벌에게 세 차례 암살 공격을 받았고, 시진핑 주석도 ‘18대’ 부임 이후 최소 6차례 암살 공격을 받은 바 있으며, 이들 사건을 조사한 결과 모두 당 내부 인사의 시도였다고 보도했다. 중국공산당 ‘제18대 전당대회’를 앞두고 충칭(重慶) 사건이 터졌다. 장쩌민, 쩡칭훙(曾慶紅), 저우융캉(周永康), 보시라이(薄熙來) 등 장쩌민파가 밀실에서 정변을 진행하던 중, 보시라이의 심복이어던 충칭시 공안국장 왕리쥔(王立軍)이 청두(成都) 주재 미국영사관으로 도주해 사건이 폭로됐다. 이후 후진타오와 시진핑은 함께 정변의 주역 중 하나인 보시라이를 끌어내리면서 당내 고위층의 공개적인 분열과 권력 투쟁의 서막이 열렸다. ‘제18대 전당대회’ 이후 시진핑 당국은 사상 초유의 부패 척결 운동인 ‘호랑이 사냥’을 개시했고, 성(省)과 부(部)급(군사급 포함) 및 그 이상 계급 관료 약 200여명을 낙마시켰다. 이들 대부분은 장쩌민 파벌로 장쩌민의 3대 심복인 전(前) 정법 계통의 실세 저우융캉, 군을 장악했던 궈보슝(郭伯雄) 및 쉬차이허우(徐才厚) 등이 포함된다. 시진핑과 장쩌민은 여론 전쟁에도 불을 붙이면서 필사의 투쟁을 벌이고 있다. 장쩌민 파는 ‘부패 척결 좀 늦춰야’, ‘부패 척결이 경제 발전에 영향’, ‘부패 척결로 큰 호랑이들 손잡고 반격해 올 수도’, ‘부패 척결로 일부 간부들 몸 사리고 일 안 해’ 등과 같은 풍문을 흘렸고, 시진핑, 왕치산 등은 ‘부패 척결에 용서란 없다’, ‘부패 관료는 당에서 설자리가 없다’ 등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중국·서구권, 보호무역주의 정서 팽배
12월 2일, 중국의 한 기업이 독일 반도체 기업 아익스트론 인수계획을 철회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이를 저지했기 때문이다. 이번 움직임으로 서구권이 중국의 투자를 견제하고 있음이 증명됐다. 오바마 미 대통령과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가 중국 푸젠 그랜드 칩 펀드(Fujian Grand Chip Fund)에게 아익스트론의 미국 자회사 인수를 포기하라고 명령했다. 이 결정은 예상됐다. 10월 말, 독일 정부가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보안 관련 첩보’를 이유로 6억 7000만 유로(8293억원)의 아익스트론-푸젠 합병에 대한 중점지원을 철회한 바 있었다. CFIUS는 국가 간 거래에 제동을 건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질화칼륨이라고 불리는 화합물 생산 기술과 밀접한 문제로 추측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 물질은 레이더, 안테나 및 레이저와 같은 군사 장비 생산에 사용된다. 이 때문에 미국 정부가 해외 기업의 투자를 거부한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조사 강화 아익스트론 사태는 중국 투자를 반대하는 정서가 미국과 유럽에 팽배하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지그마 가브리엘 독일 경제 장관은 ‘특히 중요한 핵심 기술’을 가진 EU 기업에 대한 해외 기업의 인수 합병을 제한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중국의 가전 제조사 메이디(Midea)가 독일의 로봇 엔지니어링 기업인 쿠카를 올해 45억 유로(5조 5599억원)에 인수했다. 그 뒤 중국 투자에 대한 독일의 우려가 커졌다. 쿠카가 독일 및 미국 방위 기업의 주요 공급처다. 미국은 국가 간 거래와 관련한 검토 과정도 강화하고 있다. 올 초 CFIUS는 중국 사모펀드 고스케일(Go Scale)이 네덜란드의 거대 테크놀로지 기업인 필립스 NV(Philips NV) 조명부문 자회사 루미레즈(Lumileds)를 인수하려는 시도를 막은 바 있다. 또 2월, 중국 칭화 유니그룹도 마찬가지로 CFIUS 조사를 앞두고 디지털 저장장치 제조업체 웨스턴 디지털 인수 계획을 포기했다. 경제 분석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하면 중국의 미국 기업에 대한 투자를 추가적으로 조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 중국의 무역 및 경제 정책에 대해 엄격한 검토를 시행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중국의 보호무역주의 오늘날 중국 기업들이 서구에서 맞닥뜨린 상황은 서구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직면하고 있는 장벽과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있다. 은행, 증권, 통신, 운송 및 전문 서비스와 같은 중국 산업은 인수나 지배주주 합류에 있어서 외국계의 참여를 제한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몇 년간 중국 당국에 의해 ‘제한’ 목록에서 벗어난 일부 업계가 있지만 서구 기업들은 중국 내 보호무역주의 정서가 여전히 팽배하다고 생각한다. 미카엘 클라우스 주중 독일 대사는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독일 기업들은 중국의 보호무역주의 장벽이 심각하게 높아졌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스 대사는 “특히 올해 초부터 더 많은 불만이 접수됐으며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지난 10년간 중국의 경제 성장으로 인해 수혜를 받았지만 여전히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자동차를 생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내 미국 기업의 상황도 비슷하다. 금년 초 중국 주재 미국 상공회의소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중국에 진출한 10개의 미국 기업 중 하나 꼴로 높은 규제 장벽으로 사업 부문의 일부를 이전할 계획이거나 이미 이전을 완료했다고 답했다. 특히 테크놀로지, 제조업 및 천연자원 영역의 미국 기업들은 중국 정부의 태도에 대해 가장 부정적이었다. 83%의 기업이 배척을 받는다고 느꼈으며, 이는 실제 재정 상황으로 나타났다. 작년엔 64%만 흑자였고 2014년에는 73%가 감소 추세를 보였다.미스 캐나다 아나스타샤 린 “세상에 진실 알리고 싶다”
