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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레이(Christopher Wray)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2월 13일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 교육 기관 안에 설립된 중국어 교육 기관인 ‘공자 학원’에 대해서 간첩 활동 등 불법 행위 관련 혐의로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미디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레이 국장은 복수의 공자 학원이 중국 공산당의 사상을 선전, 확대시킬 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와 관련된 정보까지 불법 입수했다면서 간첩 혐의를 적용해 수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레이 국장의 발언은 미국 정부 기관 ‘중국문제에 관한 연방의회 행정부 위원회(CECC)’ 위원장인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하원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이날 레이 국장은 "중국은 미국의 군사, 경제, 문화, 등 글로벌 영향력을 축소시키기 위해 주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를 국가의 위협뿐 아니라 사회의 위협으로 인식하고 미국이 전면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청문회에 참석한 댄 코트(Dan Coats) 국가 정보국(DNI) 국장 역시 "중국은 매우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위기감을 드러냈다. 그는 중국의 글로벌 침투 공작을 파헤치기 위해 이미 여러 기관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과학원에 따르면 1월 말 베이징 당국은 공자 학원 관련 조직에 ‘전면적인 개혁’ ‘새 시대의 발전에 발맞추는 행동’ 등을 요구하는 통보를 보냈다. 또 세계 146개국에 설립된 525개의 공자 학원을 2020년까지 1000개 이상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지시했다. 커리큘럼, 투자금, 투명성 없는 대학 측과의 계약 미국은 2018년 2월 현재 110개 대학에서 공자 학원이 운영 중이다. 이는 공자 학원이 설립된 국가 중 가장 많은 수이다. 2월 15일 열린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에 참석한 애런 프리도 버그 국제정치학 교수는 중국 자금의 공급처와 대학의 계약 내용이 불투명하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미국 워싱턴 프리 비컨은 2월 19일자 기사를 통해 대학 측이 투자 금액을 비롯해 학점 취득, 커리큘럼의 승인 등 전반적인 계약 조건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재정난에 허덕이는 미국의 공립 대학이나 교육 기관이 풍부한 자금과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공자 학원에 ‘전력투구’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내에서 공자 학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이끌어온 마셜 사린(Marshall Sahlins) 시카고 대학 명예 교수는 <공자 학원, 정치적 논란을 검열하고 자유로운 아이디어 억제해>라는 기고문을 통해 ‘대학은 왜 공자 학원을 받아들이는가? 시카고 대학처럼 이를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카고 대학은 2013년 공자 학원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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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 오후 10시 중국 CCTV는 뉴스 클라이언트를 통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인 다임러의 공개사과를 전했다. 해당 뉴스는 ‘독일 다임러 그룹 사과: 중국의 주권과 영토완정(完整·완전하게 갖춤)에 결코 도전할 의사 없어’라는 제목으로 보도됐다. 이에 따르면 디터 제체(Dieter Zetsche) 다임러 그룹 회장과 후버투스 트로스카(Hubertus Troska) 다임러 중화권 사업부 이사장 겸 CEO가 2월 5일 다임러의 공식 소셜네트워크 계정에 올라온 ‘잘못된 게시물’과 인용 문구에 대한 사과의 뜻을 담은 연명서한을 스밍더(史明德) 주독 중국 대사에게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다임러 그룹은 서한을 통해 ‘중국 주권과 영토완정에 대해 의문을 갖거나 도전할 의사가 없다’면서 ‘마찬가지로 이를 전복하거나 파괴할 의도에 대해서도 지지하거나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또한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으며 ‘저희 회사의 부주의로 인한 잘못이 중국 국민들에게 상처와 고통을 준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벤츠를 생산하는 유명 회사인 다임러가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기에 ‘중국 주권과 영토완정에 대해 의문을 갖고 도전할 의사’를 추궁당해야 하는가? 무엇이 ‘중국 국민에게 상처’를 줬는가? CCTV뉴스는 왜 해당 사안에 대해 분명히 말하지 못하는가? 그 배후에 무엇이 있는 것인가? 해당 사안을 다룬 다른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베이징 시간으로 2월 5일 늦은 밤 벤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 하나에서 비롯됐다. 이 게시물에는 쿠페의 프로모션 사진과 함께 달라이 라마의 명언인 ‘모든 각도에서 상황을 바라보면 더 개방적이게 될 것(Look at situations from all angles, and you will become more open)’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벤츠가 사용한 명언 자체는 단순한 광고문구로써 문제될 것은 없었다. 그러나 이 말을 한 인물, 달라이 라마가 중국 샤오펀홍(小粉紅: 인터넷상 중국의 애국주의 청년들로 지칭됨)을 자극했고 그들은 즉각 벤츠에 대한 보이콧을 표명했다. 샤오펀홍의 불매운동에 불안을 느낀 다임러는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발적으로 사과를 결정했다. 사과문은 중국대중매체에 의해 유포됐다. 이와 같이 중국의 경제보복에 투항한 외국투자기업의 사례는 다임러뿐 아니다. 올해 1월 매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설문조사에서 타이완, 홍콩, 마카오 및 티베트를 독립 ‘국가’ 항목으로 분류한 것과 관련해 당국의 조사를 받은 바 있었다. 해당 기업의 중국판 공식 홈페이지는 일주일간 강제 폐쇄됐다. 매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사과성명을 여러 차례 발표해 사건 수습에 나섰다. 이외에도 델타항공(Delta Air Lines), 자라(ZARA), 메드트로닉(Medtronic Plc) 등 많은 외국기업들은 타이완을 ‘국가’로 표기했다는 이유로 중국 당국의 위에탄(約談: 사전 약속을 하고 실시하는 교육 및 조사)을 받았고, 시정과 함께 공개사과를 요구 받았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중국 사람이 홍콩, 마카오, 타이완을 가려면 비자를 받아야 한다. 중국에서 홍콩이나 마카오로 가는 항공편에서도 모두 출입국 수속을 밟아야 해서 국내항공의 수속기준과 완전히 다르다. 그러면 외국항공사가 홍콩, 마카오 등을 따로 분류해서 등록하는 것도 크게 비난할 일이 못 된다. 국가를 분열시키는 건 바로 중국 공산당 자신이다’이라며 비판했다. 또 다른 예로, 작년 6월 프랑스 기업 랑콤은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홍콩가수 허윈스(何韻詩Denise Ho)와의 합동 콘서트를 취소했다. 이 사건 이후 여러 나라에서 랑콩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외국기업들이 자신들의 경제적 이익을 지키기 위해 중국에 무릎을 꿇는 일을 마다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는 양날의 검이나 다름없다. 즉,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시장의 잇따른 경제보복에 주목하게 되어 투자를 기피하거나 철수하게 되는 것이다. 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외국자본이 중국에서 철수하는 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외국계 금융은행부터 해외 의류 브랜드, 제조업, 첨단기술에 이르기까지 사업 철수 및 투자 철회가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 통계청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6년 중국에 대한 외국 고정자산 투자액은 1,211.97억 위안(약 20조 6,143억 원)으로, 2011년 3,269.81억 위안(약 55조 6,161억원)과 비교하면 5년 사이 62.9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무부가 발표한 통계자료에서는 2017년 처음 두 달 동안 중국이 실제 사용한 외자 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2.3% 떨어진 1,386.8억 위안(약 23조 5,922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자본의 철수와 관련해서 투자 원가의 상승, 중국 공산당의 자본 통제 및 미국의 세금감면 정책의 영향 등이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의 정치적 불안, 정치적 문제로 인한 외국기업에 대한 보복 역시 주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국기업 입장에서 이러한 자발적 사과는 상도와 원칙을 져버리는 행위로써 외부의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기업의 명성에 막대한 타격을 입히기까지 한다. 앞의 사례에서 살펴봤듯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중국 내 외국계 기업은 중국의 현 상황을 제대로 간파해야만 한다. 중국 공산당은 갈수록 민심을 잃고 있으며 많은 중국인들이 더는 중국 공산당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 공산당에 대한 굴복 행위라면 어떤 형식을 취했든 경멸하는 것이다. 진정한 양심을 가진 중국인은 벤츠를 보이콧하지 않을 것이다. 약 3억 명에 달하는 중국인들이 중국 공산당의 관련 조직(공산당, 공청단, 소년선봉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따라서 외국기업들이 언제나 자신의 상도와 원칙을 고수한다면, ‘동쪽에서 잃어버린 것을 서쪽에서 찾을 수 있(其失之東隅, 必將收之桑榆)’을 것임이 분명하다. 중국CCTV를 비롯한 중국 공산당 매체들은 다임러가 공개사과한 배경에 대해 자세한 보도를 꺼려했다. 이는 달라이 라마라는 민감한 인물과 관련된 일일 뿐만 아니라 ‘모든 각도에서 상황을 바라보면 더 개방적이게 될 것’이라는 명언이 중국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사태를 우려했기 때문이다. 바꾸어 말하자면 중국 공산당은 국민들에게 달라이 라마의 지혜를 전달하기를 원하지 않는 것이다. 그들 입장에서 중국인이 ‘모든 각도에서’ 상황을 바라 보는 일은 상상하기 끔찍한 사건이다. 그들이 필요로 하는 국민은 고분고분 말 잘 듣는 백성이기 때문이다. 외국기업이 이러한 중국 공산당에 무릎을 꿇었다면 후대 역사의 평가를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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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립대가 중미교류재단(CUSEF)의 자금 지원 제안을 거절했다고 미국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최근 중국은 베이징(北京)과 긴밀하게 연락하는 산하 조직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미국 대학의 연구와 학술 활동에 영향을 미치며 나아가 중국에 대한 비판을 차단해왔다. 이는 중국 공산당이 미국 내 기관에 광범위하게 침투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미국 상원은 이들 자금이 대학의 학술적 신뢰에 영향을 미치거나 정치적 선전 확산 및 대학의 공신력 손상 등을 꾸준히 우려해왔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주 텍사스 주립대가 오랜 시간 내부 논의와 고위급 회의를 거쳐 CUSEF의 자금 지원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에는 텍사스 주 상원위원인 테드 크루즈(Ted Cruz)의 영향이 컸다. 한편 초대 홍콩 행정장관인 둥젠화(董建華)가 창립한 CUSEF는 홍콩에 본부를 두고 있다. 둥젠화는 해외 침투를 관리하는 중국 공산당 특정 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 여러 차례 드러난 바 있다. 중국 공산당 자금 해외 침투, 벽에 부딪히다 한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의 해외 침투가 학계 및 입법인의 저지에 부딪히면서 이번 사건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개월 동안 텍사스 주립 대학 캠퍼스에서는 이 문제를 둘러싼 ‘전쟁’이 벌어졌다. 지난해 8월, 텍사스 주립대 린든 존슨(LBJ) 행정대학원에 '중국 공공정책 센터’가 설립되면서 논쟁은 폭발했다. 데이비드 파이어스타인(David Firestein) 센터장은 CUSEF를 중심으로 하는 주요 출자자를 제의했다. 파이어스타인은 외교관을 지낸 바 있으며, 이 재단과 협업을 한 바 있었다. 11월에 CUSEF가 주최하는 행사를 주도했던 것이다. 이 행사에는 중국 전(前) 외교부장관이 참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언론들은 둥젠화가 중국 정치협상회 부주석이며, 중국 정치협상회와 통일전쟁부가 해외 침투 활동에 서로 협력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텍사스 주립대의 여러 교수와 관리자들은 파이어스타인 센터장의 제안에 보류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들은 CUSEF, 둥젠화 및 공산당 간의 관계에 우려를 표했으며, 이에 그레고리 펜베스(Gregory Fenves) 총장이 조사를 지시했다. 펜베스 총장은 정보 관료와 전문가를 만나 CUSEF의 자금을 받을 경우 학교의 학술적 신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지, 중국이 학술성과에 대해 부당한 권리나 영향력을 행사할 위험이 있는지 평가를 요청했다. 