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 파룬궁 탄압 20주년 맞아 의장 성명

Zhen Li
2019년 7월 24일 업데이트: 2019년 7월 24일

워싱턴=미국 중국의원회가 중국 정부의 파룬궁 탄압 20주년을 맞아 관련 의장 성명을 발표했다.

22일 미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China Commision, CECC)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파룬궁에 대한 박해를 종식하라”고 중국 정부에 촉구했다.

중국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20년간 파룬궁 수련생들은 중국에서 끔찍하고 용납될 수 없는 인권침해를 겪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1999년 7월 중국 정부에 의해 금지된 후 파룬궁 수련자들은 임의 구금, 고문, 강제노역, 지속적 학대을 당하게 됐다”며 박해 사실을 인정했다.

전 세계 파룬궁 수련자들은 매년 7월 20일을 기념하며 박해사실을 알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집회를 열어오고 있다. 올해 20회째를 맞는다.

성명에서는 “이 슬픈 기념일에 중국 정부는 파룬궁 박해를 종식시키고 지난 20 년 동안 파룬궁이 겪은 인권침해에 대한 독립적인 투명한 유엔(UN) 조사를 허용해야 한다”로 지적했다.

또한 “중국 정부가 덩추이핑, 줘훙타오 등 많은 파룬궁 수련자들을 무조건 즉각 석방하고, 국제인권조약과 중국 헌법에서 보장하는 신앙의 자유와 수련할 자유를 존중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성명서에서는 미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가 중국의 정치범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파룬궁 수련자를 포함해 다른 정치적 종교적 양심수에 대한 정보가 포함됐다고 명시했다.

이번 성명에서는 특정 수련자의 구체적인 실명을 거론하며 석방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파룬궁은 중국의 명상수련법으로 1999년 7월 20일을 기점으로 중국 정부의 본격적인 탄압을 받게 됐다.

당시 중국공산당 총서기였던 장쩌민은 “수련자 수가 공산당원보다 많다”며 탄압을 지시했으며, 탄압은 지금까지 20년째다.

미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는 H.R.4444 법안에 따라 매년 한 차례씩 중국의 법치발전과 인권현황에 대한 연례보고서를 작성해 대통령과 의회에 제출한다.

최근 미국 정부는 중국 내 파룬궁 수련자 박해를 직접 실행했거나 가담한 인물에 대한 정보를 공개적으로 수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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