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 양성 조직 신설한다

황효정
2024년 02월 21일 오후 4:40 업데이트: 2024년 02월 21일 오후 7:54

정부가 사이버 보안 10만 명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정보보호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를 신설했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고용노동부는 경기 판교 정보보호클러스터에서 정보보호 ISC 신설·발족식을 개최했다.

정보보호 ISC는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를 중심으로 정보보호, 개인정보, 블록체인 산업에서 활동하는 29개 기관·기업의 공동 참여로 운영된다.

국내 정보보호 시장 성장과 전 세계 시장 동향 등을 반영해 산업인력 현황을 분석하고, 전문 인력의 필요 수준과 규모를 조사·분석해 제시한다.

이를 통해 인력 수급 조절과 교육과정 신설 및 개편 등 실질적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 교육을 지원하는 게 주 업무다.

특히 과기정통부에서 중점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사이버보안 10만 인재 양성’을 더욱더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전망이다.

초대 위원장으로 추대된 정성환 KISIA 상근부회장은 “정보보호 ISC에서 도출된 결과가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 양성 추진 사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또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춘 정보보호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정보보호 ISC에서 도출된 결과가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 양성’ 추진 사업에 적극 반영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