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석 송파구청장 장편소설 ‘강수는 걸었다’ 16일 출판기념회 개최

황효정
2023년 11월 13일 오전 10:53 업데이트: 2023년 11월 13일 오전 10:53

서강석 송파구청장의 자전적 소설 ‘강수는 걸었다’ 출판 기념회가 오는 16일에 열린다.

13일 서강석 구청장 측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후 3시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강수는 걸었다’ 출판 기념회가 개최된다.

장편소설 ‘강수는 걸었다’는 등단시인이기도 한 서강석 구청장이 부모님과 자신의 이야기를 엮어서 쓴 375페이지 대작이다.

시대와의 불화로 인해 ‘젖은 짚단 태우듯’ 어려운 삶을 살아온 서강석 구청장의 부모 ‘정환’과 ‘숙화’, 그리고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공직자가 돼 민선 구청장까지 오른 ‘강수’와 그의 아내 ‘경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서평에서 “누구든지 첫 장을 펼치면 끝까지 읽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소설 ‘강수는 걸었다’는 우리의 이야기”라고 극찬했다.

이어 “강수 아버지 정환의 이야기는 가난에 신음하던 우리나라의 이야기이고, 도전과 성취의 삶을 살아온 강수의 이야기는 오늘의 대한민국 이야기다. 묘사는 훌륭하고 스토리 전개는 탄탄한 소설”이라고 평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서 지난 2013년 ‘열린시학’에서 ‘제3회 한국예술작가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또 제25회 행정고시 합격 후 청와대 행정관, 서울시 시장 비서실장, 서울시 인재개발원장, 부구청장 등 33년간 공직을 역임한 1급 공무원 출신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기초자치단체장 중 전국 최다 득표로 당선돼 민선 8기 송파구청장에 재임 중으로, ‘문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단정히 머리 빗고 타이매고서'(2017년), ‘인재의 조건'(2010) ‘서강석 주재관의 뉴욕보고서'(2001) 등이 있다.

‘강수는 걸었다’|출판사 행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