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추방운동본부’ 출범…서울역 광장서 캠페인도

이윤정
2022년 12월 5일 오후 11:08 업데이트: 2022년 12월 6일 오전 8:24

가짜뉴스를 근절하고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한 범국민운동본부가 출범했다.

시민단체인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회장 임준택)는 지난 12월 3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가짜뉴스추방운동본부(본부장 이순임 전 MBC국장)’ 발대식을 개최하고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바르게살기운동은 진실·질서·화합의 이념으로 정직한 개인,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기 위한 국민운동이다.

전국 80여만 회원을 보유한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는 각종 봉사활동 및 지역균형발전사업, 국민대통합운동 등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바르게살기운동 회원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짜뉴스를 근절하고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한 범국민운동본부가 출범했다. |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제공

운동본부는 “가짜뉴스로 인한 사회갈등이 매우 심각하다”며 “국민 여론 형성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언론, 유튜브 등의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가짜뉴스를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론이 분열되는 현실을 직시해 ‘아니면 말고’ 식의 마구잡이 거짓 뉴스를 퇴치하고, 신뢰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의 가짜뉴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가짜뉴스가 발붙이지 못하는 사회환경을 조성해 국민이 하나 되는 통합사회를 구현하고자 한다”면서 범국민 운동 출범의 배경을 밝혔다.

운동본부는 가짜뉴스를 뿌리 뽑기 위한 방안으로 ▲언론 유튜브 등 각종 매체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실시 ▲잘못된 보도,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국민과 함께하는 시정 및 책임자 문책 요구 ▲반복적이고 의도적인 가짜뉴스 생산 매체에 대해 구독과 시청 거부 ▲매체 폐쇄 청원 진행 등 가짜뉴스 추방 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발대식 후 서울역 광장에서 남영역까지 ‘가짜뉴스 NO! 국민통합 YES!’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