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산당, 마오쩌둥의 ‘마법의 무기’ 미국에 적용

미국을 겨냥한 중국 공산당의 음흉한 술책⑨
구펑(古風)
2022년 03월 20일 오후 12:46 업데이트: 2022년 03월 22일 오전 9:34

중국 공산당이 미국의 글로벌 리더 지위를 대신하기 위해 경제 세계화와 정보 세계화의 이점을 이용해 은밀한 전쟁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국 공산당은 마오쩌둥(毛澤東)의 ‘3대 법보(法寶·마법의 무기)’인 통일전선, 무장투쟁, 당조직 건설 전략을 미국에 적용하고 있다.

마오쩌둥의 ‘3대 법보’

1939년 10월, 중국 공산당 창시자 마오쩌둥은 첫 내부 정당지인 ‘공산주의자’ 발간사에서 중국 공산당의 18년 혁명투쟁 경험을 요약했다.

“통일전선, 무장투쟁, 당조직 건설은 중국 공산당이 중국 혁명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3대 법보다.” 중국 공산당은 정권 탈취 후, 이 ‘3대 법보’를 더욱 능숙하게 활용하고 있다.

첫 번째 법보는 ‘통일전선’이다.

이는 주로 돈, 미녀, 관직, 명예 등으로 적의 중진이나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가진 인사를 포섭해 자기편으로 만드는 전략이다. 이는 최소 비용과 노력으로 적에게 최대 손실을 입힐 수 있는 묘책이다.

두 번째 법보는 ‘무장투쟁’이다.

이는 주로 가난한 농민과 노동자들을 이용해 반란을 일으키는 전략이다. 주요 수법은 토호를 타도해 토지를 나누고, 농촌을 먼저 장악한 후 도시를 포위하고, 적진 후방에 유격대를 조직하는 것 등이다. 또한 노동자들을 앞세워 파업을 하고, 학생들을 이용해 거리 시위를 하고, 지하당을 이용해 적을 납치·암살하고 폭동을 일으키는 등 사회 안정을 파괴하는 것도 중요한 수법이다. 무장투쟁의 주요 목적은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고 조직적인 폭동 형태로 적을 공격함으로써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적을 약화시키거나 섬멸하는 것이다.

1966년 말 베이징 거리에는 문화대혁명 당시 이른바 ‘인민의 적’에 대처하는 방법을 담은 포스터가 붙어있다. | Jean Vincent/AFP via Getty Images

세 번째 법보는 ‘당조직 건설’이다.

이는 주로 중국 공산당이 당 지부를 군 최하부 조직인 중대에까지 세우는 전략으로, 세력이 강해진 군 지휘관의 반란을 막기 위해 군사적·정치적 관리를 함에 있어 분리식 이중 관리 형태를 갖추는 것이다.

이 밖에 중국 공산당이 말하는 당조직 건설에는 지하당 조직의 발전도 포함된다. 적과의 투쟁에서 지하당 조직은 군대 못지않은 역할을 한다. 그래서 중국 공산당은 정권 수립 후, 향촌과 공장에 모두 당조직을 세웠다. 당조직 건설의 폐단은 관리 비용이 많이 들고 내부 갈등이 생기기 쉽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은 이 전략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마오쩌둥은 3대 법보는 단독으로 기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서로 결합해야 더욱 ‘영험’하다고 봤다. 또한 3대 법보의 내용도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생각했다.

시진핑은 집권 후 마오쩌둥의 투쟁철학을 철저히 계승해 중국 공산당의 3대 법보의 활용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 적용했다. 또한 미국은 중국 공산당의 대외투쟁의 주요 전장이다.

미국 내 통일전선 대상은 10개 그룹

3대 법보 중 첫손 꼽히는 것은 통일전선이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의 보도에 의하면 중국 공산당의 통일전선 목표는 매우 분명하고, 미국 내 통일전선의 주요 대상은 10개 그룹이다.

첫 번째 대상은 미 정부의 각급 요원들이다. 여기에는 각급 정부 관료와 국회의원, 법조인, 정보요원 및 퇴직 고위관리가 포함된다.

두 번째 대상은 미국의 군기관 관련자다. 여기에는 현역 장교, 퇴역 장교, 군사학교 교관, 군사연구소 군사 전문가, 군사 정보 요원, 군수산업 기업의 관리자 및 기술자 등이 포함된다.

세 번째 대상은 미국에서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야당 핵심 당원과 교회 및 산업협회의 핵심 인사다.

네 번째 대상은 재미 화교단체의 지도자다. 여기에는 중국과 대만에서 온 재미 화교단체 지도자가 포함된다.

다섯 번째 대상은 미국 언론 기관의 투자자, 임원, 편집자 및 서비스 직원이다. 여기에는 신문, 잡지, TV 방송국, 라디오 방송국, 웹 사이트 및 통신기관 직원이 포함된다.

여섯 번째 대상은 대학 및 과학연구 기관의 전문가와 학자들이다. 여기에는 대학 및 과학연구 기관의 전문가, 학자, 조수 및 투자자가 포함된다.

일곱 번째 대상은 미국 월스트리트의 금융계 거물 및 금융기업 임원들이다. 여기에는 은행, 투자회사, 증권사, 회계사무소, 금융서비스 종사자 등이 포함된다.

여덟 번째 대상은 유엔 및 그 소속 관리들이다. 여기에는 유엔 주재 각국 관리 및 언론 종사자 등이 포함된다.

아홉 번째 대상은 다국적 기업의 투자자 및 기업 임원 등이다.

