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한 자비로운 시선” 85세 시인이 본 리 선생의 글

편집부
2024년 03월 23일 오후 4:36 업데이트: 2024년 03월 25일 오전 8:33

파룬궁 창시자 리훙즈(李洪志) 선생의 글 ‘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 발표 1주년을 맞아 중국계 시인이 소감문을 발표했다.

미국 뉴욕에 거주 중인 시인이자 과거 티베트 밀종에 입문했던 리페이(李婓)는 “리 대사(大師·큰 스승)는 보통 사람들의 눈으로는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인류를 교육하고 구원하려 파룬궁을 창시하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파룬궁의 정식 명칭은 파룬따파이며, 1990년 초반 중국 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처음 일반에 보급된 전통 심신수련법이다. 리훙쯔 선생은 중국에서 고대로부터 전승돼 온 수련법을 현대인에게 맞도록 정리해 파룬궁을 창시했다.

시인 리페이는 에포크타임스에 보낸 기고문에서 “나는 그가 부처의 자비로움을 가지고 세상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가 사람들에게 파룬궁을 가르친 것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서다”라고 적었다.

중국 출신으로 올해 85세를 맞은 시인 리페이는 본토에서 여러 편의 시를 발표했으며, 1949년 홍콩으로 옮겨 활동하다가 1965년 캐나다로 출국해 이후 미국 뉴욕 지역에 거주하며 사회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를 처음 접하고 글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시를 썼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그동안 알게 된 파룬궁의 가르침을 통해 더욱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펜을 들게 됐다고 했다.

리페이는 “파룬궁에 담긴 여러 개념들, 예를 들면 ‘덕을 쌓고 선을 행한다’, ‘육도윤회’, ‘선과 악에는 합당한 보응이 따른다’ 등은 불교에 익숙한 중국인들에게 매우 친숙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이는 지난 수천 년간 중국 문화에서 전해온 ‘신(神)’을 보는 관점”이라며 “도가(道家)는 이를 ‘신선(仙)’이라 부른다. 즉 신선(神仙)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문화 속에 신선은 친숙하면서도 생활 전반을 관통하며 사람들이 스스로 도덕성을 지키고 인성을 유지하게 하는 역할을 했다며 “하지만 중국 공산당이 통치하게 된 이후 이런 문명이 파괴돼 사람들도 요사스러워졌다”고 했다.

리페이는 “요즘 중국 본토 사람들에게서는 마귀와 같은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며 “이런 시기에 리 대사는 중국에서 파룬궁을 전파했다. 그의 사명은 인류를 교화함으로써 구원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말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았다”고 운을 뗀 리페이는 “책을 출판하고, 직접 강연회를 열어 법(法)을 전파하며, 진선인(眞善忍)을 따르는 제자들을 육성했다”며 “행동으로 실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페이는 어두운 시기에 ‘진선인’의 중요성을 알리고 그것을 생활에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친 리 선생의 업적은 세상을 구원하는 작용을 일으키고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파룬궁은 짐승으로 치닫고 있던 인류에게 인간의 본성을 되찾도록 했으며, 인성을 더 향상해 신성함, 신선의 성품, 불성(佛性)을 향해 올라가도록 했다. 이는 가히 본성을 정화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리 대사는 먼저 중국인들을 구원하기로 했다. 우리 중국인들은 안타깝게도 공산당에 의해 도덕적으로 타락했기 때문에, 그는 파룬궁을 중국에 전파해 중국인들의 인성을 회복하고 도덕성을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에 그치지 않고 세계 각국에도 파룬궁을 전파했다”며 “세계 100여 개국에서 사람들은 파룬궁을 이해했고 받아들였으며 수련하고 있다. 세상은 변화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리페이는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리 선생이 너그럽고 관대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보통 우리는 현실적인 관점, 즉 명예나 권력에 초점을 두고 세상을 본다”며 “그로 인해 사물의 원인과 결과를 통찰해 내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교에서는 법의 눈(法眼), 지혜의 눈(慧眼), 흔히 밀종에서 말하는 ‘제3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고 말한다”며 “리 대사는 이러한 눈으로, 자비로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리 대사의 가르침은 큰 위안을 준다. 말세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선한 말, 선한 행동을 하면서 나 자신이 괴롭더라도 자비로운 마음을 잃지 않고 바른길을 찾아야 한다는 게 리 선생의 가르침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