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만에 받은 ‘영웅의 제복’ 입고 감격의 눈물 흘린 참전용사들

김연진
2023년 06월 26일 오후 4:20 업데이트: 2023년 06월 26일 오후 4:20

6·25전쟁 발발 73주년 행사에서 참전용사들이 ‘영웅의 제복’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70년 만에 제복을 받은 참전용사들은 뿌듯함과 감격에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5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이라는 주제로 기념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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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참전유공자, 유엔 참전용사 후손 등 약 1500명이 참석했다.

특히 행사에 참석한 생존 참전유공자들은 정전 70주년을 맞아 제작된 ‘영웅의 제복’을 입었다.

제복을 전달받은 한 참전용사는 MBN과 인터뷰에서 “이처럼 좋은 자리를 만들어준 데 대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정말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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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호국영웅들의 애국정신을 흐리거나 훼손하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 보훈으로 그분들의 헌신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