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 석사까지…” 배우 권오중이 발달장애 아들 위해 하는 일

김연진
2023년 08월 1일 오전 11:54 업데이트: 2023년 08월 1일 오후 1:44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는 배우 권오중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권오중이 자폐 아들을 위해 하는 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권오중이 MBC 예능 프로그램 ‘궁민남편’에 출연해 아들을 언급하는 장면이 갈무리돼 있었다.

JTBC ‘비정상회담’

당시 권오중은 인터뷰에서 “아들이 평범하게 태어나지 않았다. 굉장히 특이하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나라에는 거의 1명뿐이고, 전 세계에도 딱 15명만 있다. 그 15명과 우리 아들은 또 케이스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아들을 위해 주말 스케줄을 무조건 비운다는 권오중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은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라며 “아들이 학교 다닐 때부터 대인 관계를 어려워했다. 유일한 친구는 아빠”라고 말했다.

배우로 전성기를 달리던 권오중은 아들의 발달장애를 알게 된 후, “모든 것을 아들에게만 집중한다”며 아들을 위해 커리어를 내려놓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배우 권오중 가족 | SNS 캡처

또 권오중은 아들을 위해 사회복지사 공부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서울사이버대학 휴먼서비스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게다가 아들의 건강한 식습관 유지를 위해 요리를 배웠고, 그 과정을 담은 에세이 요리책을 펴내기도 했다.

현재 권오중은 아내와 SNS,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아들의 근황을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