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중국의 초한전:새로운 전쟁의 도래’ 출간 기념 세미나 개최

류시화
2023년 03월 14일 오후 9:53 업데이트: 2023년 03월 14일 오후 9:53

지난 3월 13일, 서울 중구 문학의집 산림문학관 중앙홀에서 ‘중국의 초한전 : 새로운 전쟁의 도래’ 출간 기념 세미나가 개최되었습니다.

‘한계를 초월한 전쟁’이라는 의미를 담은 ‘초한전(超限戰)’은 이지용 교수의 저서로, 지난 3월 1일 초판을 발행했습니다.

[이지용 | 계명대 인문국제대학 교수]

“(초한전은) 중국이 지금 전 세계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전쟁의 개념과는 전혀 다른 개념의 그 이른바 ‘초한전쟁’이라고 하는 전쟁을 전개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내용입니다).”

“초한전은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 것이냐 라고 하는 실사례… 이러한 것들을 정리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소개하는 그런 책이 되겠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에포크미디어코리아와 재단법인 한반도선진화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했습니다.

세미나의 1부에서는 정기태 에포크미디어코리아 대표이사의 개회사와 추봉기 에포크미디어코리아 중국전략연구소장의 환영사,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의 축사와 위촉장 수여가 진행되었습니다.

[박재완 |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지금의 중국은 우리가 알고 있는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는 중국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전체주의 체제의 현대 중국은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자유롭고 정의로운 자유 문명국가와는 양립하기 어려운 근원적인 차이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책이 부디 널리 읽혀서 한반도의 엄중한 현실에 관한 깨침이 확산했으면 합니다.”

최창근 중국전략연구소 책임 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된 2부에서는 이지용 교수의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나온 것이 바로 중국 공산당의 기본 전략 전술입니다. 기본 전략 전술…”

“초한전이 어떻게 전개가 되고 어떤 식으로 상대방을 무너뜨리고 최종적으로 어떻게 한다는 것이구나 하는 걸 하나의 예로써…”

또한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조현규 한국국방외교협회 중국센터장도 초한전과 관련해 열띤 토론을 펼쳤습니다.

[조현규 | 한국국방외교협회 중국센터장]

“(초한전은) 중국이 (그들의) 의도를 전파하는, 그런 보이지 않는 전쟁을 진행하고 있는 그런 상태라고 진단해주고…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대부분 국민들이 잘 모르고 있는 중국의 우리나라에 대한 어떤 영향 역시도… 문화침투 이런 분야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지고 대비해야 하고고…”

열띤 토론이 진행된 세미나 현장에는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 회장, 구자룡 화정평화재단 21세기평화연구소 소장 등 많은 사회 인사들이 참여했습니다.

세 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중국 공산당과 인민해방군이 펼치는 전쟁에 대비해 한국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 많은 시사점과 교훈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