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400억톤 싼샤댐 때문에 지구 자전축 2cm나 흔들린다”

윤승화
2020년 7월 23일
업데이트: 2020년 7월 23일

세계 최대 댐, 중국 싼샤 댐을 두고 우려가 쏟아지는 가운데 싼샤 댐의 담수량으로 지구 자전축이 2cm가량 이동한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의 경고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1일 부산방송 KNN 보도에 따르면, 싼샤 댐의 담수량은 400억 톤으로 한반도 전체 강물을 합친 것보다 2배가 넘는다.

이에 지난 2000년대 초반 싼샤 댐 건설 당시 지구물리학자들은 댐에 저장된 물 무게가 지구 자전 속도와 자전축의 경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 KNN은 “나사가 이 무게로 지구의 자전축이 2cm가량 이동한다는 예측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KNN 보도화면 캡처

싼샤 댐에 물을 가득 채우면 393억 톤에 달하는데, 한 지점에 쏠린 이같은 물 무게가 지구의 자전축을 2cm가량 이동 시켜 전 지구적 지질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실제 2008년 발생해 9만여 명에 달하는 인명 피해를 입은 쓰촨성 대지진이 싼샤 댐 무게로 촉발된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 상태라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 6월부터 중국에서 계속된 기록적인 폭우로 싼샤 댐 수위는 날이 갈수록 한계치에 다다르는 상황. 앞서 지난주에는 싼샤 댐의 최고 수위가 불과 11m 남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도 했다.

그만큼 싼샤 댐 내 담수량이 늘어가고 있다는 뜻인데, 붕괴 가능성 등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같은 나사의 경고 또한 또 다른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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