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울린 김진호의 팬서비스… “왕복 20분 거리서 커피 사와서 응원해 주더라”

김연진
2023년 05월 31일 오후 2:40 업데이트: 2023년 05월 31일 오후 2:40

각종 선행과 재능 기부 등으로 선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가수 김진호의 미담이 하나 더 추가됐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게 이전해서 확장 오픈 후 김진호 님이 방문하셨는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A씨는 “식당에 김진호 님이 방문하셨다. 모자를 쓰고 계셔서 처음에는 몰랐는데, 일하시는 이모님이 알아보셨다”고 입을 열었다.

연합뉴스

이어 “너무 팬이라고 인사드리고, 식사 끝나고 계산할 때 사인을 요청했다”며 “흔쾌히 (사인을) 해주시고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자주 오겠다’고 하시며 나가셨다”고 전했다.

그런데 약 20분 뒤, 김진호가 다시 고깃집에 들렀다.

그러면서 고깃집 재오픈을 축하한다며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건네줬다.

A씨는 “가장 가까운 편의점이 왕복 20분 거리인데…”라며 “평소에도 너무 좋아하고 노래도 즐겨 듣는데, 오늘 이후로 평생 팬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또 “식당 재오픈하고 일이 너무 많고 바빠서 지쳐 있었는데, 다시 힘이 나는 일을 겪었다”며 김진호의 미담을 알렸다.

한편 김진호는 2010년 강도를 붙잡아 ‘시민 영웅’으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당시 그는 표창과 함께 받은 포상금 전액을 기부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