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공자학원 실태②] 독일 대학과 공산주의 사상

양훙(楊洪)/자유기고가
2022년 04월 7일 오후 1:36 업데이트: 2022년 04월 7일 오후 1:41

2. 정치 침투(상)

본편과 다음 편에서는 공자학원의 독일 정계 침투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그들의 침투 대상은 연방정부뿐만 아니라 주정부와 시정부도 포함된다. 본 보고서는 바이에른 주정부 정치인과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가 공자학원과 특별한 관계를 맺게 된 원인을 중점적으로 파헤친다.

본편에서는 주로 뉘른베르크 공자학원의 설립 배경, 바이에른 주정부 정치인과 뉘른베르크 공자학원 간의 관계, 국가한반(國家漢辦)이 중국 공산당 역사를 반영한 책 10만 권을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FAU)에 기증한 이유 등을 밝힌다.

1) 바이에른 주정부 지원으로 공자학원 독일 입성

① 뉘른베르크 공자학원 설립 배경

뉘른베르크 에를랑겐 공자학원(이하 ‘뉘른베르크 공자학원’)은 2006년 5월 2일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과 베이징외국어대학이 공동 설립한 학원으로, 베를린 자유대학(Free University of Berlin) 공자학원에 이어 독일에서 두 번째로 설립됐다.

앞서 2005년, 귄터 벡슈타인(Günther Beckstein) 당시 바이에른 내무장관이 이 공자학원 설립을 위해 추천서를 써준 바 있다. [1]

귄터 벡슈타인은 바이에른주 내무장관(1993년~2007년 10월 9일)을 거쳐 바이에른 주지사(2007년 10월 9일~2008년 10월 27일)를 지냈으며, 1974년부터 2013년까지 근 40년 동안 바이에른 주의회 의원이었다. 1993년 6월 17일 바이에른 주지사로 선출된 에드문트 슈토이버(Edmund Stoiber)가 귄터 벡슈타인을 바이에른주 내무장관으로 임명했고, 이어서 2001년 바이에른주 부주지사로 임명했다. [2]

귄터 벡슈타인은 당시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뉘른베르크 공자학원 설립에 힘썼다. 다음 사례를 보면 그와 뉘른베르크 공자학원 설립에 힘쓴 중국 및 독일 대표들이, 그리고 그와 중국 공산당 상부 기관이 얼마나 유착돼 있는지 알 수 있다.

2006년 5월 2일 뉘른베르크 공자학원이 설립된 후 같은 해 11월 23일, 귄터 벡슈타인은 바이에른 부주지사 겸 내무장관 신분으로 중국 공안부의 초청을 받아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고, 같은 날 외교부에서 쿵취안(孔泉) 중국 외교부 차관보와 만났다. 쿵취안은 당시 중국 외교부 유럽국 국장과 외교부 차관보(2006년~2008년)를 겸임하고 있었다.

우선 뉘른베르크 공자학원 설립 배경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하나는 경제 협력 관련 자료다. 바이에른주의 대중(對中) 무역액은 2002년에 이미 59억 유로(약 8조 198억원)에 달해 대(對)아시아 무역에서 일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당시 중국과 거래하는 바이에른주 기업만 2000개였고, 그중 250개 기업이 이미 중국에 진출해 있었다. [3]

쿵취안은 당시 귄터 벡슈타인과의 회담에서 바이에른주가 중국과 독일 양국 관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귄터 벡슈타인도 동의하면서 “바이에른주는 중국과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 이미 우리 주의 유명 기업이 모두 중국에 투자하고 있으며, 중국 성시(省市)와의 교류도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다. 이번 방중은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 더 깊이 협력하기 위함이다”라고 했다. [4]

다른 하나는 교육 분야의 협력 관련 자료다. 중국 국가한반 홈페이지의 2006년 1월 27일 보도에 따르면,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은 성대한 도서 기증식과 함께 ‘‘만 리를 여행하고, 만 권의 책을 읽어라(行萬裏路, 讀萬卷書)’라는 주제로 ‘중국의 날(中國日)’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 맞춰 마찬룽(馬燦榮) 독일 주재 중공 대사가 국가한반을 대표해 이 대학에 책을 기증했다. [5]

우리는 이 보도를 통해 몇가지 사실을 알았다.

마 대사는 도서 기증식에서 최근 몇 년간 중국과 독일 관계의 전반적인 발전, 특히 과학·교육 분야에서의 협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이 수년간 양국의 교육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칭찬했다.

