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마스코트 상근이 아들 상돈이, 무지개다리 건넜다

김연진
2023년 06월 12일 오후 2:15 업데이트: 2023년 06월 12일 오후 2:15

‘1박 2일’의 마스코트이자 국민견으로 사랑을 받았던 상근이의 아들 상돈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개그맨 지상렬은 SNS 계정을 통해 “상돈이가 6월 7일 새벽 3시 46분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19년 동안 귀한 인연 감사하고 고마웠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지상렬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면서 “그곳에서도 장수하고 묵직한 상돈이가 되어주길”이라며 “사랑한다. 또 멋진 인연 맺자!”고 고백했다.

지상렬은 작별 인사와 함께 늠름한 모습의 상돈이 사진을 공유했다.

그는 지난 1일에도 “19세 어르신 상돈이랑 건강하자”며 상돈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한 바 있다.

지상렬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상돈이는 과거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출연했던 마스코트 강아지 상근이의 아들이다.

지상렬은 ‘1박 2일’ 하차 이후 상근이와 상돈이를 키웠다. 상근이는 2014년 세상을 떠났고, 상돈이까지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