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노래를 좀 합니다” 능청맞은 연기로 사극에 등장한 임영웅과 이찬원

이서현
2020년 06월 23일 오후 12:18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2:46

‘미스터트롯’ 임영웅과 이찬원이 드라마에 함께 출연해 화제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11화에서 두 사람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최천중(박시후 분)의 파발꾼 역할을 하는 팽구철(노형욱 분)의 고향 친구로 등장했다.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팽구철은 최천중에게 두 사람이 허구한 날 함께 밖으로만 돌아다녀 부모님의 걱정을 사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말에 임영웅은 “저도 제 앞날이 걱정이다. 저희가 앞으로 밥이나 벌어먹고 살지 사주 좀 봐달라”고 요청했다.

최천중은 “두 사람은 돌아다니면서 뭘 하는 거냐”고 물었고 이찬원은 “저희는 노래를 좀 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천중이 “노래?”라며 의아함을 띈 얼굴을 하자 둘은 신나게 노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씨끄러워. 노래가 밥을 먹여주냐?”라는 팽구철의 나무람에 노래를 멈추고 시무룩해졌다.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최천중은 “두 사람 앞으로 평생 노래나 하고 살아라. 타고난 재주꾼의 팔자다. 언젠가 큰 대가를 얻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 말에 흥이 난 두 사람은 ‘아리랑’을 부르며 신나게 춤을 췄다.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등장한 순간부터 능청스럽고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 임영웅과 이찬원의 연기에 시청자들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 너무 자연스럽다 ㅋㅋ” “연기도 찰떡같이 한다” “첫 연기도전 축하해요” “발음과 표정이 좋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두 사람이 등장한 회차는 시청률도 상승해 비지상파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예고를 통해 12화에 등장할 영탁과 장민호의 모습도 짧게 공개돼 기대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