열 번째 대상은 미국 할리우드 영화계 투자자와 프로듀서, 감독, 기획자, 서비스업체 임원 및 스타급 연예인 등이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이 2020년 10월 28일 워싱턴 법무부에서 열린 가상 기자회견에서 말하고 있다. | Sarah Silbiger/POOL/AFP via Getty Images

미국을 겨냥한 중국 공산당의 무장투쟁의 여러 형태

무장투쟁은 적과의 투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국 공산당의 3대 법보 중 하나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밝힌 정보에 의하면, 중국 공산당은 미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각종 수단을 동원해 일련의 무장투쟁(본문에서는 주로 은밀한 전쟁을 가리킨다)을 벌이고 있다. 중국 공산당의 대미(對美) 무장투쟁의 주요 형태는 다음과 같다.

◇여론전(戰)

이는 주로 중국 공산당이 대외 선전매체와 사이버 댓글부대 및 친공(親共) 유명 인사를 동원해 조직적으로 여론전을 벌이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코로나19(중공 바이러스 감염증)가 폭발한 후 바이러스 발원지가 우한(武漢)임이 분명한데도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미국에 누명을 씌우는 것 등이다.

2020년 3월 12일,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미군이 바이러스를 우한으로 가져왔다며 미국에 해명을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링크). 그 이후 중국 공산당은 대외 선전매체와 사이버 댓글부대 및 친공 유명 인사들을 동원해 미국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여론전을 벌였다.

◇정보전

이는 주로 중국 공산당이 조직적으로 해커, 정보요원 및 인터넷 정보회사를 동원해 미국 정부와 교육기관, 기업 및 개인의 정보를 훔치거나 사들이는 것을 가리킨다.

예를 들면, 2017년 중국인민해방군이 미국 소비자 신용보고기관 에퀴팩스(Equifax) 데이터베이스를 해킹해 약 1억 4500만 미국인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빼낸 것 등이다. 미 법무부는 2020년 2월 10일 중국인민해방군 해커 4명을 기소했다.

◇경제전

이는 주로 중국 공산당이 대량의 모조품과 위조지폐를 미국에 들여보냄으로써 미국의 신용을 훼손하고 시장 질서를 무너뜨려 미국의 거시경제에 잠재적 위험을 조성하는 전략이다.

예를 들면, 지난 4월 6일 시카고 CBP 관리들이 중국발 위조지폐 100묶음을 적발했다. 이날 적발된 위조달러 164만달러(18억 9000만원)는 중국에서 넘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킹스 카운티 지방 검사 찰스 J. 하인즈(2rd R)가 2008년 7월 2일 뉴욕 브루클린 자치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량의 위조품을 압수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 Mario Tama/Getty Images

또 다른 예도 있다. 2020년 9월 21일, 미국 세관은 로스앤젤레스 롱비치항에서 수입산 모조품 3만 1072개를 압수했다. 그중에는 가짜 비아그라 , 가짜 루이비통, 가짜 페라가모, 가짜 모스키노, 가짜 베르사체, 가짜 발렌시아가, 가짜 나이키, 가짜 샤넬이 포함돼 있었다.

◇정치전(戰)

이는 주로 중국 공산당이 조직적으로 미국 정치에 개입하는 것을 말한다.

2020년 8월 8일, 윌리엄 에바니나(William Evanina) 당시 국가방첩안보센터(NCSC) 소장은 성명을 내고 “2020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외국이 미국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려고 은밀하고 노골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중국이 예측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국 공산당이 벌인 수많은 사례가 입증하듯이, 그들은 목적 달성을 위해 못 하는 것이 없으며 투쟁 방식도 매우 다양하다. 여기서는 지면 제한으로 일일이 열거하지 않는다.

미국 내에서 당조직 건설

3대 법보 중 세 번째 법보는 당조직 건설이다.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주미(駐美) 중국 대사관이 미국의 주요 대학, 중국인 사회단체(상공회의소와 협회) 및 중국 기업에 중국 공산당 해외 당 지부를 설립했다.

‘메일 온 선데이(The Mail on Sunday)’의 2019년 2월 15일 자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의 한 반체제 인사가 ‘대중국 의회 간 연합체(Inter-Parliamentary Alliance on China)’에 중국 공산당 해외 당원 명단을 제공했다. 극비 자료인 이 명단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해외에 총 195만 명의 등록 당원과 7만 9000개의 당 지부를 두고 있으며, 이들 당원과 지부는 미국에 몰려 있다.

미국의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는 2018년 4월 “중국 공산당은 이미 미국 전역의 대학에 당 지부를 설치했다. 이는 학생들이 미국에 있는 동안 이념적 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라고 폭로했다(링크).

기사에 따르면, 당 지부는 미국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오하이오, 뉴욕, 웨스트버지니아, 코네티컷 등에 생겨났다.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UIUC)의 한 중국 교환학생은 “미국에 오기 전에 우리는 미국에서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금지된 파룬궁(法輪功) 단체의 ‘위험성’에 대한 강의를 들어야 했다”고 했다. 그들은 또한 미국에 온 후에도 당 지부를 설립하라는 요구와 함께 중국 공산당 19차 전국대표대회 영상을 시청하는 활동을 조직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그들은 심지어 상급 조직에 동급생의 반동사상과 행위까지 보고해야 한다.

미 상원의원, 중국 공산당 침투 방지 법안 발의

미국 각계각층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침투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2월 13일 미 공화당의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상원의원과 민주당의 캐서린 코테즈 매스토(Catherine Cortez Masto) 상원의원 등이 ‘중국 공산당 및 그 정부의 정치 침투행위 반대법’(링크)을 공동 발의했다. 이는 중국 공산당의 대미(對美) 침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장기 전략을 세울 것을 정부에 요구하는 법안이다.

세계는 지금 중국 공산당의 위협에 노출돼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먼저 중국 공산당의 위험을 인지하고 그들의 전략 전술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정의로운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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