또한 귄터 글로저(Günter Gloser) 당시 독일 연방외교부 유럽담당 국무장관(2004년~2009년)이 독일 연방정부를 대표해 중국 교육부와 국가한반, 독일 주재 대사관에 감사를 표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과 독일 간의 교육 교류를 위해 노력한 데 대한 치사(致謝)였다.

울리히 말리(Dr. Ulrich Maly) 뉘른베르크 시장, 지크프리트 발레이스(Dr. Siegfried Balleis) 에를랑겐 시장, 지멘스그룹의 에를랑겐 지사장 등도 국가한반과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이 공동 설립하는 공자학원을 위해 편의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칼 디터 그뤼스케(Karl-Dieter Grüske)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 총장은 학교를 대표해 중국 측의 도서 기증을 받아들였다. 그는 나중에 뉘른베르크 공자학원 이사회 주석을 맡았다.

기증식은 마이클 래크너(Michael Lackner)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 한학과(漢學課·중국학 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그는 뉘른베르크 독일 측 공자학원 원장인 쉬옌의 남편이자 공자학원 이사회 회원이다.

또한 국가한반은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에 HSK(국제 중국어능력표준화 시험) 시험장을 두고 있으며, 이 학교에서 중국어를 가르칠 중국어 강사도 직접 파견하는 등 공자학원 설립을 위해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과 협력하고 있었다.

이 중국어 강사가 바로 쉬옌(徐豔)이다. 우리는 쉬옌이 2003년부터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 중동·극동언어문화학과의 중국연구 주임을 맡고 있으며, 2006년 뉘른베르크 공자학원 설립 후 독일 측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는 사실을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했다. [6] 독일 측 원장은 독일인이 맡는 것이 상례인데 중국계 독일인인 쉬옌이 맡은 것은 이례적이다. 그 후 그녀는 공자학원 본부에서 주는 글로벌 공자학원 ‘선진개인상’을 받았고, 그녀가 관리하는 공자학원도 ‘선진공자학원상’을 두 번, ‘모범 공자학원상’을 한 번 수상했다.

이로써 우리는 그녀가 공자학원에서 맡은 역할이 결코 작지 않으며, 그녀가 한반이 양성하는 인물임을 알 수 있다.

본편에서 우리는 뉘른베르크 공자학원을 중점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이 공자학원이 중국 공산당의 ‘시범 공자학원’이기 때문이다. 이 공자학원은 여러 해 동안 뉘른베르크, 바이에른주, 나아가 독일 전역에서 폭넓은 인맥을 형성해 활용하고 있으며 영향력 또한 대단하다. 따라서 이 학원 원장인 쉬옌도 당연히 ‘중요’ 인물이다.

②도서 기증식을 통해 드러난 공자학원의 배후 

위에서 언급한 도서 기증 얘기로 돌아가 보자. 이는 우리에게 상당히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한반의 중국어 보도에서는 기증한 도서들의 성격과 종류 등을 밝히지 않았다. 우리는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Universität Erlangen-Nürnberg feiert Kooperation mit China), 중국과의 협력 축하’라는 제하의 독일 매체의 기사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7]

2005년 상하이 사회과학원(SASS:Shanghai Academy of Social Sciences)이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에 책 10만 권을 기증했고, 이 대학은 감사 표시로 2006년 1월 11일 도서 기증식을 열었다. 당시 이 기증식에는 상하이사회과학원 부원장 숑웨즈(熊月之) 교수가 초청받아 참석했다.

독일 매체에 따르면, 이 도서를 기증한 기관은 상하이 사회과학원이고 승인한 책임자는 숑위에즈다. 하지만 한반 홈페이지의 중국어 보도에 따르면 그가 결정한 게 아니다. 이 보도에서 마찬룽 대사는 “국가한반을 대표해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에 책을 기증했다”고 했다. 이로써 이번 도서는 상하이 사회과학원 명의로 기증하고 독일 주재 중공대사관이 전달했지만, 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지시한 것은 국가한반임을 알 수 있다.

독일 매체는 “이 책들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역사·사회·정치 연구센터를 세우는 토대가 될 것이다. 전후(戰後) 중국 격동의 역사를 담은 이 책들은 문화대혁명과 그 이후 90년대 중반까지의 역사를 담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칼 디터 그뤼스케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 총장은 “그들은 우리 지역에 중국학 연구에 귀중한 새 동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유럽에서 독보적인 연구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했다. 그는 도서를 기증받고 공자학원을 설립하는 것이 교육·문화 교류를 추진하는 동시에 과학 교류를 강화하는 조치로 여긴 것이다.

