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다고 입소문 났던 이 술 단종됐다는 소식에 난리가 났다

김연진
2020년 12월 30일 오후 1:45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1:18

중독성 강한 신맛에 상상만 해도 침이 고이게 만드는 ‘아이셔’가 소주에 빠진 제품 ‘아이셔에 이슬’.

오리온과 하이트진로가 손잡고 출시한 야심작이었다.

새콤달콤하고 강렬한 맛에 젊은층을 열광케 하면서 출시 직후 입소문이 퍼졌다. “아이셔에 이슬 파는 곳”이 연관검색어로 등장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벌써 이 제품은 단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트진로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너무 맛있었는데 벌써 단종됐다는 소주”라는 제목으로 ‘아이셔에 이슬’ 단종 소식을 전했다.

게시물 작성자는 “나온 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단종됐다고 하더라. 재고가 남아 있는 술집에 가야만 마실 수 있다는데…”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대부분 누리꾼은 이 제품을 맛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느라, 술집에 가지 못해 기회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또 “나온 줄도 몰랐다. 처음 들어봤다. 집에 있는 사이에 언제 나와서 언제 사라졌냐. 맛이 너무 궁금하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아이셔에 이슬’은 하이트진로가 지난 10월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1년 판매량을 고려해 한정판 초도물량을 정했는데, 한 달 만에 모든 물량이 다 소진됐다”라며 “추가 생산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