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만에 나타난 ‘무릉도원’…한국 미술사 최고의 걸작 ‘이건희 컬렉션’

2021년 7월 23일
업데이트: 2021년 7월 24일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기증한 한국 미술사 최고의 걸작들이 지난 21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됐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동시에 열린 이건희 컬렉션, 함께 만나보시죠.

 소나기가 지나간 인왕산의 전경. 

단색의 먹으로 입체감을 표현한 한국 미술사 최고의 걸작, ‘인왕제색도’입니다.

 1751년, 76살의 겸재 정선이 그린 이 작품은 조선 최고의 진경 산수화로 평가받습니다.

 여백의 아름다움이 있는 조선의 ‘백자 청화 산수무늬 병’과

삼국시대의 보살을 비롯해

 100년 만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상범의  ‘무릉도원’까지

기증작품 2만 3천여 점 가운데 135점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이번 전시는 서화, 불화, 도자기, 금동불 등 시대와 분야를 대표하는 작품들로 구성됐습니다.

[이재호 |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 학예연구사 ] :

“시대와 장르가 정말 다양한 청동기 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유산들이 전시가 되고 있고요. 이런 기회들을 통해서 한국과 나아가서 세계의 여러 사람들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공유하는 기회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이건희 컬렉션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오는 9월 2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내년 3월 13일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되지 않은 작품들은 내년 4월 기증 1주년을 맞아 열리는 대규모 이건희 컬렉션 기획 특별전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NTD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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