알다시피 중국 공산당이 펴낸 책들은 거짓과 기만으로 가득 찬 세뇌 도구다. 그런데 지금 그런 책들이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의 ‘보물’, ‘새로운 동력’, ‘과학연구의 플랫폼’이 됐다.

이 10만 권의 책은 중국 공산당이 공산주의 이념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는 증거이자 서구 사회에 침투하고 있다는 증거다. 아래에서 우리는 다시 도서 기증 문제를 다룰 것이다.

③바이에른 주정부의 과도한 지원 

2019년 10월 10일, 뉘른베르크 공자학원 선임자문위원회 회원들과 베이징외국어대 대표단이 만남을 가졌다. 자문위원회 주석인 벡슈타인 전 바이에른 주지사는 뉘른베르크 공자학원이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자학원의 사업을 변함없이 지원해 공자학원의 장기적인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8]

이로써 우리는 뉘른베르크 공자학원이 결코 평범한 어학원이 아니며 높은 홍보력과 외교력으로 독일 정치인들의 총애를 받았음을 알 수 있다.

바이에른 주정부가 수년간 공자학원을 어떻게 지원했는지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살펴보자.

[사례 1] 뉘른베르크 공자학원이 주최한 행사에 독일 정계·스포츠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가해 공자학원의 활동을 지원했다.

공자학원 홈페이지 보도에 따르면, 2008년 7월 20일 뉘른베르크 공자학원은 독일 프랑켄지역 올림픽위원회와 함께 뉘른베르크 시청에서 ‘중국과 독일의 교류를 촉진하고 독일 국민이 중국 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한다’는 명분을 내걸고 올림픽 포럼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마르쿠스 죄더(Dr. Markus Söder) 당시 바이에른주 연방유럽부 장관, 뉘른베르크 전 시장, 독일올림픽위원회 프랑켄지역위원장 피터 쇤라인(Peter Schönlein) 등이 참석했다. 중국 측 인사로는 양후이쥔(楊惠群) 뮌헨 주재 총영사관  영사, 쉬다(徐達) 베이징올림픽위원회 선전부 부부장, 양즈청(楊志成) 교육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 중국 성악가가 중국 공산당 가곡을 축가로 부르기도 했다. 곡명은 ‘조국, 자애로운 어머니(祖國, 慈祥的母親)’ ‘바다, 내 고향아(大海啊, 故鄉)’ ‘초원에 떠오른 지지않는 태양(草原上升起不落的太陽)’ 등이었다. [9]

1994년부터 줄곧 바이에른 주의회 의원이었던 마르쿠스 죄더는 이 행사에서 특별연설을 했다. 그는 바이에른주의 연방유럽부 장관, 환경보건부 장관, 재무장관을 역임한 후 2018년 3월 16일부터 바이에른 주지사를 맡고 있었다. [10]

[사례 2] 2010년 6월 14일 출범한 뉘른베르크 공자학원 수석자문위원회에 독일 정계 및 재계 인사가 위원으로 참가했다.

공자학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수석자문위원회 출범 취지는 “공자학원의 사업 추진 및 현지에서의 영향력 확대”이다. [11]

전 바이에른 주지사 귄터 벡슈타인이 수석자문위원회 주석으로 참여했고, 전 뉘른베르크 시장 피터 쇤라인(2016년 11월 30일 사망), 전 연방의회 의원이자 연방외교부 유럽담당 국무장관 귄터 글로저, 밤베르크대학 총장 고데하르트 루퍼트(Godehard Ruppert), 에를랑겐 연방의회 의원이자 독일의회기독교연합(CSU) 지역의회 책임자인 스테판 뮐러(Stefan Müller), 인피니온 테크놀로지(Infineon Technologies AG) 회장 클라우스 부커러(Klaus Wucherer)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이 공자학원 홈페이지의 선임자문위원회란에는 귄터 벡슈타인(주석), 귄터 글로저, 스테판 뮐러, 고데하르트 루퍼트가 있다. 그리고 뉘른베르크 시의원이자 전 뉘른베르크 시장인 클레멘스 겔(Dr. Klemens Gsell), 뮌헨대학 중국학과 학과장인 로데리히 프탁(Dr. Roderich Ptak) 등이 추가로 이름을 올렸다.

