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편하게 간식 꺼내먹을 수는 없을까 고민하다 만든 냉장고

이서현
2020년 08월 5일 오후 11:23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전 9:37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소형 냉장고가 누리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너무 귀여운 소형 냉장고’라는 글이 화제를 모았다.

게시물에는 별다른 설명없이 라인 프렌즈의 샐리 캐릭터를 활용한 원형 냉장고 사진이 첨부됐다.

몸통을 열면 높이를 조절해서 꽃을 수 있는 선반이 눈에 띄었다.

소형이기 때문에 선반을 설치하면 상·하단에 200~300mL 정도의 음료와 간식 등을 채울 수 있다.

머리 부분은 해치형 타입의 자동 도어로 가볍게 터치하면 위로 열리는 재밌는 구조로 돼 있다.

이곳에는 과일 등의 간식을 그릇째 담아 보관할 수 있을 만큼 공간이 넉넉했다.

Instagram ‘sal_gungli’

해당 제품의 이름은 꼬모 냉장고다.

국내와 글로벌 대표 가전회사의 1차 협력사인 냉장고 전문회사 고모텍(주)이 개발했다.

고모텍은 “지금까지 없었던 재미있고 특별한 냉장고를 만들어보자”는 발상으로 냉장고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꼬모 냉장고의 탄생 배경에는 고모텍㈜ R&D 연구소 개발 팀장의 육아 경험이 있었다.

맞벌이로 엄마와 아빠의 야근이 겹친 날, 엄마는 아이에게 냉장고에 넣어둔 간식을 챙겨 먹으라고 전화를 했다.

하지만 키가 작은 아이는 큰 냉장고 문을 열기가 쉽지 않았다.

음식이 가득 들어찬 냉장고에서 간식을 찾기도 어려웠다.

간식을 꺼내다가 다른 음식이 떨어져 발등을 찍기도 했다.

고모텍(주) R&D 연구소 설계팀

개발팀장은 “아이들 간식만 넣을 수 있는 냉장고는 왜 없을까?”라고 생각했다.

의문은 곧바로 “아이들을 위한 냉장고를 만들어 보자”라는 아이디어로 이어졌다.

늘어난 1인 가구에 맞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를 고민하게 됐다.

LINE

라인프렌즈의 브라운과 샐리 캐릭터를 선택해 다양한 컨셉의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다.

모양뿐 아니라 냉장고 본연의 냉장보관 기능과 편리성 그리고 부가적인 재미까지 느낄 수 있도록 수개월 동안 연구했다.

그 결과 귀여운 캐릭터의 본체와 위아래 개폐 도어, 저소음 파워 냉장, 두 개의 블루투스 스피커 등의 기능을 담은 냉장고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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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제품은 업체의 제공을 받아 작성된 협찬 리뷰입니다) 중1이 방에 샐리냉장고 🐣🐣🐣 요즘 문잠그고 방에만 있는 사춘기라 요거 데려오기전에 미리 보여줬더니 (브라운이랑 샐리중에 복불복이라 괜찮은지) 너~~~무 너무 좋아하는 거에요 🤭🤭🤭 저희집 냉장고를 요번에 300리터 좀 안되는 적은 용량으로 바꿔서 아들방에 미니냉장고 심플한거 하나 넣어주려고 보고 서치 중이었는데 (저는 그냥 흰색 작은거 사주려고 했거든요 ) ,, 혹시 몰라서 물어본건데 너무 신나하고 막 샐리 보더니 친구들한테 엄청귀요운거 왔다고 통화하더라고요 ㅋ(조금 뿌듯 😌) 그냥 냉장 기능이 다인줄 알았는데 블루투스 기능에 UV살균키트 기능까지 (5분만에 99.9% 살균! ) 똑똑하고 귀욥고 냉장고에 음료 채워줄 때 저도 좀 기분 좋더라요 (실물 넘 귀요움🐣) www.ccomo.kr에서 8월 중순부터 구매 가능해요 🙆‍♀️ @ccomo_official #꼬모냉장고#미니냉장고#소형냉장고 #linefriends #brown#sally #라인프렌즈#브라운#샐리#꼬모#라인프렌즈냉장고#샐리냉장고#제품협찬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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