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룬궁 센터 “세계 각국서 축하서신 답지…평화와 추모의 날”

강우찬
2021년 5월 13일
업데이트: 2021년 5월 13일

미국 파룬따파 정보센터가 13일(현지시각) ‘세계 파룬따파의날’을 맞아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포함 세계 각국 정관계 요인들의 축하메시지가 답지했다고 밝혔다.

파룬궁이라는 명칭으로 더 잘 알려진 파룬따파는 느릿한 동작과 명상법, 진실·선량·인내(真善忍)를 원칙으로 하는 중국의 심신수련법이다. 1992년 5월 이날 중국 길림성 장춘에서 창시자 리훙즈(李洪志·70) 선생이 처음 일반에 보급했다.

이후 세계 각국 수련자들은 2000년부터 이날을 세계 파룬따파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1999년 7월부터 시작된 중국 공산당 정권의 탄압을 알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날로도 지내고 있다.

정보센터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연방의회 및 주의회 의원들과 주지사들이 이날을 축하하고 중국의 파룬궁 수련자들을 지지하는 서한과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하원의원 로버트 위터먼(공화당)은 “우리는 이날, 1999년에 시작된 종교적 박해와 그에 맞서 비폭력적인 평화적 저항을 선택한 사람들을 기억한다”고 썼다.

미국 파룬따파 정보센터는 5월 13일 제22회 ‘세계 파룬따파의 날’을 맞아, 세계 각국 정관계 인사들의 축하 서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 파룬따파 정보센터 제공/에포크타임스

영국, 독일과 스위스 등 유럽에서도 유럽의회 혹은 각국 정관계 인사들이 축하서한을 보냈다.

리사 마존 스위스 연방 상원의원은 “리 선생이 주창한 진실, 선량, 인내라는 가치에 동의한다”며 “이는 사람에게 매우 중요한 가치로, 그 안에서 사람들은 각자의 신앙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니엘 블렐라즈 스위스 연방의은 “인내(관용)는 매우 중요하다”며 “사람들이 서로 너그럽게 대하고 참고 양보할 때 내전이나 종교전쟁의 위험을 피할 수 있다. 인내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라고 서한에 썼다.

독일 기독교민주연합(CDU) 소속으로 유럽의회 5선 의원인 마이클 가흘러 의원은 지난 8일 프랑크푸르트시내 광장에서 열린 ‘세계 파룬따파의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하하고 “중공의 박해가 조속히 종식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프랑크푸르트 출신의 울리 니센 독일 연방의원은 “진실, 선량, 인내는 마땅히 존중되어야 할 미덕”이라며 지난 2013년 유럽의회 결의문을 인용해 “중국 공산당이 중국 내 파룬궁 수련자와 양심수에게 가하는 강제 장기적출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영국 상원 레이먼드 허비 졸리프 의원은 축사를 통해 “박해로부터 자유를 얻기 위해 노력한 수련자들을 늘 지지해왔다”며 “5월 13일, 이 특별한 날을 맞아 가장 뜻깊은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상원의원이자 버터셋 남작 부인인 마고 루스 알라인 리스터 교수도 “진실, 선량, 인내는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정치에서도 매우 중요한 원칙”이라고 서한에서 밝혔다.

이 밖에 호주와 뉴질랜드, 최근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인권탄압이 거세지고 있는 홍콩에서도 여러 인사들이 파룬궁 수련자와 창시자 리훙즈 선생에게 축하의 편지를 보냈다고 파룬따파 정보센터는 밝혔다.

한편, 세계 파룬따파의 날 하루 전인 12일 미 국무부는 2020년 국제종교자유보고서를 발표하며 중국 정부의 인권과 종교자유 탄압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특히 파룬궁 문제를 직접적으로 거론하며 중국 정부과 관리들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쓰촨성 청두시의 전직 관리인 위후이(余輝) 전 국장이 파룬궁 수련자들을 임의 구금하는 등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제재 대상자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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