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주말 빼고 남은 2019년 ‘빨간 날’ 달랑 ‘3일’

황효정
2019년 09월 16일 오후 1:34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19

민족 대명절 추석도 지나가고, 한 해의 하반기도 저물어간다. 그렇다면 앞으로 남은 빨간 날은 총 며칠일까.

16일 오늘은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이자, 4일간의 달콤한 추석 연휴가 끝나고 맞는 첫 번째 평일이다. 이날을 마지막으로 주말을 제외하고 이달의 쉬는 날은 더이상 없다.

달력을 펼쳐 보자. 다음 달인 10월은 목요일인 개천절(3일)과 수요일인 한글날(9일)이 있는 달이다. 주말을 제외하고 이 이틀을 쉴 수 있다.

그다음 달인 11월에는 안타깝게도 별다른 공휴일이 없이 깨끗하다. 오는 12월에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가 유일한 공휴일이자 올해의 마지막 공휴일이다.

네이버 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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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제외하면 도합 3일의 공휴일을 끝으로, 2020년이 찾아온다.

눈 깜짝할 사이 한 해의 절반이 훨씬 넘게 지나갔다. 일상을 버티게 해줄 쉬는 날은 사실 생각보다 많이 남지 않았다.

달력 속 빨간 날만을 찾아 손꼽아 기다리다 보면, 남은 2019년도 물 흐르듯 지나갈 것이다.

덧붙이자면 오는 2020년에는 안타깝게도 공휴일이 거의 주말과 겹치겠다. 삼일절도 일요일, 현충일도 토요일, 광복절도 토요일, 개천절도 토요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