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안 먹어도 배부른 날” 유기견 보호소에 쌓인 사료 보고서 두 눈 접히게 웃는 이효리

이서현
2020년 06월 19일 오전 9:59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2:49

이효리가 유기견 보호소에서 강아지를 돌보는 근황을 전했다.

이효리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호소 사료 들어오는 날. 밥 안 먹어도 배부른 날.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세 장을 공개했다.

Instagram ‘hyoleehyolee’

공개된 사진 속 이효리는 사료 더미 위에 양팔을 벌리고 누워 해맑게 웃고 있다.

작업복 차림에 장화를 신은 모습도 눈에 띄었다.

나머지 두 장에는 기분 좋아 보이는 유기견들의 모습이 담겼다.

Instagram ‘hyoleehyolee’

이효리는 2011년 안락사당할 위기였던 유기견 순심이를 입양한 이후 유기동물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꾸준히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한 음원 및 화보 촬영도 진행했다.

이런 활동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이어가고 있다.

Instagram ‘hyoleehyolee’

지난 9일에도 보호소 유기견들 사진을 올리며 “제주 한라봉 쉼터의 몽쉘 통통이 입니다. 사람을 너무 잘 따르는 순한 아이들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며 유기견 입양을 권장했다.

사진 속 이효리는 몽쉘 통통이와 다정하게 눈을 맞추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한결같은 이효리의 행보에 “저희 개도 유기견 출신인데 제가 다 고맙고 눈물난다ㅠㅠ” “동물들 대할 때 보면 찐이다” “꾸준히 멋진 사람” “애기들도 넘 행복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효리는 현재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한 혼성 댄스그룹 ‘싹쓰리’ 데뷔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