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열망하는 2030세대, 서울광장서 자유콘서트 ‘진짜콘’ 열어

이연재
2022년 08월 17일 오후 10:04 업데이트: 2022년 08월 18일 오전 10:48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이하 바로서다)가  ‘2022 자유콘서트 진짜콘(이하 진짜콘)’ 행사에 앞서 지난 16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서울 하우스카페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김정희 대표의 행사 취지 발표를 시작으로 김문 텐크로스 대표의 진짜콘 프로그램 설명, 조성환 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 공동대표(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와 조동근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그리고 김상종 바른청년연합 운영위원의 지지 발언, 황선우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대변인의 선언문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김정희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요즘 청년들이 이전 세대에 비해 패배주의와 흑수저·헬조선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하지만 청년 한 명 한 명을 개별적으로 만나보면 넘치는 에너지가 있다”며 “그들이 방구석에서 혼자 생각하면 좌절과 우울만 느껴지겠지만, 각자 비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열망들을 한 자리에 모아서 함께 느끼면 어떨까 해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동근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좌)와 김문 텐크로스 대표(우) | 에포크타임스

이어 진짜콘의 메인 프로그램인 창작 뮤지컬 ‘The Host’를 연출한 김문 대표의 발언이 이어졌다.

김 대표는 “이번 작품의 주제는 표현의 자유”라고 했다. 이어 김 대표는 “표현의 자유는 자유의 시작이자 우리 삶의 최소한의 권리”라며 “이번 작품은 소수의 자유를 존중하기 위해 다수의 자유가 존중되지 못하는 역차별적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지지 발언에서 조동근 공동대표는 ‘자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조 공동대표는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고 재산권이 보장된 나라, 자유를 위해 투쟁한 나라들이 결과적으로 잘산다. 그래서 평등보다 자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평등은 자유의 부산물과 같다”며 “왜 평등이 아닌 자유가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상종 바른청년연합 운영위원(좌)과 황선우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대변인(우) | 에포크타임스

김상종 운영위원은 지지 발언에서 “자유는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가치지만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모호한 기준으로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소수자를 예로 들었다. 그는 “현재 청년 세대들은 남녀 커플 외에 동성 커플을 인정해야 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며 “성소수자를 포용하기 위해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표현의 자유가 억압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호한 가치관을 강요받는 세상에서 무엇을 진실로 받아들이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자유 페스티벌 ‘진짜콘’을 통해 진정한 자유의 기준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바로서다’ 황선우 대변인은 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번영이 결코 거저 주어진 공짜가 아니었음을 마땅히 기억하며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자유는 자연의 이치와 인간의 양심 그리고 객관적 진실에 뿌리를 내려야 한다”며 “2030 청년들은 일시적인 감정과 문화적 유행에 따라 자유를 진리로부터 이탈시키는 상대주의적 자유, 즉 방종을 거부한다”고 했다. 또 “목숨을 바쳐 자유를 수호한 선대 자유인들을 본받아 우리의 진정한 자유를 능동적으로 지켜낼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정희 대표는 폐회사에서 “모든 사람이 반드시 지켜야 할 기준이 있다. 그것은 보편과 상식 그리고 양심”이라며 “그래서 이번 행사의 키워드는 자유와 공정이다. 미래를 책임질 2030 세대들이 힘을 얻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짜콘’  행사는 오는 20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1부 체험행사와 2부 본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 열리는 체험공간에서는 △이벤트 존 △먹거리존 △전시존 등 2030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본행사는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컬쳐워리어 뮤지컬팀의 창작 뮤지컬 ‘The Host’공연으로 막을 올릴 예정이다. ‘The Host’는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융복합 종합 퍼포먼스로 구성됐다. 현대무용과 발레, 뮤지컬과 연극, 그리고 웹드라마 형식까지 어우러진 퍼포먼스 뮤지컬이 30분 동안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콘서트 중반에는 가수 해오른누리, 지푸, 빅콰이어, 컬쳐워리어 뮤지컬팀, 언다이트, 코스믹디플로가 함께하여 밴드와 비보잉 댄스 등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진짜콘’행사 참가 신청은 (https://event-us.kr/zinzzacon/event/47215)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