미스 캐나다 아나스타샤 린(林耶凡.25)이 워싱턴에서 열릴 미스월드 대회 결선을 앞두고 우승 왕관이 물론 목표지만 전 세계 시청자에게 강제 장기적출 악행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녀는 “그들은 확실히 나에게 이러한 무대를 주었다. 나는 지금 자유롭게 말할 수 있게 됐다”라고 ‘뉴욕타임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린은 미스월드 조직위가 대회 참가를 허용해 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주요 언론의 잇따른 취재 얼마 전 미스월드 조직위는 중국 협찬사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언론의 아나스타샤 린 취재를 금지하기도 했다. 14일 저녁, 미스월드 조직위는 린에게 녹색등을 켜줬다. 그녀가 언론과 인터뷰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3주간 지속됐던 대치 상태를 끝낸 것이다. 그 후 미국 주류 언론들이 린을 취재하기 시작했다. 린은 그녀에게 침묵을 강요했던 미스월드 조직위에 대해 어떠한 의견도 밝히지 않았다. 그녀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서방 정부도 중국공산당 비판을 꺼리는데 미스월드 조직위라고 다르겠느냐고 말했다. 린은 이번 미스월드 대회 참가에 전 미스 캐나다 나자닌 아프신-잼(Nazanin Afshin-Jam)의 격려를 받았다. 나자닌은 2003년 캐나다 대회에 참가했던 이란계 인권 운동가다. AP통신은 린이 사실 작년 미스월드 대회에 참가했어야 하지만 불행히도 그녀가 파룬궁 수련자이기 때문에 중국공산당이 작년에 중국에서 열렸던 결선 대회에 그녀를 참가하지 못하게 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미스월드 조직위는 올해 그녀가 미국에서 열리는 결선에 참가하도록 허용했다. 워싱턴 교외에 자리한 한 호텔에서 린은 AP통신에 “모두가 중국과 경제적 관계를 맺고 있다. 중국공산당은 이를 빌미로 협박하고 있기에 아무도 진실한 소리를 내지 못해왔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린과 중국공산당과의 대치를 언론들이 주시하고 있다고 밝히며, 미스월드 대회 협찬사가 중국 기업들로 채워지면서 대회 조직위가 중국당의 언론 검열에 협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스월드 조직위, 목소리를 낼 기회를 주다 중국 당국이 작년에 린의 대회 참가를 금지한 사건은 세계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그 후 그녀는 미국과 영국 의회, 유럽 의회에서 이 사건을 증언하며 중국 공산당과 경찰이 장기를 적출해 이식 환자에게 팔아 큰 돈을 벌었고, 이로 인해 수만 명 파룬궁 수련자가 살해됐다고 고발했다. 그녀는 미스월드 대회가 자신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고 밝혔다. “저는 중국공산당이 인체 장기를 적출한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희생자들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들의 신념과 신앙을 지켰을 뿐입니다. 결국 무고한 국민들이 희생당했고 그들의 장기와 인체 조직이 돈벌이로 이용됐습니다.” 린은 AP통신에 이렇게 말했다. 또 그녀는 파룬궁이 박해받았던 이유는 독립된 사고를 독려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AP통신은 파룬궁은 ‘진(眞)·선(善)·인(忍)’ 원리를 바탕으로 한 불가(佛家) 수련법이나 중국공산당에 의해 금지됐고 7천 만이 넘는 수련자가 위협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2015년 중국공산당은 사형수의 장기를 강제로 적출해 이식하는 수법을 중단하고 장기기증 시스템으로 이를 대체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제의학 전문가와 인권운동가들은 이에 대해 의혹을 표하고 있다. 린은 ‘뉴욕타임스’에 “중국공산당에는 제대로 된 장기기증 시스템이 없다. 때문에 분명 희생자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감옥에 있는 수련자들이 강제로 장기를 적출당했고 그것이 중국공산당이 암암리에 행하는 이식 사업의 장기 출처라고 밝혔다. 린은 또 ‘뉴욕타임스’에 그녀가 참여한 중요 활동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것은 사람들에게 파룬궁 박해를 일깨우는 활동으로 그녀는 줄곧 수련자들의 감금과 고문 피해에 주목하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대항할 수 있도록 독려 그녀는 자신의 목소리가 중국공산당의 엄격한 검열의 벽을 넘어 중국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결선 대회에 참가하면 다른 사람들도 중국공산당의 박해에 대항하도록 독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中 ‘지리자동차’ 차세대 브랜드 되나?