[사례 3] 공자학원의 부대 시설을 바이에른 주정부와 뉘른베르크 시정부가 마련해 주고 공자학원을 적극 지원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인터넷 사이트인 ‘인민망(人民網)’의 2014년 7월 2일 자 보도에 따르면, 2014년 6월 30일 뉘른베르크 공자학원은 사무교육센터를 새로 하나 더 열었다. 공자학원의 교육 시설은 외국 측 협력대학이 제공한다는 관례에 따라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이 제공한 사무교육센터가 이 대학의 두 캠퍼스(뉘른베르크시 캠퍼스, 에를랑겐시 캠퍼스)에 있었으나 공자학원이 발전하면서 기존 시설로는 업무를 소화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뉘른베르크 도시공원 옆에 있는 19세기 별장을 임차해 새 사무교육센터로 썼다. 문제는 이 별장을 빌리는 비용을 바이에른 주정부와 뉘른베르크 시정부가 전액 지원했다는 점이다. 이는 바이에른주뿐만 아니라 독일에서도 한 번도 없었던 일이다.

바이에른주가 뉘른베르크 공자학원에 무상으로 제공한 별장 정면 사진. | 개인제공, 2020년 10월 4일 사진
바이에른주가 뉘른베르크 공자학원에 무상으로 제공한 별장 측면 사진. | 개인제공, 2020년 10월 4일 사진
바이에른주가 뉘른베르크 공자학원에 무상으로 제공한 별장. 정문 간판에 공자학원 마크가 있다. | 개인제공, 2020년 10월 4일 사진

그뿐만이 아니다. 당시 축하식에 귄터 벡슈타인 전 바이에른 주지사, 마르쿠스 죄더 바이에른주 재무장관(현 바이에른 주지사), 뉘른베르크 등 4개 시(市)의 시장, 10여 명의 주(州)의원과 시(市)의원, 그리고 현지 주요 대학 총장과 초중고 교장 및 대기업 이사 등이 참석해 공자학원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이날 마르쿠스 죄더는 ‘인민망’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야말로 독일의 가장 충실한 파트너”라며 “참석 의원들은 모두 뉘른베르크 공자학원이 이미 독일과 중국 문화교류의 중요한 장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바이에른 주정부는 공자학원의 역할을 강화하고 확대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12]

뉘른베르크 공자학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테이프 커팅식에 참석한 둥치(董琦) 독일 주재 중국대사관 교육청 공사참사관과 왕시팅(王錫廷) 뮌헨 주재 총영사관 부총영사는 뉘른베르크 공자학원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했다. 또한 베이징외국어대 당서기인 한전(韓震) 교수 일행 4명은 이 축하식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에서 일부러 오기까지 했다.

당시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 총장으로서 공자학원 이사회 주석을 맡은 칼 디터 그리쉬케는 뉘른베르크 공자학원이 학교 지도부의 결정에 따라 이미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의 부속 대학이 됐음을 공식적으로 외부에 알렸다. 그때까지 공자학원이 독일 대학의 부속 대학이 된 경우는 없었다.

마르쿠스 죄더는 연설에서 뉘른베르크 공자학원이 중국과 바이에른주 간의 협력 강화에 크게 공헌했다면서 공자학원의 제반 사업을 변함없이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3]

[사례 4] 바이에른주 당국이 뉘른베르크 공자학원의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2015년 3월 31일 뉘른베르크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르쿠스 죄더 바이에른주 재무장관이 베이징에서 공자학원 본부 중진들과 만나 뉘른베르크 공자학원의 인건비 일부를 바이에른 주정부가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해 5월 21일, 볼크마르 할블라이브(Volkmar Halbleib) 바이에른 주의회 사민당 의원이 바이에른 주정부에 이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14]

2015년 4월 2일, 마르쿠스 죄더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자학원 및 중국 중앙은행(인민은행)과의 만남’이라는 제목의 사진 두 장을 게시했다. [15]

독일 ‘슈피겔온라인(Der Spiegel Online)’의 2015년 3월 30일 보도에 따르면, 마르쿠스 죄더는 이번 방중에서 베이징공항 주최 전시회에 사용할 대형 사진 한 장을 베이징공항 측에 선물했다. 이 사진은 40년 전 프란츠 요제프 슈트라우스(Franz Josef Strau)와 마오쩌둥이 회담하는 모습을 담은 기록물이었다. [16]

프란츠 요제프 슈트라우스는 독일 연방정부 재무장관을 지낸 데 이어 1978년부터 1988년까지 바이에른 주지사로 봉직했다. 40년 전인 1975년 그는 독일 정치인 최초로 베이징에서 마오쩌둥과 회담을 갖고 중국과 독일의 경제 협력의 문을 열었다.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은 2015년, 마르쿠스 죄더는 ‘슈피겔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슈트라우스를 “국제적이고 선구적이며 서방의 중국행 문을 연 사람”이라고 상찬했다.

