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데 산책 나가자고 졸랐다가 ‘솜뭉치’ 찌그러진 댕댕이들

황효정
2019년 10월 10일 오후 12:02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08

“뇬석들아, 내가 브름 븐드그 흐쯔느…”

휘몰아치는 강풍에 깜짝 놀란 강아지들과, 주인의 이를 악문(?) 모습이 담긴 영상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강아지 ‘진주’와 ‘펄’의 산책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주인과 함께 동네 산책에 나선 ‘진주’와 ‘펄’의 모습이 보인다.

녀석들은 산책할 생각에 신이 났다가, 갑작스럽게 몰아치는 강풍에 화들짝 놀랐다.

Instagram ‘jinju_bichonfrise’

동그랗던 강아지들의 얼굴은 강풍에 휘날리며 이곳저곳이 찌그러졌다.

여기저기 눌린 솜뭉치 같은 모습이다.

어떻게든 균형을 잡으며 주인에게로 다가오려는 모습이 포인트.

유독 바람에 털이 많이 날리는 ‘진주’는 카메라를 들고 있는 주인 앞으로 바짝 다가와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마치 인형처럼 앙증맞고 귀여운 강아지들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작은 찐빵 같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