신규 자동차 회사인 링크앤코(Lynk & Co)가 최근 출시한 SUV ‘01’은 에어비엔비를 통한 쉐어하우스처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기 자동차를 임대할 수 있는 내장형 공유 버튼을 보유했고, 인터넷과도 연결돼 있다. 링크앤코의 신규 SUV와 그 이후 출시될 차량들은 최신 하이브리드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이용해 실용성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예정이다. 테슬라모터스(Tesla Motors)와 비슷하게 링크앤코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차량 구매가 가능하다. 링크앤코는 소셜미디어 활동을 활발히 하며 밀레니얼 세대를 목표로, 폭스바겐과 피아트를 주요 경쟁업체로 삼고 있다. 지금까지 이야기만 들어보면 링크앤코의 성공을 믿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링크앤코는 BMW 또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소속된 다임러(Daimler)AG의 새로운 메인 브랜드일까? 아니다. 링크앤코는 중국기업 지리(Geely Holding Group Co.)의 신규 자동차 브랜드다. 볼보사 인수 최근 지리는 스웨덴기업 볼보와 런던의 한 택시회사를 인수했다. 또, 지리는 중국 내에서 뉴 링크앤코 01을 제조해 2018년 판매할 예정이다. 쿠페형 세단 ‘02’의 출시도 멀지않았다. 하지만, 신차를 중국에서 제조하지만 링크앤코는 유럽식 디자인과 설계를 브랜드 핵심 셀링포인트로 삼고 있다. 현재 링크앤코의 차량 디자인은 기존 볼보와 포드에서 경력을 쌓은 산업 디자이너 피터 호버리가 전담하고 있다. 지리는 자동차산업을 오래전부터 준비해왔다. 지리는 3년 전 스웨덴 예테보리에 CFVT(china euro vehicle technology)를 설립했다. 지금은 역사의 뒤안길로 간 스웨덴 자동차회사 사브 전 총책임자 매트 파게헤그를 구심점으로 기존 볼보의 엔지니어가 충원된 CFVT 연구소는 기존과 완전히 다른 차량 플랫폼을 개발, 곧 출시될 볼보 컴팩트카에 적용 예정이다. 차량 구동방식도 전기모터 또는 3 또는 4실린더 터보를 사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링크앤코라는 명칭이 패션브랜드 같아 보이는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오펠(Opel)과 볼보의 전 CEO이자 현재 링크앤코 CEO인 앨리언 비저는 SUV ‘01’ 모델을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라 칭하며, 세련된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의 구미에 맞는 IT기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설정하고 있다. 링크앤코의 웹사이트는 밀레니엄 세대의 사진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링크앤코에 관해’ 탭을 누르면 ‘링크앤코의 본질은 IT’와 같은 문구가 많이 보인다. 그래서, 웹사이트는 자동차 제조업체보다 디지털 홍보 업체와 매우 유사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링크앤코는 기존의 자동차 딜러 네트워크 또는 언론 광고를 일절 진행하고 있지 않다. 즉, 고객을 유치할 때 소셜미디어에 중점을 두고, 웹사이트를 통해서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 중국내 시장에서 약 53만대의 자동차 판매량을 기록한 지리는 민간기업이라 중국에서 기득권을 형성한 대형 국영 자동차회사들에 비해서는 아직 역부족이다. 2015년 기준 중국내 시장점유율도 2.6%에 불과하다. 중국 국내 시장에서 지리는 저렴한 노프릴(no-frills) 자동차를 제조하고 있다. 볼보 인수합병 후에도, 중국 내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거의 동일하게 진행되고 있다. R&D 노하우를 제공하는 외국계 기업들이 중국 기업과 합작투자가 없는 관계로, 지리는 제3의 자동차 제조사를 인수하거나 자체기술 확보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지리는 인수합병에 힘을 실어 2010년에 오랫동안 재정위기를 겪었던 볼보를 15억 달러에 인수했다.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사업실패를 겪었고, GM과 크라이슬러도 정부 주도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지리는 다른 중국회사들과 다른 접근방법을 취하고 있다. 지리는 볼보 인수합병 후에 핵심기술을 중국으로 이전했다. 해외 브랜드를 자사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발판 정도로만 활용한 것이다. 오히려, 지리는 볼보를 자체적으로 회생할 수 있게 내버려뒀고 개입을 최소화했다. 지리는 볼보의 스웨덴 내 생산 및 설계 시설을 그대로 둔 채 중국 R&D 투자에 110억 달러를 들였다. 신규 자본 지원 덕에 볼보는 정체된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주자로 부활하게 됐다. 2015년 기준으로 볼보는 신차 ‘XC90’ SUV를 앞세워 자사 역사상 최초로 연간 판매량 50만 대를 기록했다. 회사 전략은 ‘고진감래’ ...홍콩 ‘동망’, 中공안 국민 감시 맹비난
중국 공안부가 최근 CCTV 무작위 감시를 위한 새로운 법률 초안을 제정하자 홍콩 동방일보(東方日報) 인터넷판인 동망(東網)은 드물게 연일 일련의 기사를 게재하며 공안부가 CCTV 감시과정에서 심각한 위법을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전 공산당 총서기 장쩌민과 그의 아들 장몐헝을 지목하며 이들이 추진한 공안부 최대 인터넷 감시시스템 금순공정(金盾工程)도 함께 비난했다. 지난 10월에는 홍콩 ‘성보(成報)’가 기사를 연속 게재해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장더장(張德江) 등이 ‘홍콩을 혼란시킨 4인방’이라고 비난하고 주범으로 장쩌민을 지목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은 공산당 고위층이 분화되면서 언론 역시 편이 갈리게 됐고 일부 홍콩 언론이 현 국가주석 시진핑 편에 서서 장쩌민파를 비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공안이 사생활 침해 홍콩 동망은 이례적으로 11월 29일부터 3일 연속으로 공안부 CCTV를 비난해 여러 방면에 존재하는 문제들을 폭로했다. 여기에는 7편의 뉴스와 칼럼 ‘학자: 내륙 관료들의 CCTV 남용문제가 이미 심각한 수준’ 외에도, ‘무소둔형(無所遁形: 감출 수 없는 형국)’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11편 게재됐다. 