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문화예술 장터 ‘제15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개최

이윤정
2022년 09월 21일 오후 5:20 업데이트: 2022년 10월 6일 오전 9:15

9월 19~22일 제주 서귀포서 열려
문예회관·공연단체 교류·홍보의 장

전국 문예회관과 국내·외 예술단체 관계자들이 만나 교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마켓 ‘제15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제주도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코카카·KoCACA)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현대자동차그룹, 오성화학공업(주), 한국의료재단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지난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진행된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전국 문예회관 관계자, 국내·외 예술단체와 공연기획사, 문화예술 관련 기관, 공연장 관련 장비업체 등 문화예술 산업 종사자 간 정보제공·교류·홍보를 위한 유통의 핵심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기획 역량 및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형태의 공연예술프로그램 실연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아트마켓형 페스티벌이다. 2008년 창설 이후 공연 수요자인 문예회관과 공급자인 공연단체를 연결해주며 10여 년 만에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 장터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15회를 맞이한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문예회관·예술단체가 새로운 희망을 품고 함께 다리를 넘어간다는 의미로 ‘다리를 넘어(Over the Bridge)’를 주제로 정했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축제를 진행했고, 지난해 ‘다리를 놓다’ 주제로 온라인·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부스 전시 등을 통해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간 문화예술 교류와 홍보의 장으로 자리 잡은 ‘아트마켓’, 국내외 문화예술계 이슈를 주제로 실질적인 정보를 교환하는 ‘KoCACA 교류협력네트워킹’,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KoCACA 공식초청작’ 등이다.

아트마켓은 부스 전시, 쇼케이스, 레퍼토리 피칭 등으로 구성된다. | 에포크타임스

9월 19일 오후 7시 해비치호텔&리조트 야외무대에서 개최된 개막식은 페스티벌 주제에 맞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개막 축하공연에 이어 공연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한 문화예술 종사자에 대한 시상식과 네트워킹 리셉션으로 진행됐다.

아트마켓은 부스 전시, 쇼케이스, 레퍼토리 피칭으로 구성된다.

20, 21일 양일간 열리는 부스 전시는 한국문화정보원·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 9개 기관과 전국 150여 개 문예회관, 230여 개의 예술단체 및 장비업체 등이 참여했다. 문예회관이 운영하는 부스에 예술단체가 자유롭게 방문해 소통하는 형식으로 운영돼 예술단체에 교류·홍보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유통의 장이 되고 있다.

전국 문예회관과 국내·외 예술단체 관계자들이 만나 교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마켓 ‘제15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 에포크타임스

첫날 열린 레퍼토리 피칭은 공연예술인들이 문예회관 관계자들에게 작품을 소개·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존의 연극·뮤지컬·무용·음악·전통예술·다원예술 장르에 공동제작(협업) 제안이 추가로 포함됐다.

19일부터 21일까지 다이아몬드홀과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쇼케이스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개 민간예술단체의 공연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심사를 거쳐 차기연도 코카카 민간예술단체 유통 사업에 10개 내외 작품이 선정된다. 관객들에게는 최신 예술계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기회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20일, 21일 이틀간 열리는‘KoCACA 교류협력 네트워킹’은 총 4회 섹션으로 나눠 ‘문화예술 진흥방안 논의’ ‘해외기관과의 협업·교류 활성화’ ‘정부 예술정책 및 코카카의 역할’ ‘문예회관과 미래의 공연 환경’ 등 현 문화예술계가 당면한 이슈를 주제로 강연과 교류가 이뤄진다.

9월 16일부터 진행 중인 ‘KoCACA 프린지’는 33개의 예술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KoCACA 공식초청작’은 제주아트센터와 서귀포예술의전당, 탐라광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2008년 창설된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10여 년 만에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 장터로 자리매김했다. | 에포크타임스

이승정 코카카 회장은 “올해 거리두기가 완화된 만큼 코로나로 단절되어 있던 문화예술계가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다양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과 문예회관, 예술인 모두 희망의 다리를 함께 넘어 문화예술을 즐기고 활성화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홈페이지(www.jhaf.or.kr) 또는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