지난주 금요일, 펜베스 총장은 크루즈 의원에게 텍사스 주립대는 CUSEF의 중국 센터가 제공하는 어떠한 자금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장은 크루즈 의원이 경고를 보내기 전에 이미 ‘절차성 자금 지원’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학 측은 워싱턴포스트지와의 취재에서도 모든 CUSEF의 자금 지원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답했다. CUSEF, 미국 침투 시도 드러나 제임스타운 재단(Jamestown Foundation) 중국 연구원이자 전직 정보 분석가 피터 매티스(Peter Mattis)는 “공산당의 통일전쟁 활동 목적을 마오쩌둥(毛澤東)의 말로 표현하자면, 당의 우호 세력을 이용해 적대 세력을 공격하는 것이다. 이러한 활동이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둥젠화 전(前) 홍콩 행정장관이 이끄는 CUSEF은 미국에 침투하려는 의도를 명백히 보여 왔다. 유명 학부와 싱크탱크 등 기관에 자금 지원을 빌미로 미국 정책과 여론을 좌지우지해 온 것이다. 자금 지원을 받은 학술 기구는 모두 정치 인재의 요람으로, 졸업생 중 다수가 중앙정보국 및 군사 기관 등 미국 정부기관에서 일하게 된다. 미국 국회 기록에 따르면 재단은 매년 3~4곳의 회사를 모집해 국회에서 유세 활동을 펼치며, 의제의 대부분은 중-미 관계에 대한 것이었다. 지난해까지 5년간 재단이 정치유세에 사용한 금액은 약 2,240만 홍콩달러에 이른다. 해당 재단의 지원을 받은 단체로는 존스 홉킨스대 고등 국제관계 대학, 워싱턴 정부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 등이 있다. 그리고 텍사스 주립대가 이들의 다음 목표로 결정되었으나 크루즈 의원이 나서면서 물거품이 됐다. 1월 2일 크루즈 의원은 펜베스 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CUSEF의 자금을 받으면 중국이 학교를 정치 선전에 빠지게 만들고 대학의 공신력이 손상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재단과와 통일전선이 공산당 ‘내부 권력주의’의 ‘외적 발현’이라며, 텍사스 주립대 교육체계에 ‘지나친 외국의 영향 및 간섭’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펜베스 총장은 크루즈 의원의 우려에 동감하며, CUSEF의 자금 지원 제안을 수용할 경우 “잠재적 이익 충돌과 학술의 자유 제한 및 사상 교류의 건전성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크루즈 의원의 보좌관은 펜베스 총장이 텍사스 주립대의 명예를 지켰다며 찬사를 보냈다. 매티스 연구원는 “중국 공산당과의 연계 때문에 대학이 지원 자금을 거절한 최초의 사례”라면서 대학 심의와 조사 과정은 다른 기관이 본받아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텍사스 주립대의 이번 결정은 고등 교육기관에 대한 중국 자금의 속내를 드러냈고 중국 공산당의 ‘샤프 파워(Sharp Power)’에 대한 자유 사회의 대항 정신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대학이 여전히 중국의 광범위한 침투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중국은 세계 각지에 공자학원을 설립하고 중국 관련 교육에 간섭하고 있다. 일부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 학생들은 중국 공산당에 대한 주입식 여론에 반대해 중국 정부의 탄압을 받기도 했다. 학계, 정부 관료, 입법자 및 기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중국의 해외 침투 가면이 벗겨지고 있다. 그러나 자유사회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침투 속셈을 파헤치고 반격을 가해야 할 더 큰 전쟁이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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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한파의 영향으로 혹한이 계속돼 캐나다 수도 오타와의 기온은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졌다. 일주일 동안 계속된 추위 속에서도 오타와의 션윈 열기는 뜨겁기만 했다. 12월 29일, 뉴욕 션윈 국제예술단의 오타와 국립예술센터(National Art Center)에서의 두 번째 공연은 공연 전 이미 표가 매진되는 등 관객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이어졌다. 뉴욕 션윈 국제예술단의 오타와 국립예술센터에서의 두 번째 공연은 공연 전 이미 표가 매진되는 등 관객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이어졌다. (대기원 사진) 션윈 공연은 최고의 경지에 달한 표현력과 풍부한 창의력으로 오타와의 주류층 관객을 사로잡았다. 프로그램에는 중국 전통문화 속의 신화와 전설, 널리 알려진 고전, 유구한 역사 속에서 회자하는 기담 등이 들어있다. 서양 관객이 쉽게 이해하고 내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무용과 동작, 성악으로 표현해 탄성이 터져 나오고 깊은 감동으로 눈시울을 젖게 한다. 연방정부 고위층 “션윈의 심오한 내포로 세상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연방정부 대외정책관 클라우디오 라미레즈(Claudio Ramirez)와 부인 크리스틴 룽게(Kristen Runge)가 12월 29일 저녁, 션윈 공연을 관람했다. (대기원 사진) 연방정부 대외정책관 클라우디오 라미레즈(Claudio Ramirez)와 부인 크리스틴 룽게(Kristen Runge, 오타와 대학병원 수간호사)가 12월 29일 저녁, 션윈 공연을 관람한 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라미레즈는 “션윈 공연의 지극히 아름다운 안무는 황홀한 경지로 빠져들게 하며 풍부한 문화적 내포는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줬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션윈은 예술을 통해 중국의 신성한 신전문화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 내면의 진실한 감정을 표현해 사람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며 “오늘 나는 그 감정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션윈이 연출하는 중국의 신화, 전설은 시공을 초월해 관중을 매료시켰고, 션윈은 전통적인 미덕과 감정을 예술로 승화시켰다고 했다. 그는 특히 파룬궁 수련자가 박해 속에서도 의연히 신앙을 견지하는 내용을 예로 들면서 “이런 연기는 예술로 표현하기 쉽지 않은데 관객으로서 무난히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로 수준이 높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션윈은 관객에게 중국 문화와 역사를 알려주고 현재 중국에서 진행되는 파룬궁 박해의 진상을 이해시켜 준다면서 “중국에서도 볼 수 없는 공연을 캐나다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입니다”라고 말했다. 라미레즈는 부인과 함께 제일 앞자리에서 션윈을 관람했는데, 두 사람은 션윈 음악에 도취했다며 “나는 중국 전통 악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션윈의 무용 동작과 션윈 음악이 조화를 이루어 서로의 장점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라고 찬사를 이어갔다. 레미레즈의 부인 크리스틴은 “션윈의 안무와 연기자의 의복, 장신구에 매료됐습니다. 션윈 무용수들의 일치되고 조화를 이루는 예술적 기교는 놀라울 정도입니다. 무용과 음악이 이루는 하모니도 완벽해 머릿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데이비드 킬고어 “션윈에서 희망을 봅니다” 데이비드 킬고어 전 캐나다 국무장관은 부인과 함께 션윈을 관람했다. 그는 션윈을 가장 훌륭한 공연이라고 말한다. (NTDTV) 캐나다 전 아시아 태평양 담당 국무장관 데이비드 킬고어(David Kilgour)는 12월 29일 부인과 함께 션윈 저녁 공연을 관람했다. 킬고어는 해마다 션윈을 관람하고 있는데, 그가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 션윈이 가장 훌륭한 공연이라고 했다. 킬고어는 션윈 공연의 예술 방식이 현재 중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신앙에 대한 박해를 표현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중국에서 자행되고 있는 끔찍한 내용을 상세히 알 수는 없지만, 문제를 인식하는 것에 의의가 있습니다. 나는 오타와에서 6~7천 명의 관객이 션윈을 관람하고, 현재 중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반인류적 범죄의 종식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또 “션윈 공연은 사악은 결국 패배한다는 희망을 보여줍니다. 나는 반드시 정의가 승리한다고 확신합니다. 바로 지금이 승리로 가는 전환점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그는 션윈 예술단의 전 세계 공연 규모가 해마다 증가하고 그 효과도 증대되고 있다며 “중국의 전통가치와 진(真), 선(善), 인(忍)의 영향력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매년 프로그램 책자에 실리는 캐나다 총독, 총리, 시장의 축사를 보며 션윈이 점점 주류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실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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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9일 뉴욕 션윈예술단의 호주 애들레이드 공연 (대기원) 션윈(神韻)은 5천 년을 이어온 유구한 인류 문명을 재현하고 있다. 아름다운 신의 세계, 고대 영웅의 전설, 당대의 서사시, 다채로운 각 왕조 역사의 명장면, 웅장하고 내포가 있는 시와 그림 등 중국 문화의 진수를 보여 준다. 관람한 관객의 반응은 매우 다양하다. 신선한 충격, 감동, 놀라움, 잔잔한 여운, 희망과 복음, 즐거운 추억 등등으로 표현하며 ‘신의 걸작’ ‘예술의 기적’이라고 말한다. 휘황찬란한 전통문화 보여줘 션윈예술단은 2006년 뉴욕에서 설립됐다. 끊임없는 노력과 초인적인 의지로 이제는 당당히 세계 정상급 예술단으로 도약했다. 션윈예술단은 동양 전통문화의 부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1년간 션윈은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5개의 예술단으로 성장하고, 전 세계 수천 차례 순회공연을 통해 관중을 매료시켰다. 션윈은 공연되는 곳마다 뜨거운 열기로 성황을 이루고 만석(滿席) 행렬을 이어가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션윈은 장구한 중화 문화를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창조적 기법을 사용해 예술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 션윈이 연출하는 중국 문화는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멋진 선물이다. UN 산하 국제사법재판소 찰스 타쿠(Charles Thakur) 수석 변호사는 “션윈은 중국 전통문화 부흥을 위한 대축제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노벨의학상을 수상했고 미국의 유명한 의학교수인 사이먼 시모니안(Simon Simonian)은 “션윈은 인류가 현재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공연이다. 션윈은 우아함, 아름다움, 색채의 매력, 신이 인간에게 전해준 문명, 고대 중국의 정통문화를 선사한다”고 극찬했다. 사이먼 시모니안 교수는 4월 22일 캘리포니아 롱비치 테라스 극장에서 션윈을 관람했다. (대기원) 대만 양안민간교류협회 라오잉치(饒穎奇) 이사장은 두 차례 션윈을 관람한 후 “션윈은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을 표현하는데 이는 중국의 오랜 역사 속에 배어온 중화민족의 아름답고 소중한 보배다”라며 기뻐했다. 아일랜드의 국립극장 브라이언 맥마혼(Bryan Mc Mahon) 원장은 독일 베를린에서 션윈을 관람하고 “션윈은 중국의 전통을 영적으로 보여준다. 션윈은 우리에게 정신적 양식을 주었다.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션윈은 황금만능주의에 빠진 우리에게 겸허하게 내면적 가치의 소중함을 인식시켰다. 위대한 공연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의 유명한 음악평론가 나카하라 아키야(Nakahara Akiya)는 “션윈 공연은 중국 고전무용, 묘족(苗族), 장족(藏族), 몽고(蒙古)의 민속춤을 통해 광활한 중국의 호탕한 면을 보여줬다. 신을 경배하고 천(天), 지(地), 인(人)의 자연과 조화된 인간의 가치관을 표현했다”라고 했다. 2016년 12월 28일 저녁, 텍사스 주 전 국무장관, 석유 재벌 조지 스트레이크 주니어(George W. Strake Jr.)는 부인과 함께 휴스턴 션윈 공연을 관람했다. (대기원) 텍사스 주 전 국무장관이자 석유 재벌 조지 스트레이크 주니어(George W. Strake Jr.)는 부인 안네뜨 스트라이커(Annette Strake)와 함께 휴스턴에서 션윈 공연을 관람했는데 3년 동안 계속 션윈을 보고 있다며 “놀라울 정도로 멋지고 화려하다. 장관이다”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부인 안네뜨는 “션윈 공연을 무척 좋아한다. 보고 있으면 마치 신화 속에 빠져든 느낌이다. 매년 션윈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라고 즐거워했다. 5월 15일 미국 상원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의원은 션윈 주관사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 션윈의 성공을 축원했다. 그는 축하 메시지에 “플로리다 주의 각계 사회단체를 대표하여 중국의 무용과 음악 공연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션윈이 관객에게 매력적인 중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중국인의 긍지 중국의 5천 년 문화는 중화문화의 정화가 휘황찬란하게 넘쳐났었다. 왕조가 바뀌며 끊임없이 이어진 흥망성쇠 속에 해학과 풍자와 변화, 그리고 혼란 속에 자리하는 질서, 생존의 지혜와 풍요로움이 역사 속에 생생하게 살아있었다. 그러나 빛나던 보석은 지금 애석하게 혼란 속에서 퇴색되고 빛을 잃었다. 션윈은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홀연히 나타났다. 무용과 음악으로 비탄에 빠진 인간의 마음을 깨우고 중국의 전통 정신을 일으켰다. 인간의 존엄성을 다시 세우고 민족정신을 찾아줬다. 고난과 미혹에 빠져 혼란 속에 있던 마음을 다시 밝고 따뜻하게 해줬다. 4월 8일 저녁, 로스앤젤레스 다이아몬드바 장원빈(張文彬) 시장은 부인을 동반해 오렌지카운티 문화예술센터에서 션윈을 관람했다. (대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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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백악관 전 수석전략관 스티븐 바논이 중국 민주화 운동단체 ‘공민역량’의 초청을 받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연수회에 참석했다. 