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가운 햇볕이 내리쬐고 있는 대낮.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도끼를 들었다.
그는 차량 조수석 창문을 향해 강하게 도끼를 내려치기 시작했다.
대체 무슨일일까?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남성은 최근 버크셔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차 안에 갇힌 강아지를 발견했다
당시 녀석은 차량 뒷좌석에서 더위에 헐떡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인이 쇼핑을 하기 위해 차에 두고 간 것.
강아지는 바람도 통하지 않는 차 안에 약 45분간 방치돼 있었다고 한다.
이런 녀석을 발견한 남성은 5분이 지나도 주인이 오지 않자 도끼를 꺼내들었다.
이후 조수석 창문을 깨뜨린 뒤 강아지를 꺼냈다.
남성은 이 같은 사실을 경찰에 알린 후 강아지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갔다.
당시 강아지 구조 현장(?)은 주변인에 의해 촬영돼 SNS에 공유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명을 구한 영웅이다”, “차 문을 부순 남자에게 감사를 표한다”, “혼자 쇼핑 갈 거면 강아지는 대체 왜 데리고 나온 거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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