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中 장기적출 충격적 규모에 주목

2016년 7월 1일 업데이트: 2019년 10월 31일

“16년간 강제 장기이식 된 희생자만 100만 명… 대부분 파룬궁 수련자”

6월 2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발표된 중공 생체장기적출 관련 최신보고서는 중국 공산당이 파룬궁(法輪功) 수련자 등 양심수에게서 장기를 적출한 건수가 무려 150만 건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 발표로 중공의 생체장기적출이 다시 국제사회의 관심 이슈로 떠올랐다.

지난 6월 13일 미국 연방하원은 파룬궁(法輪功) 수련자 등 양심수의 장기를 강제로 적출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중국 공산당에 요구하는 내용의 제343호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2006년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 만행이 해외에서 폭로된 지 이미 10년이 지났다. 국제사회는 의심과 무관심, 관망하던 데로부터 오늘날의 관심과 적극적인 저지를 위한 참여에 이르게 됐으며, 아울러 이러한 역량이 결집돼 이미 국제적 조류를 형성하게 됐다.

지난 6월 22일, 수년간 중국 공산당의 생체 장기적출 조사에 참여한 전 캐나다 아태 담당 국무장관 데이비드 킬구어와 캐나다 인권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 중국문제전문가 겸 언론인 에단 구트만이 공동 발표한 중국 공산당의 생체 장기적출 관련 최신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이 파룬궁(法輪功) 수련자 등 양심수에게서 장기를 적출한 건수는 가히 충격적이다.

800여 페이지 분량으로 된 ‘피비린내 나는 장기적출/학살(Bloody Harvest/Slaughter)’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2000년을 전후해 중국 각지 수백 개 병원과 이식기구의 운행상태에 대해 기록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장기 이식수술 실제 건수가 매년 약 6만~10만 건에 달하며, 과거 16년간 150만 건에서 250만 건 사이에 이르는 장기이식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산됐다. 다시 말해 중국에서 강제 장기이식으로 희생된 사람이 100만 명 이상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이식수술에 사용된 장기는 파룬궁 수련자들에게서 적출된 것으로 보고됐다.

이러한 내용은 미국 CNN, 캐나다 일간지 글로브앤메일 등을 통해 비중 있게 보도됐다.

CNN 등 외신 공산당장기적출해 학살”

CNN은 중국 공산당이 여전히 대규모적이고 계통적으로 수감자의 장기를 적출하고 있고 수천수만의 사람들이 중국에서 비밀리에 살해당했으며 그들의 장기가 이식수술에 사용됐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요 보도내용이다.

당국이 발표한 통계 숫자에 근거하면, 중국에서 정부로부터 장기이식수술 허가를 받은 병원은 100여 개 이상에 달한다. 그러나 조사보고서 저자들은 조사를 통해 “712개 병원이 간장과 신장 이식수술 중인 것으로 확인됐고 실제 장기이식 건수는 당국의 발표 숫자보다 수십만 건 이상이 더 많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당국 자료에 따르면 2015년에 2766명의 자발적인 장기기증자로부터 7785개의 장기를 얻었으며 매년 이식 건수는 약 1만여 건에 달한다. 조사보고서는 이런 수치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보고서 저자들은 중국 각지 병원에서 공개적으로 발표한 성명과 기록에 따르면, 각 병원에서 매년 수천 건의 이식수술을 진행했으며, 의사 인터뷰와 당국이 밝힌 개별적 의사들의 경력에서도 모두 수천 건의 장기이식수술을 진행했다고 설명돼 있다고 지적했다.

“간단한 종합보고서에서 조사된 몇몇 병원만 해도 장기이식 수술 건수가 한 해 1만 건을 가볍게 뛰어넘는다”고 저자들은 보고서에서 밝혔다.

미국의 베테랑 언론인이자 중국문제 전문가이며 이번 보고서 공동 저자 중 한 명인 에단 구트만은 최신조사보고에서 2000년 이후 약 150만 건에 달하는 장기이식수술을 진행했을 것으로 추측한 숫자가 중국 당국의 발표한 1만 건과는 큰 차이가 있는데 이 차이는 바로 양심수, 정치범에 의해 채워진 것이라며 “이는 공산당이 정치범을 숙청하는 비밀 루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보고서에서는 불법적으로 감금된 파룬궁 수련자들을 대상으로 강제적인 혈액검사와 신체검사가 실시됐다면서 검사결과는 생체 장기제공자 데이터뱅크에 입력돼 피제공자에게 적합한 장기를 빠르게 찾아 이식수술을 진행하는 데 이용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고서는 이러한 대규모 장기은행을 통해 병원과 의사들이 막대한 수익을 냈고 이식업계의 폭발적인 성장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유력지 글로브 앤드 메일도 이번 보고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22일 글로브 앤드 메일은 중국 병원은 현재 중국 공산당 당국이 승인한 것보다 더 큰 규모의 장기 이식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기 제공처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에서 간·신장·심장·비장·손·가슴·팔·각막·장·췌장·갑상선·줄기세포·머리카락·골수 등 신체 부위별로 모두 가격이 매겨져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은 그야말로 충격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이 장기이식을 남용하는 유일한 국가는 아니지만, 다른 국가와의 차이점이라면 중국에서는 이러한 이식이 제도화돼 있고 국가가 조종하며 당의 지휘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몇몇 범죄자들이 돈을 벌기 위해 저지르는 것과는 다르다”는 보고서 공동저자 데이비드 메이터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의 소리(VOA) 역시 “중국 공산당 당국이 파룬궁 수련자를 여전히 대규모로 장기적출하고 있다”며 이번 보고서 발표 소식을 전했다.VOA는 중국의 이식용 장기는 죄 없는 사람을 살해해 얻은 것이라며 중국 공산당 당국의 이러한 행태를 학살죄로 규정하고 이번 보고서 조사관들이 이전에 추산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규모라고 덧붙였다.

·유럽 의회 즉각 중단” 결의안

6월 23일, 미 연방하원 외교위원회는 파룬궁 수련자 등 양심수에 대한 생체장기적출 관련 청문회를 개최해 보고서 저자들을 증인으로 초청했다.

미 하원은 열흘 전인 13일 파룬궁(法輪功) 수련자 등 양심수의 장기를 강제로 적출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과 17년간 지속되고 있는 파룬궁 박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중국 공산당에 요구하는 내용의 제343호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결의안을 발의한 하원 외교위원회 전 위원장 일레나 로스 레티넨 하원의원은 “정권의 잔인무도한 생체장기적출 행태는 용서할 수 없으며 반드시 모든 이들의 반대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반드시 무조건 중단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유럽 의회 역시 지난 2013년 12월 양심수에 대한 생체 장기적출 만행을 즉각 중단할 것을 중국 공산당에 요구한 긴급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와 관련 중국 문제 전문가 헝허는 “결의안은 서방 민주진영의 양대세력인 유럽연합·유럽의회와 미국의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둘 다 의회에서 중국 공산당의 생체 장기적출 비난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는데, 이는 서방사회의 민의를 대표한 것과 같다. 또한, 미국은 앞서 강제 장기적출 가담자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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