바논은 이 자리에서 ‘아시아 민주국가 동맹에 미치는 중국의 영향과 위협’이라는 제목으로 연설했다. 그는 미국 엘리트들이 공산당의 발전을 간과한다고 비판했다. 또 이들이 트럼프를 '파괴'하는 세력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당선은 지금까지 무시 받던 미국 노동자계급과 중류층이 일어나 변혁을 요구한 ‘풀뿌리 운동’의 결과라고 그는 밝혔다. 이어서 "인터넷 보급으로 상호 교류가 긴밀해지면서 미국에서는 어떤 시민들의 목소리도 지워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바논의 연설 뒤 일본 내 중국문제전문가인 엔도 타카시가 사회를 맡아 좌담식 공개토론을 진행했다. 동아시아의 민주와 평화를 주제로 5명의 패널이 대화를 나누었다. 먼저 중국 민주화 포럼 이사장인 비량 유우는 위구르와 네이멍 자치구의 인권 활동과 관련해 과도한 독립운동은 오히려 중국 공산당의 구심력을 높여 문제의 조기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파룬궁 수련자인 하리 모토 마코토는 총통 직접선거를 실현한 대만을 참고로 한 중국의 민주화 모델을 제시했다. 이어서 "중국 공산당은 90년대 말 중국에서 무려 7000만 명에 이르렀던 파룬궁 수련자를 철저히 탄압해왔다"면서 "중국 내 종교와 사상의 자유가 억압받는 사실에 대해 우려한다. 향후 중국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도덕성 회복이다"라고 밝혔다. 오후에는 중국 당국이 해외 교육기관과 합작해 운영하는 문화교류프로그램 ‘공자 학원’의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공자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Confucius)’를 상영하고 영화를 제작한 치우민 감독과 간담회를 가졌다. 영화는 캐나다에 부임한 공자학원 전 여교사의 체험을 다루며 캐나다 최대의 공자학원이 현지주민의 반대와 교육위원회의 결정으로 폐지되는 사건을 그렸다. 영화에 출연한 민주운동가는 중국 농촌에서는 매일 60곳의 학교가 폐쇄돼 아동 학습환경이 부족한 반면 해외에서는 매년 공자학원이 신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화에서 한 백인 청년이 공자학원 주최 행사에서 공산당 찬양가를 불렀을 때 관객들은 실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엔도 타카시는 해외에는 공자학원이 중국어 학습기관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중국 당국이 연간 수십억 달러를 들여 공산주의를 선전하고 국내 언론규제까지 수출하는 소프트웨어 파워의 일환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대사관은 이날 행사와 관련해 개최 중지를 요청했다. 특히 파룬궁 수련자가 패널 토론에 참여하는 점, 공산주의를 해외에 수출하는 교육기관 ‘공자학원’의 진실을 파헤치는 영화 ‘공자의 이름으로’의 상영을 문제 삼았다. 주최자인 양건 토시는 "중국 공산당의 방해 ‘덕분에’ 이번 행사가 널리 알려져 성공리에 마쳤다"며 웃으면서 말했다. 또한 중국 대사관의 이 같은 행동은 일본에 대한 주권침해이자 자유와 민주 사회의 기반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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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이식을 간절히 기다리는 국내 환자는 3만 2000명, 신장이식 대기시간 평균 5년. 한 의사가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은 이식을 안 하면 1년도 못사는 환자인데, 장기가 살아있는 사람에게서 (강제로) 적출한 것이든 아니든, 당신은 중국에 가서라도 이식수술을 받겠는가 안 받겠는가?” TV조선 ‘탐사보도세븐’은 지난 15일과 16일 ‘죽여야 산다’ 라는 중국원정 장기이식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룬 프로그램을 방송했다. 원정 장기이식은 인간 생명의 존엄과 윤리가 살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과 맞부딪힌 문제다. 쉽게 무엇이라고 결론 내리기 어렵다. 그래서 방송은 이번 회가 "심각한 윤리적 고통을 다 같이 느껴보는 시간"이라고 안내했다. 한국인이 장기 이식을 받으러 중국에 가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반부터다. 중국에서 이식수술이 가능한 병원은 공식적으로 169개, 그중 한국인이 많이 찾는 병원은 8개다. 중국의 강제 장기적출 문제를 다룬 저서 <피의 수확(BLOODY HARVEST/THE SLAUGHTER)>에 따르면, 3년 간 8개 병원 중 모 병원에 다녀간 한국인 환자는 3000명이 넘는다. 1년에 평균 1000명꼴이다. 나머지 7개 병원의 한국인 환자 총합이 그와 같다고 보수적으로 가정하면, 중국 원정 장기이식 환자는 연간 2000명이 된다. 지난 10년간 2만여 명이 중국에 가서 장기를 이식하고 새 생명을 얻어 왔다는 뜻이다. 이들 중 많은 사람이 ‘담당 의사의 권유’로 장기 이식을 받았고 어떤 사람은 의사에게서 “이식만 하고 오면 치료 관리는 내가 확실히 해주겠다”는 말도 들었다. 이들은 돌아온 후 새 생명을 얻은 사람들끼리 정기모임도 만들었다. 그러나 장기가 누구의 것인지, 어떻게 왔는지는 모른다. 중국 이식병원의 한 조선족 간호사는 “어제 신장이식 3건, 간이식 4건 했다”라며 “(이식을 원하면) 빠르면 2~7일 만에 수술을 받을 수 있고 오래 걸려도 1~1.5개월”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신장이식에 평균 5년 정도 걸리는데, 중국이 인구 대국이라 해도 지난 20년간 중국의 장기기증자는 37명밖에 되지 않는다. 그 많은 장기들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제작진은 중국의 강제 장기적출과 불법 매매를 다룬 다큐멘터리 <인간수확(Human Harvest)>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생체장기적출을 목격했던 경찰관은 <인간수확>에서 “그녀(피해자)는 일주일 동안 심한 고문을 당해 온몸이 상처투성이였다. 의사들은 (장기 보존을 위해) 마취제를 사용하지 않고 주저 없이 그녀의 00를 갈랐다. 심장이 먼저 적출되고 이어 신장이 적출됐다. 가위가 그녀의 00를 자르자 그녀는 온몸을 뒤틀었다. 너무도 끔찍했다”라고 한 뒤 “아… 더 이상 말하지 못하겠다”라며 괴로워했다. 랴오닝성의 한 병원에서 근무했던 간호사는 “나와 전 남편은 1999년부터 2004년까지 근무했다. 남편은 신경외과 의사였는데 파룬궁 수련자의 각막 적출을 맡았다. 그 병원은 살아있는 파룬궁 수련자에게서 간이나 각막 등을 강제로 적출했다. 일부 수련자는 장기가 적출당한 뒤에도 여전히 숨을 쉬었지만 병원 소각로에 던져졌다. 그 소각로는 병원 보일러실에 있었는데 화장터로도 사용됐다”라고 증언했다. 그녀는 이 일을 겪은 뒤 미국으로 망명했으며 남편과 이혼했다. 직접 생체 장기를 적출했던 의사의 증언도 따랐다. 지난 2013년 4월, 중국 출신 의사 엔버 도허티는 스코틀랜드 의회에서 “내가 그(사형수)를 절개했을 때 놀랍게도 여전히 피가 흐르고 있었다. 그것은 그가 아직 살아있다는 뜻이다. 나는 양쪽으로 절개해 간과 신장 2개를 적출했다. 이 과정은 3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라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제작진은 중국에서 개발한 ‘원발성 뇌간손상 충격장치’라는 기계를 소개했다. 일명 ‘뇌사기’라고 부르는 이것은 둥근 금속공이 뇌관을 타격해 그 충격파가 두개골을 넘어 뇌로 전달되면서 사람을 순식간에 뇌사시키는 살인기계다. 제작진은 뇌사기 모형을 제작해 이승원 장기이식윤리협회장 겸 외과전문의에게 자문했다. 이 협회장은 “뇌사기는 장기를 적출하기 전 뇌사시키는 용도로 쓰는 것 외에 다른 용도가 없다. 누가 사람을 뇌사시키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제작진은 신뢰할만한 근거와 증언을 통해 중국에서 수술 받은 한국인 상당수가 중국의 양심수, 특히 파룬궁 수련자에게서 불법적으로 적출한 장기를 이식받았다고 결론 내렸다. 중국의 전통 심신수련 ‘파룬궁’은 탁월한 건강증진 효과를 인정받아 많은 지지를 받았으나 수련자 수가 급격히 늘면서 1999년 7월부터 중국 공산당에 의해 불법 탄압을 받고 있다. 중국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극적으로 풀려난 김 모 씨는 직접 강제 장기적출을 목격한 사람이다. 그는 “(교도소에서) 파룬궁 수련자가 학대당해 맞아 죽었다. 그날 밤, 병원에서 사람이 와 장기를 적출했고 보온 상자에 담아갔다. 다른 수감자들도 모두 봤다”라고 털어놨다. 중국 원정 장기이식이 막 시작되던 2000년대 초반, 한국에서 중국의 강제 장기적출을 안 사람은 거의 없었다. 자신의 환자에게 중국행을 권했던 의사는 이 사실을 알고부터는 권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이전에 권했던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에 신장이식 받으러 간 한국인 환자 역시 “살고자 하면 그 방법(장기 이식)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그 사람들은 죽지 않으려고 (수술비 마련을 위해) 보통 집을 팔아서 온다”라고 했다. 자, 이제 당신은 앞선 질문에 대답할 차례이다. 당신이 또는 당신 가족이 장기 이식을 해야만 살 수 있고 한국에서는 5년을 기다려야 하지만 중국에 가면 일주일, 늦어도 한 달이면 이식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장기는 살아있는 사람에게서 강제로 적출한 것이다.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는 독자를 위해 다음 두 마디를 남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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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일요일 오후 국제적 수준의 전문 콘서트홀로 평가받는 대구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뉴욕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김국환 기자) 동양과 서양의 클래식 음악 체계를 완벽하게 결합해 클래식 음악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는 뉴욕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7일, 대구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화려한 공연의 막을 올렸다. 대구 콘서트하우스는 어쿠스틱 음향이 뛰어나고 세계적인 외국인 연주자만 연간 천 여 명이 방문한다. 관객과 연주자의 거리를 좁혀 시각적, 청각적, 생동감을 제공하는 최고의 음향 시설을 갖춘 국제적 수준의 전문 콘서트홀로 평가받고 있다. 일요일 오후 1층부터 3층까지 객석을 가득 메운 션윈 오케스트라 공연은 션윈에 열광하는 음악 애호가들의 기대를 충분히 채울 수 있는 수준 높은 연주곡들을 선사했다. 이번 월드투어에는 지난 ‘션윈 2017 월드투어’ 프로그램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창작곡과 엄선된 클래식 13곡이 연주됐다. 클래식 곡에는 주페 <경기병 서곡>, 드보르작 <슬라브 무곡 제 7번 작품 72>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3악장, 성악곡, 얼후 협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유럽 전통 기법 벨칸토 창법을 구사한 성악가들이 부르는 ‘아리아’는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벨칸토 창법은 한때 중국과 유럽에서 성행하다 사라졌고, 션윈이 이 창법을 되살려냈다. (주)삼코 최영철 대표(전경림 기자) 공연장을 찾은 ㈜삼코 최영철(崔榮喆) 대표는 첫 작품 ‘세상에 내려와 법을 바로잡다’에 매료됐다면서 “처음 오프닝에서 마치 천상에서 천사가 내려오는 듯한 신비로움을 느꼈다. 중국의 고유전통음악과 서양의 클래식 관현악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새로운 느낌을 창출하는 것 같았다”라며 션윈 음악의 장엄함과 웅장함에 흠뻑 빠졌다고 했다. 박성완 부산대 음대 명예교수(전경림 기자) 지휘자이자 부산대 음대 박성완(朴性完) 명예교수는 “동양음악을 서양악기를 통해 표현한 것이 매우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작품 구성과 악기의 배합도 좋고 연주자들의 실력도 아주 훌륭하다. 중국이라는 큰 나라의 폭넓은 음악을 골고루 잘 보여주었고, 특정한 여러 지방의 음악을 살려서 다양한 레퍼토리를 만들어 선사했다고 본다. 션윈은 한마디로 ‘불가리아의 빵, 뉴욕의 햄버거, 프랑스의 와인, 비엔나의 슈린츠, 이런 각 지방의 대표적인 명물을 골고루 잘 섞어 멋진 테이블을 만들었다’고 표현하고 싶다”라며 청중들의 뜨거운 반응이 바로 공연에 대한 평가가 아니겠느냐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영위 경북대 국악학과 교수(전경림 기자) 오랜만에 힐링되는 느낌이 들었다는 경북대 예술대 국악학과 주영위(周永偉) 교수는 동양 악기의 매력은 여백을 다 채우지 않고 여백을 상상하게끔 하는 묘한 음질을 갖고 있는데 션윈이 바로 그런 음악이라고 했다. 또, “션윈 음악에 동양적인 색채와 악기편성이 좀 더 강했으면 어떨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봤다. 각 나라의 고유한 전통 색깔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해금이나 가야금을 넣으면 색다른 음악이 창조될 것 같다. 이런 음색에 대한 변화를 션윈이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바람도 전했다. 무엇보다 션윈의 깊이와 자유로움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면서 구성원들의 생각이 자유롭고 음을 다스릴 수 있는 치심(治心)이 가득했기 때문에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전성환 카톨릭 음대 교수(전경림 기자) 대구카톨릭 음대 전성환(全誠煥) 교수는 공연 2부를 본 뒤 “여전히 환상적이다. 션윈이 가지고 있는 중국의 음색을 잘 나타냈고 서양음악과 엮어서 창조한 음악이 아주 좋다”라며 무엇보다 기분 좋게 공연을 보았다며 흐뭇해했다. 공연이 끝나자, 중국 전통악기와 서양 악기가 유쾌하게 어우러진 션윈음악에 매료된 청중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가 그칠 줄을 몰랐다. 준비한 앵콜곡 두 곡 외에 지휘자 밀렌 나체프는 관객들에게 한 곡을 더 선사할 만큼 환호와 갈채가 계속 이어졌다.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뉴욕에 본부를 둔 션윈예술단(Shen Yun Performing Arts)의 오케스트라다. 수준 높은 공연으로 알려진 션윈예술단은 같은 규모의 예술단 5개가 매년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400회 이상 공연을 할 만큼 세계적인 공연단이다. 라이브 오케스트라와 함께 매년 월드투어를 하는 션윈 예술단이 세계 무대에서 경이적 성공을 거두자 음악회 형식으로 션윈 음악을 듣고 싶어하는 관객 매니아층이 생겨났을 정도. 