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력 일간지, 생체장기적출 사건 집중보도

2015년 10월 19일 업데이트: 2019년 11월 6일

최근 영국에서 발행 부수 2위를 차지하는 일간지 ‘데일리 미러’가 보도를 통해 중공의 파룬궁 수련자 생체장기적출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를 소개했다. 이 영화는 생체장기적출과 같은 잔혹한 만행에 대해 왜 전 세계가 무관심과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이 기사에서 소개된 ‘하드 투 빌리브(Hard to Believe)’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는 중공이 불법 감금된 만여 명의 파룬궁 수련자 몸에서 산채로 간장, 신장, 각막 심지어 심장을 떼어냈지만 국제사회는 이 사건에 대해 여태껏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음을 비난했다.

다큐멘터리는 생체장기적출 사건이 2006년에 처음 만천하에 드러난 후, 인권변호사, 증인, 수술에 가담한 적 있는 의사의 증언을 확보했지만 세계 각국은 중공이 살아있는 파룬궁수련자의 몸에서 장기를 적출해 외국인 환자들에게 팔아 폭리를 취한 만행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왜 전 세계가 ‘21세기 최대 인권탄압’에 대해 못 본체 하는지를 연구, 분석한 첫 영화이기도 하다.

이 영화의 켄 스톤(Ken Stone) 감독은 “우리가 탐색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보도와 기록영화에 대한 관심이 왜 이처럼 저조한지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처럼 유력한 증거를 제공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무시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데일리 미러’는 보도를 통해 파룬궁은 1990년대 초에 전해진 이래 7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그 수련자 수가 이미 1억 명을 초과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두 똑 같은 믿음을 갖게 된다는 것에 두려워진 중공정권은 1999년 파룬궁에 대하여 잔혹한 탄압을 개시하게 된다.

1999년 7월 20일 중공은 수천·수만의 파룬궁 수련자들을 체포하면서부터 이 한차례 잔혹한 탄압을 시작했으며, 원한과 증오를 부추기는 날조 선전과 불법감금으로 이 수련단체를 철저히 소멸하려 시도했다. 현재까지 이 박해는 하루도 멈춘 적이 없이 지속되고 있다.

‘하드 투 빌리브’ 기록영화는 탐사보도 저널리스트 에단 구트만(Ethan Gutmann)과 저명 국제인권변호사이자 노벨평화상 후보로 선정된 데이비드 메이터스(David Matas) 및 전 캐나다 아태담당 국무장관 데이비드 킬고어(David Kilgour)가 진행한 조사에 대해 연구토론을 진행했다.

영화는 감금당한 적 있는 일부 파룬궁수련자와 직접 살아있는 사람의 장기를 강제 적출한 적이 있음을 고백한 의사의 증언을 인터뷰했다. 하지만 신뢰도가 상당히 높은 이런 증언마저도 사람들의 중시를 불러일으키지 못했으며, 이와 관련해 중국 당국에 조사를 진행한 사람이 없었다.

구트만은 언론 인터뷰에서 “잔혹하고 폭력적인 행위 앞에서 사람들은 항상 정시하지 못하는 것에 습관이 되었다. 오직 그것이 지나갔을 때 우리는 비로소 뒤늦게야 한 가지 잔혹한 사건이 발생했음을 인지하곤 한다. 우리가 유태인에 대한 나치의 대학살을 승인한 과정을 돌이켜보면 얼마나 긴 시간이 걸려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던가. 이러한 일들의 발생을 우리는 한차례 또 한차례 경험해왔다.” 고 말했다.