이 중에 ‘무소둔형: 장쩌민 시기에 은밀히 건설한 방대한 감시시스템’이라는 글은 직접 장쩌민과 금순공정을 지목했다. 이 글에서는 본지가 과거 공안부의 빅데이터 시스템이 1998년 시작한 금순공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폭로한 보도를 인용했다. 금순공정 주요책임자는 장쩌민과 장남 장몐헝 외에 전 정법위 서기 뤄간(羅幹), 전 공안부 부부장 장신펑(張新楓), 이미 해직당한 마샤오둥(馬曉東) 전 공안부 정보통신국 기술 총책임자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당국이 현재 대다수 국민들이 아무 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전 중국 국민을 대상으로 전방위 감시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소둔형: 공안부 감시시스템이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 인정’이라는 글에서는 공안이 주도한 이 방대한 감시 프로젝트는 국민의 프라이버시와 관련이 있고, 현재 그 어떠한 법률 권한도 없는데도 단지 공안부의 업무적 필요에 의해 대량의 세금이 투입돼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수백 개 1,2선 도시마다 억대 단위의 위안화가 투자됐다는 것이다. 누구나 피해자 될 수 있어 재미 시사평론가 탕징위안(唐靖遠)은 신조례 초안이 중국공안계가 오랜 시간 대규모적이고 불법적으로 국민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한 사실을 우회적으로 인정하는 꼴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동망의 보도는 중국공안부의 감시시스템이 금순공정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분명하게 지적했으며, 이는 금순공정이 문제가 있고 곧 정돈될 것이라는 신호도 전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문제전문가 헝허(橫河)는 인력데이터뱅크와 얼굴인식시스템 등 많은 금순공정 프로젝트는 초기에 파룬궁 수련자들을 겨냥해 개발한 것이며, 나중에는 사회 각계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금순공정과 이후에 개발된 빅데이터 시스템은 12분 이내에 13억 국민의 개인정보, 4분 이내에 전국 지명 수배자 정보, 3분 30초 이내에 전국 운전기사 개인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동방부가 7개 부류의 중점인물에 대해 분류 검색을 하는데 2분이 걸리지 않으며, 모든 정보를 걸러내는데 40초가 걸리지 않는다. 그는 공안 당국이 이 같은 빅데이터 방식으로 전 국민을 감시하고 있으며, 누구나 피해자가 될 가능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일부 사람들의 인권이 보장받지 못하면 대다수 사람들도 언젠가는 피해자가 될 것이라는 뜻이라고 헝허는 지적했다. 홍콩 언론, 시진핑 주석 따라 장쩌민파 비판 동방일보는 10월 하순 성보지를 따라 장더장(張德江)과 중련판(中聯辦)을 겨냥한 언론전을 개시, 랴오후이(廖暉) 전 홍콩·마카오판공실주임 등 홍콩을 혼란케 하는 인사들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콜롬비아대학 정치학과 리톈샤오(李天笑) 박사는 현재 홍콩에 많은 변화가 나타난 것이 시진핑의 장쩌민파 숙청과 관련 있다고 말했다. 성보지가 폭로한 스캔들은 계속해서 장쩌민파 현임 상무위원 장더장, 장가오리(張高麗)와 류윈산(劉雲山)을 겨냥하고 있는데, 이들이 여전히 자리에 있는 한 권력을 이용해 시진핑 정권에 끊임없이 훼방을 놓을 것이기 때문이다. 본지는 이전에 시진핑 주석이 취임 후 줄곧 장쩌민파가 오랫 동안 장악한 공안계통을 숙청했고 고위층 인사 또한 대폭 교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4년 동안 이미 24개 성 공안청장을 교체했고, 이 중 2개 성은 두 차례나 바꿨으며 정법위 서기와 공안청장이 여럿 낙마했다. 6중전회에서 ‘시진핑 핵심’이 확정된 이후 두 명은 사형에 처해졌다. 시사평론가 탕징위안은 친공산당 색채를 띤 동망이 직접적으로 장쩌민을 지목하고 사정없이 비난하는 것은 홍콩의 언론진영이 현재 양분화 되고 편을 선택하고 있음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리톈샤오 박사는 시진핑 주석의 부패척결 최종목표는 장쩌민으로, 단지 단계적으로 상황에 따라 전략적, 전술적 조정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이 장쩌민파 주요 구성원을 낙마시켰고 수차례 지방 강화에서 문제의 본질을 언급했지만 중국에서 직접 언급할 수 없는 것들은 홍콩 언론을 통해 표현한다는 것이다.中, 새 반부패 기관 설립에 박차
중국 시진핑 지도부가 간부 부패 예방과 단속을 담당하는 새로운 독립기관 ‘국가감찰위원회(감찰위)’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감찰위 초대 수장에는 현재 감찰위 시범공작소조를 이끌고 있는 왕치산(王岐山) 중국공산당 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임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럴 경우 시진핑 국가주석의 오른팔인 왕 서기는 공산당의 은퇴 연령 관례를 깨고 내년 가을 열리는 19차 당대회에서 최고지도부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왕 서기의 유임 여부는 19차 당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다. 감찰위는 정부와 검찰 당국에 분산돼 있는 반부패 관련 기관의 기능을 집중시킨 국무원과 동급의 반부패 독립기관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시 말해, 왕 서기는 당과 정부의 반부패 조직과 기관을 동시에 장악하게 된다. 지난 11월 7일, 베이징시, 산시(山西)성, 저장성에서 시험적으로 감찰위가 도입됐다. 그 후 13일 베이징시 감찰위 시범공작소조 회의에서는 검찰기관 반부패 부서 등의 전속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왕치산 중기위 서기의 지시가 전달됐다. 중국 당국은 내년 3월 열리는 양회(전인대·정협)에서 감찰위 설립에 관한 법적 절차를 밟는 것을 목표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中, 미스 캐나다의 美본선 출전에 또 압력 행사
