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인연으로 유노윤호 뮤비에 ‘노 페이’로 출연하며 의리 지킨 황정민

유노윤호가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배우 황정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두번째 미니앨범 ‘누아르’로 돌아온 유노윤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영미는 “이번 앨범의 제작부터 기획까지 참여했다”라고 물었다.

유노윤호는 “음악적으로 제 생각을 담고 싶었다. 이것저것 경험하며 조금씩 적어 왔던 것들을 전문가들과 함께 가사로 표현해봤다”라고 말했다.

뮤지는 “유노윤호 씨 제일 큰 매력은 역시 무대다. 내가 가본 국내 콘서트 중에 가장 멋있었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무려 7분 30초 분량이다. 황정민 배우도 출연했더라”고 물었다.

앞서 타이틀곡 ‘생큐(Thank you)’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황정민과 이정현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마치 누아르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한 뮤직비디오는 19금 등급 판정을 받았다.

특히 황정민은 딱 한 마디 대사였지만 당장 영화 속 캐릭터로 분했다고 해도 믿어질 만한 카리스마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유노윤호는 “영화 ‘국제시장’에 출연하면서 선배님을 알게 됐다. 선배님에게 ‘생큐’ 뮤비 우정출연을 부탁 드렸는데 흔쾌히 승낙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유노윤호는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국제시장’에서 베트남전에 참전한 가수 남진의 젊은 시절로 열연한 바 있다.

그는 “심지어 노개런티로 해주셨다. 특수분장까지 하면서 열심히 임해주셨다”라며 고마워했다.

이어 “선배님이 “너도 쪽팔리지 않은 앨범 준비하는데 나도 쪽팔리면 안되지”라고 말해줬다”며 멋진 두 남자 사이의 대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뮤지도 “황정민 씨 정말 좋으신 분이다”라며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