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후보자, 수감·질병…군복무 안한 후보 145명

한동훈
2020년 03월 27일 오후 11:05 업데이트: 2020년 03월 27일 오후 11:11

21대 총선 후보자 등록자의 17%인 145명이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오후 7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총선 후보자의 병역신고 내역에 따르면, 등록후보 1052명 중 여성후보 198명을 제외한 854명 중 145명(17%)이 군 면제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5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래통합당 27명, 국가혁명배당금당 26명, 정의당 12명, 민중당 7명, 민생당 6명, 우리공화당 2명, 미래당 1명, 친박신당 1명 순이었다. 무소속 군 면제자는 13명이었다.

민주당 등 범여권 소속 군 면제자등은 감옥 수감 전력으로 인해 면제된 경우가 많았다. 그밖에 질병과 신체장애 등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후보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