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서 ‘한국문화축제’…박보균 “문화 토대로 한미동맹 새 지평”

이윤정
2022년 10월 12일 오후 1:06 업데이트: 2022년 10월 12일 오후 1:06

한미 수교 140주년 기념 축제
11월 1일까지 한 달간 한국문화 소개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문화로 완성

한미 수교 140주년을 맞아 미국 워싱턴DC에서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축제가 한창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문화축제 DC 2022’가 10월 10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막을 올렸다. 주미한국대사관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주최한 이번 축제는 한미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마련됐다. 한국문화축제 행사는 지난 2019년 개최 이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됐다.

오는 11월 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서 한복 패션쇼, 한지 예술 전시회,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특별전 ‘초대 주미공사 박정양’, 한국 문학의 밤, 한국 영화 상영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워싱턴DC에 위치한 조지워싱턴대 캠퍼스에서 열린 개막식 축사에서 “대한민국은 문화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한미동맹은 문화의 토양 위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워싱턴대 캠퍼스에서 열린 한국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 장관은 “올해가 한·미 수교 140주년”이라고 운을 뗀 뒤 “19세기 말 대한민국 자주독립 외교의 전진기지였던 워싱턴 DC에서 문화교류 축제가 열려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내년에 70주년을 맞이하는 한미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한 차원 더 격상하자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며 “이러한 청사진을 친밀하게 완성할 바탕은 문화”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선 태권도 시범단의 경연과 뉴욕의 K팝 댄스팀 ‘아이 러브 댄스’, 동포 문화예술단체인 워싱턴사물놀이와 디딤새 한국전통예술원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한국문화축제 개막식에서 공연하는 댄스팀 | 연합뉴스

11월 1일 폐막식에서는 한국 국립현대무용단과 미국 워싱턴발레단이 ‘한미 우호의 밤’을 주제로 합동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워싱턴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culturedc.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