중국 당국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중국계 미스 캐나다 아나스타샤 린(26)의 미스월드 본선 출전에 압력을 행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 보도에서, 최근 미중관계를 다시 설정할 의도를 내비치고 있는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공산당의 금지구역을 밟을 기회가 또 생겼다면서 이번 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스월드 본선에 참가하는 미스 캐나다를 만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중국 후난성 출신인 린은 13세 때 캐나다로 이민 간 후 배우, 모델, 연주가, 인권운동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파룬궁 수련자다. 중국에서는 파룬궁 탄압으로 이미 수십 만 명이 수감되어 고문을 받거나, 강제 장기적출로 150만 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작년 5월, 미스 캐나다에 선발된 린은 중국 남부 싼야(三亞)에서 열리는 미스월드 본선에 참가하려다 중국 인권문제에 관심을 가졌다는 이유로 입국을 거부당했다. 중국 당국은 비자 발급을 거부한 외 중국에 살고 있는 린의 아버지를 협박해 딸과 연락을 끊게 했다. 캐나다 미스월드 조직위는 중국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린이 올해 본선에 참석할 수 있게 미스 캐나다의 자격을 유지시켰다. 하지만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미스월드 조직위원회는 린의 워싱턴 대회 출전에 난색을 표시했는데, 대회 협찬사가 모두 중국 기업인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미스월드 조직위는 린이 워싱턴에 도착한 후에는 그녀의 입을 막아 나섰다. 조직위의 매체 홍보 담당자는 린이 WSJ를 포함한 미국 주류 언론을 만나지 못하게 가로 막았고, 린이 ‘보스턴 글로브’와 인터뷰하고 있는 도중 인터뷰를 중단시키고 다시 언론과 인터뷰를 하면 대회 참가 자격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밖에 미스월드 조직위는 린이 14일 개봉하는 영화 ‘더 블리딩 엣지’(The Bleeding Edge) 개봉식에 참가하는 것도 금지했다. 린이 여주인공을 맡은 이 영화는 파룬궁 수련생이 중국 감옥에서 고문 받는 이야기와 중국 당국의 강제 장기적출 사건을 담았다. 미스월드 조직위는 지난주 린이 미국의 무임소 대사 데이비드 사퍼스테인을 만날 때 밀착 감시한 외 사퍼스테인 사무실 직원에게 관련 정보를 트위터에 올리지 말 것을 요구했다. WSJ는, 미스월드 조직위는 민간단체이기 때문에 그들의 결정과 행위를 간섭할 수는 없지만 중국 협찬사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용기 있는 미스 캐나다에게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한다면 중국 당국과 함께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유명 과학자 6인, 그들은 왜 신을 믿었나
유엔 통계에 따르면 최근 3세기 동안 유명 과학자 300여 명 중 무신론자는 단 20명뿐이었다. 유신론자는 뉴튼, 에디슨, X-ray를 발견한 뢴트겐, 포터, 암페어, 옴, 퀴리부인, 아인슈타인 등을 포함한 242명이었다. 즉, 영국·미국·프랑스 세 나라의 20세기 과학자 중 90% 이상이 신을 믿었던 것이다.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현대 과학자 6인의 신앙심에 대해 알아보자. 1. 하버드 신경정신과 학자 이븐 알렉산더 박사 이븐 알렉산더 박사가 개인 홈페이지에 자신의 주장을 피력한 적이 있다. 그는 “우리가 종교와 과학의 속박에서 벗어날 때 인류는 인식 상의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들이 정신 분야에서 실질적 존재를 이해하는 능력을 제한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알렉산더 박사는 거의 30년간 신경외과 전문의로 살아왔으며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재직한 바 있다. 그는 임사체험(NDE)은 대뇌가 압력을 받아 발생하는 환상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스스로 직접 체험한 뒤로 무신론자에서 유신론자로 바뀌었다. 2012년 출판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에서 그는 중환자로 혼수상태에 빠져 사후 세계에 갔던 경험을 회고했다. 그가 빈사상태에서 깨어났을 때 자신 스스로 기적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더 이상 내세의 존재를 부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책의 추천사에는 “이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하다. 하지만 의학자인 알렉산더 박사가 경험한 것은 놀라운 일이다. 과학자와 신앙인 모두 이를 모른 척 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적혀있다. 2. MIT 공과대학 교수 쿨런 뷰이 교수 메사추세츠 주 터프츠 대학에서 열린 ‘진리 포럼(Veritas Forum)’에서 MIT 공과대학 쿨런 뷰이 교수는 과학과 신앙을 따로 떼어낼 수 없는 관계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는 신앙과 이성을 물과 기름의 관계라고 한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몇몇 인물 역시 신앙을 기반으로 과학의 발전을 이루어낸 바 있다. 위대한 과학자들이 독실한 신앙을 가졌으며 과학과 신에 대한 믿음을 모두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과학자는 설령 동종 분야에서 질의와 비판이 계속 이어져도 자신의 이론과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뷰이 박사는 토마스 에디슨을 예로 들었다.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하기 전까지 사기꾼으로 비난받았으며 해고된 적이 있다. 이 외에도 대폭발 이론의 대부인 조르주 르메트르를 포함한 저명한 과학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보다 높은 지혜와 충만한 신앙을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뷰이 박사는 “여러분이 MIT 공과대학에 오면 나와 함께 기도하는 교수들을 만나게 해줄 수 있다. 그 분들은 모두 신앙을 갖고 있다. 