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엘시스테마’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세종문화회관서 2년 만에 만나요”

이연재
2022년 10월 5일 오전 11:04 업데이트: 2022년 10월 6일 오전 9:04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오는 9일 오후 5시 M씨어터에서 한국토요타자동차의 후원으로 ‘2022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연다.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관객들과 만나는 이번 공연에서는 장병휘 지휘, 서울시립오케스트라 류경균(오보에), 장선아(플루트)가 협연으로 참여한다. 코로나 상황에서 진행된 비대면과 대면 연습 과정을 담은 영상도 공개된다.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는 슈베르트 ‘로자문데 서곡’, 살리에리 ‘플루트와 오보에를 위한 협주곡 1악장’,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드보르작 교향곡 9번 E단조 ‘신세계로부터’ 등 클래식 명곡과 함께 영화 ‘맘마미아’ OST 메들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엘시스테마형 오케스트라,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베네수엘라에서 빈민층 아동들에게 예술 교육을 지원하고자 시작되었던 ‘엘시스테마’. 이것의 성공은 전 세계적으로 엘시스테마(El-Sistema)형 오케스트라의 탄생을 이끌었다. ‘세종꿈나무오케스라’는 엘시스테마의 한국형 모델이다.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는 문화예술 교육의 기회가 적은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세종문화회관의 오케스트라 교육 사업이다.

문화에서 소외된 아동·청소년에게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단순히 좁은 의미의 음악교육이 아닌 장기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넓은 의미의 예술교육을 시키는 게 목표다.

‘함께하는 음악이 아동·청소년의 삶과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 소재 지역아동센터 및 학교에서 추천받은 초, 중, 고등학생으로 구성돼 있다

안호상 사장은 “지난 8개월간 단원들이 함께 모여 연습한 성과를 공유하는 이번 공연을 통해 단원들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고, 무대 경험을 쌓아 단원으로서 자부심도 함께 길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공연문의 세종문화티켓(02-399-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