신화와 전설, 역사적 인물, 실제 이야기 등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의 음악은 시공간을 초월한 상상의 세계로 관객을 이끈다. 드넓은 몽골초원과 웅장한 청나라 황실, 치열한 싸움이 전개되는 전쟁터에서 흐드러진 봄꽃으로 물든 강가와 신들의 공간인 천상까지… 웅장하고 담대한 음악이 풀어내는 이야기는 관객에게 깊은 여운과 잔상을 남기는 세계적 공연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7년 콘서트투어’의 일환으로 내한한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 공연’은 18일 고양아람누리에서 다시 한 번 국내 음악 애호가들을 만난 후, 10월에 있을 뉴욕 카네기홀, 보스턴 심포니홀, 토론토 로이톰슨홀 등 세계적 콘서트홀 공연을 위해 한국을 떠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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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룬궁박해 국제추적조사기구(이하 WOIPFG)가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중국대륙에서 수많은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생체장기적출의 국가적 범죄가 계속되고 있으며 일부 병원은 예전보다 더 많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OIPFG가 최근 1년 동안 중국대륙의 169개 장기이식 자격을 갖춘 병원을 조사한 결과 중국은 ‘뇌사(腦死)’로 가장하고 장기분배시스템을 은폐하는 방법으로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강제장기적출을 계속하고 있으며 전보다 더 일반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지방에는 무료 장기이식을 위한 판촉활동도 하는 등 천인공로할 만행을 여전히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린(吉林)대학 제1부속병원 장기이식센터와 지린 여행방송사(旅游广播公司)는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10건의 아동 무료 간 이식 광고 판촉 이벤트를 내놓았다. 이는 또 한 번의 대규모 살인을 진행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미국 국회 외교위원회 데이나 로라바커(Dana Rohrabacher)의원은 미국 정부는 중국공산당의 강제장기적출 문제를 중시해야 하며 동시에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라바커 의원은 “새정부의 새로운 업무 담당자는 우리가 이 문제를 항상 감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며, 우리는 향후 이 문제에 더 중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WOIPFG의 대표 왕즈위안은 로라바커 의원에게 강제장기적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대륙 891개 병원과 9519명의 외과의사 명단을 관련 중요보고서와 함께 제출했다. 왕즈위안은 “첫째로 그들에 대해 심층 조사를 해야 하며, 둘째로 최소한 그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 이미 입국한 자들에 대해서는 사법조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탐사보도 저널리스트이자 <대학살>의 저자인 에단 구트만(Ethan Gutman)은 “우리는 미국 상·하원 모두가 행동을 취해 중국으로의 장기이식 여행을 금지해야 한다. 이것은 최소한의 요구와 표준이며 적어도 우리가 범행에 참여하지 말아야만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하원의원 사무실 인턴 로빈슨 코거(Robinson Koger)는 “이것은 집단학살죄이며, 그 규모가 대학살에 이를 정도로 상당하고 섬뜩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제장기적출 만행은 2006년 세상에 처음 밝혀졌고, 지금까지 11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잔인한 만행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국제사회는 중국 공산당의 이러한 만행을 어떻게 하루빨리 종식시킬 수 있을지 적극적인 대응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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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모인 파룬궁 수련자 500여 명이 2장 공법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국환 기자) 파룬궁 수련자들이 2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파룬궁 인권 탄압 반대 범국민대회'에서 탄압으로 목숨을 잃은 중국 파룬궁 수련자들의 영정사진을 들고 추모하고 있다.(사진=전경림 기자) 파룬궁(法輪功) 인권 탄압을 반대하는 범국민대회가 2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파룬따파(法輪大法)라고도 불리는 파룬궁은 중국 공산당과 장쩌민 전 국가주석에 의해 잔혹한 탄압을 받고 있는 중국의 전통수련 단체다. 창시인 리훙쯔(李洪志) 선생이 1992년부터 중국 지린성 창춘시에서 전파하기 시작해 입소문을 타고 급속히 중국 전역으로 확산됐다. 어린 파룬궁 수련자가 연공 동작 중 2장 공법을 하고 있다. (사진=김국환 기자) 당시 파룬궁의 뛰어난 건강증진과 심신 안정 효과는 별도의 홍보 없이도 1억여 명을 파룬궁 입문의 길로 이끌었다. 파룬궁 수련은 진선인(眞善忍)을 도덕 표준으로 삼아 일상에서 마음을 닦고, 느슨하게‧천천히‧둥글게 하는 5개의 동작으로 몸을 단련한다. 파룬궁 탄압은 수련자(1999년 기준 1억여 명 추정)들이 중국 공산당원(7천만여 명)을 훨씬 초과한 1999년 7월 20일, 장쩌민의 지시로 시작됐다. 중국 공산당 상무위원 전원의 반대를 무릅쓰고 장쩌민이 독단적으로 강행한 불법적인 박해였다. 권홍대 한국파룬따파불학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파룬궁 탄압은 중국의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며 파룬궁 서적이 1999년 장쩌민에 의해 금서로 지정됐다가 2011년 후진타오 때 금서에서 해제된 사례를 들었다. 이는 중국 정권 내부에서도 파룬궁 탄압정책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을 방증한다. 실제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은 파룬궁 탄압에 동조하지 않았으며 시진핑 주석은 파룬궁 탄압으로 악명이 높았던 노동교화소 제도를 폐지했다. 파룬궁 인권 탄압 반대 범국민대회는 18년째 진행 중인 박해를 종식시키기 위해 주최 측 추산 500여 명의 수련자 참여로 진행됐다.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제주까지 전국 곳곳에서 모인 수련자 중에는 한국인과 중국인, 청년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했다. 전국에서 모인 파룬궁 수련자 500여 명이 5장 공법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국환 기자) 이날 행사에는 파룬궁을 수련하지 않는 우쩐룽(武振荣) 중국민주운동해외연속회 한국지부장도 참석해 “수련자들은 폭력에 무너지지 않는 불굴의 정신으로써 중국인과 전 세계인을 감동시켰다”며 찬사를 보냈다. 우쩐룽 중국민주운동해외연속회 한국지부장은 수련자들이 보여준 불굴의 정신에 감탄하면서 "모두 파룬궁 단체를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사진=전경림 기자) 그는 “(수련자들이)박해 속에서 감옥에 갇히고 죽임을 당할지라도 굴하지 않았으니 얼마나 존경스럽고 위대한 정신이냐”며 “모두 파룬궁 단체를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사에 참가한 수련자들은 나이와 지역, 직업이 서로 달랐으나 파룬궁 탄압 앞에서 모두 한목소리로 “파룬따파는 좋습니다” “파룬궁 박해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여느 시위나 집회에서 늘 보는 분노와 선동적 언행, 투쟁적 요소는 전혀 없었다. 전체가 결가부좌 자세로 조용히 앉아 연공 동작을 보여주거나 수련자들로 구성된 관악합주단인 ‘천국악단’이 밝고 경쾌한 음악을 연주할 뿐이었다 이번 행사의 절정은 거리 퍼레이드였다. 오후 2시께 서울광장에서 출발한 퍼레이드 행렬은 약 1시간 30분간 종로와 을지로를 지나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약 3.8㎞)로 진행됐다. 퍼레이드에 앞장을 선 천국악단이 우렁찬 소리로 길거리 시민의 관심을 끌었다.(사진=김국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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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낮 12시 서울 중구 명동 중국대사관 인근과 부산, 광주 중국총영사관 앞에서 올해로 18주년을 맞은 ‘4·25 파룬궁수련생 평화 대청원’ 기자회견이 열렸다. '4.25 파룬궁수련생 평화대청원’이란 1999년 4월 25일 중국에서 1만여 명 이상의 파룬궁 수련자들이 베이징에 모여 (중국 정부가) 파룬궁 탄압을 중지할 것을 평화적으로 청원한 사건을 말한다. 당시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각지에서 파룬궁 수련자들은 청원을 위해 중국국무원이 있는 베이징 중난하이(中南海)에 모였다. 정치적인 목적이 없었고 일체의 구호와 표어가 없었으며 평화롭고 조용하게 진행됐다. 당시 주룽지 (朱鎔基) 총리는 수련자 대표들을 만나 협상을 주선했고, 그 협상에서 정부는 수련생 대표들이 제기한 3가지 청원 안건을 받아들였다. 3가지 안건은 첫째, 톈진에서 체포된 파룬궁 수련자들을 무조건 석방하고, 둘째, 모든 수련자들에게 평화적인 수련환경을 보장하며, 셋째, 파룬궁 수련서인 ‘전법륜(轉法輪)’의 출판을 허가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체포됐던 수련생자들이 석방됐고 청원에 참가한 수련자들은 저녁 9시 경 모두 자리를 떠났다. 만여 명의 수련자들이 모여 있다 떠난 자리에는 휴지조각 하나 떨어져 있지 않아 당시에 화제가 됐다. 전 세계 언론은 수련자들이 비폭력과 평화정신에 입각해 문제를 제기하는 성숙한 시민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서울 명동에서는 노란티를 입은 파룬궁 수련자 100여 명이 ‘파룬따파하오(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진선인은 좋습니다)’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파룬궁에 대한 진상을 알리자 주변을 지나가던 시민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학회의 오세열 대변인은 “파룬궁 탄압에 국가 예산 4분의 1이 넘는 천문학적인 돈이 쓰였다”면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과 주요 다국적 기업들은 파룬궁 수련자의 인권과 생명을 침해하는 데 쓰일 걸 알면서도 중국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대사관을 향해 “중국 말에 ‘현세현보(現世現報)’란 말이 있다. 바로 인과응보, 뿌린 대로 거둔다는 뜻”이라면서 “중국에서 파룬궁 탄압에 가담해 4000여 명의 수련자를 살해한 공안과 610사무실 직원 등이 8000명 넘게 현세현보로 목숨을 잃었다. 여러분도 가까운 미래에 자신의 행동에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대선 후보들을 겨냥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례를 들었다. “지난해 미국 대선 때 트럼프 당시 대선후보 캠프는 대기원시보, NTD 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파룬궁을 지지하며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적출 상황도 잘 안다.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면서 이후 트럼프는 자국 내 많은 언론이 힐러리를 지지하는 상황을 역전시켜 대통령에 당선된 사실을 상기시켰다. 한편 이날 부산총영사관 앞 기자회견에서 파룬따파 부산총보도소 배헌민 소장은 “시진핑 주석은 파룬궁 탄압에 연루되지 않았다. 시진핑이 집권한 뒤 지금까지 파룬궁 탄압에 앞장섰던 장쩌민파 고위관료들이 줄줄이 낙마했고, 지금도 장쩌민파 청산작업은 진행되고 있다”면서 장쩌민 파에 속고 있는 중국인과 일부 한국인 모두 파룬궁 탄압에 공조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광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노영철 광주총보도소 소장은 “중국 내에서 장쩌민과 공산당이 상호 이용하여 파룬궁을 탄압한 불법 행위는 즉각 중지되어야 한다”면서 “아울러 불법 탄압에 가담한 장쩌민과 그 일당들을 반드시 사법처리함으로써 중국 사회에서 18년 동안 잃어버렸던 정의와 도덕을 회복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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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전 4월 25일, 수만 명의 파룬궁 수련자들이 중국 당국에 합법적인 수련환경을 요구하며 베이징에서 평화적으로 청원 활동을 했었다. 18년 동안, 중국 공산당의 가혹한 박해 앞에서도 그들은 결코 초심을 잃지 않았다. 18년이 지난 오늘, 파룬궁 수련자들의 ‘4.25’ 기념 활동은 전 세계 민중들이 함께 성원하고 지지하는 행사가 됐다. 4월 23일, 뉴욕 지역 2천여 명 파룬궁 수련자들은 중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플러싱 지역에 모여 성대한 퍼레이드와 집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거행되는 ‘4.25’ 평화청원 18주년 기념행사의 일부분이기도 하다. 당일 행사는 중국계 주민들은 물론 주류 매체와 주류 인사들까지도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4월 23일, 뉴욕 플러싱은 눈부신 햇살 아래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었다. 낮 12시에 시작한 파룬궁 퍼레이드는 ‘파룬따파하오’, ‘파룬궁 박해중지’, ‘2억 7천만 명 중국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조직 탈퇴 성원’ 등 세 파트로 나뉘어 진행됐다. 수많은 중국인들과 시민들은 플러싱 중심지역의 거리 양쪽에 빼곡히 서서 가족들과 파룬궁 퍼레이드의 웅장한 모습을 지켜보았다. 파룬궁 수련자들의 행렬이 지나갈 때마다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사진을 찍으면서 “정말 아름답다.”, “매우 멋지다”고 감탄했고, 길을 따라서 수련자들이 작은 연꽃 장식품을 나누어 줄 때는 질세라 팔을 내밀어 달라고 했다.동서양의 각 소수민족과 남녀노소 파룬궁 수련자들로 구성된 사자춤 팀, 용춤 팀, 공법시연 팀, 깃발 팀, 현수막 팀, 게시판 팀, 탈당자원봉사자 팀, 꽃차 팀, 꽃배 팀, 요고 팀 등이 메인 스트리트 거리와 샌포드애비뉴(Sanford Ave)를 따라 힘차게 행진했다. 