[사례 5] 마르쿠스 죄더 바이에른 주지사가 바바리아주의 몇몇 도시가 주최하는 지역 행사장에까지 찾아가 현지 공자학원을 격려했다.

2018년 4월 20일, 아우디 잉골슈타트 공자학원은 잉골슈타트시와 그 주변 도시인 쾨싱(Kösching), 그로메링(Gromemehring)이 공동 주최한 ‘기업과 과학의 긴 밤’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 기간에  죄더 바이에른 주지사는 잉골슈타트 시장 등과 함께 아우디 잉골슈타트 공자학원 부스를 일부러 찾아 공자학원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17]

[사례 6] 바이에른 주정부가 뮌헨 공자학원에 자금 지원을 했다.

뮌헨 공자학당은 2009년 2월 17일 베이징외국어대학교와 뮌헨동방재단이 공동 설립했다. 뮌헨 공자학원의 전신(前身)은 뮌헨 공자학당이며, 2012년 9월 공자학원으로 승격됐다. [18]

바이에른주의 정부기관이나 대학들은 뮌헨 공자학원을 설립하는 데 관여한 적이 없다. 그러나 바이에른 주의회의 사민당 정보에 따르면, 2017년 바이에른 주정부는 뮌헨 공자학원에 4만1680유로(약 5700만원)를 지원했다. 이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바이에른 주정부가 다른 외국 문화기관들에는 한 푼도 지원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19]

이러한 사례들은 다음의 보고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2020년 7월 9일, 독일 내무부 산하 연방헌법보호청은 ‘2019 연례보고서(Der Verfassungsschutzbericht 2019)’에서 중국의 해외 침투 위험성을 경고했다.

“중국 활동가들이 해외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를 점점 더 많이 하고 있다. … 이 일에서 성공의 관건은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좋은 정치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이는 전반적인 시도를 통해 전 세계의 정치·경제·과학·사회 분야에서 베이징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국의, 국가 차원 혹은 준국가 차원의 활동가들, 또는 개인 활동가들은 자신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독일의 의사결정자와 중개자를 중국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로비스트’로 활용한다.” [20]

이를 종합해보면, 바이에른주에서 공자학원은 단순한 어학원이 아니다. 중국과 바이에른주가 협력 관계를 맺도록 연결하는 핵심 고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④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은 공산주의 사상의 ‘보고(寶庫)’

2019년 10월 25일, 상하이 사회과학원 중국마르크스주의연구소의 황카이펑(黃凱鋒) 소장과 마리야(馬麗雅) 연구원, 그리고 허중젠(何重建) ‘중국건설시보(中國建設時報)’ 전 부편집장이 뉘른베르크 공자학원을 방문했다. 공자학원 홈페이지 보도를 통해 우리는 이 방문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상하이 사회과학원은 바로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에 도서 10만 권을 기증한 기관이다.

보도에 따르면, 황카이펑은 뉘른베르크 공자학원 원장 쉬옌에게 상하이 사회과학원의 ‘중국 문화 해외 진출(中國文化走出去)’ 프로그램을 추천했다. 그리고 양측은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각자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하기를 희망했다. [21]

이 프로그램의 ‘중국 문화’가 중국 전통문화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 황카이펑의 신분이 ‘중국마르크스주의연구소 소장’이란 점이 전통문화가 아님을 강력히 시사한다.

중국 전통문화는 후세에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덕 규범인 오상지도(五常之道), 즉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을 남겼고, ‘하늘(天)·땅(地)·사람(人)’ 간의 조화를 중시했다.

그러나 마르크스의 공산주의 문화는 투쟁철학, 폭력혁명, 반(反)전통, 반(反)인성을 중시한다. 마르크스가 신을 미워했고 또 그의 궁극적인 목적이 인류를 멸망시키는 것이었음이 수많은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

따라서 우리는 마르크스주의를 연구하는 황카이펑이 중국 공산당의 ‘사회주의 문화’, 즉 공산당 문화를 국제사회에 퍼뜨리려 한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뉘른베르크 공자학원과 마르크스주의연구소는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상하이 사회과학원이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 한학과(漢學課)에 보낸 도서 10만 권에도 깊은 뜻이 있다.

