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면 상금 전액 기부하겠다” 공약 걸었다가 논란 휩싸인 미스터트롯 출연자

김연진
2020년 03월 12일 오후 3:02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02

대망의 ‘미스터트롯’ 결승전이 오늘(12일) 밤 10시에 열린다.

그런데 결승전에 오른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김호중이 뜻밖의 논란에 휩싸인 뒤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가 우승 공약으로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것이 문제가 됐기 때문이었다.

지난 11일 김호중은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결승을 앞두고 제가 쓴 우승 공약이 의도치 않게 화제가 된 것 같다”라며 입을 열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이어 “여러 우려의 말씀들이 있어 글을 내린다”라며 “다소 신중치 못했음을 양해 바라며, 미스터트롯을 끝까지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앞서 김호중은 우승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제가 만약 우승을 한다면,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국민분들을 위해 우승 상금 전액을 저의 아리스(팬클럽) 이름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적었다.

하지만 우승 공약이 생방송 문자 투표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비판이 일면서 해당 글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늘(12일) 밤 10시, ‘미스터트롯’ 결승전이 치러지며 7명의 후보가 ‘영예의 진’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