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한 번도 치킨 시켜 먹어본 적 없다” 모두를 놀라게 한 안보현 클라쓰

이서현
2020년 03월 31일 오후 5:34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4:53

배우 안보현이 치킨은 물론이고 배달음식을 시켜 먹은 적이 없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최근 종영한 JTBC ‘이태원 클라쓰’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을 맡았던 안보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보현은 자신을 “17년차 프로 자취러”라고 소개했다.

MBC ‘나 혼자 산다’

그는 밥솥 모닝콜로 기상하며 베테랑 자취러의 ‘포스’를 드러냈다.

밥을 한 후에는 그릇에 소량씩 덜어 냉장고에 넣어뒀다.

MBC ‘나 혼자 산다’

이시언이 “즉석밥과 똑같지 않나?”라고 묻자 그는 “즉석밥과 비슷하다. 그런데 비용을 따져보면 훨씬 저렴하다”라고 답해 살림꾼의 면모를 자랑했다.

무엇보다 아침을 만들려고 냉장고를 열면서 “난 태어나서 치킨을 시켜 먹어 본 적이 없다”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MBC ‘나 혼자 산다’

더 정확히 말하면 태어나서 배달 음식을 먹어 본 적이 없다는 것.

그는 간장계란밥을 차려 먹고서 깔끔하게 정리까지 마친 후 복싱장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근육질 몸매를 뽐내며 줄넘기 2단 뛰기 100개를 거뜬히 해치워 전직 복서의 위엄을 드러냈다.

스파링 대결에서는 상대였던 여자 선수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설렘을 전했다.

이외에도 200만원으로 집을 셀프인테리어 한 사연과 캠핑을 위해 개조한 96년식 올드카 갤로퍼를 소개하며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한편, 치킨을 시켜 먹어본 적 없다는 그의 고백에 누리꾼들은 “의지가 대단하다”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일부는 “한국인 최대의 혜택을 못 누려봤다니” “닭 모가지를 비틀어서 트라우마 생겼나 봄” “장가 음식이 더 맛있겠지” “이게 말이 돼??”라며 의외의 아쉬움(?)을 드러냈다.