이 영화에서는 가장 유력한 증거로 신장에서 온 위구르족 의사가 직접 체험한 증언이 나와 있다. ‘안와르 토티’라는 이 의사는 본인이 직접 생체장기적출에 가담한 경험을 토로했다. 수년 전 그는 신장에 있는 한 병원에서 외과의사를 하고 있었다. 1994년 그는 한 사형 집행장소에 불려갔고 그곳에서 한 명의 남자가 사형집행으로 총에 맞아 쓰러져 있는 것을 목격했으며 상처가 치명적이지 않았던 탓에 완전히 살아 날 수 있었으나 토티의 상사는 그에게 아직 살아 있는 이 남자의 장기를 적출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현장에 있던 경찰은 “오늘 발생한 일은 없던 것으로 여겨라.”고 그에게 경고했다. 토티는 그후 해외로 도피했고 현재 런던에서 택시 운전기사를 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에 대해 유럽의회에서 증언한 적이 있다.

‘데일리 미러’는 보도에서 캐나다 조사관이 밝힌데 따르면 중공은 갖은 수단을 다 해 생체장기적출 관련 보도를 은폐하려 시도했다고 밝혔으며 그 이유는 중공이 비밀리에 진행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장사가 있었기 때문이라 전했다. 메이터스와 킬고어는 2006년 공저한, ‘중공의 파룬궁수련자에 대한 생체장기적출 관련 독립조사보고서’에는 중국 병원에서는 각막 3만 달러, 신장 6.2 만 달러, 간장과 신장 13만 달러씩 각각 값을 매기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메이터스는 “감금당한 파룬궁수련자의 숫자는 거대하며 극히 위험한 환경에 처해 있다. 그들은 하나의 방대한 예비 희생자로 되어있다”고 말했다.

메이터스와 킬고어가 제시하는 주요 증거로는 중국에서 발생한 해석이 불가능한 거대 숫자의 장기이식 건수이다. 중국의 장기이식 수술 건수는 세계에서 두 번째를 차지하지만 당시 중국 내에서 자원적으로 장기기증을 신청한 사람은 단지 37명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중국 당국은 매년 약 1만 건에 이르는 장기이식 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기는 사형을 집행당한 죄수의 몸에서 온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미국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의 보도에 따르면 2013년 중국의 사형집행자 수는 단지 2400명에 달할 뿐이다. 메이터스와 킬고어의 보고서는 약 4만 명에 이르는 불법 감금당한 파룬궁수련자들이 장기를 생체로 적출당한 채 학살당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탐사보도 저널리스트 구트만은 실제 희생자 숫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다고 추정했으며, 2000년부터 2008년 사이 6.5만 명을 초과하는 사람들이 생체장기적출에 의해 희생되었다고 했다. 1999년 중공이 파룬궁을 탄압한 초기, 구트만은 당시 베이징에 머물러 있었고 직접 두 눈으로 중공의 탄압을 목격했었다. 그는 2006년부터 조사에 착수해 불법 감금당한 파룬궁수련자들의 체험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생체장기적출 사건에 대한 의혹을 알게 되었고 이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는 중국 감옥에서 감금된 수련자에 대해 신체검사를 진행한 정황으로부터 의혹의 실마리를 발견했다. 이러한 검사 목적은 결코 수련자들의 신체가 건강한지의 여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장기의 건강상태를 검사하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구트만은 “당시 나는 등골이 오싹해지는 느낌이었다. 맙소사, 이것이 과연 정말이라니… 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화가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자 많은 영국인들은 이에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어떤 이는 “중국 당국의 인류에 가한 잔인한 행위는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충격을 안긴다.”고 했고, 어떤 이는 영국의 조지 오스븐 재정부장관에게 “중국에서 이와 같은 끔찍한 일이 발생하는데도 그들과 계속 거래를 해야 합니까? 그렇게 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까?”라고 직접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데일리 미러’는 영국에서 발행량 2위를 차지하는 일간지로서 2014년 3월 통계에 따르면 매일 발행 부수가 170만 부를 넘는다. 해당 신문의 인터넷판은 세계에서 클릭수가 가장 높은 언론 사이트로도 알려지며 매달 방문자 수가 1억 명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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