대오는 한 눈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길었다. 그들은 상화하고 선한 미소를 지으며 길옆 시민들에게 ‘파룬따파’의 아름다움을 전해주었고 ‘진선인(眞善忍)’의 정신적인 풍모를 보여주었다. 뉴욕 현지 주류 매체는 올해 처음으로 ‘4.25’ 퍼레이드에 대해 인터뷰했다. NY1 방송국은 파룬따파 정보센터 책임자인 장얼핑(張而平) 대변인과 1999년 ‘4.25’청원에 참가했던 스차이둥(石采東)을 인터뷰했다. 당시 스차이둥은 중국 과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었고 파룬궁 수련자 대표로 국무원 신팡(信訪·서신과 방문을 통한 민원)실에 들어가 청원했었다. 뉴욕경찰서 109지국 국장 주디스 해리슨은 여러 명의 경찰들과 함께 퍼레이드와 집회의 안전을 지켜주었다. 흥겨운 용, 사자 팀이 지나갈 때 그녀는 동료들에게 기념사진을 찍어달라고 했고, 109지국 트위터에 퍼레이드를 배경으로 한 해당 지국 경찰들의 단체사진을 올려놓기도 했다. 트위터엔 ‘아름다운 하루였다(It was abeautiful day!)’라고 올려져 있었다. 한 시민단체인 ‘크리스천 민주당’도 파룬궁 퍼레이드 행렬 속에 있었다. 그 단체의 멤버인 린성은 인터뷰에서 “오늘 제가 퍼레이드에 참가한 것은 파룬궁에 대한 공산당의 박해를 반대하기 위해서입니다. 일반 민중으로서 침묵을 지킬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에게 공산당의 죄악을 알려주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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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孔子, BC 551 ~ BC 479)의 이름은 구(丘)로, 자(字)는 중니(仲尼)이다. 노나라 추읍(陬邑, 지금의 산동성 취푸(曲阜) 지역)에서 태어났으며 본적은 송(宋)의 율읍(栗邑, 지금의 허난성 샤이(夏邑)현)이다. '공자학원'은 성인에 대한 수치 '태극수련복을 입고 사람들이 침착한 자세로 태극권을 연습하고 있다. 뒤에 있는 외국 어린이들도 요리조리 몸짓을 따라하며 흉내 낸다. 오른발을 내미는 아이, 왼다리로 발길질하는 아이, 혀를 내미는 아이….' 이는 뉴스에 보도된 해외 '공자학원' 교실의 모습이다. 세계 최초의 공자학원은 2004년 6월 1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정식으로 설립됐다. 한반(漢辦·중국어보급위원회) 직원에 의하면 공자학원은 공자 사상에 대한 교육을 다루는 곳이 아니라 공자의 이름을 빌려 세계에 중국어를 널리 퍼뜨리고자 설립된 기관이다. 실제로 많은 공자학원들은 외국인들에게 공산당을 찬양하는 가곡을 가르치는 등 공산당 이념과 문화를 설파하는 데 애쓰고 있었다. 각국에 설치된 공자학원은 사실상 공자의 이념과 사상을 전혀 가르치지 않았다. 대신 그들은 공산당의 왜곡된 이념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했다. 가장 전형적인 예가 오스트리아 그라츠 대학의 공자학원이다. 그들이 주최한 한 포럼에서 해당 학교의 교수는 자신이 이전에 마르크스가 다녔던 본 대학에서 공부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발언을 시작했으며 마르크스의 말을 자주 인용했다. 태국 동방대학의 공자학원은 중국과 태국, 양국의 교사와 지원자들을 모아 10월 1일에 정권찬탈 60주년 열병식을 시청하게 했다. 2008년, '공자학원'의 예산은 18억 위안에 달했으며 책정 예산 역시 매년 높아졌다. 이와 함께 ‘희망공정(希望工程)’을 20년간 진행하여 50억 위안 가량을 모금하기도 했다. 중국은 이렇게 많은 돈을 국외 교육에 투입하면서 어째서 본국의 아이들에게는 투자하지 않는 것일까? 손해를 감수하며 '소프트파워 수출'이라는 명목 하에 벌어지는 이러한 행위는 해외 교포들을 더 실망하게 만든다고 홍콩의 학자 우싼싱(吳三興)은 지적했다. 교포들의 경멸을 살 뿐만 아니라 분열을 더욱 키운다는 것이다. 한 업계 인사가 폭로한 바에 따르면 '공자학원'이라고 불리는 기관들은 소위 '삼무학원(三無學院)'으로 불리는데, 법적 보증, 학술적 자격, 정규 교사가 없기 때문이다. 공자학원들은 운영 과정에서 거액의 적자를 공통적으로 기록했다. 적자의 원인은 다양한데 가장 큰 문제는 운영형식과 재무상황의 불투명성이었다. 결과적으로 공자학원은 중국 정부의 대표적인 예산 낭비 사업인 동시에 교육부 직원들이 각국 화폐를 임의로 인출하는 현금 인출기와 같은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2011년 12월에 열린 '제6차 공자학원대회'에 초청된 각국의 청년 가수들 다수가 공산당을 찬양하는 '홍가(红歌)'를 불렀다. 선전부장 리창춘(李長春)은 '공자학원'을 '대외선전' 부처의 중요한 구성요소라고 말한 바 있다. 공자학원은 마르크스주의를 선전하고 공산당 찬탈기념일을 경축하며 공산당의 '홍가'를 부르게 한다. 이는 다만 한 가지 사실을 증명할 뿐이다. 바로 공자학원이 유명무실한 교육기구라는 것이다. 즉 공자라는 이름을 내걸었지만 교육기구의 모습을 어설프게 취한 것에 불과했다. 공자학원은 중화문화를 선양하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성현을 욕되게 하고 있었다. 2017년 3월 3일, 중국의 해외 '공자학원'의 내막과 진상을 폭로한 다큐멘터리 <공자의 이름으로>가 캐나다 온타리오의 벨르빌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최초 상영됐다. 평가위원은 <공자의 이름으로>에 대해 "이 다큐멘터리는 놀라운 디테일을 담고 있으며 악독한 (공산당의) 심보, 그리고 평민영웅을 동시에 보여주며 수십억 달러로 착복하는 학원의 배후를 밝혀냈다"고 평가했다. ◈ 공자를 왜 못살게 하나 중국은 왜 공자를 못살게 구는 걸까? 공자의 사상인 '인, 의, 예, 지, 신'은 인간의 정도이며, 이를 통해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齐家治国平天下, 심신을 닦고 집안을 정제한 다음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정함.)’를 이룰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의 공산주의와 투쟁철학은 이단사설로 사람을 해치고, 가정을 파괴하며, 나라를 망치고, 중화(中華)를 어지럽게 할 뿐이다. 1949년, 공자가 대표하는 중화전통문화와 공산당이 대표하는 마르크스 레닌 공산주의가 정면으로 맞닥뜨렸다. 그리고 정권을 잡은 공산당은 천하를 통일하고자 했던 공자에 대해 무조건적인 전쟁을 선포했다. 이것이 바로 중국이 공자를 괴롭히는 근본적인 원인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중국전통문화는 사실상 도교, 유교, 불교, 삼대종교를 핵심으로 한다. 이 세 사상은 중국인의 도덕적 기반을 함께 구성해왔다. 이 때문에 소위 말하는 '문화대혁명'은 사실상 '완전하고 철저하게 중국 5천년 전통문화의 명을 끊는 운동'이나 다름없었다. '문화대혁명'의 '대(大)'자는 구체적으로 '완전하고 철저하게'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현재 문혁시기를 되돌아볼 때, 문화대혁명이 두 가지 절차에 따라 진행했음을 알 수 있다. 첫째는 불교와 도교를 멸절시키는 것, 둘째는 유교를 파괴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전통문화가 파괴된 중국에서 문화적 공백은 생기지 않았다. 중국전통문화를 멸절시키는 과정 속에서 공산당 문화를 확고히 해나갔기 때문이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공산당은 힘을 모아 중국을 10년간 파괴해나갔던 것이다. 따라서 10년간의 문혁 과정에서 중국은 ‘파사구(破四舊, 4대악습철폐-구사상, 구문화, 구풍속, 구습관)’ 운동을 통해 불교와 도교의 승려를 내쫓았으며 사찰, 경전에서 문물을 거의 파괴한 후 말기에 접어들어 '비림비공'을 시작했다. 불교 및 도교에 대한 파괴와 공자에 대한 비판으로써 얻는 결과는 상당히 다른 것이었다. 전자를 통해서 정신에서 물질에 이르기까지 신불에 대한 신앙 개념을 철저히 제거했다. 이를 통해 무신론과 유물론이 통치적 지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반면 후자를 통해서 '인, 의, 예, 지, 신' 사상을 사람들 마음속에서 철저히 뿌리 뽑았다. 그리고 투쟁철학을 뿌리내리고 독재 및 폭정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그렇기에 중국은 공자를 제거하는 데 그렇게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즉, 공자묘를 팠던 사건은 '4대악습철폐' 내지 전체 10년 문혁과정 중 가장 큰 '단일 사건'으로 볼 수 있다. 그 아이디어는 최고위부로부터 나왔으며 주도면밀한 계획, 높은 기세, 많은 인원, 긴 시간, 파괴한 문물 수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상당한 기록을 세웠다. '신을 멸망케 하고자 하는 이는 필히 미치게 된다.' 역사상 몽골족의 원나라가 송을 멸망시켰을 때에도, 만주족이 청나라를 세웠을 당시에도 공자묘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중화의 주인이 누구였든지 간에 성현 공자는 추앙을 받았다. 하지만 공산당이 일으킨 '문혁’ 대란만은 피할 수 없었다. 공산당이 파괴한 중국 선현이 어찌 공자뿐이겠는가? 이와 관련한 검색어를 바이두에 검색한다면 기나긴 명단을 볼 수 있다. 누구라도 이에 분노하고 탄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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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파룬궁 수련자들이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파룬궁 연공 시범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연공 시범을 통해 서울시민에게 파룬궁을 친숙하게 알리고 단체 연공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열렸다. 행사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3시간 진행됐으며 수련생 2백여 명이 참여했다. 파룬궁 연공은 건강증진 효과가 매우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공 동작은 ‘느슨하게, 천천히, 둥글게’ 하는 방식이라 누구나 쉽게 따라할 만큼 간단하다. 이날 일부 시민은 동작을 따라하며 지나가거나 파룬궁 수련자에게 어떻게 배울 수 있느냐며 문의하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연공하는 수련자 옆에서 진지한 모습으로 따라하거나 단체 연공 모습을 촬영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파룬궁 연공 장소는 대개 동네 공원이기에 일체 비용이 없으며, 파룬따파 홈페이지(kr.falundafa.org)에 모두 공개돼 있다. 가까운 연공장에 찾아가거나 홈페이지에 공개된 수련자에게 연락하면 연공을 무료로 배울 수 있다. 단체 연공 장면 (사진= 김국환 기자) (사진=김국환 기자) (사진=김국환 기자) 연공동작을 따라하는 외국인들. (사진=임은혜 기자) 사진=임은혜 기자 사진=김국환 기자 사진=김국환 기자 사진=김국환 기자 사진=김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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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룬궁(法輪功)으로 알려진 파룬따파(法輪大法)는 진(眞)ㆍ선(善)ㆍ인(忍)을 원리로 하는 중국의 전통적인 심신수련법이다. 파룬따파는 단순한 명상이나 기공을 넘어서 자신을 도덕적으로 승화시키고,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몸과 마음을 동시에 수련하는 것을 중시한다. 파룬궁은 오랜 기간 단독으로 전수되어 오다가 1992년 창시자 리훙쯔(李洪志) 선생에 의해 처음으로 대중에 전파됐다. 당시 중국에는 운동, 무술, 명상, 호흡 수련법 등이 급속하게 확산되는 ‘기공 열풍’이 불고 있었다. 파룬궁은 다른 기공과는 달리 회비나 등록비가 없고, 동작이 간단하고 배우기 쉬우며, 수련 효과가 뛰어나 별도의 광고 선전 없이 자발적으로 확산됐다. 1992년과 1993년 베이징 동방건강박람회에서 리훙쯔 선생은 연속 명예상과 최고인기 기공사상을 수상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8년 중국 국가체육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7천만 이상의 중국인들이 매일 아침 공원에서 파룬궁을 수련했다. 일반인 뿐만 아니라 베이징 현역 군 장성, 국무원 관리, 고위 당위원 등 각계각층 수많은 사람들이 파룬궁을 배우고 연마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 후반까지 중국 정부는 탁월한 건강 증진 효과를 인정하며 파룬궁 수련을 적극 장려했지만, 수련인 수가 크게 늘어나자 공산당 정부와 정보기관은 파룬궁을 견제하기 시작했다. 1999년 4월 25일, 언론의 왜곡보도에 항의하던 파룬궁 수련자들이 톈진에서 무고하게 체포되자 전국 수련자들은 합법적인 수련 환경과 수련의 자유를 요구하기 위해 베이징에서 평화 청원을 열게 된다. 3개월 후인 7월 20일, 당시 공산당 총서기 장쩌민은 정치국 상무위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단독으로 파룬궁 탄압을 결정했고 중국공산당은 문화대혁명처럼 파룬궁에 대한 왜곡선전과 소멸 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금까지 중국에서 수많은 수련생들이 고문, 감금, 강제노동, 강제 장기적출 등 반인륜적인 박해를 받고 있다. 한편 미국, 캐나다, 호주, EU, 대만 등 세계 각국 정부와 의회, 인권 단체, 언론, 의사회 등은 공개적으로 파룬궁을 지지하며 박해를 반대하고 있다. 몸과 마음을 함께 수양 파룬궁의 정식 명칭은 파룬따파(法輪大法: Falun Dafa)이며 자기 자신을 닦는 심신 수련법이다. 신체를 단련하는 5가지 공법과 파룬궁 서적 ‘전법륜(轉法輪)’을 통한 인격 수양으로 몸과 마음을 함께 닦는다. 파룬궁과 다섯 가지 공법 파룬궁의 수련 원리는 진(眞)ㆍ선(善)ㆍ인(忍)에 근거하며 성실히 수련하는 사람은 신체의 건강, 스트레스 감소, 안정된 마음과 도덕성 향상뿐만 아니라 그 이상을 얻을 수 있다. 파룬궁 공법은 서서 행하는 동공(動功) 4가지와 앉아서 가부좌하는 정공(靜功) 한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이 다섯 가지 공법은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독특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동작이 간단하고 부작용이 없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파룬궁 서적과 비디오를 포함한 모든 자료는 인터넷 사이트에 무료로 공개되어 있다. http://www.FalunDafa.or.kr (한국어) http://www.FalunDafa.org (다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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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싱크탱크인 ‘프리덤 하우스(Freedom House)’는 중국공산당이 대규모로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를 강제적출했으며, 이러한 행위는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월 28일 ‘프리덤하우스’는 워싱턴에서 ‘중국의 영적 투쟁(The Battle for China’s Spirit)’이라는 제목의 최신 보도를 발표하고, 중국공산당의 강제장기적출에 대한 평가와 추적 결과를 발표했다. 