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군사력 세계 5위…북한, 36위로 두 계단 하락”

황효정
2024년 01월 19일 오전 10:54 업데이트: 2024년 01월 20일 오전 10:55

우리나라 군사력이 전 세계에서 5번째로 강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와 달리 북한의 군사력은 36위에 그쳤다.

19일 미국 군사력 평가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최근 발표한 ‘2024 글로벌 파이어파워’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군사력 평가지수에서 0.1416점을 기록, 조사 대상국 145개국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6위)보다 한 단계 상승한 순위다. GFP 군사력 평가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군사력이 강함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GFP 군사력 순위는 지난 2013년 9위, 2014년 7위, 2020년 6위로 꾸준히 올랐으며 지난해까지 해당 순위를 유지해 왔다.

반면 북한의 군사력은 지난해 기준 34위에서 36위(평가지수 0.5313)로 하락했다. 지난 2019년에만 해도 18위였던 북한은 이후로 순위가 계속해서 떨어지는 중이다.

GFP 군사력 평가지수는 병력, 무기 수, 전시 동원 가능 인력, 국방 예산, 아울러 경제력 등 60개 이상의 개별 항목 지표를 활용해 산출한다.

국가별 국방 예산 항목에서 한국은 11위, 북한은 58위였다.

군사력 1위 국가는 미국(0.0699)이었다. 그 뒤를 러시아(0.0702), 중국(0.0706), 인도(0.1023)가 차례로 이었다. 우리나라 다음인 6, 7위는 영국(0.1443), 일본(0.160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