여기서 다시 도서 기증 얘기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 홈페이지에서 이 책들을 검색하면, ‘SASS-Collection: The History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1949-1992)’라는 페이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상하이사회과학원에서 1949년부터 1992년까지의 중국 역사 관련 컬렉션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이 페이지에서 우리는 마오쩌둥 사진과 붉은 깃발 그리고 노동자, 농민, 상인, 학생, 군인이 ‘마오주석어록(毛主席語錄)’을 높이 쳐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1950~60년대 중국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정치 포스터로, 마오쩌둥을 대표로 하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국 인민이 단결돼 있음을 보여준다.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FAU)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SASS-Collection: The History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1949-1992’ 페이지. | 아카이브 화면 캡쳐

홈페이지의 ‘컬렉션 소개’를 보면, 상하이사회과학원이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 한학연구소에 기증한 책은 10만 권 이외에도 1940년대 말부터 1980년대까지 출간된 각종 정기 간행물 약 1만 권이 더 있다. 주로 기술·과학·경제·공업·농업·상업·역사·역사과학·문학·예술 분야의 자료다. 도서 10만 권은 모두 1950년대 초부터 1970년대 말까지 출판된 초판본이다.

또한 컬렉션에는 번역된 마르크스주의 전집들과 ‘레이펑(雷鋒) 따라 배우기’ 운동 자료들도 포함돼 있다. ‘레이펑 따라 배우기’ 운동 자료에는 레이펑 일기, 레이펑에 대한 시·동화·시나리오뿐만 아니라 애국주의·계급투쟁·혁명정신을 선전하는 50~60년대 연극과 희곡 극본, 그리고 50년대 중반 대만 해방 분위기를 담은 책도 포함돼 있다. 그리고 이 책들은 유럽에서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에만 있다고 소개돼 있다. 레이펑은 1950~60년대 중국 공산당이 ‘영웅’으로 떠받든 모범 병사다. 마오쩌둥은 “레이펑 동지를 따라 배우라”고 지시한 바 있다. [22]

대학 홈페이지를 보면 이 기증 도서들의 상세 목록이 종류별로 나열돼 있는데, 먼저 마르크스·엥겔스·레닌·스탈린·마오쩌둥 등의 전집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책 제목 아래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사진을 볼 수 있다. [23]

마르크스와 엥겔스 전집 및 사전. | 홈페이지 캡처
마오쩌둥의 선집, 원고, 주석 등의 서적 | 홈페이지 캡처
국제 공산주의 운동 역사문헌 등의 서적들. | 홈페이지 캡처

우리는 독일이 공산주의 이론서, 중국 공산당이 정권을 찬탈한 이후 40여 년 동안 중국에서 공산주의 학설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한 일련의 정치운동 역사, 전 국민을 탄압하고 세뇌한 역사, 전통문화를 파괴한 역사 등을 보존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중국 공산당은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 도서관에 자신들의 역사를 보관할 만큼, 이 대학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이 대학의 허유신(何有信·Prof. Dr.-Ing. Joachim Hornegger) 총장은 뉘른베르크 공자학원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다.

‘신의 땅(神州·Devine Land)’으로 불리는 중국은 5000년 전통문화를 갖고 있다. 이는 신이 인간에게 전해준 문화다. 예부터 사람들은 신을 믿고 하늘을 공경하고 천일합일(天人合一)의 도리를 따르면서 전통문화의 정수를 끊임없이 계승해 왔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은 외부에서 온 유령으로, 신불(神佛)을 믿지 않고 하늘과 땅과 사람과 싸웠다. 또한 문화대혁명을 통해 중국의 전통문화를 송두리째 파괴하고 도덕과 양지(良知·악을 알아채고 제거하는 마음의 힘)와 신앙을 무너뜨렸다. 이 과정에서 8천여 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금 중국 공산당은 “중국 전통문화를 전파한다”는 미명하에 공자학원을 앞세워 공산주의 이념을 서구 사회에 퍼뜨리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 공산당이 이 책들을 독일에 보관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첫째는 독일이 공산주의의 발원지이기 때문이다. 공산주의의 원조인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독일에서 태어났다. 중국 공산당은 이 점을 이용해 국제사회에서 자신들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공산주의 이데올로기 선전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중국 공산당은 2018년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높이 4.4m의 마르크스 동상을 고향인 트리어시에 선물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둘째는 뉘른베르크 공자학원이 독일에서 가장 이상적인 대변 기관이 될 수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독일에 공산당 문화를 역전파하고 점차 세력을 넓혀 세계를 지배하려는 중국 공산당으로서는 독일 내에, 특히 영향력이 있는 대학 내에 거점이 필요했고, 그 요건을 이 공자학원이 충족시킨 것이다.

