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진수를 한자리에서…‘2022 한국문화축제’ 개최

이윤정
2022년 09월 16일 오후 6:40 업데이트: 2022년 10월 6일 오전 9:17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인투 더-케이(INTO THE-K)’ 슬로건
K-팝·드라마·전통예술 공연·한류 산업전
과거·현재 공존하는 찬란한 한국문화 선보여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 6관왕의 쾌거를 거두며 다시 한번 K-콘텐츠가 위력을 떨치고 있는 가운데 K-컬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한류(韓流) 축제가 서울 도심을 수놓을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과 함께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9일간 광화문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 등에서 ‘2022 한국문화축제(K-Culture Festival)’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축제는 ‘인투 더-케이(INTO THE-K)’ 표어 아래 한국문화의 매력을 담은 한류 행성 ‘더-케이(THE-K)’를 탐험하는 콘셉트로 마련됐다.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세계 한류 팬들이 마치 행성을 탐험하듯이 환상적이고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한국문화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축제는 그간 K-팝과 K-드라마 중심이었던 한류를 한국문화 전반 영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팝·K-드라마를 비롯해 인디·힙합 등 다양한 음악 공연, 한국문화의 정수를 담은 퍼레이드, 한식, 미용 등 한류 연관 산업도 만날 수 있다.

전야제, 개막제, 더케이 콘서트(폐막제), 더케이 팬 페어, 더케이 스테이지, 더케이 퍼레이드, K-푸드, K-뷰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질 한국문화축제는 팬들이 축제의 주인공이며 한류문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도 참여할 수 있다.

축제 첫날인 9월 30일 저녁 7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전야제가 열린다. ‘한국문화, 궁에서 미래를 꽃피우다’ 주제로 한국 고유의 수묵 크로키 공연, 한국 클래식 연주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찬란한 한국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제는 한류 열풍을 주도한 드라마를 주제로 갈라쇼를 진행한다. 드라마 ‘대장금’ ‘이태원 클라쓰’ ‘옷소매 붉은 끝동’ ‘나의 해방일지’ 등의 명장면을 재연하고, 가수 규현, 김나영, 폴킴 등이 대표적인 한류 드라마 OST 공연을 선사한다.

K-팝 무대도 만날 수 있다. 10월 7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더케이 콘서트’에는 엔시티 드림, 스테이씨, 엑스지, 블랭키 등이 출연한다.

세계적 영향력을 보유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와 공동으로 ‘더케이-빌보드 어워드’도 개최한다. 시상식에선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빌보드 차트’에 오른 케이팝 가수들의 성과를 조명한다.

10월 2일~8일까지 광화문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한국문화 팬 박람회(더케이 팬 페어)’가 열린다. 한식과 패션, 캐릭터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더 보이즈 등 케이팝 가수들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힙합, 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는 ‘더케이 스테이지’도 준비됐다. 펜타곤,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씨아이엑스, 제이케이 김동욱, 정인, 선우정아, 십센치, 치즈, 스텔라장, 루이, 유성은, 더콰이엇, 레이든, 긴조 등이 무대에 오른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처음으로 거리 행진도 선보인다. 종로5가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까지 약 2.6㎞ 구간을 행진하는 ‘더케이 퍼레이드’다.

‘2022 한국문화축제’ 포스터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번 축제 예술감독은 ‘88 서울올림픽’ 전야제와 ‘2002 한일 월드컵’ ‘2006 한류 엑스포’ 등을 연출한 황병국 감독이 맡았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세종학당재단,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을 비롯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식진흥원, 중소기업유통센터 등이 참여한다.

문화체육부관광부 정책 담당자는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한국문화축제는 드라마와 케이팝을 양대 축으로 세계 팬과 한류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주인공이 되어 한류의 모든 것을 즐길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 “대중문화뿐 아니라 전통문화연관 산업 한국문화의 정수를 경험하는 세계적인 한류 축제를 계속 개최해 한류 확산의 구심점을 강화해나가겠다 밝혔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축제는 한국문화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kculturefestival.kr)에서 확인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