모든 사람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당신이 무엇을 믿는가?’이다”라고 덧붙였다. 3. 美 국립보건원(NIH) 원장 프랜시스 콜린 박사 프랜시스 콜린 박사는 무신론자였으나 지금은 종교를 가지고 있다. 과거에 인류 DNA 게놈 프로젝트의 책임자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미국 국립보건원 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지난 2007년 CNN에 ‘왜 과학자들은 신을 믿는가’라는 글을 기고한 바 있다. “나는 DNA-생물의 모든 정보 인자가 신의 언어라고 여겼다. 신체와 자연에서 나타나는 우월성과 복잡성은 신의 창조가 반영한 것이다.” “나 역시 처음부터 이 같은 시각을 인정하지는 않았다. 1970년대 물리화학 연구생이었던 나는 무신론자였으며 숫자, 물리, 화학으로 가정할 수 없는 여타 진리를 찾을 이유도 없었다. 그러나 의학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환자의 생사 문제와 직면하게 됐다. 환자 중에는 내 기존 관념에 도전하며 ‘선생님은 무엇을 믿나요?’라고 물어왔다. 나는 그에 대한 답을 찾기 시작했다” “‘생명의 의미란 무엇인가?’, ‘왜 우리는 이곳에 있는가?’, ‘왜 수학 연산이 성립될 수 있는가?’, ‘우주의 시작이 있다면 누가 그것을 만들었는가?’, ‘왜 우주의 물리 상수는 정밀하게 설계돼 있으며 복잡한 생명의 형태를 가능하게 만들었는가?’, ‘왜 인류는 도덕성을 가지고 있나?’, ‘우리는 죽은 후 어떻게 되나?’와 같은 질문에 내가 열렬히 믿었던 과학이 답해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콜린 박사의 말이다. 4. 아인슈타인 ...중국 3천만 명 ‘실종 여아’는 살아있다?
흔히 학계에서는 중국에 3000만~6000만 명의 ‘실종 여아’가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 중국인들은 남존여비 성향이 강하고, 몇십 년간 이어져 온 산아제한정책의 영향으로 태아의 성별이 여자아이일 경우 임신중절수술을 하거나 태어난 후에도 살해당하는 경우가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과 중국의 학자가 이 ‘실종 여아’의 행방을 찾아내 그들이 여전히 살아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산시(陝西)사범대 스야오장(史耀疆) 교수와 미국 캔자스대 존케네디 정치학 부교수는 자신의논문에서, 많은 중국인 여아가 호적에 오르지 못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케네디 부교수는, “중국 인구에서 약 3000만 명의 여성이 실종상태에 처해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이들은 이 많은 여성이 살해됐다고 보고 있다”며, “대부분 임신 중절과 유아 살해 때문에 이 여성들이 인구 통계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정치적 이유가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방정부가 현지 사회의 지지를 얻고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 여아의 출생 사실을 묵인했다는 뜻이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올해 중국 정부가 산아 제한정책을 폐지하고 부부당 2명의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30년 후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중국의 성비 왜곡 현상으로 인한 사회의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한다. 현재 중국의 젊은 남성의 인구가 여성을 훨씬 넘어선 시점에서, 이 두 학자의 연구 결과가 이 우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케네디 교수는 만약 정말로3000만 명의 여성이 실종된 것이라면, 결혼 적령기 남성의 인구가 여성 인구를 뛰어넘어 많은 남성이 결혼 상대를 찾지 못해 사회의 불안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두 학자는 1996년 산시(陝西)성의 한 농촌 마을을 방문한 후 ‘3000만 명의 여성이 실종됐다’는 주장에 대해서 의문을 품게 됐다. 한 농민의 경우 두 딸과 아들 하나를 두고 있었는데 그중 둘째 딸을 두고서 ‘존재하지 않는 사람(호적에 오르지 못한사람)’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1980년대 중반부터 중국 정부는 첫째 자녀가 여자아이일 경우농촌에서는 합법적으로 둘째 자녀를 가질 수 있도록 규정했다. 조사를 진행한 결과 여자아이를 감추는 현상은 아주 일반적이었다. 그래서 학자들은 1990년대에 태어난 신생아의 인구와 2010년에 20살에 되는 중국인 남녀인구를 비교해 보기로 결정했다. 비교 결과 전자가 400만 명이 더 많았고 그중 여성이 남성보다100만 명이 더 많았다. 이에 케네디 교수는 “지난 25년간의 인구데이터를 보면 2500만 명의 여성이 태어났지만 호적에 오르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 인구센서스에 따르면2010년 출생한 남녀인구 비율은118:100이었으며, 전 세계 평균치는 105:100이다. 케네디 교수는 자신의 연구는 기존의 주장, 즉 중국의 농촌에서 딸아이를 살해한다는 주장에 대해 의문을 품으면서 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들은 보고서의 내용이 정치적인 민감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해 15년 동안 공개하지 않았다가 지금에서야 세상에 공개될 수 있었다. 이 보고서는 <중국계간(中國季刊)>에 게재됐다.중국은행 부채출자전환 계획 드러나