자료출처:

[1] 공자학원 홈페이지: 《紐倫堡—埃爾蘭根孔子學院藝術空間盛大啟動》, 2018년 11월 21일. https://www.konfuzius-institut.de/cn/文化活动/活动回顾/2018/event/1126.html. 아카이브, https://web.archive.org/web/20200914144413/https://www.konfuzius-institut.de/cn/%E6%96%87%E5%8C%96%E6%B4%BB%E5%8A%A8/%E6%B4%BB%E5%8A%A8%E5%9B%9E%E9%A1%BE/2018/event/1126.html, 2020년 9월 14일.

[2] 권터 베크슈타인(Günther Beckstein). https://de.wikipedia.org/wiki/Günther_Beckstein

[3] 《中國與德國巴伐利亞:緊密的經貿關係》, 2004년. https://www.dw.com/zh/中國與德國巴伐利亞緊密的經貿關係/a-822033. 아카이브, https://web.archive.org/web/20201005193530/https://www.dw.com/zh/%E4%B8%AD%E5%9B%BD%E4%B8%8E%E5%BE%B7%E5%9B%BD%E5%B7%B4%E4%BC%90%E5%88%A9%E4%BA%9A%E7%B4%A7%E5%AF%86%E7%9A%84%E7%BB%8F%E8%B4%B8%E5%85%B3%E7%B3%BB/a-822033, 2020년 10월 5일.

[4]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孔泉部長助理會見德國巴伐利亞州副州長兼內政部長貝克施泰因》(2006년 11월 23일). https://www.fmprc.gov.cn/web/wjbxw_673019/t281304.shtml. 아카이브, https://web.archive.org/web/20201004153410/https://www.fmprc.gov.cn/web/wjbxw_673019/t281304.shtml, 2020년 10월 4일.

[5] 《馬燦榮大使出席向德國埃爾朗根-紐倫堡大學贈書儀式》, 2006년 1월 27일. 아카이브, https://web.archive.org/web/20060904013334/http://www.hanban.edu.cn/ExpressLayer/Information/newsDetail.aspx?infoid=1153, 2006년 9월 4일.

[6] Yan Xu-Lackner, https://www.sinologie.phil.fau.de/mitarbeiter/wissenschaftliche-mitarbeitende/frau-dr-yan-xu-lackner/#collapse_1

[7] Universität Erlangen-Nürnberg feiert Kooperation mit China, 2006년 3월 1일, https://idw-online.de/de/news141833. 아카이브: https://web.archive.org/web/20200913133422/https://idw-online.de/de/news141833, 2020년 9월 13일.

[8] 뉘른베르크 공자학원 홈페이지: 《孔院高級顧問委員會成員與北外代表團會面》(2019년 10월 10일), https://www.konfuzius-institut.de/cn/文化活动/活动回顾/2019/event/1528.html. 아카이브, https://web.archive.org/web/20200907202830/http://www.konfuzius-institute.de/index.php?pid=nuernberg-Erlangen%2F2019%2F1009, 2020년 9월 7일.

[9] 《奧運論壇活動》(2008년 7월 20), https://www.konfuzius-institut.de/cn/文化活动/活动回顾/2008/event/2124.html. 아카이브,  https://web.archive.org/web/20200913173241/https://www.konfuzius-institut.de/cn/%E6%96%87%E5%8C%96%E6%B4%BB%E5%8A%A8/%E6%B4%BB%E5%8A%A8%E5%9B%9E%E9%A1%BE/2008/event/580.html, 2020년 9월 13일.

[10] Markus Söder, https://de.wikipedia.org/wiki/Markus_Söder

[11] 뉘른베르크 공자학원 홈페이지: 《第二屆紐倫堡-埃爾蘭根孔子學院會員大會和理事會順利召開》, 2010년 6월 14일, https://www.konfuzius-institut.de/cn/文化活动/活动回顾/2010/event/456.html. 아카이브, https://web.archive.org/web/20200913192544/https://www.konfuzius-institut.de/cn/%E6%96%87%E5%8C%96%E6%B4%BB%E5%8A%A8/%E6%B4%BB%E5%8A%A8%E5%9B%9E%E9%A1%BE/2010/event/456.html, 2020년 9월 13일.

