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지켜줘서 고맙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고향마을 주민들에게 1억씩 현금 줬다

김연진
2023년 06월 28일 오후 1:21 업데이트: 2023년 06월 28일 오후 1:21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전남 순천의 고향 마을 주민, 본인의 초중고 동창 수백 명에게 현금을 전달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7일 순천시 서면 운평리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이중근 회장은 운평리 6개 마을 주민 280여 명에게 1명당 최대 1억 원씩 개인 통장으로 입금했다.

마을 거주 연수에 따라 5단계로 나눠 적게는 2600만 원, 많게는 1억 원씩 격려금 차원으로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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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중근 회장은 본인의 모교인 동산초, 순천중 동창생들에게 현금 1억 원씩을 나눠준 바 있다. 또한 순천고 동창생에게는 5000만 원씩 지급했다.

이번 격려금은 거액의 증여로 인한 세금도 공제 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영그룹 측은 “회장님이 남몰래 기부하려고 했던 부분”이라며 “고향을 지켜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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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중근 회장이 개인적으로 기부한 금액은 총 14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선물 세트, 역사책 등 기부 물품까지 더하면 2400억 원 규모다.

또한 부영그룹이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은 총 1조 1000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