보도는 ‘신뢰할만한 정보’를 인용해 “2000년 초부터 많은 수의 파룬궁 수련자가 장기를 강제로 적출당하고 살해당했으며, 이 같은 장기적출 행위가 아직도 자행된다는 근거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중국 불교, 도교, 기독교, 티베트 불교, 이슬람교 및 파룬궁 수련자가 중국공산당에게 받았던 탄압과 박해의 상황도 소개하고 있다. ‘프리덤 하우스’측은 장기 이식 조사자가 수집한 증거(중국 병원에 유선 통화로 수집한 정보 포함)들을 평가하고, 감금당한 경력이 있는 파룬궁 수련자를 인터뷰했는데, 이들은 감금 기간 동안 혈액 검사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밖에 타이완의 한 의사는 자신의 환자 1명이 장기 이식을 위해 중국에 간 적이 있다고 답했고, 한 중국 군사병원 직원의 지인은 병원이 2011년에 파룬궁 수감자에게서 장기를 적출했다는 1급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덤 하우스’의 보고서 작성자인 사라 쿡(Sarah Cook) 씨는 28일 중국공산당의 수감자에 대한 강제 장기적출을 저지하고 장기 공급 출처, 기증 체계 및 이식 체계에 대한 국제적 독립 조사를 진행해 자발적이고 투명한 장기 기증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번 최신 보고서는 중국의 장기이식 관련 책임자인 황제푸(黃潔夫) 위생부 부부장의 기존 주장을 완전히 뒤짚는 내용이다. 2월 7일 황제푸 부부장은 바티칸에서 중국공산당의 수감자 장기 적출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면서 국제사회의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사라 쿡 씨는 본지에 “황제푸와 중국 당국은 장기 출처 문제에 대해 계속 말을 바꾸고 있어 의혹을 사고 있는데, 중국이 자신들의 말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중국 공산당은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제사회의 조사를 허용해야 하며, 우리에게 장기 기증자의 이름을 알려주어야 한다. 하지만 그들은 이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어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 중국의 장기 기증 관련 숫자 놀음은 계속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사형수 수가 지난 10년 동안 계속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장기 이식 사업은 여전히 거대하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6월, 3명의 조사관이 워싱턴 내셔널프레스클럽(National Press Club)에서 발표한 최신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매년 6만~10만 건의 장기 이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정부가 발표한 연간 1만 건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 하원은 지난해 만장일치로 343호 결의안을 통과시키면서 중국의 파룬궁 수련자와 양심수의 강제 장기적출을 비난했다. 유럽은 이보다 앞서 유사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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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공자학원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공자의 이름으로(假孔子之名)>가 캐나다 온타리아주의 벨르빌르 국제 다큐멘터리제전에서 최초 상영회를 가졌다. 캐나다 관객들은 이번 다큐멘터리가 감동적이면서도 교육적 의미를 갖고 있으며, 캐나다인들이 이 다큐멘터리를 꼭 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 영화제의 예술 총감독 린 브라운(Lynn Braun)은 본지에 “'공자의 이름으로'가 이곳에서 세계 최초로 상영됐다. 이는 영화제의 영광으로 매우 감격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브라운은 상영회가 끝난 후 '공자의 이름으로'는 매우 수준 높은 영화로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과거에 공자학원에 대해 잘 알지 못했으나 이번 기회에 많은 정보를 얻게됐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관객 “최고의 영화” 온타리오 해스팅스 앤 프린스 에드워드(Hastings and Prince Edward District)의 은퇴한 전직 초등학교 교사 셜리(Shirley) 씨는 기자에게 “이번 영화는 최고의 영화로 매우 진실되고 흥미롭다”면서 “방송국에서도 영화를 방영해야 하며 더 많은 캐나다인들이 이 영화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전에 공자학원의 배후의 비밀에 대해 몰랐지만 이제 알게 됐습니다. 공자학원은 중국어 교사들이 신앙의 자유를 갖도록 허용하지 않으며 공산당에 대한 믿음만을 허용합니다. 공자학원을 문화 다양성의 연장선으로 보는 것은 너무 순진한 생각입니다.” 캐나다 온타리오 벨르빌르 국제 다큐멘터리제전의 예술 총감독 린 브라운은 '공자의 이름으로'를 세계 최초 상영하게 된 것은 영화제의 영광이라고 밝혔다. | NTDTV영화를 관람한 이몬(Grant Emon) 씨는 이 다큐멘터리는 흡입력이 굉장하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각국에 있는 공자학원이 중국공산당의 정치적 선전 도구로 국외 선전 확대에 사용된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몬 씨의 부인 다니엘 이몬(Danielle Emon) 씨도 토론토 교육청이 공자학원의 교재내용을 자세히 검토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매우 놀랐다면서 “교재에는 ‘친애하는 마오쩌둥 주석’과 같은 표현이 등장하는데 이는 공산주의에 대한 선전으로 캐나다의 가치관에 반대된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온타리오 퇴직기업인 협회의 린다 울너프(Linda Woolnough) 씨는 영화는 교육적 의미를 담고 있어 시사하는 바가 컸다고 밝혔다. 또한 영상 제작팀이 공자학원에 대해 깊은 연구를 진행했으며 영상의 내용은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전 캐나다 정보국(CSIS) 아시아태평양 사무국 부장 마이클 주노-카츠야(Michel Juneau-Katsuya) 씨는 "세계의 여러 정보기관과 캐나다 정보국은 이미 공자학원을 간첩기구로 규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다큐멘터리 수차례 수상 '공자의 이름으로'는 2016년 6월 완성된 이후 수차례 국제상을 수상했다. 2016년 미국 국제영화제 ‘어콜레이드 대회(The Accolade Competition)'에서 우수 다큐멘터리 평가위원 특별상, 자유/사회정의/항쟁 부문 우수상, 여성영화인 우수상 등 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 영화는 미국 영향력 다큐멘터리 경쟁부문에서 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으며 2월 8일 에는 미국 국제영화제 ‘어콜레이드 대회' 인도주의 상을 수상했다. 주최자는 축하 인사에서 "우리는 이 영상이 세계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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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자 서울시의원 “시간을 잊게 하는 아름다움” (김국환 기자) 션윈예술단 내한 공연 이틀째인 지난 2월 5일, 공연이 열리는 고양아람누리는 관객으로 북적였다. 서울특별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김경자 시의원도 이날 션윈 공연을 관람했다. 김 의원은 “시간을 잊어버릴 정도로 아름답다고 느꼈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스케일이 큰 공연입니다. 무용으로 내용을 잘 전달했어요. 색깔도 다양하고 길지 않게 변화를 주어 좋았어요. 김 의원은 가장 인상 깊은 무대로 노란 주름 장식이 달린 부채가 등장한 <국화꽃>과 티베트 산맥을 배경으로 한 <티베트 북춤>을 꼽았다. “노란 부채 꽃 쇼가 제일 예뻤어요. 연두색과 분홍색이 정말 세련됐어요. 노란 부채도 정말 멋졌습니다. 그리고 <티베트 북춤>에서 뒤로 치는 북춤이 참 특이하고 멋있었어요.” 그는 또 션윈예술단이 선보이는 무대가 ‘하나의 아름다운 세계’로 가는 여정처럼 느껴졌다고 전했다. “남자 무용수가 굉장히 잘했어요. 사람들에게 순수하고 소박한 그리고 즐거운 감동을 줬습니다. 무대 장면 장면이 마치 하나의 아름다운 세계로 가는 여정처럼 마음이 순수해졌습니다. 세상을 좀 더 사랑하고 싶고 종교나 색깔을 다 버리고 다 같이 지구라는 별에서 조화롭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김 의원은 주변 사람들에게 션윈을 ‘아름다운 세계에서 꿈을 꾸는 것 같은 공연’이라고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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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환 전 세종문화회관 사장(사진=정인권 기자) 김신환 전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5일 션윈예술단 내한공연이 열린 고양아람누리를 찾았다. 김 전 사장은 대한민국 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장과 초대 서울시오페라단장, 영남대 음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션윈 공연에 대해 “굉장히 좋아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전부 다 대단합니다. 미학과 영상처리, 무용기교면에서 부채춤이나 손수건 춤으로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것이 대단했어요. 이것뿐만이 아니지만, 너무 많아서 일일이 말하기가 어렵네요.” 초대 서울시오페라단장을 역임한 그는 공연에서 총감독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다. 션윈 무대를 본 후 그는 션윈 예술 총감독의 역할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지휘자, 안무, 레퍼토리, 의상 선정에서 캐스팅까지 모두 총감독의 일입니다. 저도 총감독 일을 많이 해봐서 총감독 역할을 누구보다 잘 알고 그런 면에서 션윈 공연에서 총감독은 자신의 능력을 다 보여준 것 같습니다. 퍼펙트 했어요.” 션윈 공연을 본 많은 관객이 그렇듯 김 전 사장도 션윈의 무대배경 연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영상 처리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엄청난 기교가 들어가 있고 앞으로 한국에서도 그런 걸 했으면 좋겠어요. 연출자들도 알았으면 좋겠고 이탈리아 극장에서 오페라 제작을 할 때도 이용하면 어떨까 싶네요.” 션윈예술단은 중국고전무용을 기반으로 오천 년 중화 문명을 다양한 무대로 구현했다. 김 전 사장은 이런 션윈의 사명감에도 깊은 공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순수한 무용만 보여준 게 아니라 사명이 있는데 그게 정확히 표현됐어요. 그 사명은 무대를 통해 무대가 관중에게 무엇인가를 주어야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무대만 보고 ‘잘했다’ ‘못했다’ 하는데 진짜 무대는 보는 사람에게 뭔가를 줘야 하는 미션을 갖고 있어야 해요. 션윈 공연은 그 미션이 제대로 전달됐습니다.” 그에게 션윈 공연에서 전달받은 미션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 메시지는 현재 중국에 있는 많은 스토리를 알려주는 것이 있었고 또 하나는 현실이 바르지 않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길을 사람에게 제시하는 것 그 자체가 대단히 훌륭했어요. 그 두 가지 면에서 대성공이었습니다.” 중국고전무용은 동작이 부드럽고 표현이 다양해 풍부하게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 김 전 사장은 션윈 무대를 보면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렇게 순수 무용 하나로 엄청난 표현을 해냈다는 건 엄청난 일입니다. 평범하지 않죠. 과거 귀족의 전유물인 오페라를 일반 평민이 다 접할 수 있도록 만든 작품이 있었는데 그 작품이 일반인에게 준 힘이 대단했어요. 션윈도 같은 의미의 공연이라 보입니다.” 전 세계를 누비는 션윈예술단이지만 아직 중국에서는 공연하지 못했다. 그는 이 사실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왜 중국에 가서 못하나요? 꼭 해야 합니다. 외국에서 하고 있으니…. 또 오늘도 교포가 보던데 언젠가는 중국에 들어갈 것입니다. 희망을 주는 공연입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도 언젠가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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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연을 위해 3일 입국한 션윈뉴욕예술단. (전경림 기자) 아시아투어에 나선 션윈예술단이 3일 한국에 도착했다. 이번에 방한한 예술단은 5개 예술단 중 뉴욕예술단으로 무용수와 지휘자·오케스트라단, 무대 스텝 등을 포함해 약 70여명으로 구성됐다. 단원들이 공항 게이트를 나선 시각은 밤 10시 40분, 지난 2일에 마친 일본 공연에 이어 쉴 틈 없이 이어지는 강행군 일정이었지만 단원들은 한복을 차려입고 환영 나온 국내 션윈 팬들이 꽃다발을 건네며 환영하자 미소로 답하면서 기쁨과 감사를 표했다. 션윈뉴욕예술단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일본 교토, 도쿄, 나고야에서 총 7회 순회공연을 가졌다. 이번 투어는 매회 모두 만석을 이루고 입석티켓까지 준비하는 등 일본 시민들의 션윈에 대한 관심은 대단했다.다섯 번째 한국을 찾은 수석무용수 안젤리아 왕은 "매번 올 때마다 집에 온 느낌"이라면서 "한국 먹거리와 인정이 많은 한국의 문화를 좋아하고 관객들이 열렬히 환영해주기 때문에 한국에 오면 기분이 좋다"라고 밝혔다. 국내 많은 션윈 팬들이 공항에 나와 션윈예술단 단원들을 환영했다. (전경림 기자) 수석무용수 안젤리나 왕. (포토그래퍼 김국환) 그러면서 "우리는 아름다운 것을 관객들에게 선물해줄 수 있기 때문에 (투어공연이)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션윈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기쁘기만 하다"고 말했다.