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명예 택배견 ‘경태’ 사연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CJ (영상)

이현주
2021년 01월 31일 오후 12:19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39

“택배 물건들 사이에 강아지 혼자 있는데 너무 위험해 보여요.

이거 신고해도 되는 거죠?”

최근 동물 학대 의심을 받다가 반전 사연으로 주목 받은 ‘택배기사 반려견’ 경태.

유튜브 채널 ‘채널CJ’

한 편의 영화같은 경태 이야기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주목받고 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채널CJ’에는 “강아지를 택배트럭 짐칸에 둘 수밖에 없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개재됐다.

경태와 아빠 김상우 씨의 사연이 짧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것.

유튜브 채널 ‘채널CJ’

애니메이션에는 경태와 경태 아빠가 만나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비가 오던 어느 날 집으로 향하던 상우 씨.

우연히 화단을 봤더니 그곳에는 비에 홀딱 젖은 아픈 강아지가 있었다.

유튜브 채널 ‘채널CJ’

당시 강아지가 많이 아파 보여 동물 병원으로 향했다고 한다.

강아지의 상태는 겨우 숨만 붙어 있을 정도로 위독했다.

병원비가 부담스러웠지만, 1년이 넘도록 병원 치료를 이어간 상우 씨.

유튜브 채널 ‘채널CJ’

지속된 치료 덕분에 강아지는 다행히 건강을 되찾았다.

“강아지 이름은 정감 가는 사람 이름으로 지어보는 건 어떠세요?”

의사 선생님의 말에 하얀색 말티즈는 지금의 ‘경태’가 되었다.

유튜브 채널 ‘채널CJ’

이후 애니메이션에는 경태와 상우 씨가 택배 트럭을 함께 타게 된 내용이 담겼다.

지금처럼 경태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만족한다는 상우 씨.

유튜브 채널 ‘채널CJ’

응원해 주고 격려해 준 만큼 경태와 함께 하는 배송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경태 사연이 전해지자 CJ대한통운은 유니폼을 선물로 보내며 경태를 대한통운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유튜브 채널 ‘채널CJ’

CJ 명예 택배기사 경태는 앞으로도 아빠와 함께 행복을 배송할 예정이다.

아래는 경태와 경태 아빠의 가슴 따뜻한 사연이 담긴 애니메이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