중국 빅5 은행들이 출자 전환 채권을 사들이며 이를 관리할 자회사를 세우고 있다. 올해 초 베이징 당국이 국영기업의 급증하는 부채를 해결할 목적으로 내놓은 대책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주 중국농업은행은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에서 부채 출자 전환을 담당할 자산관리회사를 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융매체 ‘차이신’이 은행 내부자의 말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사실상 중국 거대은행 모두가 출자전환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자산관리회사를 세울 계획을 갖고 있었다. 부채출자전환 프로그램에 따라 은행들은 국영기업의 부채를 기업 주식과 맞교환 할 수 있다. 이론상 이는 은행과 채권자 각각에게 이점인 것처 럼보인다. 은행의 경우 대차대조표상의 채무관계를 청산하고 부실채권 대비용 자금을 풀 수 있다. 또한 은행의 생존 능력을 측정하는 데 핵심적인 수치인 부실채권 비율이 떨어진다. 국영기업의경우 부채 부담을 줄이고 이를 바탕으로 부채 재조정이나 파산을 연기할수 있게 된다. 그러나 부채출자전환 프로그램이국영기업의 부채를 연금생활자나 투자자들에게 떠넘기는 방법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 계획은 베이징 당국이 부채부담을 전반적으로 감소시킬 필요를 느낄 때마다 항상 취해온 전략이었다. 하지만 성과를 가져올지는 미지수다. 중국국무원은 10월 초에 공식지침을 내놓았고 은행들은 세부사항을 베이징에 제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자산관리회사의 새로운 트랜드 중국에서 배드뱅크라고 불리는 자산관리회사 설립이 폭발적으로 일어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1999년 베이징에는 4개의 국영자산관리회사가 설립됐다. 당시 큰 은행들은 국영기업의 부실채권을 사기위해 각각 자산관리회사를 세웠던 것이다. 중국 오리엔트 자산관리사, 그레이트 월 자산관리사, 차이나 신다 자산관리사, 차이나 화롱 자산관리사가 그것이다. 이들은 은행의 채권을 사서 국영기업이 은행에서 더 많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국영기업은 자산 구매를 위한 10년 만기대출을 제공받았다. 이에 따라 부실채권 역시 10년 안에 서서히 줄어들어야 했으나 그렇지 못했다. 현재 자산관리회사는 몸집을 부풀리며 최초로 대중적인 주식판매까지 꾀하고 있다. 이제 베이징 자산관리회사 설립을 주도하는 트랜드는 부실채권을 직접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부채에서 전환된 자산을 관리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즉, 새로운 자산관리사들은 100억 위안(1조 7063억 원)을 바탕으로 은행의 부실채권을 사들인 다음 국영기업 부채를 자산으로 전환한 뒤 관리한 것이다. 처분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의혹받는 가치평가 지난달 국무원 발표 직후 이루어진 거래를 살펴보면 부채 출자전환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면밀히 알 수 있다. 10월 16일 중국 건설은행과 지방 국영기업인 원난 틴 그룹(YunnanTin Group Co.)이 부채출자전환에 합의했다. 건설은행이 50억 위안(8531억 원)을 중국 최대 주석 생산 및 수출회사인 윈난 틴 그룹에 투자한 것이다. 100억 위안 부채전환의 첫 단계였다. 윈난 틴의 출자전환은 중국건설은행이 준비하는 새 자산관리사의 이름으로 이뤄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건설은행과 윈난 틴이 합작해 설립한 새로운 펀드사가 관리할 예정이다. 은행 측은 윈난의 부채를 액면가 그대로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윈난 틴은 독자 생존가능한회사가 아니다. 지난 3년간 총 손실 금액은 60억 위안(1조 226억원)에 달한다. 따라서 실제 시장 원리에 따른다면 투자자들은 부채의 많은 부분이 회복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따라서 헐값이 아닌 이상 구매하지 않을 것이다. 즉, 윈난틴의 부채는 액면가로 평가될 수 없는 것이다. 10월 1일 스탠더드 앤 푸어스(Standard&Poor’s)상무이사 리아오챙이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밝힌 바에 따르면 부채에 대한 가치평가 측면에서 이들 출자전환은 실제 시장원리에 따라 진행되는 것인지 의구심을 일으킨다. ...서방, 對중국 무역전쟁 나서나
중국은 11일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15주년을 맞았지만 선진국들의 거센 반대로 ‘시장경제 지위’를 부여 받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은 지난 2001년 WTO 가입 당시 WTO협정 15조항 규정에 따라 비(非)시장 경제지위를 최장 15년간 감수하는 조건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중국은 그동안 고율의 관세를 내야 했고, 이를 자주 위반해 무역 분쟁을 일으켰다. 이 기간이 최근 만료되면서 중국은 자동으로 시장경제 지위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EU와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재심사를 주장하며 여전히 중국에 시장경제지위를 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지난 8일 중국을 WTO 협정에 따른 시장경제국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고, 미국도 지난달에 이어 중국에 시장경제 지위를 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U는 아직 확실한 거부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회원국들이 반덤핑 또는 반보조금 조사에서 중국 제품에 제3국 가격을 적용하는 것을 허용했다. 미국의 중국 문제 전문가인 고든 창 변호사는 ‘세계는 마침내 중국의 악의적인 무역에 인내심을 잃었다’라는 제목의 포브스지 기고문에서, WTO 가입 후 15년 동안 시장경제로 전환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중국은 국영기업을 지원하여 국가 경제를 주도하게 하는 등의 쇄국 조치로 오히려 시장경제와 역행했다고 지적했다. 창 변호사는, 중국은 장기간 반덤핑 수법으로 경쟁자들을 쓰러뜨렸을 뿐만 아니라 업종 자체를 황폐시켰다고 비난하면서, 태양광패널과 철강 제품에 대한 덤핑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그는 WTO는 ‘자살협정’이 아니라면서 각국은 중국이 계속 이런 파괴적인 방식으로 WTO를 농락하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경제학자들은 WTO의 규정들이 중국의 국영기업 독점, 불균형적인 투자, 지적재산권 절취, 외국기업 진입 장벽 설치 등 문제에 대응하는데 있어서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창 변호사도 회원국들이 다시 WTO 협정을 논의하거나 다 함께 WTO를 탈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중국은 반드시 미국 시장에 들어올 것이고, 도널드 트럼프는 이 점을 알고 있다”고 한 지정학적 예측가 조지 프리드먼의 분석을 근거로 중국의 무역 상대국, 특히 중국과 무역에서 적자를 보고 있는 국가들은 눈치를 보지 말고 원하는 것을 해도 된다고 주장했다. 