안젤리아 왕은 "일본은 문화 방면에서 비교적 보수적인데도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이 모두 열정적이었다"면서 "(공연이) 한국 관객들에게도 다양한 감동과 기쁨, 그리고 따뜻함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연 사회자 탕루이. (전경림 기자) 공연 사회자 탕루이는 미국인임에도 능숙한 중국어로 "많은 관객들이 션윈을 보고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션윈이 전달하는 신전문화의 깊은 내포를 깨닫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이번 공연이) 새로운 무용과 새로운 음악 등 새로운 프로그램들이기 때문에 한국 관객들이 매우 좋아하리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션윈예술단은 문화대혁명으로 파괴된 중국의 5천년 전통문화를 부활시켜 무용과 음악 등 공연예술의 형식으로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예술단은 경기도 고양(고양아람누리, 4~5일)에서 시작해 춘천(백령아트센터, 8일)을 거쳐 부산(부산문화회관, 10~12일)에서 한국공연의 막을 내리고 대만으로 옮겨 7개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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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5일 열린 션윈의 올 시즌 마지막 뉴욕 공연 역시 모든 좌석이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다이빙(戴兵) 기자) 2017년 전 세계 순회공연을 시작한 션윈예술단은 지난 1월 11일부터 15일까지 뉴욕에서 총 8회 링컨센터 무대에 올랐다. 앞서 치른 7차례 공연 모두 초만원을 이뤘고 쏟아지는 관객 요청으로 임시 편성된 8회차 공연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올해 창립 11주년을 맞은 션윈예술단은 초기 한 개 예술단으로 출발해 현재 같은 규모의 5개 무용단과 오케스트라를 거느린 대규모 예술단으로 성장했다. 매년 전 세계에서 순회공연을 진행하며 만났던 전 세계 수백만 관중의 찬사와 지지는 이런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세계 금융과 문화의 중심지라 불리는 뉴욕에서도 이번 션윈 공연에 많은 주류인사가 공연장을 찾았다. 감탄을 자아내는 놀라운 예술세계 밥 로즈(Bob Rose) 콜롬비아 방송국 스포츠 채널(CBS Sports Net)前 총재는 올해 처음 션윈 공연을 관람하고서 “완전히 매료됐다. 신비로운 환상의 세계에 빠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밥 로즈(Bob Rose) 콜롬비아 방송국 스포츠 채널(CBS Sports Net)前 총재(사진=ntdtv 제공) 41회 데이타임 에미상(Daytime Emmy Awards)에서 PD상을 수상하고 ABC 방송국의 유명한 아침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기상캐스터와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방송인 제러드 맥니프(Gerard McNiff) 씨는 “어떤 무대는 그야말로 넋이 나갈 정도였다. 더 큰 세상을 보게 해준 공연이었다”라고 말했다. 브루스 하트레덴(Bruce Hartleden) 월스트리트 투자 컨설턴트는 “션윈의 예술적 수준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높다”라며 “인류가 이 정도의 높은 예술적 경지에 오를 수 있으리라 상상하지도 못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션윈을 처음 관람한 프레드릭 블록(Frederic Block) 연방 법원 판사도 “아주 신선하고 멋진 공연이었다. 이렇게 훌륭한 공연을 뉴욕에서 선보인 션윈예술단에 매우 감사드린다”라며 “모든 공연 프로그램이 마음에 쏙 든다. 교향악단의 섬세한 연주와 무용수의 훌륭한 연기에 큰 감동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올해 처음 션윈을 관람한 프레드릭 블록(Frederic Block) 연방 법원 판사(사진=ntdtv 제공) 빅토르 프랑코(Victor Franco) 뉴욕시립대학 브루클린 칼리지 교수는 “올해 세 번째 션윈 공연을 관람했는데 볼 때마다 시야가 넓어진다. 믿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압둘 카디르 잘라니(Abdul Kadir Jailani) 미국 주재 인도 영사관 총영사와 위난티 아디(Winanto Adi) 부총영사 겸 경제참사관도 공연을 관람한 후 “이번 공연을 통해서 많은 것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빅토르 프랑코(Victor Franco) 뉴욕시립대학 브루클린 칼리지 교수는 “올해 세 번째 션윈 공연을 관람했는데 볼 때마다 시야가 넓어진다. 믿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사진=량커린(良克霖) 기자) 칠레 라스 콘데스 극장(Teatro Municipal de Las Condes)의 마우리시오 까뮈(Mauricio Camus) 국제 업무 매니저는 지난 12일 특별한 목적으로 션윈 공연을 관람했다. 바로 션윈예술단을 칠레에 초청하기 위해서다. 그는 “션윈 공연은 아주 위대하다. 션윈예술단이 칠레를 방문해 칠레 사람들에게 큰 행복을 안겨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3개의 회사를 운영하는 톰 웩(Tom Weck) 사장은 “올해까지 총 5번의 션윈 공연을 관람했다. 션윈은 ‘무용계의 셰익스피어’에 비유할 만큼 나에게 최고다. 앞으로도 계속 션윈 공연을 관람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건강보조식품 기업을 경영하는 필리스 커닝햄(Phyliss Cunningham) 여사도 “3대가 함께 극장을 찾아 공연을 관람했다. 나는 션윈 예술단을 사랑한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건강보조식품 기업을 경영하는 필리스 커닝햄(Phyliss Cunningham) 여사(왼쪽에서 세 번째)는 3대가 함께 션윈 공연을 관람했다.(사진=마이레이(麦蕾) 기자) 리사 애커맨(Lisa Ackerman) 세계 유적 기금(World Monuments Fund)의 상무 겸 수석운영관(COO)은 “공연에서 신전문화(神傳文化)의 정수를 느낄 수 있었다. 션윈을 보고나니 바르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5천 년 중화 문화의 부활을 사명으로 설립된 션윈예술단은 중국 역사 속 다양한 인물의 삶과 사건, 신화와 전설을 중국 고전무용에 담아낸다. 공연이 전하는 메시지에 많은 관객이 공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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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1일부터 15일까지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션윈국제예술단 공연은 연장 공연까지 편성할 정도로 뉴욕은 션윈에 대한 열기로 가득했다. 사진은 뉴욕 링컨센터를 가득 메운 관객들과 커튼콜 장면.(다이빙(戴兵) 기자) 북미에 부는 뜨거운 션윈 열풍은 극장을 나서는 관객의 반응에서도 짐작할 수 있었다. 많은 관객이 “에너지가 대단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라는 말로 공연의 감동을 전했다.지난 1월 11일부터 15일까지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션윈국제예술단 공연은 7회 공연 내내 매진 행렬이 이어지자 급기야 연장 공연까지 편성할 정도로 뉴욕은 션윈에 대한 환호로 가득찼다. 법률회사 CEO “지금 세상에 꼭 필요한 션윈” 법률회사 CEO인 파딜라(Padilla) 부부는 션윈을 보고 난 후 “정신적 에너지를 많이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린난위 기자) 법률회사에서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카르멘 파딜라(Carmen Padilla) 씨는 물자 관리를 맡은 남편 빅토르 파딜라(Victor Padilla) 씨와 함께 12일 오후 션윈 공연을 관람했다. 그들은 션윈에 대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고 전했다. 카르멘 파딜라 씨는 “션윈 공연의 조화와 균형은 관객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했어요. 공연을 보며 모든 사람은 에너지로 구성됐고, 그 에너지가 모든 것의 근본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션윈은 이 모든 것을 정말 잘 표현했어요. 정말 대단합니다”라고 감동을 전했다. 그는 “정신성(精神性)이 바로 에너지입니다. 당신이 만약 영적인 측면에서 생각한다면 에너지를 감수할 수 있을 겁니다. 공연을 보는 동안 속세에서 벗어나는 느낌이었어요”라고 덧붙였다. 파딜라 부부는 또 “세상의 도덕이 떨어졌다고 해도 사람들은 모두 선한 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언론이 너무 부정적인 면만 다루면서 긍정적인 면은 간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지금 션윈 같은 공연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단체 대변인 “전율로 가득한 무대” 글로벌 기구 씽크 러브(Think Love) 젠 파올리노(Jenn Paolino) 대변인은 9살 딸을 데리고 공연을 관람했다.(량커린 기자) 9살 딸과 함께 션윈 공연을 관람한 글로벌 단체 ‘씽크 러브’ 젠 파올리노 대변인은 “많은 곳에서 사람들이 션윈을 소개해 줘 이끌리듯 공연을 보러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파올리노 씨는 공연의 모든 것이 다 좋았지만, 특히 마지막 무대가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며 모든 것이 절망 속으로 빠져드는 순간, 사람들이 단결하며 하나가 됐을 때 온몸이 전율에 휩싸였어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운명처럼 이끌려서 션윈을 본 이유가 무엇인지 알 것 같았어요.” 그녀는 공연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여정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람은 모두 신의 일면이 있고, 우리는 모두 신의 고향에서 온 것입니다. 공연은 이 여정을 잘 담아냈고 기억 저편에 잠들어있던 우리의 본 모습을 기억하게 해주었습니다. 기억을 통해 진상을 알게 될 때 신의 보살핌을 받을 수 있고 천국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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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뉴욕예술단이 지난 1월 11일 밤 미국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크 극장에서 선보인 2017년도 첫 공연은 만원사례를 기록했다. (다이빙(戴兵) 기자/대기원시보) 뉴욕 시장선거 후보 “뉴욕 주 의회 대표해 축하” 지난 1월 11일 뉴욕에서 선보인 션윈국제예술단의 이번 시즌 첫 공연은 만원사례를 기록했다. 2017년 뉴욕 시장선거 후보인 토니 아벨라(Tony Avella)뉴욕 주 상원의원도 이날 링컨 센터를 찾았다. 토니 아벨라 의원은 “제 주변에 있는 많은 분들이 이 공연을 기다렸습니다. 뉴욕 시민에게 중국 전통음악과 무용을 감상할 기회가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입니다. 뉴욕 주 의회를 대표해 축하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라며 공연 당일 저녁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크 극장을 찾아 션윈 주최 측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그는 “션윈이 뉴욕에서 설립됐다는 것은 무척 멋진 일입니다. 미국 전역 및 전 세계 곳곳의 관객이 공연을 보러 오는 것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공연에 대한 호감 때문이라는 것을 압니다. 션윈 공연이 항상 매진되는 이유가 바로 거기 있습니다”라며 “제가 발견한 흥미로운 사실은, 오늘날 사람들은 자기에게 중국 혹은 다른 국가의 문화적 DNA가 있음을 깨닫는다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017년 뉴욕 시장선거 후보인 토니 아벨라(Tony Avella)뉴욕 주 상원의원은 "뉴욕 주 의회를 대표해 축하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라며 공연 당일 저녁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크 극장을 찾아 션윈 주최 측에 표창장을 수여했다.(다이빙(戴兵) 기자/대기원시보) 인도네시아 주 뉴욕 총영사 “션윈에서 많은 것 배워” 압둘 카디르 젤라니(Abdul Kadir Jailani) 인도네시아 주 뉴욕 총영사와 위난토 아디(Winanto Adi) 경제자문관은 11일 저녁 링컨센터에서 션윈 공연을 관람했다. 압둘 카디르 젤라니(Abdul Kadir Jailani) 인도네시아 주 뉴욕 총영사(왼쪽)와 위난토 아디( Winanto Adi) 경제자문관 (오른쪽). (린난위(林南宇) 기자) 압둘 카디르 총영사는 “오천 년 중국 문명과 문화를 잘 표현한 공연이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오천 년 중화 문화를 되살리려는 션윈의 노력은 무척 훌륭합니다. 우리도 가까운 미래에 오늘 뉴욕에서 있었던 것과 유사한 행사를 열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위난토 아디 경제자문관은 “음악과 무용, 생생한 무대화면 기술이 한데 어우러지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신비롭고 수준이 높습니다”면서 “션윈의 무용은 무척 깊은 정신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션윈은 중국과 서양의 악기를 조화시킨 오케스트라와 전통무용을 오늘날 시대에 어울리는 다이내믹한 방식으로 한데 결합해 유구한 역사를 가진 문화의 활력을 표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중국인 관객 “중국 무용의 신비한 여운 담아” 중국 남방 출신의 건축 엔지니어 우(吳) 모 씨는 부인과 함께 11일 저녁 링컨센터 공연을 관람했다. 그는 “(션윈이) 중국 전통 무용의 신비한 여운(神韻)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NTDTV) 중국 남방 출신의 건축 엔지니어 우(吳) 모 씨는 부인과 함께 미국 여행을 왔다. 그는 미국 대선 열기를 느끼고 션윈 공연도 관람하려고 미국 여행을 택했다고 밝혔다. 우 씨는 “예전에 인터넷 차단을 뚫거나 NTD TV에서 션윈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는데 무척 좋았어요”라며 “그래서 오늘 제일 좋은 표를 샀습니다”라고 말했다. 중국인이다 보니 중국전통문화에 대한 우 씨의 감동은 남달랐다. 그는 “(션윈이) 중국 전통 무용의 신비한 여운(神韻)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한나라와 당나라풍을 담은 것이었습니다. 한나라와 당나라 예술이 특히 아름다운 이유는 두 사회가 무척 자유롭고 개방적인 사회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가 있고 난 후에야 아름다움도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전했다. 