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원들 “中 공산당 23년간 파룬궁에 행한 사악한 박해 즉각 중단해야”

김태영 인턴기자
2022년 07월 22일 오전 11:47 업데이트: 2022년 07월 22일 오전 11:47

스콧 페리 공화당 하원의원이 “중국 공산당이 지난 수십 년간 파룬궁 수련자에게 행한 심각한 박해는 ‘극악무도한 행위’이며 반드시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페리 의원은 영문판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공산당이 지난 수십 년간 파룬궁 수련자를 박해하고 그들을 대상으로 강제 장기 적출을 한 것은 ‘완전히 극악무도한 행위’”라며 “이를 막기 위해서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7월 20일은 중국 공산당이 파룬궁을 없애기 위해 잔인한 박해를 시작한 지 23년째 되는 날이다. 파룬궁(法輪功)은 실(眞)·선(善)·인(忍)를 원칙으로 한 심신(心身)수련법으로 전 세계 약 7천만 명에서 1억 명이 수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산당이 1999년 파룬궁을 탄압하기 시작한 이래 20여 년간 파룬궁 수련자들은 구타, 강제 노역, 성적 학대, 강제 약물 투입 등 수많은 학대를 받아왔다. 또 수련자 중 상당수는 중국 공산당(정권)이 직접 승인한 강제 장기 적출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은 에포크타임스에 “중국 공산당이 파룬궁 수련자들의 장기를 강제로 적출하는 끔찍한 박해를 벌인 것은 조직적이고 악독한 인권 침해이다”라고 말했다.

유럽 의회는 지난 5월, 중국 공산당의 지속적이고 비윤리적인 강제 장기 적출 만행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파룬궁 수련자인 한위는 지난 6월에 열린 국제종교자유정상회의(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Summit)에서 중국 공산당의 강제 장기 적출 만행에 희생된 것으로 의심되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가족이 아버지의 시체를 마주했을 때, 아버지는 온몸에 검보라색 멍으로 얼룩져 있었고 목에서 복부까지 절개된 후 꿰맨 자국이 있었다”며 “가족들이 아버지의 복부를 눌러본 후 아버지 배 속이 단단한 얼음으로 채워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증언했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23년 전 수천 명의 평화로운 파룬궁 수련자들이 파룬궁을 없애려는 중국 공산당의 탄압에 갑작스럽고 잔인하게 구금됐다”며 “오늘날 우리는 중국 공산당의 증오에 찬 박해로 목숨을 잃은 수많은 영혼들과 이후 수십 년간  학대, 강제 노동, 고문 등의 끔찍한 악행을 겪은 이들을 엄숙히 기억한다”고 성명했다.

심각한 박해를 받기 시작한 비극적인 날

지난 5월 국회에서 열린 ‘파룬궁 수련자 강제 장기 적출’ 청문회 등 중국 공산당의 인권 유린 관련 청문회 의장을 76차례 맡아온 스미스 의원은 “이번 (7·20) 기념일은 지금도 중국에서 행해지는 잔혹한 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를 엄숙히 상기시킨다”라고 했다.

그는 “7월 20일은 중국 공산당이 파룬궁 수련자들에게 행한 23년간의 잔혹한 박해를 상기하는 날”이라며 “이는 금세기의 심각한 범죄 중 하나를 중단시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파룬궁과 여타 단체에 대한 비양심적인 학대를 막기 위한 노력을 그 어느 때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러 미국 의원들도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스콧 페리 공화당 의원은 작년 12월 중순 이른바 ‘파룬궁 보호법’으로 불리는, 파룬궁 수련자들에게 심각한 학대를 행한 중국 공산당 관계자들을 제재하는 법안(H.R.6319)을 도입했다.

7월 스콧 의원은 이 법안을 지지하기 위해 참여한 안드레 카슨 민주당 하원의원과 함께 “이는 마땅히 해야 할 초당적인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타락한 행위를 끝장내기 위해 가치 있는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도입된 장기 적출 방지 법안(S.602) 공동 발의자인 루비오 상원의원은 “중국에서 벌어지는 인권 탄압에 가담한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의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인권 문제를 감시하는 독립적인 의회 기관 ‘중국의회집행위원회(Congressional-Executive Commission on China, CECC)’는 “UN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잔혹한 박해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CECC는 “지난 23년간 중국 공산당은 파룬궁 수련자들에게 끔찍한 인권 침해를 저질렀다”며 “이 잔혹한 학대는 즉시 종결돼야 하고 중국의 모든 양심 수감자들은 석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