창 변호사는 서방국가들이 스스로 경영과 관리를 잘못해 발생한 문제의 책임을 중국에 돌리고 있다는 최근 중국 정부 관리들의 반발과 관련해 “아니다, 우리의 문제는 많은 경우 당신들의 비도덕적인 행위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최근 중국의 교역국들이 모두 인내심을 잃고 있다면서, 중국 관리들은 불평을 늘어놓을 수는 있겠지만 다른 국가들이 그들의 상품을 구매하지 않으면 별다른 방법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국가들이 이것이 ‘무역전쟁’이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고 함께 호응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은 12일 자국에 대해 시장경제국 지위 부여를 거부한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에 대해 WTO에 공식 이의 절차를 제기했다고 밝혀 이들 국가들과의 '무역전쟁'이 가시화되고 있다.트럼프, 중국에 또 폭탄 발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 후 처음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러시아의 대선개입 의혹과 대만 총통과의 통화가 일으킨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또 다시 중국에 대해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트럼프는 11일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러시아의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 “우스운 얘기”라고 일축했다. 그는 “민주당은 대선에서 패배한 후 또 다른 변명을 만들어내고 있다. 믿지 않는다. 매주 새로운 변명이 있다. 알다시피 우리는 대폭 앞선 선거인단 확보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고 말했다. 지난 주 미국중앙정보국(CIA)은 일부 의원들에게 “러시아가 해킹 등으로 미국 대선에 개입해 트럼프의 당선을 도왔다”는 내용의 비밀조사 보고서를 전달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이 사건을 심도 있게 조사해 자신의 퇴임 전에 보고하라고 정보기관에 지시했다. 트럼프는 “해커라는 문제는 대단히 흥미 있지만 누구의 소행인지 아무도 모른다. 공격이 일어나고 있을 때 현장에서 붙잡을 수 없으면 범인을 알아내기 매우 어렵다. 따라서 해커가 러시아에 있는지 중국에 있는지 아니면 기타 국가에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며 추가로 반박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트럼프와 사업을 벌이려고 접근하려는 시도가 폭주하면서 최근 새롭게 개장한 트럼프 호텔에는 공화당의 크리스마스 파티 요청과 외국사절단과 단체들의 행사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취임 후 나는 대통령에 집중할 것”이라며 “당선 후 나는 매우 많은 거래를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클린턴재단은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을 지낼 때 외국 정부의 돈을 받았지만 나는 당선 직후 이미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거절했다” “이것도 대선을 치르면서 쓴 경비와 대선 참가로 발생한 손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며 클린턴재단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나의 중국’에 얽매일 필요 없다” 37년 간의 관례를 깨고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전화통화를 하여 파장이 일고 있는데 대해 트럼프는 우선 1,2주간의 계획이 있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다 틀린 얘기다. 수주가 아니다” “통화 1,2시간 전에야 전화가 걸려올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나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완전히 이해하지만 미국이 왜 이 정책에 얽매여야 하는지 모르겠다. 미국과 중국이 거래를 하여 무역을 포함한 ‘다른 것’을 얻는다면 몰라도 말이다”라며 또 다시 중국의 환율조작과 미국 제품에 대한 높은 관세 부과, 남중국해 군사기지 건설 등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전혀 돕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나는 중국이 나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시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나에게 온 전화였고 대단히 좋은 통화였으며 매우 짧았다. 왜 다른 국가가 나에게 이 전화를 받지 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이 전화를 받지 않았으면 대단히 무례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트럼프가 미국 기업의 해외 이전을 반대하는 발언을 하여 자유무역 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나는 자유무역을 가장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반드시 공평한 무역이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 시장은 매우 어리석게 변했다.”며 “이미 7만개 공장이 해외로 옮겨가면서 미국 노동자들의 권익이 박탈당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는 향후 세금을 줄이고 규제를 철폐해 미국 기업이 국내에 남도록 하고, 해외로 옮겨가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 해외에서 생산한 상품을 미국에서 팔 경우 35%의 관세를 매기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해외로 이전하는 기업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