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1.1%p 오른 37.3%…국민의힘 39.8%·민주당 45.2%”

황효정
2024년 02월 5일 오전 11:26 업데이트: 2024년 02월 5일 오후 12:26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다.

5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7.3%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1월 22~26일)보다 1.1%포인트(p) 오른 수치다. 국정수행 부정 평가는 0.6%p 하락한 59.4%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를 권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6.5%p↑), 광주·전라(4.4%p↑), 대구·경북(3.3%p↑), 서울(3.0%p↑)에서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3.1%p↓), 인천·경기(2.2%p↓)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6.3%p↑), 40대(3.6%p↑), 50대(3.2%p↑)에서 올랐고, 60대(3.6%p↓), 20대(2.9%p↓)에서 내렸다.

긍정 평가는 이념 성향별로 특히 중도층(5.6%p↑)에서 는 것으로 파악됐다.

리얼미터는 “민생 현안을 논의한 윤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회동으로 갈등 봉합 국면이 마무리되고, 7·8차 민생토론회와 신용 사면에 이은 설맞이 생계형 특별사면 등 민생 이슈를 지속한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9.8%로 직전 조사(1월 25∼26일)보다 3.2%p 오른 것으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0.3%p 오른 45.2%였다. 이로써 양당 지지도 차이는 3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지게 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9.6%p↑), 광주·전라(4.5%p↑), 인천·경기(2.2%p↑), 30대(12.0%p↑), 40대(9.0%p↑), 중도층(6.1%p↑) 등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대구·경북(10.1%p↑), 대전·세종·충청(9.4%p↑), 서울(3.2%p↑), 광주·전라(2.4%p↑), 진보층(6.2%p↑)에서 올랐지만 부산·울산·경남(10.2%p↓), 30대(5.6%p↓)에서는 내림세를 보였다.

그 밖에 녹색정의당은 1.3%, 진보당은 1.2%, 기타 정당은 5.5%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6.9%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