우 씨는 특히 인상 깊은 프로그램으로 <장고호정(藏鼓豪情)>을 꼽으며 “북소리가 사실은 중국인 관객을 깨우치려고 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중화의 아들딸을 일깨워 산하를 재건하기 위해서 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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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 서터 힐(Sutter Hill)의 고위 임원 스테판 뒤커호프(Stefan Dyckerhoff)는 가족들과 함께 션윈 공연을 관람한 후 ‘푹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량신(梁欣) 기자) 션윈뉴욕예술단은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극장 무대에 올랐다. 2017년 1월 8일까지 총 9차례 무대에 오른 션윈예술단은 연속 만원사례를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 관객을 사로잡았다. 공연을 본 많은 관객이 “션윈 공연 덕분에 기쁘고 벅찬 새해를 열 수 있게 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산 호세의 한 IT 회사에서 운영책임자로 일하는 렉스 가카드(Rex Gacad) 씨와 부인 마리사(Marisa) 씨는 1일 오후 함께 션윈 공연을 관람했다. 평소 무용 공연을 보는 경우도 드문 데다 중국 고전무용을 감상하는 것은 처음이라는 렉스 가카드 씨는 “내용이 풍성하고 음악도 아름다운, 구성이 탄탄한 공연”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부인 마리사 씨는 “몇 년 전부터 션윈 광고를 봐왔는데 오늘 드디어 보게 됐다. 새해에 문화적 깊이를 갖춘 예술 공연을 감상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그녀는 “공연이 무척 웅장했다. 소품과 무용, 무대 배경이 된 스크린 역시 정말 아름다웠다”라며 “온갖 소품들과 긴 소매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무용수들의 기술과 우아함에 감탄했다. 정말 멋졌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녀는 “문화적인 요소가 풍부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도 재미있다. 공연에 녹아있는 정신적 가치에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인내와 선량함은 사람들이 지켜야 할 신념이며, 이러한 신념을 지켜야만 천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라며 “친구들에게도 션윈 공연을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렉스 가카드 씨는 “공연이 정말 인상 깊어 내년에도 다시 보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사우스베이 팔로 알토에 위치한 벤처캐피털 회사 서터 힐(Sutter Hill)의 고위 임원인 스테판 뒤커호프(Stefan Dyckerhoff) 씨는 지난 1월 1일 오후 부인과 아들 둘, 딸 둘과 함께 션윈 공연을 관람했다. 스테판 뒤커호프 씨는 “공연이 무척 훌륭했다. 위트 넘치는 가족들과 함께 보기 좋은 공연이다”라고 말했다. 공연을 무척 재미있게 보았다는 부인 웬디(Wendy) 씨도 “온 가족이 깊이 몰입했다. 아이들 세 명이 모두 중국에 가 본 적이 있다. 션윈은 아이들이 중국 문화를 배울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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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인 팀 맥팔랜디(Tim McFarlandy) 씨는 20명의 가족과 함께 션윈 공연을 관람했다. 사진은 가족 구성원들 가운데 일부. (본인 제공) 2017년 1월 1일, 션윈예술단은 휴스턴 존스홀 예술극장(Jones Hall for the Performing Arts) 무대에 올랐다. 1일 열린 공연은 션윈이 이번 시즌 휴스턴에서 올린 12회의 공연 중 9번째, 10번째 공연으로 9회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공연에는 20여 명의 대가족이 함께 공연을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의사인 팀 맥팔랜드는 그의 아내 앤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축하방법을 찾다 가족과 함께 션윈 공연을 관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별한 생일선물을 받은 앤은 상기된 모습으로 “이번 생일 파티는 특별합니다. 가족 모두가 함께 션윈 공연을 보러 왔으니까요. 새해 첫날 션윈 공연을 보면서 한 해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세상은 무척이나 넓어요. 저는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싶습니다.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에게 무척 중요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작가로 활동 중인 앤은 션윈을 보며 공연의 깊이에 감동을 했다고 덧붙였다. “세계는 엄청나게 거대하지만, 많은 것이 우리를 하나로 이어줍니다. 공연의 여러 이야기가 모두 감동적이었어요. 특히 <선과 악>이라는 프로그램을 무척 감명 깊게 봤습니다. 저와 딸 모두 눈물을 흘렸습니다.” 팀 맥팔랜드 씨 역시 션윈 공연의 아름다움과 정신적 깊이에 감탄하며 특히 신앙의 자유에 관한 프로그램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저는 신앙의 자유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모두 신앙의 자유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연은 이 점을 무척 잘 표현했습니다.” 그는 또한 얼후의 풍부한 표현력에도 찬사를 보냈다. “얼후는 너무나 신기합니다. 얼후의 음색은 서양 악기 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입니다. 무척 아름답습니다.” 휴스턴 침례대학 신학원에 재학 중인 사위 조슈아 존스(Joshua Jones) 씨도 션윈의 깊이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공연이 담고 있는 정신적인 내용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소프라노가 ‘이 세상은 장차 다시 창조될 것’이라고 노래하는 무대가 있었는데 그 곡이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내가 믿는 기독교와 션윈이 말하는 내용의 문화적인 배경은 다릅니다. 그러나 공연은 이 세계의 문제와 공산주의로 인한 문제 때문에 앞으로 세상이 다시 창조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를 보고 저는 제가 믿고 있는 것, 즉 세계의 재건이 타당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무척 감격했습니다.” 중국계 미국인 관객 “션윈 볼 수 있어 다행” 자동차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는 데이비드 투시(David Tousi) 씨는 중국계 미국인 부인 헬레나(Helena)와 함께 세 번째 션윈 공연을 관람했다. (대기원) 자동차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는 데이비드 투시(David Tousi) 씨는 중국계 미국인 부인 헬레나(Helena)와 함께 션윈 공연장을 찾았다. 올해로 벌써 세 번째 션윈 공연을 관람했다고 밝힌 데이비드 투시는 “세 공연의 프로그램이 모두 달랐습니다!”라며 감탄했다. 그는 “션윈은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내놓는데 언제나 웅장하면서도 해마다 발전하는 모습이 정말 놀랐습니다. 모든 것이 한 치의 흠도 없이 완벽하고 흥미로워요. 눈부시게 화려한 색채감과 고급스럽고도 우아한 무용 의상, 독창적인 예술 디자인까지 모든 것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저와 아내 모두 션윈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션윈의 성악 무대에 대해서도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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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션윈 공연 당시 공연장을 가득채운 관객들(Shen Yun Performing Arts) 수백 년 전 황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숨겨진 세상으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면? 천상의 선녀들, 삼장법사를 구하는 손오공처럼 소설이나 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중국 5천년 역사의 신화와 전설이 무대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2017 션윈(神韻, Shen Yun) 월드투어’가 바로 그것. 고전과 현대, 전통과 첨단 기술이 절묘하게 결합된 걸작으로 평가받으며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션윈’이 오는 12월 22일 오클라호마, 신시내티, 디트로이트 등 북미 세 개의 도시에서 동시에 대여정의 막을 올린다. 미국 뉴욕에서 제작된 ‘션윈’은 세계 최고 수준의 중국 고전 무용단에 동서양 악기를 결합시킨 독창적인 오케스트라와 최첨단 디지털 영상 배경이 더해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영혼까지 울리는 벨칸토 창법 성악곡과 한·당 시대부터 현대까지 아우르는 수백 벌의 의상 역시 또 하나의 볼거리다. 션윈예술단은 문화대혁명으로 소실된 중국의 5천년 전통문화를 부흥시키려는 취지로 지난 2006년 뉴욕에서 설립된 예술단체다. 공연계의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도 션윈은 해마다 가파르게 성장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10여 년간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6개월간 5개 대륙 100여 개 도시에서 매년 4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고, 설립 10년 만에 5개 오케스트라와 5개 무용단을 거느린 대규모 예술단으로 성장했다. 예술가들에게 꿈의 무대라 불리는 ‘링컨센터’에서 션윈은 정기 공연으로 열리고 있다. 매년 워싱턴 ‘케네디센터’, 프랑스 파리 ‘팔레 드 콩그레’와 같은 세계적인 공연장에 초대 받으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케이트 블란쳇은 션윈을 관람 후 “아주 특별한 경험”이라며, “기량뿐 아니라 원형과 서사의 힘이 놀랍고, 완벽하게 아름답다”고 극찬했다. 프로듀서인 짐 크릴 역시 “이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인간 정신, 존엄, 힘, 사랑이 정말 놀라웠다. 이 공연을 뛰어넘는 것은 없다. 절대로.”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매년 새로운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이는 션윈. 완전히 새롭게 제작된 2017년 월드투어의 신비로운 무대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매년 션윈 공연을 치러왔던 한국에서도 2월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공연 일정은 션윈 사이트(ShenYu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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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지에서 온 파룬궁 수련자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영사관 앞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었다. 22일 저녁(현지시간), 법회 참석차 샌프란시스코에 모인 각국 파룬궁 수련자 2천 여 명은 중국영사관 앞에서 지난 17년 동안 박해로 희생된 수련자들을 추모하면서 박해 중지를 촉구했다. 지린성 창춘(長春)의 대기업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던 왕롄쑤(王聯蘇)는 파룬궁을 수련했다는 이유로 지난 2001년 불법 감금됐다 2013년에야 풀려났다. 현재 뉴저지에 살고 있는 그는 “지난 12년 동안 중국 감옥에서 갖은 고문을 당했다”면서 “3일 동안 물과 음식을 먹지 않고 잠을 자지 못해 동공이 확장되는 응급 상황에 이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 번은 경찰들이 그의 옷을 모두 벗기고 철제 의자에 앉힌 후, 손과 발을 묶었다. 다리와 복부는 철 파이프로 고정시켰다. 이어 사정없는 주먹질 발길질이 날아들었다. 그들은 또 찬물을 끼얹는가 하면 전기봉으로 얼굴과 가슴 부위를 검게 타들어가 갈 때까지 지졌다. 왕롄쑤는 “그들은 나를 작은 방에 15동안 가둬놓고 신앙 포기를 강요한 적이 있는데 내 머리를 콘크리트 벽에 힘껏 박거나 목을 졸라 오랫동안 음식을 삼키기조차 힘들었다. 가슴을 벽에 부딪치게 하여 숨이 멎을 정도로 심장에 큰 충격을 가하기도 했다”라고 폭로했다. 그는 “주변의 20여 명의 파룬궁 수련자들은 모두 그렇게 하여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며 “천안문 분신자살 조작사건 동영상 삽입 방송을 지휘했던 량전싱(梁振興)은 쓰핑(四平) 감옥에 함께 수감됐었는데, 피골이 상접할 때까지 고문을 받다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에 동참한 많은 파룬궁 수련자들은 중국 감옥에서 빈번한 혈액검사를 실시했다는 등 강제 장기적출 만행과 관련된 증언을 했다. 덴마크에서 온 바오쉐전(鮑學珍)은 지난 2003년 상하이 여자 감옥에 수감된 바 있다. 그는 당시 감옥에서 단체 신체검사가 실시됐고 그 후 많은 수련자들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당시 바오쉐전이 내장 초음파 검사를 받을 때 의사는 옆에 있는 경찰에게 “이 사람의 담은 결석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을 직접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중국을 탈출해 프랑스로 간 중수란(仲淑蘭)은 지난 2012년 산둥(山東)성 여자감옥에 수감됐다. 그는 경찰이 수감자들의 음식에 정체불명의 약물을 섞어 넣는 것을 봤는데, 그 후 자신에게 고혈압, 편두통, 무릎관절통, 시력저하 등 각종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중수란은 이 때문에 지난해 조기 석방됐다 . 광둥성의 여자감옥에 수감된 바 있는 양칭팡(楊淸芳)은 풀려나기 전 감옥 측이 신체검사 명목으로 3개월 동안 무려 15번이나 채혈을 실시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매번 꽤 많은 양을 채취했는데 검사 결과를 통보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이들 파룬궁 수련자들은 지난해 중국 최고인민검찰원과 최고인민법원에 파룬궁 박해를 발동한 장쩌민 전 국가주석을 반인류죄와 집단학살죄로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