[12] 관커장(管克江): ‘공자학원, 독일-중국 문화교류의 중요한 플랫폼’, 인민망(人民網)’, 2014년 7월 2일, http://world.people.com.cn/n/2014/0702/c1002-25226221.html. 아카이브, https://web.archive.org/web/20150319022522/http://world.people.com.cn/n/2014/0702/c1002-25226221.html, 2015년 3월 19일.

[13] ‘뉘른베르크 공자학원, 성대한 새 사무교습센터 개소식 거행’, 2014년 6월 30일, https://www.konfuzius-institut.de/cn/文化活动/活动回顾/2014/event/344.html. 아카이브, https://web.archive.org/web/20200914105038/https://www.konfuzius-institut.de/cn/%E6%96%87%E5%8C%96%E6%B4%BB%E5%8A%A8/%E6%B4%BB%E5%8A%A8%E5%9B%9E%E9%A1%BE/2014/event/344.html, 2020년 9월 14일.

[14] Schriftliche Anfrage, 07.08.2015 17/7301, https://www.bayern.landtag.de/www/ElanTextAblage_WP17/Drucksachen/Schriftliche%20Anfragen/17_0007301.pdf

[15] Markus Söder의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arkus.soder.75/posts/831540030253009. 아카이브, https://web.archive.org/web/20201004150956if_/https://www.facebook.com/markus.soder.75/posts/831540030253009.

[16] Ein Strauß für China, 30.05.2015, https://www.spiegel.de/politik/deutschland/csu-markus-soeder-wandelt-auf-spuren-von-franz-josef-strauss-a-1026255.html

[17] 《奧迪英戈爾施塔特孔子學院 參加當地首次「企業與科學長夜」活動》, 2018년 4월 2일, https://www2.scut.edu.cn/sie_cn/_t182/2018/0503/c4997a264679/page.htm. 아카이브, https://web.archive.org/web/20191029235136/http://www.hanban.org/article/2018-04/28/content_729245.htm, 2020년 10월 29일.

[18] 독일 뮌헨 공자학원, 2016년 12월 15일, https://oci.bfsu.edu.cn/info/1181/5889.htm. 아카이브, https://web.archive.org/web/20201020071619/https://oci.bfsu.edu.cn/info/1181/5889.htm, 2020년 10월 20일.

[19] Pressemitteilung von Bayern SPD Landtagsfraktion, Bayern finanziert weiter umstrittene chinesische Konfuziusinstitute, 12.05.2020, https://bayernspd-landtag.de/presse/pressemitteilungen/?id=532169

[20] Verfassungsschutz­bericht 2019, Fakten und Tendenzen (Kurzzusammenfassung,Seite 42-43, https://www.bmi.bund.de/SharedDocs/downloads/DE/publikationen/themen/sicherheit/vsb-2019-kurzfassung.pdf?__blob=publicationFile&v=4. 아카이브: https://web.archive.org/web/20201124164726/https://www.bmi.bund.de/SharedDocs/downloads/DE/publikationen/themen/sicherheit/vsb-2019-kurzfassung.pdf?__blob=publicationFile&v=4, 2020년 11월 24일.

[21] 뉘른베르크 공자학원 홈페이지: 《上海社會科學院學者訪問紐倫堡—埃爾蘭根孔子學院》, 2019년 10월 25일, https://www.konfuzius-institut.de/cn/文化活动/活动回顾/2019/event/1551.html. 아카이브, https://web.archive.org/web/20200907202712/http://www.konfuzius-institute.de/index.php?pid=nuernberg-Erlangen%2F2019%2F1020, 2020년 9월 7일.

[22] FAU 홈페이지: Brief Introduction to the Collection, http://sass.uni-erlangen.de/history-of-sass-collection.shtml, 아카이브: https://web.archive.org/web/20201124010456/http://sass.uni-erlangen.de/history-of-sass-collection.shtml, 2020년 11월 24일.

[23] Classification and shelf-view of the books in the Collection, http://sass.uni-erlangen.de/catalog/classification-and-shelf-view-of-the-books-in-the-collection.shtml. 아카이브: https://web.archive.org/web/20200921212938/http://sass.uni-erlangen.de/catalog/classification-and-shelf-view-of-the-books-in-the-collection.shtml, 2020년 9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