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느끼는 은빛 물결, ‘서울 억새축제’

류시화 인턴기자
2022년 10월 20일 오후 8:10 업데이트: 2022년 10월 20일 오후 8:15

바람에 흩날리는 은빛 물결.

넓은 공원을 끝없이 채운 갈대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빨갛게 물든 댑싸리와 은은한 핑크빛을 뽐내는 핑크뮬리도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합니다.

서울 월드컵공원에서는 지금 억새축제가 한창입니다.
평일 오전인데도 많은 시민이 이곳을 찾아 자연을 즐기고 있습니다.

[ 이남이 | 관람객 ]
사방이 탁 트여서 너무 좋고요, 그리고 억새와 갈대, 너무 좋습니다.
이 가을에 꼭 와야 하는 장소입니다.

[길보영 | 관람객 ]
산 중턱에 공원 조성이 잘되어 있는 것도 몰랐고(요).
꽃이랑 너무 예뻐서 오늘 날씨랑 (어울리고) 너무 기분이 좋아요.

자연을 만끽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도 여러 곳에 마련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아름다운 자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즉석에서 소원을 적어 걸 수 있는 소원 터널도 있습니다.

[ 길보영 | 관람객 ]
저희 딸아이가 6학년인데 공부 열심히 잘하라고 (적었어요.)

이번 행사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개최됩니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이곳 하늘공원에서는 갈대와 억새, 코스모스 등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11월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